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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유럽의 종교개혁

저자/역자 카터 린드버그 지음 / 조영천 옮김
정가 30,000원
판매가 27,000
발행일 2012년 8월 30일
정보 신국판 양장 / 656면
ISBN 978-89-341-1217-4 (9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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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유럽의 종교개혁(Second Edition)

The European Reformations

[특징]

▪저자는 초판 서문에서 본서를 통해 전 지구적인 의미에서의 “우리”가 누구이며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원하는 바람을 피력했다. 이러한 기대는 종교개혁 당시 지성사와 사회사적 개관을 아우르는 가운데 빈민이나 여성 등의 주변인들, 소수파들, 일반 문화, 근대의 특성과 근대 국가 건설 과정 등에서의 개혁까지 살펴보는 데서 나왔다. 종교개혁이 결코 종교분야만의 단일한 운동이 아니었다는 발견에 입각하여 그는 특별히 “유럽의 종교개혁들”이라는 용어로 종교개혁의 성격을 규정한다. 종교개혁 운동의 면면을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저자의 통합적 연구는 이 시대 우리의 개혁이 교회사에 머무르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이뤄지도록 도전한다.

본서는 원서의 제2판 번역본이다. 여기에는 가톨릭 종교개혁, 반(反)-종교개혁, 영국의 종교개혁에 관한 내용들이 추가되었다. 시대별 서술의 바탕에 개혁 운동을 펼쳤던 다양한 인물과 공동체의 이야기와 그들의 개혁의 분야들이 함께 다채롭게 엮어져 있다. 종교개혁 당시 그림이나 유물 사진들이 함께 실려 있어 역사적 배경과 개혁들의 특성을 더 잘 이해하고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다. 연대표가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으며, 참고문헌이 방대한 양으로 제시되어 있다.





[추천 독자]

▪교회의 변혁을 위한 길을 찾는 모든 그리스도인

▪사회의 성경적 변혁을 위해 사역하는 모든 그리스도인 사역자

▪교회사와 교회론을 연구하는 모든 이

저/역자

작가소개

카터 린드버그(Carter Lindberg)

미국 Boston University School of Theology 교회사 명예교수

저서

『경건주의 신학과 신학자들 』(The Pietist Theologians: An Introduction to Theology in the Seventeenth and Eighteenth Centuries, CLC, 2009)

『종교개혁과 신학자들』(The Reformation Theologians: An Introduction to Theology in the Early Modern Period, CLC, 2012)

The European Reformations Sourcebook (Wiley-Blackwell, 2000)


역자소개

조영천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교육과(B. A.)

개신대학원대학교(M. Div.)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M. A.)

미국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Ph. D. Cand.)

역서

『종교개혁과 신학자들』(The Reformation Theologians, CLC, 2012)

『기독교신론』(What is God?, CLC, 2009)

『최신 조직신학』(A New Systematic Theology of Christian Faith, CLC, 2004)

『종교개혁,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Reformation- Yesterday, Today and Tomorrow, CLC, 근간)

목차

추천사 / 5

역자 서문 / 9

2판 서문 / 11

초판 서문 / 15



제1장 역사, 역사서술, 종교개혁에 대한 해석 / 23

1. 역사와 역사서술 / 23

2. 종교개혁에 대한 여러 해석들 / 33



제2장 중세 후기: 종교개혁의 시초 및 발판 / 55

1. 농경 사회의 위기, 기근 및 전염병 / 57

2. 마을과 도시: 사상과 변화의 중심지 / 69

3. 인쇄술의 발전 / 71

4. 광산업과 무기산업 / 73

5. 사회적 긴장 / 76

6. 가치의 위기 / 80

7. 반(反)-성직주의와 르네상스 교황 / 93



제3장 새로운 시대의 시작 / 99

1. 마르틴 루터(1483―1546) / 100

2. 불안정에 대한 신학적 목회적 반응 / 108

3. 신학적 의미 / 119

4. 면죄부: 낙원의 거래 / 123

5. 찍찍거리는 생쥐 / 127

6. 정치와 경건 / 131

7. 보름스 의회로부터 새들의 땅에 이르기까지 / 134



제4장 그 누구도 기다리지 말라: 비텐베르그에서의 개혁의 실행 / 147

1. 새들의 땅에서 / 147

2. 멜랑히톤: 독일의 교사 / 149

3. 칼슈타트와 원시 청교도주의 / 150

4. 주교, 성직자의 결혼, 개혁을 위한 전략 / 154

5. 복음과 사회 질서 / 165



제5장 무화과 나무의 열매들: 사회복지와 교육 / 177

1. 중세 후기의 빈민 구제 / 178

2. 자선을 넘어서 / 181

3. 사회복지의 제도화 / 187

4. 부겐하겐과 복음주의 사회복지의 확산 / 192

5.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기 위한 교육 / 198

6. 교리문답 및 기독교적 소명 / 200

7. 초창기 종교개혁은 실패했는가? / 204



제6장 보통 사람들의 종교개혁 / 209

1. “앤디 형제” / 209

2. 토마스 뮌처 / 219

3. 보통 사람들의 혁명(1524―1526) / 240



제7장 스위스와의 관계: 츠빙글리와 취리히에서의 종교개혁 / 255

1. 소세지 사건 / 255

2. 츠빙글리의 시작 / 256

3. 취리히의 시정부와 교회 / 261

4. 츠빙글리의 개혁 활동 / 262

5. 부연 설명: 중세의 성례 신학 / 271

6. 마부르그 회담(1529) / 285



제8장 목자들에게 맞선 양들: 급진 종교개혁 / 295

1. 재세례파 / 298

2. 부연 설명: 세례에 대한 종교개혁의 이해 / 302

3. 취리히에서의 시작 / 310

4. 재세례파의 다양성 / 319

5. 뮌스터 사태 / 324

6. 신령주의자들의 전복적인 경건 / 329



제9장 1530년의 아우구스부르그로부터 1555년의 아우구스부르그까지: 개혁과 정치 / 335

1. 보름스의 발자취 / 336

2. 보름스 의회 / 339

3. 슈파이어 의회(1526) / 340

4. 슈파이어 의회(1529) / 342

5. 1530년의 아우구스부르그 의회 및 아우구스부르그 신앙고백서 / 344

6. 황제에 대한 저항권 / 350

7. 종교개혁 교회연합주의, 전쟁, 그리고 아우구스부르그 평화협약 / 353



제10장 “그리스도의 가장 완벽한 학교”: 제네바 종교개혁 / 361

1. 존 칼빈 (1509―1564) / 362

2. 제네바로의 여행 / 367

3. 제네바에서의 종교개혁 / 370

4. 스트라스부르그에서의 체류 / 373

5. 칼빈이 다스린 제네바(1541―1564) / 381

6. 칼빈의 권위가 강화됨 / 385

7. 세르베투스 사건 / 389

8. 개신교 선교와 복음전도: “국제적인 음모” / 396



제11장 하나님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프랑스에서의 종교개혁 / 401

1. 인문주의의 방패 / 402

2. 복음주의적 진보와 박해 / 406

3. 칼빈이 프랑스에 끼친 영향 / 410

4. 프와시 회담(1561) / 418

5. 종교 전쟁(1562―1598) / 421

6. 성 바돌로매 축일 대학살 / 423

7. “파리는 미사를 드릴만한 도시로군” / 429



제12장 순교자들의 피: 네덜란드에서의 종교개혁 / 433

1. “루터주의 분파” / 438

2. 저항 운동 / 439

3. 칼빈주의의 등장과 스페인의 대응 / 441

4. 경건한 사회? / 447



제13장 영국과 스코틀랜드에서의 종교개혁 / 449

1. 반(反)-성직주의 및 루터파적인 출발 / 451

2. 국왕의 대사건 / 462

3. 정열, 정치, 그리고 경건 / 466

4. 에드워드 6세와 개신교의 전진 / 469

5. 메리 튜더와 개신교의 후퇴 / 472

6. 엘리자베스 1세와 중도 정책 / 475

7. 메리 스튜어트와 스코틀랜드에서의 종교개혁 / 484



제14장 가톨릭의 갱신과 반(反)―종교개혁 / 491

1. 중세 후기의 갱신 운동 / 492

2. 금서목록 및 이단재판소 / 503

3. 로욜라와 예수회 / 510

4. 트렌트 공의회(1545―1563) / 517



제15장 종교개혁의 유산 / 529

1. 고백주의 / 530

2. 정치 / 534

3. 문화 / 541

4. 종교개혁과 여성 / 541

5. 관용 및 타자 / 551

6. 경제, 교육 및 과학 / 558

7. 문학과 예술 / 562

8. 다시 미래를 향하여: 종교개혁과 근대성 / 572



연 대 표 / 577

계 보 / 585

지 도 / 590

용어 해설 / 596

부 록: 종교개혁 연구 보조자료 / 600

참고문헌 / 604

색 인 / 641

추천사

근대 초기 유럽 역사의 여러 주제들을 일평생 연구해 온 린드버그 교수는 놀라울 정도로 쉬운 문체로 이 책을 썼다. 『유럽의 종교개혁』은 학생들과 학자들 모두를 16세기의 매력적인 세상으로 이끌 것이다. 린드버그는 16세기의 종교 운동들을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상황과 연결시킨다. 당시의 신학 논쟁들에 관해 잘 이해하고 있는 저자는 다양한 ‘종교개혁들’(Reformations)의 발생에 영향을 끼쳤던 신학적 핵심을 간략하고 명쾌하게 설명한다.

티모시 웽거트(Timothy J. Wengert)

루터교신학교 (The Lutheran Theological Seminary at Philadelphia)





카터 린드버그는 16세기의 다양한 ‘종교개혁들’의 생성과 발전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제공한다. 하이코 오버만(Heiko Oberman), 브래드 그레고리(Brad Gregory) 등의 학자들과 더불어, 린드버그는 기본적으로 신학적이고 종교적인 관점에 입각하여 종교개혁들에 대한 흥미로운 관점을 제공하며, 이 관점들에 더하여 사회사가들의 연구 결과까지 보충해 놓았다. 특히 저자는 ‘죽은 자들을 위한 산 자들의 예식’이었던 예배, 즉 죽은 가족이나 친구들을 연옥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존재했던 예배가 이제는 산 자들을 위한 예배, 특히 가난하고 병들고 궁핍한 사람들을 위한 예배로 개혁되었다는 점을 아주 잘 강조하고 있다. 린드버그는 또한 찬송가와 시편 노래들이 개혁 운동을 어떻게 강화하고 확산시켰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은 우리가 16세기의 ‘종교개혁들’이라고 부르는 복잡한 운동들을 통찰력 있고 설득력 있게 분석한다.

랜달 자크만(Randall Zachman)

노틀담대학교 (University of Notre Dame)





본서는 인물별로 또는 전통별로 떼어서 읽어도 가능한 방법을 취하고 있고, 그렇게 해도 저자의 의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여겨진다. 개인적으로 가장 유익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지성사와 사회사가 잘 어우러져 마치 역사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었다. 린드버그는 종교개혁을 복수의(multiple) 개혁 운동의 총체로 제시하며 비교적 쉽게(user-friendly) 서술하고 있어 독자가 큰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강웅산 박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본문중에

15세기가 끝나갈 무렵, 장 메쉬노(Jean Meschinot) 역시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오 비참하고 슬픈 삶이여…우리는 전쟁과, 죽음과 기근으로 고통 받는다. 차고 더움, 낮과 밤이 우리의 힘을 약하게 하며, 벼룩과 전염병 및 수많은 기생충이 우리를 괴롭히는구나. 주님, 삶이 매우 짧을 뿐인 우리 악한 인간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Huizinga 1956:34).

뒤러(Dürer)나 루카스 크라나흐(Lucas Cranach the Elder)와 같은 화가의 작품에 묘사된 이와 같은 “음울함”은 16세기와 그 이후까지도 계속되었다. 영국의 철학자 토마스 홉스(Thomas Hobbes, 1588―1679)에 따르면, 삶은 “더럽고, 잔인하며, 짧다.”

이 시대에 팽배했던 불길하고 불안한 분위기는 신적인 심판에 대한 기대로 집중되었다.

오 세상이여, 지나간 옛 시대를 생각해 보라.

생각 없는 사람들이 진리와 정의를 부인했을 때,

사람들이 신실하지 못하며 악을 행했을 때,

하나님은 결코 오래 지체하지 않고 복수하셨음을(Strauss 1963: 18)

pp.55-56



중세의 삶과 종교에 있어서 고해성사가 가졌던 의미는 간과될 수 없을 것이다. 그 용어 자체는 라틴어 포에나(poena)에서 유래하는데, 이 단어는 처벌뿐 아니라 보상, 만족, 속죄, 형벌 등을 의미한다. 어거스틴은 죄에 대한 처벌의 필요성에 대해 논하면서, 그것이 여기에서 인간의 행동을 통해 만족되거나 아니면 이후에 하나님에 의해 만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관점에 근거하여 연옥 및 연옥의 깨끗케 정화하는 불에 대한 교리, 교회의 목회적이고 권징적인 삶, 수도원 바깥에 사는 사람들이 완수하기에는 너무 무겁게 부과된 형벌을 대신 갚기 위한 면죄부 체계 등이 발전하였다(Le Goff 1981). 이에 따라, 11세기의 엄격한 개혁가였던 피터 다미안 추기경(Cardinal Peter Damian, 1007―72)은 성직매매의 죄에 대한 처벌로 밀라노의 대주교에게 100년의 참회를 부과했으며, 이와 동시에 매년의 참회를 위해 얼마의 돈을 갚아야 하는지도 지시했다. 면죄부 체계의 원래 의도는 변화하는 사회적 환경에 맞추어 죄에 대한 보상을 적용하는 것이었다(발전하는 도시의 상황으로 인해 고행이 어려워졌음에 분명하다). 하지만 중세 후기에 이르러 면죄부 체계는 성직자들이 사회를 통제하고 수입을 늘리는 수단으로 악용되었다.

p.124



루터에게 있어서 설교의 기능은 “숨겨진 불의를 드러냄으로써 그리스도인들의 영혼을 구원하고, 시민적 의를 세워야 할 세속 권력자들의 의무를 일깨워 주는 것이다”(Oberman 1988:444). 설교자로 부름 받은 사람들은 공개적으로 그리고 담대하게 그와 같은 불의를 폭로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직분에 의해 이 의무가 시행될 경우, 통치자들을 책망하는 것은 선동적인 일이 아니다…만일 어떤 설교자가 통치자의 죄를 책망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훨씬 더 선동적인 행위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통치자의 죄를 책망하지 않음으로써 독재자들의 사악함이 더 강해지고 백성들이 악한 행동에 참여하게 되기 때문이다(LW 13, 4-50).

p.538



요한 케플러(Johann Kepler, 1571―1673)는 자신의 성찬 신학이 정통교리로 받아들여지지 않음으로 인해 목사 안수를 받지 못했다. 그 후 그는 덴마크의 루터파 천문학자 티코 브라헤(Tycho Brahe, 1546―1601)의

조수가 되었다. 사역자가 되지 못한 것에 대해 실망하였던 케플러는 자신의 첫 번째 출판물에서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나는 신학자가 되기를 원했다. 오랫동안 나는 동요했다. 하지만 이제, 나의 노력을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천문학에서 찬양 받으시는지를 보라.

케플러는 뉴턴(Newton)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코페르니쿠스(Copernicus)가 프톨레미의(Ptolemaic) 천동설 이론을 뒤집어엎는 데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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