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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서기행 목사 평전

저자/역자 문병호
정가 33,000원
판매가 29,700
발행일 2018년 6월 18일
정보 신국판 양장, 679면
ISBN 978-89-314-1821-3 (0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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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의 큰 어른인 서기행 목사의 일대기를 담은 평전이다. 서기행 목사의 목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교정(敎政)과 한국 교회를 위한 연합 사역에서, 장로교 목사의 고유함과 전형을 보게 된다. 특히 본서는 예장합동과 예장개혁의 합동, 한국 교회의 WCC 반대 운동과 관련하여 교회사적 자료의 가치가 크다. 교정이라는 이름으로 교역(敎役)이 혼탁해지고 교역이라는 이름으로 교정이 폄하되는 오늘날 세태에서 이 둘을 책임감 있게 감당한 큰 사표(師表)를 보게 될 것이다.

저/역자

작가소개

문병호

대구 영남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법대 법학과(B. A.),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 Div.)을 졸업했고, 미국 홀랜드의 웨스턴신학교에서 신학석사 학위(Th. M.)를 수여받았으며,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학교에서 ‘칼빈의 기독론적 율법 이해’에 관한 논문을 작성하여 박사 학위(Ph. D.)를 취득하였다. 유학 중에 미국 칼빈신학교와 스위스 제네바대학교 종교개혁센터에서 공부하고 연구하였다. 현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로서 기독론, 개혁신학총론, 칼빈신학, 라틴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십자가지기교회에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영국에서 출판된 Christ the Mediator of the Law: Calvin’s Christological Understanding of the Law as the Rule of Living and Life-Giving (Milton Keynes, UK: Paternoster, 2006), 『30주제로 풀어 쓴 기독교 강요: 성경교리정해』 (서울: 생명의말씀사, 2011, 수정증보판, 2013), 『교회의 ‘하나 됨’과 교리의 ‘하나임’: WCC의 ‘비(非)성경적,’ ‘반(反)교리적’ 에큐메니즘 비판, 정통 개혁주의 조직신학적 관점에서』 (서울: 지평서원, 2012), 『칼빈신학: 근본 성경교리 해석』 (서울: 지평서원, 2015), 『기독론: 중보자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 (서울: 생명의말씀사, 2016), 『기독교의 진리』 (서울: 생명의말씀사, 2016)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존 칼빈, 『라틴어직역 기독교강요: 경건에 대한 순수한 가르침』 (서울: 생명의말씀사, 2009)이 있다.


역자소개

목차

저자의 말: 프롤로그를 대신하여

제1부 택하여 빚으심

제1장 은혜로운 생장(生長)
대치리 생 | 영천들 영흥교회 | 전 가족의 회심 | 소명 | 꿈여울 독배기 |배우기 좋아하는 고등학생 집사 | 천로역정 | 숱한 죽음이 낳은 생명의 길 | 회고

제2장 총신 그리고 군종 시절
총신 | 예과와 본과 | 군종생활 | 복학과 결혼

제2부 교회의 종

제3장 초기 담임목회
김제 송지동교회 담임전도사 | 담임강도사 | “신앙의 원리” 수립 | 목포동문교회 담임목사 | “주일학교 교안” 수립 | 목포영락교회 담임목사

제4장 대성교회 성역
북부교회 | 북부교회 위임목사 | 목양 방침: 초대 교회로 돌아가자 | 부흥과 연단 | 교회의 재도약 | 기도의 어머니를 보냄 | 세 번째 예배당 건축 | 새로운 예배당에서

제3부 교단의 종

제5장 거룩한 교정(敎政)
교회 정치에 입문 | 총신대학교 운영이사장 4회 연임 | 찬송가공회 회장 | 부총회장 당선 | 사모를 먼저 보냄 |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 노년에 병중에 있는 종을 특별히 세우심 | 제89회 총회장 취임과 회무관장 | 참 신학과 신앙에 서는 총회 | 우리가 서 있는 자리 | 총회장직 수행

제6장 생명이 다할 때까지
총회장의 고퇴를 넘기다 | 담임목사에서 원로목사로 | 남겨진 일들 | 증경총회장단 활동

제4부 한국 교회의 종

제7장 예장합동과 예장개혁의 합동을 주도
교단분열사 | 합동의 당위성 | 물길을 하나로 | 네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은 | 역류를 거슬러 | 끝내 교단 합동을 이룸 | 위대한 유산

제8장 WCC에 맞서 한국 교회를 지키다
준비된 종 | WCC 문제는 진리 문제 | 보수신학자들을 결집 | 신학교 성명서 발표 | 전국적인 전열을 갖춤 | 비판을 심화시킴 | 공개 토론을 제안 | 공론화 | 내외적 도전에 응전함 | 재결집 | 수성을 넘어 공성으로 | 누가 이 일을 하였는가

제5부 말씀의 종

제9장 생명의 말씀에 생명을 걸다
기록의 사람 | 면밀한 설교계획과 구성 | 강단의 신학 | 교회력에 따른 설교 | 새벽 예배

제10장 부흥사
전국 교회를 품 안에 | 말씀을 잘 전하고 능력이 크게 나타나는 부흥사 | 산상수훈 공부 | 교회론 공부

제11장 강해설교자
기도에 대한 강해 | 십계명 강해 | 교리적 강해: 로마서, 갈라디아서, 고린도전서 | 빌립보서 강해 | 창세기 장별 강해 | 주일 낮 마가복음 강해 | 요한계시록 강해

에필로그: 다 담을 수 없는 아름다운 이야기들

연보
사진으로 보는 서기행 목사의 천로역정

부록: 설교 목록

추천사

오늘의 서기행 목사님은 성공적인 목회자의 진면목을 지닌 아름다운 삶의 금자탑을 이루신 주인공이십니다. 한국교회와 예장합동 교단의 파란만장한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도 오늘의 본 교단 합동 총회가 장자적 대교단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것은 서기행 목사님께서 앞서서 개혁신학, 보수신앙 지키는 일에 한 치 일각도 흔들림 없이 희생적으로 헌신하시며 앞선 분들이 이루신 정통 교단의 정체성을 계승하는 데 공헌하셨기 때문입니다. 목사님께서는 예리한 판단력과 합리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정치력으로 많은 난제를 해결하는 지혜를 지니시고 본 교단의 화합된 발전 여건을 성공적으로 이루신 지도자이십니다.
김동권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증경총회장, 진주교회 원로

저는 서기행 목사님을 가까이에서 모시고 그분의 여러 가지 행적을 보면서 서기행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보수신앙을 가진 우리 교단을 위해 오늘날 만들어 보내신 특별한 세기적 인물이요, 역사적 인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홍정이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증경총회장, 안디옥교회 원로

서기행 목사님이 남긴 업적을 한두 가지로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총신대학교의 종합관과 신학대학원의 총신개교 100주년 기념 예배당을 건립하는 데 운영이사장으로서 주도적 역할을 감당하셨고 예장개혁과의 교단 합동과 총회 산하 WCC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2013년 WCC 부산 총회의 외풍으로부터 한국 교회를 지켜낸 일은 교회사적으로 크게 평가받아 마땅합니다.
전계헌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제102회), 동산교회 담임

본서는 한 목회자의 일생(一生)이고, 목회의 백서(白書)이며, 우리 교단의 야사(野史)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목회자에겐 지침이 되기도 하고, 교단을 섬기는 지도자들에게는 거울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흥미롭기도 할 것입니다.
이승희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부총회장(제102회), 반야월교회 담임

일반적으로 회고록은 개인 역사의 기록으로서 후배들에게 삶의 교훈을 준다는 데 의미가 있으나, 본서 『서기행 목사 평전』은 그 감동을 넘어 대한예수교장로회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안목과 시야를 열어주는 유익이 있다는 면에서도 일독을 권하는 바입니다.
최우식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총무, 전 목포예손교회 담임

본서에서 우리는 성공한 목회자이고 가정의 다정한 아버지이며 교계에서 훌륭한 지도력을 발휘한 교정가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목사님은 경건한 삶과 호방함과 원만한 인품으로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으셨습니다. 이런 점은 목사님이 총신대학교 운영이사장으로 4회 연속 선출되셨다는 사실만으로도 잘 증명됩니다. 목사님의 목양 열정은 남다릅니다. 그동안 섬기셨던 유수한 교회들은 하나같이 부흥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목사님은 선교와 교회개척에 전심으로 헌신하고 계십니다.
정규남 박사 | 광신대학교 총장

서기행 목사님께서는 은퇴 직전에 총회장이 되셔서 교회사에 큰 족적을 남기는 업적을 수행하셨습니다. 첫째 큰 사역은 개혁 측과 합동을 이룬 쾌거입니다. 둘째 큰 사역은 WCC 제10차 총회가 한국 부산에서 회집되었을 때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신학과 그 과정의 위험성을 널리 홍보하여 한국 교회로 하여금 대폭적으로 세계교회협의회에 가담하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이 큰 업적으로 그는 총회 역사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서철원 박사 | 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장

본문중에

본서를 통하여 부족한 종은 두려움과 떨림 가운데, 마음 깊이 존경하는 서기행 목사님의 생애와 사상을 어떤 가공도 없이 진솔하게 나누는 기회를 갖고자 했습니다. 처음에는 몇 자 글을 남겨 후일의 추억담이라도 삼아 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이 지금까지 살아오신 인생의 역정(歷程)을 두루 살피고 지금도 곧 눈물이 배어 나올 듯한 150권이 넘는 설교집과 「기독신문」을 비롯하여 여러 곳에 산재한 추려도 수백 페이지는 족히 되는 기록물을 모아한 장씩 넘기며 열람하는 과정에서 이 일이 한 가정의 소사(小事)로 파묻혀서는 안 되며 하나님 나라와 동시대 및 후대의 믿음의 백성들, 무엇보다 한국 교회를 위하여 좀 더 널리 공유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미치게 되었습니다. p. 16.

나는 죄인입니다. 의인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지닌 범죄의 가능성보다 더 많은 부분이 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욕심도 있습니다. 명예욕도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시기, 질투, 불효, 분쟁, 불화, 편애 등 미숙하고 부족하고 못난 죄를 경험한 죄인입니다. 나보다 죄를 더 많이 지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술 담배 안 먹으니 의인이 아니요, 주일 잘 지키니 의인이 아닙니다. 주님의 일을 알고도 다 행치 않으니 죄인이요 부족한 종입니다. 5살짜리는 밥을 흘리며 울어도 부모의 마음을 상치 않지만, 장성한 30세 된 아들이 밥을 흘리며 울면서 먹고 있으면 어찌 불효자라 아니하겠습니까. 같은 죄라도 성직에 따라 다를 것인데, 이 무거운 성직을 제가 어떻게 감당하리까. p. 150-151.

강단 밑에 밤마다 밤을 새우며 기도한 지 6일째입니다.
이 밤마다 감기약을 삼키며 양들을 잘 인도하기에는 무능과 무지에 사로잡혀 전능하신 하나님 내 아버지께 기도드립니다.
주여, 또 설교집을 쓰기 전에 하나님 전에 눈물을 적시며 펜을 잡습니다.
주여, 도우소서. 주여, 이 죄인을 인도하소서.
살아 계신 주님이시여, 나와 함께 하소서.
가시와 엉겅퀴 때문에 피곤해져만 가나이다.
함박눈을 맞아가며 목회자의 참상(慘狀)을 그리며 고개 숙입니다.
아버지 하나님, 주의 양들을 부탁합니다.
성도들의 가슴 깊이, 깊이 병들어 가는 안락주의와 게으름과 불신의 쇠사슬에 점점 매여만 가나이다.
성령이 가슴들을 두들겨 주시옵소서.
죄인은 주님의 도움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되었나이다. p. 156-157.

부총회장에 당선된 이후 서기행 목사는 정규오 목사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러니까 그가 임종하기 2년 전 일이었다. 당시 해원은 사모님과 함께 식사도 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묵직하고도 간절한 한마디를 남겼다. “서 목사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이때를 위함이 아닌가.” p. 315.

서기행 목사는 WCC 문제는 세계 기독교인들의 이목이 집중된 사안이고 세계 각국의 신학자들이 다양한 신학적 입장을 가지고 그곳에 포진되어 수십 년간 이론을 세우고 정책을 입안하며 추진해 온 단체이기 때문에 우리도 가장 본질적이면서도 고급스럽게 대처해야 한다는 신념을 처음부터 굽히지 않았다. p. 401.

어릴 때부터 서기행 목사는 예배드리기를 좋아했으며 감화가 깊은 말씀은 노트에 개요를 정리해 두는 습관을 지녔다. 고등학교 때나 신학교 시절 때나 군에 있을 때 주일에 몇 차례 예배를 드리며 여러 교회에서 다양한 설교를 들어 보고는 하였다. 그리고 설교내용을 메모해 두고 수시로 보고 익혀 설교하거나 가르칠 때 활용하였다. 한때는 대전남부교회의 담임목사로서 총회장을 역임하신 박요한 목사님을 매주 방문하여 주일 설교문을 필사하여 참조하기도 하였다. 필기구는 거의 만년필을 사용하였다. 필체에 힘이 넘쳤다. 단락을 나눌 때는 한 줄을 띠워서 썼다. 그래서 설교할 때 한눈에 파악되기 쉽도록 하였다. p.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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