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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E Book - 침묵하지 않는 하나님

저자/역자 황의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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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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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본 상품은 E-book입니다.

저자는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로서 또한 예기치 않게 자식을 잃은 삶의 애환을 수많은 고뇌 끝에 한 권의 책으로 내놓았다. 그리고 그 속에서 겪게 되었던 신앙의 갈등과 결국에는 그 고난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은총으로 살아가는지를 보여준다.

저/역자

작가소개

황의찬

진안 안천초·중학교를 졸업 후에 온 가족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전주 영생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군 제대 후에 직장 생활을 하는 중에 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B.A.)에서 공부하였다. 2004년에 침례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에 입학하였고 2007년 졸업과 동시에 직장을 퇴직하고 전주온고을교회를 개척하였다.
목회 사역을 하면서 2010년 침례신학대학교 목회신학 대학원 신학박사 과정에 입학하였다. 슬하에 청각장애 3급인 딸과 2급인 아들을 두고 있었는데 2011년 6월 아들이 스스로 하늘나라로 떠났다. 아들을 떠나보내고 박사 과정 3년을 마치고, 입학 7년 만에 졸업 논문 심사에 통과하여 2017년 2월 박사 학위(Th.D.)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학위 논문을 책으로 출간한 『하나님의 기름부음』(CLC, 2017)이 있다.


역자소개

목차

위로의 글 /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 _ 004
추천의 글 1 / 정승태 박사(침례신학대학교 목회신학대학원장) _ 007
추천의 글 2 / 김옥기 박사(나사렛대학교 재활자립학과 교수) _ 010
저자 서문 _ 012

제1부 시집간 보람이

사위 자동차를 타고 주차하다 생긴 일 _ 022
딸 시집보내고 처음 딸네 집에 왔는데 _ 028
손녀딸을 보려고 봄부터 소쩍새가 _ 030
또 한 차례의 마찰이 더 기다리고 있었다 _ 034
아빠를 향한 딸의 원망은 하나 둘이 아닌가 보다 _ 036
결혼식 날의 가슴 졸임 _ 037
그들만의 세상 _ 040
손녀의 피리와 하모니카 _ 044

제2부 서울의 구화학교에 가기까지

보람이와 은종이의 청각장애 진단 _ 049
파묘의 추억 _ 052
성냥갑만한 보청기를 허리춤에 단 아이들 _ 056
서울에서의 신앙 생활 _ 062
아빠 노릇하기 _ 064
보람이의 소질과 고마우신 선생님 _ 068
IMF와 이사 _ 070
사격부에 든 은종이 _ 071
기절 게임 _ 073
청각장애와 핸드폰 _ 074
집 나가니까 돈 줘! _ 076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_ 081
은종이의 고교시절 _ 083

제3부 아빠의 변신

청각장애아 부모로서의 갈등 속에서 _ 087
인터넷 서핑과 설교 모니터링 _ 090
신앙의 재점검 _ 094
처남의 한마디, “성경통독!” 그리고 신학 입문 _ 097
직장, 신학대학원, 보람이 그리고 은종이와 더불어 _ 100
은종이와 자동차 _ 102
은종이의 첫 사회 경험 _ 104
목회자의 길로 들어서다 _ 106
목회자의 딜레마 _ 109

제4부 은종이 취업

대학 졸업 후 보람이와 은종이는 _ 113
은종이의 퇴직 사유 _ 114
아빠 회사에 취업한 은종이 _ 118
은종이의 여자 친구 _ 120
아빠는 이제 내 아빠 아니에요 _ 123
은종이의 가출 _ 127
고통에 동참해 주지 않는 자는 _ 131
은종이의 재취업 _ 133

제5부 내가 만나는 세상 사람들의 나라

예민하 씨 목사 되면 나도 예수 믿을게 _ 137
내가 새롭게 낀 안경은 _ 140
박 집사님과 이 집사님 _ 142
현대인과 직장 _ 144
퇴직 공로 연수 여행에서 돌아와 _ 146
우발적으로 목사가 되지는 않았다 _ 149
내가 걸었던 그 길 _ 152

제6부 은종아 아빠가 미안해

장례식장을 옮겨라! _ 155
사장님! 은종이가 ○○한 것 같아요 _ 157
아빠의 눈물 콧물을 받쳐주는 보람이 _ 160
이게 누구의 장례식이냐? _ 163
지난 스물여섯 해를 돌아보아라 _ 167
무슨 일 있었어요? _ 169
은종이의 최후선택이다 너는 부끄러워하지 말거라! _ 175
자식을 먼저 보내고도 잠이 왔다 _ 178
네가 목회를 하고 안 하고는 내가 결정한다 _ 181
됐어요? 이제 가도 돼요? _ 188
전혀 새로운 세상 _ 193

제7부 고난을 기쁘게 여기라

네가 이래도 고난을 기쁘게 여길 수 있겠느냐? _ 197
나도 아버지입니다! _ 200
네가 사랑을 아느냐? _ 202
소나기라면 좋겠다 쏟아지는 눈이라면 좋겠다 _ 203
예수 믿었는데, 왜 이런 일이 _ 205
삶도 인생도 내 것이 아니었네요? _ 207
은종아, 아빠가 미안해 _ 209
용서 _ 211
나는 틀리고 은종이가 옳았다! _ 213
육신 이후를 알아가다 _ 215
“아빠는 이제 내 아빠 아니에요!”의 진실 _ 217
슬픔을 조절하는 스위치 _ 220
꽃 _ 223
은종이가 아빠보다 먼저 알게 된 것 _ 224
은종이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_ 226
하나님 말씀보다 은종이의 말을 _ 227
박사과정 계절학기 게스트 룸에서 _ 228
들리지 않는 고통, 못 듣는 고통 _ 237
은종이가 내려놓은 것 _ 239

제8부 날이 날들에게

목양실 _ 241
은종이의 최종 선택 _ 244
보람이가 신학을 시작하다 _ 247
청각장애 학생 도우미 _ 251
설교냐 광고냐, 이것이 문제다! _ 256
하나님! 왜 하필 나입니까? _ 262
사람은 질문하는 동물입니다 _ 263
내가 누려도 되는 슬픔 _ 265
내가 몰랐던 하나님! _ 267
하나님도 _ 269
내 가슴과 색깔이 같아야 위로가 된다 _ 272
우리 가족이 믿는 신앙의 정식 275
손주를 위한 기도 _ 278
유미의 첫돌 맞이 선물 _ 280

에필로그 _ 283

추천사

정승태 박사(침례신학대학교 목회신학대학원장)
사변적이고 추상적인 신학의 담론은 공허한 언어의 향연으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현실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학이 우리의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일어난 일을 통해 반추된다면, 신학은 진정한 의미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강의실에서 악과 고통을 주제로 강의하는 나에게는 이 책이야말로 고루한 신학의 담론을 버리고 삶의 구체적인 실례를 보여 주는 살아있는 강의라고 확신한다. 진작 이러한 책이 출간되었어야 했다.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나는 이 책이 출판된 것에 감사한다. 모쪼록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고통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배우면서, 침묵하지 않는 선하신 하나님을 체험했으면 한다.

김옥기 박사(나사렛대학교 재활자립학과 교수)
저자는 청각장애 자녀를 키우면서 겪은 시련과 고난을 생생히 전달하면서 하나님은 인간의 고난과 고통의 문제에 침묵하지 않으시고 분명한 메시지를 주신다고 말한다. 특히 자녀의 장애에 대한 경험과 고난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해 주고 있다.

본문중에

사위도 못마땅한 속내를 참고 있는 것 같았다. 사위는 우리 부부를 굉장히 어려워했다. 장인이 목사라서 더 어렵다고 딸로부터 몇 차례 전해 듣고 있던 터다. 사위는 장인 장모가 수어도 못하니 제 아내에게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그러면 딸은 우리 부부에게 제 남편의 입장에 서서 남편의 기분과 느낌까지 덧붙이면서 강하게 어필한다. -p. 34

보람이와 은종이는 다른 농아에 비하여 청력이 조금은 남아 있어서 엄마 아빠는 했지만 때로는 아빠에게 ‘엄마’하고, 엄마에게 ‘아빠’하기도 했다. 그렇게 한 일 년쯤 지났을까? 나는 서울 근교에 있는 본사로 발령을 받았다. 서울로 이사를 해야 했다. 나는 그때도 직장을 핑계 삼아 모든 것을 아내에게 떠맡겼다. 그러나 명분은 세웠다. 무조건 아이들이 서울에서 다닐 특수학교 옆에 집을 얻도록 했다. 아이들이 학교 다니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내가 출근해야 할 거리는 아무리 멀어도 괜찮다고 말해 줬다. -p. 60

두 아이 모두 청각장애라는 사실에 나도 모르게 내가 기억하는 나의 과거로부터 당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모두 꺼내어 탈탈 털어봤다. 내가 뭘 잘못했나? 내가 무슨 죄를 지었나? 나의 어디서 이 고난이 출발을 했는지 아무리 밝혀보려 해도 알 수 없었다. 힘들고 괴로울 뿐이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보람이와 은종이가 청력이 심각하게 부실한 채, 나에게 딸린 부속물로 보였다. -p.129

아내와 보람이를 바라보고 있는 나는 두려워하고 있었다. 특히 보람이가 불안했다. 보람이는 은종이와 여건이 비슷하다. 은종이의 선택에 대하여 아빠인 내가 만분의 일의 가능성이라도 있었다고, 미리 한 번이라도 생각했다면 나는 은종이를 붙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꿈에서도 상상 속에서도 오늘의 현실은 나에게 전혀 뜻밖이었기 때문에 이제는 모든 가능성을 다 예상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다. 보람이도 나에게는 두려웠고 아내도 두려웠다. 그리고 나 자신도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p. 194

감사해요 하나님!
26년이나 은종이를 저에게 허락해 주셨잖아요.
대답을 버린 은종이를 끌어안고,
“은종아 미안해!” 통곡하다가 알았어요.
은종이와 같이 지낸 꿈같은 26년이 행복이었어요.
은종이는 축복이었어요. 그리고 은종이는 천사였어요. -p.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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