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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자본주의 경제의 구원

저자/역자 다니엘 M. 벨 주니어 / 류의근, 김정현, 배윤기
정가 15,000원
판매가 13,500
발행일 2021년 1월 31일
정보 신국판 무선 / 300면
IS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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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책은 4차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지나가는 대한민국 사회와 경제를 기독교 세계관으로 어떻게 조망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가지고 출발하는 CLC 경제 시리즈 중 4번째 책이다. 21세기가 접어들면서 전 세계는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가 지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흐름 속에서 수많은 발전과 여러 가지 현상들이 일어났다. 또한, 현대사회는 자연스럽게 탈 근대사회로 자리매김을 했고, 이런 상황 속에서 역사를 거슬러 존재하는 기독교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찰과 연구가 절실해 졌다. 이 책은 이런 배경을 뒤로하고 기독교가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며, 신앙을 유지하며, 기독교의 핵심진리인 구원을 이뤄갈 것인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무조건적인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면서 책을 읽는 이들로 하여금 여러 가지 실제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게 도와준다. 저자의 의견이 다 맞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무비판적으로 신자본주의를 받아들이고 신앙에 접목하는 세태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던져 줄 것이라 확신한다. 또한, 제시된 대안을 통해 세상속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경제를 바라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얻게 될 것이다.

저/역자

작가소개

다니엘 M. 벨 주니어
듀크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다수의 저서를 출판했으며 기독교 윤리학 교수이다. 현재 남캐롤라이나 콜롬비아 남루터신학교에서 재직 중이다.


역자소개

류의근
경북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다수의 논문과 저서와 역서를 출판했으며 서양 철학 교수이다. 현재 신라대학교 교양과정대학에 재직하고 있다. 기독교와 해방, 철학과 저항, 성경과 제국에 관심을 갖고 있다. 관련 역서로 『제국에 저항하는 성경』, 『예수와 철학: 윤리의 혁명』이 있다.

김정현
서강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다수의 논문과 공저와 역서를 출판했으며 서양 철학 교수이다. 현재 신라대학교 교양과정대학에 재직하고 있다. 유럽 철학자들의 유럽 인식과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철학자들의 철학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배윤기
부산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다수의 논문과 역서, 공저를 출판했으며 영미 문학과 문화 연구를 중심으로 특히 근대성과 인종주의, 흑인 문학과 문화, 경계의 인문학 등을 연구하는 독립 연구자이며 현재 현장 일선에서 시민 교육에 종사하고 있다.

목차

추천사
전 광 식 교수 | 전 고신대학교 총장
최 태 연 교수 | 백석대학교 기독교 철학
그래햄 워드 | 맨체스터대학교
스티븐 롱 | 마케트대학교
더글러스 믹스 | 밴더빌트신학대학원
노만 위즈바 | 듀크신학대학원
크레스톤 데이비스 | 롤린스대학교

총서 간행사
총서 편집자 서문
저자 서문
역자 서문

서론 : 파리는 예루살렘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
제1장 다중: 욕망의 미시 정치
제2장 자본 욕망: 욕망의 경제로서 자본주의
제3장 자본주의: 잘못된 점
제4장 자본주의 신학: 자본주의 욕망의 고뇌
제5장 다른 경제의 가능성: 욕망의 경제로서 교회
제6장 구원의 경제
제7장 기독교 경제학
제8장 자비 사역
결론 : 불의한 재물, 친구 그리고 영원한 처소

색인

추천사

우리 모두가 이 책의 교훈대로만 살면 이 거대한 욕망의 경제가 거룩한 경제로 바뀌게 될 것이 분명하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돈의 거센 파고 속에서 길 잃은 항해자들과 방불한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에게 안전한 포구로 안내하는 나침판 같고 등대 같다고 할 수 있다.
전 광 식 교수 | 전 고신대학교 총장

이익의 극대화라는 탐욕이 자본주의를 휘몰아가는 바로 그 순간에도 기독교는 탐욕스러운 죄인들을 구원해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종교다. 저자 다니엘 M. 벨 주니어는 그런 확신 위에서 이 흥미로운 책을 써 나간다. 그가 포스트모던 사상가들의 욕망에 대한 통찰을 사용해 자본주의의 광기를 숨김없이 드러낼 때 이 책의 참신성은 정점에 도달하는 듯하다.
최 태 연 교수 | 백석대학교 기독교 철학

본문중에

들뢰즈는 생산을 욕망의 내재적 원리라고 부른다. 이것은 욕망이 근본적으로 창조력임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의 욕망은,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바 얻지 못한 것에 대한 욕망이 아니다. 들뢰즈에게 욕망은 그런 것이 아니다. 실재가 지닌 운동력은 부족, 부재, 결핍이 아니며, 갖지 못한 것에 대한 갈망에서 발생하는 욕망이 아니다. 따라서 욕망은 소유 혹은 소유하려는 충동과 관련된 것이 아니다. 욕망은 또한 결핍을 채우거나 쾌락을 추구하는 문제도 아니다. p.60

푸코는 어떻게 자본주의가 국가의 규율 능력에 의해서뿐만 아니라 사회적, 시민적 삶에서 개인적, 가족적 삶에 이르는 삶의 모든 차원에서 작동하는 사목 권력을 통해서 욕망을 규율하여 시장을 위한 생산의 공리계에 종속시키는지를 해명해 준다. 그 결과로, 우리는 자유를 통해 통치된다. 자본주의는 욕망을 탈영토화하면서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그런데 그런 일이 일어나는 때는 바로 자본주의가 욕망을 재영토화하고 우리의 욕망을 시장의 필요에 순응하도록 조치할 때이다. p.105

대안의 문제는 경제 이론과 인간 상상력의 문제가 아니라 고백의 문제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 나라는 우리가 짓는 어떤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가 받는 어떤 것이다. 신성한 경제는 우리 노동의 산물이 아니라 그 대신에 선물이다. 이 모두가 말해 주는 것은 자본주의의 대안은 우리가 건설하는 어떤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이 지금 여기서 행하고 있다고 고백하는 어떤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논변은 고려할 가치가 없다. 관심을 끌었던 문제는 결코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아니었다. 오히려 하나님은 무엇을 하는지였다. p.169

기독교의 베풂은 선물을 교환하는 순환의 일부이다. 결국, 그것은 친교를 갱신하도록 의도된 실천이다. 따라서 물질적 수단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없는 사람들에게 줄지라도 없는 사람들은 그런데도 줄 게 많이 있는 셈이다. 이런 경우에 빈궁한 사람들은 부유한 이를 위해 기도할지도 모른다. 이것은 실로 아주 큰 선물이다. 왜냐하면, 성경이 지적하는 대로 하나님은 가련하고 궁핍한 사람들의 외침을 들어주기 때문이다(사 41:17). 빈궁한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은 진정한 부를 받을 기회가 된다(눅 16:11). p.207

자비 사역이 경제의 체계적 생산적 차원을 설명하는 방식은 육체적 사역으로 다해지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그 방식은 역시 영성적 자비 사역에서도 명백하다. 영성적 자비 사역은 비록 육체적 사역처럼 사사화된다는 의혹을 받지만, 지식 없는 사람들을 가르치고 죄수들을 교정하는 것과 같은 실천들은 확실히 경제 체제의 형태에 영향을 주는 사람들을 다루는 기독교인을 필요로 할 수 있고 또한 필요로 해야 한다. p.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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