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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3천년 기독교 역사 Ⅰ(고대사)

저자/역자 디아메이드 맥클로흐 지음 / 박창훈 옮김
정가 35,000원
판매가 31,500
발행일 2013년 9월 14일
정보 신국판 양장 / 624면
ISBN 978-89-341-1324-9 (9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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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본서는 디아메이드 맥클로흐 교수의 책 A History of Christianity:The First Three Thousand Years의 1부에서 4부 10장까지 번역한 책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와 초기 기독교의 배경이 되는 기원전 1000년부터 기원 후 100년경까지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맥클로흐는 3천년의 기독교 역사를 서술함에 있어 큰 특성이자 장점이라 평가되는 범세계적인 기독교 역사를 다루는데, 이러한 방향은 고대의 초기 기독교 역사를 서술한 본서에도 잘 나타나 있다.
본서는 히브리어 경전을 기본으로 하면서 성서학계의 다양한 견해들을 근거로 이스라엘의 족장 시대부터의 이스라엘 역사와 이집트와 아시리아 등 고대 근동의 역사, 그리고 포로기 이후의 격변과 헬레니즘 문화의 영향을 객관적으로 고찰한다, 그리고 이러한 배경과 영향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선포와 가르침과 사역, 그리고 초기 기독교의 활동과 교리를 살피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강조한다. 또한 팔레스타인으로부터 시리아, 아르메니아, 중국 그리고 이집트와 에티오피아로 퍼져 나간 다양한 기독교 종파들에 대해 여러 자료를 통해 비중 있게 다룸으로써 세계적으로 확대된 기독교 역사를 특색 있게 보여준다. 이로써 정통 교회사에서 ‘이단’으로 취급되어 왔던 종파나 교리에 대해서도 독자들이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도록 도전한다. 본서는 독자들이 기독교 역사의 다양한 면들을 발견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이해하는 데 있어 큰 흥미와 유익을 줄 것이다.

[특징]

1. 서원모 교수의 본서 추천사 중에서
- 기독교 태동 이전의 천 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살핌
- 동방 그리스도교의 태동과 발전, 제국교회와의 분열, 이슬람 문명권 안에서 기독교의 대응, 중앙 아시아와 중국 선교, 몽골 제국의 기독교를 별도의 장으로 중요하게 다룸
- 교리 논쟁 등 교회사의 모든 주제 연구에 있어 성경 이해와 해석을 열쇠로 하는 모범을 보여줌
- 문학, 음악, 건축, 미술 등과 연관된 각 시대 기독교의 특징을 섬세하고 수려하게 다룸
- 객관적이고 비판적인 역사 서술
2. 68개의 칼라화보 수록
3. 방대한 참고 문헌과 주제 색인

저/역자

작가소개

디아메이드 맥클로흐(Diarmaid MacCulloch)

영국 University of Cambridge(Ph.D.)
영국 University of Oxford St. Cross College 교회사 교수

저서
Tomas Cranmer: A Life (Yale University Press, 1998)
Reformation: Europe's House Divided 1490-1700 (Puffin Books; Reprint edition, 2005)
The Reformation A History (Penguin Books, 2003, 『종교개혁의 역사』, CLC 역간, 2011)


역자소개

박창훈

서울대학교 철학과(B.A.)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미국 Duke University(Th.M.)
미국 Drew University(M.Phil., Ph.D.)
현, 서울신학대학교 교회사 교수

저서
『존 웨슬리, 역사비평으로 읽기』 (대한기독교서회, 2007)
『기독교 역사를 통해 본 창조신앙 생태영성』 (공저, 대한기독교 서회, 2010)
『성령과 기독교 신학』 (공저, 대한기독교서회, 2010)
『한국정치와 기독교 공공정책』 (공저, 두란노 아카데미, 2012)

역서
『진정한 그리스도인: 존 웨슬리의 생애』 (케네스 콜린스, 서울신 학대학교, 2009)
『오리게네스의 영성』 (유진 드 페이, 누멘, 2010)
『동양선교회 창립자 찰스 카우만』 (레티 B. 카우만 공역, 서울신 학대학교, 2008) 등 다수의 역서

목차

추천사·5
저자 서문·14
역자 서문·17

지도 목록·28
그림 목록·29
약어표·35

서론·39

제1부 천 년의 태동기(기원전 1000-기원후 100)

제1장 그리스와 로마(기원전 약 1000-기원후 100)·61
1. 그리스의 시작 · 61
2. 헬레니즘적 그리스 · 87
3. 로마와 로마제국의 도래 · 91
제2장 이스라엘(기원전 약 1000-기원후 100)·101
1. 사람들과 그들의 땅 · 101
2. 포로기와 그 이후 · 123

제2부 하나의 교회, 하나의 믿음, 한 분 주님?(기원전 4-기원후 451)

제3장 십자가에 달린 메시아(기원전 4-기원후 100)·143
1. 시작 · 143
2. 성장한 예수: 공적 사역 · 151
3. 십자가와 부활 · 164
4. 새로운 방향: 타르수스의 바울 · 172
5. 요한복음과 요한계시록 · 181
6. 유대인 반란과 예루살렘의 종말 · 186

제4장 그어진 경계(50-300)·195
1. 교회 만들기 · 195
2. 대안적 정체성: 영지주의, 마르시온주의 · 209
3. 정경, 신조, 목회, 가톨릭주의 · 217
4. 몬타누스주의: 새로운 그리고 억압된 예언 · 233
5. 유스티누스, 이레니우스, 테르툴리아누스 · 237
6. 알렉산드리아 신학자들: 클레멘트와 오리게네스 · 246

제5장 세속 권력: 동지인가 적인가?(100-300)·257
1. 교회와 로마제국(100-200) · 257
2. 3세기 제국의 위기 · 273
3. 박해에서 박해로(250-300) · 282
4. 왕들과 그리스도인들: 시리아, 아르메니아 · 288


제6장 제국교회(300-451)·307
1. 콘스탄티누스와 전쟁의 신 · 307
2. 수도원의 시작 · 323
3. 콘스탄티누스, 아리우스 그리고 한 하나님 · 338
4. 니케아부터 칼케돈까지 회의와 반대자들 · 344
5. 단성론자들(Miaphysites)과 네스토리우스(Nestorius) · 355

제3부 사라지는 미래: 동쪽과 남쪽(451-1500)

제7장 칼케돈에 저항하기: 아시아와 아프리카(451-622)·367
1. 단성론 기독교와 그 선교 · 367
2. 에티오피아: ‘연합’의 기독교 · 381
3. 동방교회(451-622) · 388

제8장 거대한 재편성(622-1500)·401
1. 마호메트와 이슬람의 도래 · 401
2. 이슬람과 동방 · 409
3. 중국의 교회 · 418
4. 몽골: 새로운 희망과 재난 · 422
5. 이슬람과 아프리카 교회 · 431

제4부 예측하지 못한 로마의 발흥(300-1300)

제9장 라틴 기독교의 형성(300-500)·447
1. 교황들의 로마(300-400) · 447
2. 귀족들에게 적합한 종교(300-400) · 458
3. 아우구스티누스: 서방교회의 형성가 · 465
4. 서방의 초기 수도원운동(400-500) · 481

제10장 라틴 기독교 왕국: 새로운 전선(500-1000)·493
1. 동지 바꾸기: 로마, 비잔티움 그리고 다른 이들 · 493
2. 북유럽 선교(500-600) · 507
3. 복종적인 앵글로-색슨인들과 다른 회심자들 · 521
4. 샤를마뉴, 카롤링 왕조, 그리고 새로운 로마제국(800-1000) · 532

참고 문헌·556
색인·564

추천사

본서는 기독교에 관한 일차자료를 깊이 파헤치며 연구한 결과물이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다양한 기독교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역사서이다. 더불어서, 지금 전 세계 에 드리워져 있는 기독교의 위기 상황을 직시하였다.
- 임희국/장로회신학대학교 교회사 교수

본서는 현대 기독교인, 특히 한국 기독교인이 깊이 성찰해야 하는 중요한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바로 기독교의 역사를 세계적인 관점에서 조명하며, 그 공적과 과오를 객관적이고 비판적으로 제시하여 미래의 귀감으로 삼는 자세이다.
- 서원모/장로회신학대학교 교회사 교수

본서는 탁월한 학문적 성취를 보여준다. 범위에서 놀라우며 읽을 수밖에 없고, 최고 전 문가들을 위한 통찰과 일반 독자들을 위한 설명이 가득하다. 영어로 쓰인 교회사책 중 본서에 필적할 만한 것은 없을 것이다.
- 로완 윌리암스(Rowan Williams, 영국 캔터베리 대주교), Guardian

본서는 방대하고 전율적인 일급 역사서이다. 저자 맥클로흐는 독자들로 하여금 위트와 탁월한 예화들에 계속 빠져들게 한다.
- 존 콘웰(John Cornwell), Financial Times

본서는 권위 있는 관점에서 서술된 교회사에 대한 전혀 다른 이야기이며 본서의 탁월함은 세계적 측면에 관심을 집중하는 데 있다. 무엇보다 이것은 인간적인 이야기다.
- 피터 스탠포드(Peter Stanford), Sunday Times

본문중에

유대 베들레헴의 마구간이 아니라 왜 그리스에서 시작하는가? 왜냐하면 처음에 말씀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사도 요한의 복음은 성탄절의 마구간 대신 오히려 찬양과 찬송으로 시작하는데 그 찬송의 가사 중 ‘말씀’은 그리스어로 로고스(logos)였다. 요한은, 그 말씀이 하나님이었고 인간의 육체가 되어 은혜와 진리로 충만하여 우리 가운데 사셨다고 말한다. 이 로고스는 단순히 ‘말씀’ 그 이상을 의미한다. 로고스는 오히려 이야기 자체이다. 로고스는 기독교 메시지에 표현된 역동성과 긴장의 의미를 반영한다. 로고스는 단순히 이야기의 한 부분이 아니라, 이야기의 전부이거나 이야기 배후의 사상이며, 여기에서부터 그 의미는 대화, 내러티브, 명상, 동기부여, 설명, 보고, 소문, 심지어 주장에 이르기
까지 폭넓게 확산된다.-61쪽


성경 자체의 내적인 언급에 따르면, 족장들에게 준 약속은 기원전 1800년경에 이루어졌다. 그러나 누군가 단순히 성경 전체 본문을 주의 깊게 읽는다면 이것은 문제를 일으킨다. 하나의 침묵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기원전 8세기와 7세기경에 예언을 한 예레미야(Jeremiah), 호세아(Hosea)와 같은 ‘후기’ 선지자나 이사야(Isaiah)로 알려진 첫 선지자들의 선포에서 족장들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보다 1000년 전의 이스라엘의 기원에 관한 기본적인 이야기가 아마도 예레미야, 호세아, 이사야의 의식에서 거의 사라진 것 같다. 반면 족장들에 관한 언급은 6세기나 그 후의 문건에 많이 나타난다. 이것에 대한
설명은, 창세기에 놓여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의심할 바 없이 매우 고대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성경 본문에서 만나는 족장들의 이야기는 8세기와 7세기의 첫 히브리 선지자들보다 앞서는 것이 아니라
뒤쳐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07쪽


예루살렘의 재앙은 또 다른 중요한 결과를 가져왔다. 유대인 지식인들로 하여금 로마의 권력자들과 평화롭게 지내며, 그들의 종교를 보존하고 여기에 더 일관된 정체성을 부여하도록 만들었다. 유대인 그리스도 추종자들과 같이, 남아있던 주류 유대교 지도자들은 그전 수도에서 떨어진 곳에서 재편성 되도록 강요되었고 로마인들은 그들을 해안 가까운 소도시 얌니아(Jamnia, Yavneh)의 이전 헤롯 왕가 땅에 집결시켰다.82 이 회합은 유대교에 이전에 없었던 종교적 신앙의 일치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전통적으로 이야기된다. 그 이야기가 실제로 그렇게 간단한지 아닌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데, 왜냐하면 그 마지막 결과가 사실 유대교의 정체성을 더욱 명확하게 규정했기 때문이다. 사두개인 지도력은 사멸하고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타나크에 대한 최대의 주석과 유대인들에게 일상생활의 경계감을 주는 규칙체계를 만들어서 이 고대 유일신 신앙의 미래를 형성한 사람들은 바로 바리새인 그룹이었다. 이것은 정체성과 목적을 부여하기 위해 성전을 더 이상 바라볼 수 없다는 비극에 대한 보상이었다. 성전에서의 희생제사는 영원히 없어졌다. 남은 것은 후에 스스로 책의 사람들이라 부르는 이슬람교도(Muslim)에게 중요하게 여겨졌던 종교전통이었다. 이제 성전 대신에 회당이 유대인들의 전 생활과 헌신적인 활동을 수반하게 되었다.-188-189쪽



영지주의와 마르시온주의는 예수 종파에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영지주의적 기독교는 광범위한 신앙의 다양성을 배양했을 것이다. 사실 영지주의는 교리의 혼합을 선호하였기에, 영지주의적 신앙이 로마제국 안에서 주도적이었다면, 기독교는 로마제국의 일반화된 새로운 종교성이라는 모래더미에 빠지게 될 수 있었다. 대조적으로 그 이전의 바울과 바울의 공동체가 스스로를 구별했던 것처럼, 마르시온이 이끄는 교회는 새로운 지도자에 의해 경계가 주어진 매우 깔끔한 조직이었을 것이다. 이러한 두 가지 가능성에 대한 대응으로 나타난 기독교는 마르시온과 같은 전략을 채택했다. 예루살렘 멸망이라는 재난에 대해 당시 유대교가 동시에 강조했던 것처럼, 기독교는 신앙과 실천의 일치를 만들고 정의했다. 이것은 어디에 있든 하나로서의 교회라는 개념을 요청한 것이다.-217-8쪽



유프라테스 강둑 위에 두라 유로포스(Dura Europos)라 불리는 작은 헬레니즘적인 시리아 도시는 로마의 군사적 점령 100여 년 후 256-7년경 사산 왕조에 의해 파괴되었다.52 영원히 묻혀 있던 그곳은 20세기 고고학자들을 통해 놀랍게 잘 보존된 낙원임이 드러났다. 그 불행한 거주자들은 그 도시의 현재의 유명세로 인해 자신들의 재난에 대한 사후의 보상을 느끼지는 못할 것이다. 여기에는 가장 오래 되었다고 알려진 계시의 장소인 회당과 교회 건물이 각각 있는데 그 둘은 처음 건설되고 수십 년 후 마지막 포위에서 흙 방어벽에 묻혔을 때 보존된 것이다. 두 건물은 벽화로도 유명하다. 타나크의 내용을 그린 유대교의 그림은 기독교의 것보다 더 섬세하다. 기술적으로 그림을 그렸기에 새겨진 것이나 조각된 형상을 금지하는 두 번째 계명을 범하지 않았을지라도 이 존재 자체는 신성한 것을 표현하기를 꺼렸던 후기 유대인 정서의 관점에서는 유익한 놀라움이다.-2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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