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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나의 사랑 나의 인생

저자/역자 김 순 원
정가 16,000원
판매가 14,400
발행일 2022년 12월 9일
정보 신국판(153*224) | 304면
IS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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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말띠 부부의 해외 여행기’인 이 책은 열심히 일하고 사랑으로 가정을 행복하게 가꾼 한 가장의 여행과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아내를 ‘우렁이 각시’라고 부르며 가슴 절절하게 감사하고 사랑스러워하는 한 남편이자 착하고 예쁘게 잘 자라 부모의 자랑이 된 세 딸의 아버지 그리고 대한민국 산업화 시대의 역군이었던 저자의 인생 이야기가 해외 여행지의 역사와 인물과 자연과 그 감상 속에 어우러져 재미와 감동을 자아 낸다. 여행지에 대한 탁월한 묘사와 해박한 지식이 담긴 설명 그리고 감수성 짙은 감상문은 그 해외 여행을 3D(3차원) 영화 보듯 보게 한다. 우리나라 울릉도, 독도를 비롯해 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대륙의 20여 개국의 유명 관광지 그리고 저자와 그의 가족 이야기를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둘러보며 흐뭇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저/역자

작가소개

김 순 원

전남 순천 출생
부모님에게서 기독교 신앙을 유산으로 받아
신앙이 두터운 아내와의 사이에
좋은 딸 셋을 얻어
평범한 크리스천 가정을 이루고
좋아하는 여행을 다니면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역자소개

목차

추천사 반 기 성_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한국기상협회 이사장 1

글머리 우렁이 각시 10

제1장 성지 순례 16
1. 이집트 16
2. 요르단 27
3. 이스라엘 37
4. 시내산 44

제2장 학창 시절 친구들과 동남아 여행 51
1. 캄보디아 51
2. 베트남 62
3. 인도네시아 68

제3장 중국 여행 76
1. 별아 76
2. 장가계 79
3. 천문산 86

제4장 필리핀 여행 90
1. 막내딸 은실이 90
2. 세부(보홀) 94

제5장 미국 서부 여행 102
1. 둘째 딸 시은 102
2. 3대 캐니언 106
3. 샌프란시스코 117
4. LA 123

제6장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여행 126
1. 독일 126
2. 오스트리아 131
3. 체코 1

제7장 오스트레일리아 여행 152
1. 시드니 152
2. 그레이트오션 166
3. 멜버른 172

제8장 인도 여행 179
1. 타지마할 179
2. 아그라성 187
3. 길상사 192
4. 자이푸르 200
5. 델리 211

제9장 북아메리카 동부 여행 217
1. 뉴욕 217
2. 워싱턴 232
3. 나이아가라 폭포 239
4. 토론토 246
5. 퀘벡 252
6. 집으로 오는 길 258

제10장 벳부 여행 264

제11장 태국 여행 273

제12장 울릉도, 독도 여행 279
1. 울릉도 279
2. 독도 283

부록 요셉 288
1. 소년 요셉 288
2. 이집트 292
3. 회생 297

추천사

2007년 12월 성지 순례 여행길에 김순원 님 부부를 처음 만났습니다. 온갖 세상의 어려움을 이겨 내고 떠난 처음의 해외 여행이었답니다. 서울로 올라와 시내버스 운전을 하면서 처음으로 낸 긴 휴가였다지요. 잘 키운 딸들이 돈을 모아 보내 준 여행이라 열흘 내내 딸 자랑이었습니다.
사랑은 말이 아니라 서로를 살피는 몸짓과 표정에서 나온다는 것을 이분들을 통해서 배웠습니다. 혼자 떠났던 제가 이 부부와 함께라서 행복했던 까닭이었습니다.
김순원 부부는 세상의 살아 있는 표정을 보고 이제 인생 이야기를 쓰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김순원 부부의 책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 작은 삶의 이야기들이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고 희망을 주기를 기도드립니다.
반 기 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한국기상협회 이사장

본문중에

그렇게 저녁 무렵에는 수도 암만에 도착해서 요르단에서의 두 번째 날 밤을 평안하게 보내고 다음날 우리는 모세가 40년을 이끌어 온 히브리 족속을 모으고 마지막 설교를 하고 죽었다는 비스가산으로 가는 길에 마케루스에 들렸다.
마케루스,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처음 들어본 지명 마케루스, 이 마케루스가 아직도 눈앞에 보이듯이 떠오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제일 큰 자”라고 예수께서 칭찬하셨던 세례 요한이 생을 마감한 곳이라는 가이드의 해설을 듣고서다. 먼 곳에서도 바라볼 수 있도록 전망대가 있었으나 힘겹게 그곳을 가 보기로 했다. 주전 60년에 알렉산더 안네우스가 험준하고 높은 천연 지형에 마케루스 요새를 건설했다.-p.31-32

그 이듬해 봄에는 큰 목욕 함지박을 사 와서 거기에 두꺼운 이불을 깔고 아기 별아를 담아 놓고 우산으로 그늘을 만들어서 배나무 아래에 두었다가 작업 진도에 따라 함지박을 끌고 다니며 일했다.
그렇게 어려운 부모 밑에서 태어났어도 구김살 없이 예쁘게 자라서 직장에 다니는 별아가 어느 날 퇴근해서 하는 말이 동생들과 의논했다며 엄마 아빠 좋아하는 여행을 다녀오시라고 하면서 적지 않은 돈을 내놓았고 우리 내외는 또다시 엉성하고 갑작스럽게 계획을 세워서 중국의 장가계 여행을 갔다.-p.79

다음날 일정을 시작하기 전에 보고 느낀 것은 현지인들의 여유로움이었다. 전날 도착했을 때는 늦은 시간이었고 서둘러서 가까이 있는 동굴 탐방을 했던 관계로 몰랐으나 아침 일찍 호텔 밖으로 나온 나의 눈에 띄는 것은 관광객을 상대로 조성된 산으로 둘러싸인 계곡 주변에 호텔들과 작은 마을이었는데 마을 사람들이 많이 모여 아침을 운동하고 있었다. 대부분이 다 상가나 호텔에서 일하며 사는 사람들이겠지만 넓은 광장에 함께 모여 경쾌한 음악을 틀어 놓고 음악에 맞춰 춤추고 운동하는 모습이 아주 낯선 모습이 아니었다. 건강을 위하고 이웃과 교제하며 협력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게 보였다.
내가 어렸을 적에 새마을 운동이 시작되었는데, 새벽이면 마을 이장님이 앰프를 틀어 온 마을에 새마을 노래가 울려 퍼졌다.-p.82

쉼 없이 계곡 사이를 달리는 버스에서 헨델의 〈할렐루야〉가 나오는 동안 결국 일이 터지고 말았다. 얌전한 우렁이 각시가 황홀한 광경에 “히야~~~!!! 히야~~~!!!” 하는 감탄사를 내지르며 이쪽 편, 반대편 의자를 전전하며 다니던 와중에 헨델의 〈할렐루야〉가 나오니까 결국은 울음을 터트리는 것이었다. 어제 라스베이거스의 벨라지오호텔 분수 쇼를 볼 때는 눈물만 글썽글썽했는데, 그랬었나 보다. 인간이 만든 아름다움보다 조물주 그분이 만든 자연이 비교할 수 없이 크고 감명 깊었나 보다. 늘상 보고 다니는 사람은 보통이겠지만 과연 울음이 터질 만큼의 감동적인 웅장한 자연과 더불어 거기에 어우러진 음악이었다.-p.114

이런 민주화 운동의 결과 대통령을 직선제로 선출하여 오랜 공산주의에서 벗어났다고 한다. 그 장소에는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애도의 꽃과 촛불이 놓여 있었다. 말로만 듣던 ‘프라하의 봄’에 1980년 봄 청년 때 광주 변두리에서 겪었던 일들이 겹쳐 생각나 대학생들이 분신했던 장소에 놓인 꽃들을 보며 마음속으로 애도의 마음을 보냈다.-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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