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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교육 다시 읽기 (Rethinking Christian Education)

저자/역자 조용순
정가 12,000원
판매가 10,800
발행일 2016년 4월 10일
정보 신국판 / 200면
ISBN 978-89-341-1526-7 (9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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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책은 한국 가정교육, 학교교육, 교회교육의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아픔을 개혁주의적 시각으로 접근하면서, 이를 통해 미래의 교육적 희망을 바라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별한 교육적 이상향과 부푼 희망을 제시하기보다는 사회적, 교육적 현실에 입각한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다시 생각해보아야 할 가정교육, 학교교육, 가정교육을 점검해 본다. 왜냐하면, 개혁주의적인 교육이란 지나친 낙관주의나 희망에 근거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역자

작가소개

저자는 오랫동안 어린이, 청소년과 대학생을 섬기는 교회교육 사역을 감당해 왔었다. 백석신학대학원을 졸업(M.Div.)하고 사역 중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도미하여 미국 미시간 카이퍼대학(Kuyper College, B.S.)과 칼빈신학교(Calvin Theological Seminary, Th.M.)에서 기독교교육을 전공했다. 이후 캐나다 토론토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의 신학부(Knox College) 실천신학 분야에서 기독교교육 전공으로 영성교육, 공공신학교육, 파커 팔머를 집중 연구하고 박사학위(Ph.D.)를 취득했다. 현재 백석대학교와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에 출강하고 있으며, 한국 교회교육, 가정교육, 학교교육의 회복을 위해 섬기고 있다.


역자소개

목차

추천사 1(류호준 박사,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5
추천사 2(송남순 박사, 토론토대학교 낙스칼리지 교수) 8
저자 서문 10

제1장 기독교교육 VS 가정교육
1. 단점을 보완하는 교육 그리고 평범한 삶 15
2. 성령의 가르침과 소명 40
3. 왜 부모가 가르쳐야 하는가? 57
4. 정말 가정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것은? 68

제2장 기독교교육 VS 학교교육
1. 공립학교: 누가 더 좋은 시설을 가질 수 있을까? 87
2. 공교육과 기독교교육은 적대적인가? 97
3. 공교육: 그 출발의 근원들 107
4. 교육의 특별성은 기독교적인가? 117
5. 공교육이 기독교적으로 지향해야 할 길 128

제3장 기독교교육 VS 교회교육
1. 교회교육 VS 기독교교육 한국 초기 교회 역사에서 139
2. 교회교육 VS 지식전달 148
3. 교회교육 VS 아픔과 미래 155
4. 교회교육 VS 재능 교육 그리고 영성 교육의 자리 163
5. 교회교육: 교사의 자리 175
6. 교회교육에서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 190

추천사

저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십 년 이상을 체류하며 교육학을 학문적으로 공부했을 뿐 아니라 실제로 자녀들을 교육해왔다. 따라서 이 책에는 저자가 책상과 거리에서 경험했던 생생한 이야기들이 농익어 있어서 읽어 내려가는 동안 전혀 피로감 없이 즐겁고 상쾌한 마음이 들게 한다. 우리나라 그리스도인들의 가정에선 부모들이 자녀들이, 교회에선 주일학교교사들과 학생들이 함께 읽고 토론하기에 너무도 좋은 책이다. 마음을 다해 이 책을 추천한다.

류호준 박사 |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이 책의 저자인 조용순 박사는 오랜 시간 공부하며 연구한 기독교교육의 학문적 이론에 기초하여 한국, 미국, 캐나다에서 다양한 학교교육과 학교 현장에 대한 경험, 한국과 미국, 캐나다의 기독교 가정과 교회교육에서의 교육목사로서의 오랜 경험을 녹여내어 누구나 쉽게 읽으며 공감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썼다. 그러므로 미국과 캐나다의 공교육의 현장을 엿
볼 수 있는 계기도 제공한다.

송남순 박사 | 토론토대학교 낙스칼리지 교수

본문중에

하워드 교수가 다양한 재능을 설명하면서 말하는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하워드 교수는 어떤 특정한 분야에서 최고의 재능을 가지고, 다른 많은 분야에서 낮은 재능을 가진 것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평균적인 재능들을 가진 사람들, 즉 균형이 잡힌 지능을 가진 사람들이 실제로 행복한 삶을 산다고 권면하고 있다. 한 사람의 행복은 한 분야에서 성공했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기준과는 다를 수 있다. 한 사람으로서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어떤 특정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많은 분야에서 약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워드 교수는 말하기를, 여러 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재능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행복하게 산다고 강조한다. p. 25


가정에서 이루어져야 할 교육으로 또 다른 요소는 자녀들의 부족한 재능 에 도움을 주는 일이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한국 사회의 입시 위주, 학업 성취만을 위한 교육 일변도에서 보다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는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떤 아이는 수학적 재능은 발달한 반면에 신체 운동의 재능은 부족할 수 있다. 미술에 대한 재능은 발달한 반면에 음악적 혹은 언어적 재능이 부족한 경우에 부모의 관찰과 도움을 통해서 자녀가 다른 영역에도 관심을 갖고 어느 정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p. 36


어떤 기사에 의하면, 미국의 명문 대학에 입학한 한국계 학생들의 학업 포기율이 약 4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부모들은 자녀들의 미국 명문 대학 입학을 목표로 자녀들을 지원하고 양육하지만 입학의 기쁨을 누리는 것도 잠시 뿐이고, 자녀들이 명문 대학에서 졸업을 하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자주 나타난다는 이야기이다. 사실 우리는 언론이나 소문을 통해 미국의 명문 대학에 입학한 한인들의 모습을 보고 자랑스러워하고 부러워한다. 우리의 자녀들이 그러한 기쁨을 누리기를 원하지만 중도에 탈락하고, 포기한 수많은 학생들의 모습은 기사화되지도 않을 뿐더러 잘 알려지지도 않는 것이 현실이다. p. 63


미국에서 5년 이상 공부하고 생활을 하면서, 경제적인 차이가 학교의 차이를 나타낸다는 것을 경험했다. 그래서 토론토의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환경을 가진 공립학교를 방문할 때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방문했다. 하지만 필자의 첫 인상은 학교의 문턱을 넘자마자 곧바로 필자의 기대와 예상을 빗나간 환경으로 인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학교의 복도는 깨끗하고 학생들이 만든 아름다운 작품들로 전시가 되어 있었다. 눈으로 보기에도 학교의 비품, 도서관, 교실의 모습과 체육관 시설은 토론토의 다른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지역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아주 훌륭하고 멋진 시설들로 구비되어 있었다. 필자의 예상은 철저하게 빗나갔다. p. 89

종교개혁자들의 신앙관을 교육적으로 풀어간 코메니우스의 교육관이 현대 교육에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그는 당시의 부유한 계층이나 고위층에게만 제공되었던 교육을 비판했다. 국가가 교육을 관장함으로써 교육의 기회를 모든 사람들이 공평하게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인으로서 자신의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을 때까지 정당한 교육적 환경을 제공받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물로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성장을 위해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환경과 관계없는 모든 사람들이 교육적 기회를 가지면서 성장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 본연의 인성을 회복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뜻으로 운영되는 신정국가의 모습이라고 보았다. p. 114


교회가 감당해야 할 교육적 과제는 산적해 있다. 그리고 교회의 여건이 허락한다면, 교회는 사회적 기능과 문화예술적 기능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경제적 지원이 열악한 지역이지만 부모들의 관심이 크고 교육의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지역의 교회들은 부모와 학교가 제공하지 못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교육적 기능을 감당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를 차지하는 한국 교회의 교회학교 현실을 생각해 볼 때, 교회는 본연의 교육의 사명으로 가지고 있는 내용, 곧 교회가 아니면 가르칠 수 없는 내용을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교회보다 훨씬 탁월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사교육의 영역에 참여할 것이 아니라, 교회만이 유일하게 감당해야 하는 것을 교육하고, 교회교육의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가르치는 일에 힘을 써야 할 것이다. p.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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