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이자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의 총장인 김상복 목사의 고희기념논문집이다. 김상복 목사는 탁월한 목회자요 신학자이며 국제적인 지도자로서 명성을 얻고 있는데, 그가 어떤 배경과 과정 가운데서 존경과 귀감의 대상이 되었는지 이 책에 실린 지인들의 글과 한 편의 논문을 통해 충분히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여기서 우리는 이 시대 한국교회가 절실하게 필요로 하고 한국사회가 소리 높여 요구하는 리더십을 찾아볼 수 있다.
김상복 목사는 한국에 바른 신학을 세우기 위해 복음주의신학회를 시작하고 복음주의 전통을 확립하는 등 신학계의 선구자였다. 그와 같은 비전을 가지고 그의 본을 따라 가며 오늘의 바람직한 신학을 세우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 논문집을 발간하게 되었다고 한국복음주의신약학회장 김철해 박사는 간행사에서 밝히고 있다.
이 책에 실린 15편의 논문은 신약의 여러 본문을 근거로 이 시대 교회에 반석처럼 든든한 신학의 기초를 세우도록 돕는다. 요한복음의 기독론과 율법과 칭의에 대한 바울신학의 근거와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구원론과 같이 성경신학적인 주제를 비롯해서 평신도의 역할과 여성안수 문제, 교회공동체의 부의 문제,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역할, 그리스도인의 성화 등 오늘 우리 시대 교회와 사역의 현장 속에서 뿌리가 되어줄 실천적인 신학을 이 논문들은 만족스럽게 제공해준다. 신천지를 비롯한 수많은 이단사상과 단체들,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과 바알의 풍습들이 우리 한국 교회를 흔드는 이때 이 논문들은 우리에게 기본과 이정표가 되어줄 성경적인 신학을 선물한다.
또한 2011년 8월 기준으로 통계된 김상복 목사의 저서와 기고한 글들과 언론보도의 목록들이 이 책의 앞뒤에 실려 있다. 김상복 목사는 총 157권의 책을 저술하였고, 각종 간행물에 영문 글 37편, 국문 글 1,524편을 기고했다. 언론에 보도된 횟수는 816회나 된다. 이 모든 목록들을 통해 김상복 목사의 사상과 활동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고 훗날 목회나 학문의 현장에서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이 책이 이번 크리스마스에 교회 지도자들뿐 아니라 자라나는 세대에게도 뜻 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

김상복 목사 프로필
김상복 목사 저서 목록
사진
간행사 바른 신학으로 한 몸 이루는 신앙의 삶을 되새기며 - 김철해 박사
축하의 글

김상복 목사님과의 즐거운 만남의 이야기 - 김명혁 목사
온유한 성품의 복음주의 지도자 김상복 목사님의 고희를 축하드립니다 - 김영한 원장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친구 김상복 목사 - 박진탁 본부장
부러운 목회자 김상복 목사님 - 서영호 목사
새생활운동 열심히 하던 김상복 목사 - 손봉호 박사
김상복 목사님 - 우남식 사무국장
김상복 목사님과 함께 걷는 순례의 길 - 이동원 목사
나의 평생 동역자 김상복 박사님 - 이종윤 목사
김상복 박사의 고희를 축하하며 옛 추억을 떠올려 본다 - 이형기 박사
김상복 목사님 - 전영남 장로
내가 아는 김상복 목사님 - 정송석 장로
아! 김상복 목사님! - 최바울 선교사
Dear David - David Epstein
A Celebration - Thomas Wang
Dear Rev. Dr. Sang Bok Kim - Dr. Geoff Tunnicliffe

논문
김상복 목사의 생애와 사역과 신학 - 심상법
엠마오의 식사교제에 대한 신학적 고찰 - 김성희
예수의 왕권과 진리에 속한 자 - 김문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 김현광
바울이 생각한 이스라엘의 회복 - 김태훈
교회의 풍요와 사도의 빈곤 - 문병구
하나님의 종말 백성으로서의 평신도 - 최승락
바울과 야고보의 믿음과 행함 - 이준호
베드로의 디아스포라 신학 - 김철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 채영삼
이원론적 두 영역과 신자의 삶 - 이재현
그리스도론적인 진술 속에 나타난 요한계시록의 구원사상 - 배재욱
요한계시록의 구원론 - 이필찬
여성안수에 대한 신약적 고찰 - 이민규
바울서신에 나타난 그리스도와 율법의 대조 - 최흥식
김상복 목사 기고 및 언론보도 목록

한국의 정치가 독재의 혼란 속에서 방황할 때 바른 길을 추구했던 젊은 시절 못지않게 신학으로 부름 받은 후 지금까지, 특히 조국 교회의 올바른 방향 설정을 위해 귀국한 후에는 올바른 한국의 신학을 세우기 위해 더 나아가 아시아의 신학을 세우기 위해 뜻있는 사람들과 기초를 닦고 방향을 설정하며 인도해 온 김상복 목사님의 삶의 귀한 발자취를 따르는 후진 학자들이 그 사랑과 도전과 비전을 생각하며 고희기념 논문집을 발간했다.
김철해 / 햇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한국복음주의신약학회 회장

내가 헌혈 운동을 비롯해 장기기증 운동까지 이렇게 나눔 운동에 40년간 매진할 수 있었던 것도 그 친구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된다. 때로는 물질적으로 때로는 정신적으로 지원해주는 그를 보며 김상복 목사는 나뿐만 아니라 모든 이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생각이 든다.
박진탁 /(재)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본부장

우리 시대는 다른 어떤 시기보다 건강한 상식과 포용성 있는 열린 복음주의적 리더십을 요청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김 목사님은 이때를 위해 예비된 하늘의 선물이십니다.
이동원 / 지구촌교회 원로목사

그 당시 ‘새생활운동’은 경제사회의 잘못된 구조나 그 어떤 비기독교적 이념이나 직접적으로 반정부적인 것이었다기보다 ‘청교도적 가치’에 따른 사회경제적 삶의 개혁에 앞장섰던 것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 같다.
이형기 / 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교수

평신도를 어떤 이는 병신도라 일컫는 그 시절에 어느 목사님이 평신도를 깨워야 한다고 할 때 우리 목사님은 평신도를 영적 지도자로 세워야 한다고 주창하시며 한국교회에 평신도목회운동을 전개하시며 끝까지 복음주의 신학의 기치를 높이 드셨습니다.
최바울 / 인터콥선교회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