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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이슬람과 IS

저자/역자 공일주 지음
정가 20,000원
판매가 18,000
발행일 2015년 09월 05일 발행
정보
ISBN 978-89-341-1479-6 (9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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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본서는 이슬람의 정치, 종교, 사상, 교리, 철학과 이슬람의 여러 분파들을 상세하게 다룸으로서 이슬람 전체를 통찰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토대로 IS(이슬람국가 조직)의 태동 배경과 그들의 문제점을 상세하게 밝혀주고 있다. 또한 용어해설을 통하여 독자들이 낯선 이슬람용어와 의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저/역자

작가소개

공일주

저자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고 수단의 카르툼 국제 아랍어 교육대학원에서 외국어로서의 아랍어 교육으로 석사 학위, 수단 국립 옴두르만대학교에서 꾸란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요르단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던 중 한국어 교양과목을 한국어-영어 전공과목으로 승격시켰고 야르묵대학교에 한국어 교양과정을 설치하는 데 이바지하였고, 2009년에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한글 발전 유공자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받았다. 그리고 카이로대학교 문과대학의 객원교수(Visiting Professor[Ustādh zā’ir])로 재직하며 아랍 학생의 학위 논문 지도를 했다.


역자소개

목차

저자 서문 / 5
제1부 | 현대 무슬림의 정체성
1 이슬람 포교와 교리와 율법 / 15
2 이슬람 문화의 후퇴와 무신론자 / 38
3 아브라함의 씨 / 47
4 시아 무슬림의 분파 / 59
5 ‘지하디’와 ‘타크피리’ 그리고 ‘알왈라’와 ‘알바라’ / 67
6 아랍의 이슬람주의와 터키의 이슬람주의 / 94
7 살라피와 지하드를 하는 살라피 / 119
8 무슬림 테러에 대한 대처 방안 / 136
9 ‘이슬람 국가’(IS) 조직의 탄생 배경 / 147
제2부 | 이슬람의 종교의식
1 이슬람의 기도 / 155
2 무슬림의 영혼과 마음 / 163
3 아랍 무슬림의 이성 / 181
4 이슬람의 금식 / 188
5 자카는 지하드를 위해 사용되는가? / 193
6 의식을 지키는 메카 순례 / 200
7 IS는 현대판 ‘알카와리즈’인가? / 214
제3부 | 이슬람의 교리
1 이슬람의 믿음은 개인 영광을 위한 길 / 221
2 알라를 인간의 이성으로 알 수 있는가? / 227
3 ‘까다르’가 인간의 운명을 책임지는가? / 232
4 인간이 천사보다 낫다. / 237
5 하늘의 책들 중, 타우라와 인질만 변질되었는가? / 247
6 무함마드가 알라의 메신저인가? / 252
7 종말의 날, 무함마드가 중재하는가? / 257
8 종말의 ‘그때’는 알라만이 안다. / 265
9 IS는 이슬람 교리와 율법, 사상의 문제인가? / 279
제4부 | 이슬람 철학과 사상
1 이성과 신앙 / 294
2 이슬람 사회의 표현의 자유 / 306
3 이슬람 교리와 이슬람 철학의 관련 분야 / 313
4 이슬람 철학의 한 분야로서 수피즘 / 323
5 수피의 마음과 수행 / 331
6 종교와 철학에서 이슬람 철학의 새로운 역할 / 338
7 무슬림이 생각하는 대화와 공존 / 343
8 이슬람의 올바르고 온전한 개념 / 348
9 IS 테러는 사상의 혼란과 움마의 상잔 때문인가? / 356
10 이슬람의 시간 개념과 움마의 미래 / 365
용어해설 / 375

추천사

국내에서 발행되는 도서 중에는 이슬람을 이상적으로 소개하는 경우가 많고, 또 반이슬람 입장을 소개하는 극단적인 도서도 있다. 이 책은 극단으로 치우치는 입장에서 벗어나 아랍어 자료와 아랍인들의 생각을 직접 전하는 방식으로 IS와 같은 주제를 포함하여 다양한 이슬람 관련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인 섭 |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아랍어과 교수

어느 종교든 핵심 교의가 있다. 그리고 교의를 지지하는 행동강령이 있게 마련이다. 교의와 행동강령은 경전을 통해 전수된다. 오랜 시대를 관통하며 이어져 온 종교는 경전을 신봉하면서도 동시에 시대에 맞는 해석과 적용의 역사를 통해 시대정신을 견인한다. 이슬람 역시 그러했다. 따라서 현재 우리가 목도하는 이슬람의 다양한 현상들은 종교적 교의와 행동규범이 담긴 경전에 관한 해석에서 발원한다. 이 구조를 이해하고, 경전과 역사에 담긴 핵심 논리와 배경을 통찰해낼 수 있어야만 IS와 같은 극단주의로부터 수피즘, 온건 무슬림, 이슬람 정치화 등의 다양한 현상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은 이슬람의 전체를 통찰하게 되며, 이를 배경으로 한 IS의 현 위치를 독자 스스로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

인 남 식 | 국립외교원 유럽아프리카연구부 교수

공일주 박사는 이슬람과 중동·아랍에 대해 한국의 어느 분보다도 깊이 아는 분이다. 공 박사는 이 책에서 종교로서의 이슬람, 사상이자 철학으로서의 이슬람, 정치운동으로서의 이슬람을 두루 설명한다. 그러면서 ‘무슬림 테러’로 불리는 극단주의 폭력의 어떤 부분이 종교와 맞닿아 있는지, 이슬람 철학 속에 배어 있는 이성(理性)과 대화와 공존의 사상은 어떤 것인지 소개한다. 전문적인 지식과 역사를 아우르는 식견이 담긴 공 박사의 이 책은 이슬람에 대한 이해를 한층 깊게 해준다.

구 정 은 | 경향신문 기자

본문중에

이슬람(islām)과 이슬람주의(Islāmī)라는 어휘들 이외에 아랍 세계에서 새로 등장한 신조어는 타아슬룸(ta’aslum)이다. 타아슬룸은 이슬람이 아닌데 이슬람이라고 칭하는 것이다. 타아슬룸의 능동분사형은 무타아슬림인데, 무타아슬림은 자신은 무슬림이라고 말하는데 자신이 말하는 것과 반대로 행동하는 위선자이고 참 이슬람이 명령하는 것을 어긴 자를 말한다. 예를 들면 하루 다섯 번 기도하면서 도둑질을 하는 무슬림이다. 타아슬룸과 무타아슬림은 극단 세력이나 IS 조직원에게 붙여진 말이다. 무슬림들은 이슬람을 진리의 종교(알딘 알학끄, al-dīn al-haqq)라고 한다. 그리고 이슬람의 특성을 종교적 단일체, 정치적 단일체, 사회적 단일체의 종교라고 하고 이성과 사고의 종교이며 피뜨라(인간 본성)의 종교이고 자유와 평등의 종교라고 말한다. 한 마디로 이슬람은 종교이며 국가이다. 이슬람은 꾸란과 순나(무함마드의 말, 행동, 묵인한 것)에 뿌리를 두고 각 사회의 문화 역사적, 사회 경제적 그리고 지리적 상황에 따라 다면적인 종교가 되었다. - p.15 -

IS는 지하디이고 또 타크피리이다. 쿠프르의 언어적 의미는 덮음이란 뜻이고 동사는 ‘카파라’인데 ‘(사람이) 카파라했다’는 말은 알라의 한 분 되심과 예언이나 이슬람 율법을 믿지 않는다는 말이다. 따라서 쿠프르는 진리를 거절하고 부인하는 것이고 카피르는 무슬림을 반대하는 자이다. 그리고 아랍어 무르탓드는 이슬람에 입교한 뒤에 말이나 행동이나 신앙에서 이슬람을 거절하는 자이다. 고전적인 이슬람 법학에서 타크피르 방식의 사용자는 자신과 다른 상대를 카피르라고 판정한다. 타크피르는 상대를 이슬람으로부터 박탈시키고 그를 이슬람 집단으로부터 내보내는 것을 의미했다. 그래서 타크피르는 이슬람 종교를 누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73 이슬람 법학자들은 쿠프르는 무함마드가 가져온 교리나 예배 그리고 그 밖의 형사적인 문제들을 믿지 않는 것이다. 이븐 타이미야는 아주 분명한 증거가 입증되기 전까지는 아무도 무슬림들 중의 한 사람을 카피르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 p.85 -

2014년 이집트에서 무슬림들에게 기도가 뭐냐고 물어보았다. 모두 동일한 답은 아니었지만 두 개의 답을 주었다. 하나는 기도가 무슬림의 파리다(알라가 정한 규례)이고 기도가 알라에게 가까이 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슬람 종교의 기둥이 기도이다. 하루에 다섯 번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금요일에는 모여서 기도해야 하고 동네 사람들이 한 모스크에 모인다. 이맘은 무슬림이 관심 있는 문제들 중 하나를 그의 설교에 제시하고 종교를 꼭 붙들라고 하고 알라에게 용서를 구한다. 카이로대학교 하미드 따히르 교수는 이슬람의 기도가 행위와 간구뿐만 아니라 알라와 무슬림이 만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아랍 혁명 이후 무슬림들은 매 금요일 기도 후에 길거리로 나가 데모를 했다. 심지어 꾸란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시위를 진압하는 경찰들에게 꾸란책을 던지는 경우 경찰이 꾸란을 훼손하게 되는 것이 이슬람 법적으로 합당하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이슬람의 기도는 간구와 용서를 구하고 마음과 이성과 몸을 알라에게 향하는 것이다. - p.156 -

IS는 이 세상의 종말의 징후로서 뉴에이지운동, 프리메이슨 그리고 유대인들의 역할을 언급하고 궁극적으로는 이슬람이 세계를 제패한다고 생각한다. IS는 자신들의 폭력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이슬람 학자들의 말을 재해석하여 인용한다. IS의 리더는 지하드 개념을 도입한 초강경 극단성향을 갖고 있고 리더그룹의 조직원들끼리 밀착된 세포조직을 갖고 있어서 내부 분열을 차단하고 있다. IS의 정치적 이념과 사상에 이끌린 서구의 무슬림들과 이들 전사들을 접대하기 위한 서구 여성들이 참전했다. IS는 자신들의 이데올로기를 이슬람 종교와 통합시키는데 성공하여 많은 무슬림들이 그들의 이념에 동조하였는데 IS의 최고 결정권을 가진 사람들의 대다수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정권의 군대와 보안군에서 근무한 전력이 있는 사람들이다. IS는 이슬람의 종말과 지하드를 하는 살라피, 칼리파제, 참수, 피트나, 이슬람 국가 등이 주요 개념들을 사용한다. - p.287 -

이슬람을 이해하려면 우선 무슬림이 무엇을 믿고 무엇을 행하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교리는 이슬람의 믿음이요, 율법은 이슬람의 행위이다. 이슬람은 알라와 그의 율법에 복종하고 무함마드의 메시지를 믿는 것이다. 이슬람은 출발부터 오늘날까지 두 가지 큰 위협을 받았다. 이 두 가지가 무슬림들의 이슬람 이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비무슬림에게 이슬람을 소개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첫 번째 위협 요소는 이슬람에 대한 ‘잘못된 이해’인데 이는 이슬람교의 실제 모습에서 벗어난 이해라고 했다. 꾸란과 순나의 말을 개인의 생각이나 학설의 생각을 첨가하여 이슬람을 이해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런 것은 비이성적인 시민의 생각들 속에서 기름진 토양을 찾았고 예외 없이 이슬람을 믿는 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했다. 두 번째 위협 요소는 이슬람에 대해 ‘모자란 이해’이다. 이슬람 전체 중 부분만을 알고 다른 부분들은 무시하고 어떤 특정 부분만을 붙들고 있는 경우이다. 이런 이해의 배경에는 항상 정치가 있었고 기성 정치권의 제도에 있는 사람들을 따르면서 그들의 이슬람 이해를 따라가고 그러다 보니 결국 정치권과 다른 말은 아예 거부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무슬림들 중 일부는 그가 속한 종교적인 단체에서 ‘지하드’를 이슬람의 다른 기본 요소 보다 더 위에 올려놓았다. - p.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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