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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옷의 상징성 연구

저자/역자 안태균
정가 15,000원
판매가 13,500
발행일 2026년 4월 25일 초판발행
정보 신국판(153*224) | 260면
IS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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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본서는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옷의 상징성에 대해 구약적 배경을 근거로, 창세기부터 마지막 요한계시록까지 일목요연하게 논하고 있다. 성경을 관통하는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옷’이라는 키워드로 연구한 논문을 일반 독자들에게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이다. 본서를 통해 일상 속 무심코 다루는 의복이 하나님의 은혜를 다른 각도에서 만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성경의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어 확장해 볼 만한 연구 주제로 일독을 권한다.

저/역자

작가소개

안태균

2017년 6월 5일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에서 목사 임직을 받고, 경기지방회 소속 교회인 화목한교회의 협동 목사로 지금까지 시무하고 있다. 목사로 시무하면서 2019년 2월 14일 웨스트민스 터신학대학원대학교(경기도 용인 소재) 목회학 석사 (M. Div.) 과정을 졸업하였다. 같은 해 웨스트민스 터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박사(Th. D.) 과정에 입학하여, 2024년 2월 16일 졸업하였다.
박사 논문은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옷의 상징성 연구〉였다. 본서는 논문을 일반 독자들이 읽기 쉽게 보완한 책이다.


역자소개

목차

감사의 글 6
제1장 서론 7
1. 연구의 필요성 7
2. 선행 연구 9
3. 연구 방법론 23
4. 상징의 개념 정의 26
제2장 구약에 나타난 옷의 상징성 31
1. 모세오경 33
2. 역사서 62
3. 시가서 82
4. 선지서 95
5. 옷의 상징성에 관한 구약의 요약적 결론 119
제3장 요한계시록에 사용된 옷의 상징성 123
1. 예비적 고찰 123
2. 본문 분석 138
제4장 결론 230
참고 문헌 239
국문 초록 254
영어 초록

추천사

요한계시록에 나타나는 ‘옷’은 그 사용 빈도가 높고 매우 상징적이어서, 요한계시록 이해를 위해 반드시 해석이 요청되는 이미지이다. 상징적으로 사용된 그 ‘옷’의 이해를 위해서는 그 ‘옷’이 처음 나타나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사용된 각각의 용례와 상징성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각각의 상징적 용례는 유의미한 맥락을 형성하며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 국문 초록 중에서

본문중에

요한계시록에 나타나는 옷의 상징성에 관한 연구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놀라게 되는 것은 신구약의 그 어느 부분보다도 더욱 방대하고 다양한 연구와 저서들이 요한계시록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에 대한 그 다양한 관심과 방대한 연구들에도 불구하고, 요한이 20회에 걸쳐 상징적 의미로 사용한 ‘옷’을 집중적으로 다룬 저술과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p.7



창세기 37장 23절, 39장 12절, 41장 42절에서도 역시 요셉이 그 각각의 전환기마다 입게 되거나 찢기고 벗겨지고, 다시 입게 되는 그 ‘옷’은 생각하기에 따라 매우 깊은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출애굽기에서 ‘옷’은 19장 10절에서 보듯이 시내산에 강림하실 여호와를 예비하는 백성들에게 그 입은 ‘옷’을 빨 것이 요구될 때 나타난다. ‘옷’에 요구되는 이 행위들을 다만 그 입은 개인과 분리하여 단순히 그 ‘옷’을 향한 것으로 생각할 사람들은 없으리라 본다. ‘옷’에 요구되던 이 준비들은 곧 그 입은 자를 향한 요구와 준비라고 생각하는 것이 적절하다. p.35-36


“치마”로 번역된 히브리어 본문의 “하고로트”는 위에서 보듯이 70인역이 “페리조마타”(περιζώματα)로 번역하였다. 본문에서 ‘옷’은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기 이전과 이후의 상태를 가늠하는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되고 있다. p.38


알렉산더(T. D. Alexander)는 이 때문에 이 부분 주석에서 “왕과 제사장”으로서의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암시를 보고 있다.79 하나님이 백성들에게 강림하시기 3일 전에 백성들을 향한 두 가지 요구(출 19:10-11)가 있다. 첫째, 그 백성들의 성결함이다. 둘째, 그들이 입고 있는 옷의 정결함에 대한 것이다.
이 두 가지 요구가 하나님의 강림을 기다리는 백성들의 준비임을 출애굽기 19장 11절은 부연하고 있다. 성결에 대한 요청을 옷을 빨아 예비하라는 기록으로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 성결(ἅγνισον)과 옷을 빠는 행위(πλυνάτωσαν τὰἱμάτια)가 서로의 의미를 보완하고 있다. p.53


‘옷’과 관련한 수사들을 주의 깊게 바라보면, 이런 묘사들이 사울의 죽음을 얼마나 더, 죽음 이상으로 표현하고 있는지 놀라울 수 있다. 이를테면 벗겨진 옷으로 사울의 죽음을 확인하게 한 뒤에(대상 10:9), 그가 생전에 착용하던 갑옷으로 시선을 이끌어, 그 갑옷이 지금 블레셋의 신, 다곤( (דָּגֹֽון)앞에 놓인 사실을 마주치게 하는 것들이 그렇다(대상 10:10).
성서 저자는 사울이 생전에 입던 갑옷을 우상 앞에 놓아둠으로써, 과연 그가 의지하던 주체가 하나님이었는지 묻고 있다(대상 10:13-14). 그러나 그보다 더욱 심각한 것은 하나님을 바라는 이들의 소망이 이생보다는 죽음 이후에 더욱더 크다는 점에 있다. 따라서, 이 장면은 오랫동안 잔영으로 남아있다가 요한계시록을 대할 때, 다시 한번 떠오르게 될 것이다(계 16:15; 22:15). p.79-80.


이런 시각에서 요한계시록 19장 14절의 “류코이스 엔데뒤메노이 뷔시논 류콘 카이 카타론”(λευκοῖςἐνδεδυμένοι βύσσινον λευκὸν καὶκαθαρόν), 즉 한글개역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라고 번역한 부분의 의미를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다. 결국, 희고 깨끗한 세마포는 “피 뿌린 옷”(계 19:13)과 “하나님의 말씀”(19:13)에 뒤이어 나와서 “하늘에 있는 군대”(계 19:14)라는 지칭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그 하나님의 말씀을 향한 성도의 지향할 순결성과 궁극적 완결성이 떠오를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p.220

어느 정도라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이 가죽옷을 입고도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은 여전히 원죄로부터 비롯된 죄의 경향성(창 4:8), 그로 말미암은 심판의 두려움(창 4:13-14),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와 그 언약 안에서의 구원의 소망이 그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창 49:18).
이 때문에 죄로 인한 하나님과 그의 백성의 관계는 신약에 이를 때까지 그 긴장에서 오는 갈등이 계속되는데, 이 상태가 옷의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 이 변화는 다음과 같다.
첫째, 벗거나 벗겨진다(창 3:10; 9:23; 39:12; 민 20:26; 삼상 19:24; 대하 28:25; 아 5:3). 둘째, 입거나 입힌다(창 3:7, 21; 9:21, 23; 민 20:26; 신 24:13; 왕상 19:19; 대하 28:15; 사 22:21; 렘 52:33; 겔 18:16). 셋째, 찢어지고(수 7:6; 삿 11:35; 삼하 13:18; 왕상 11:30; 왕하 5:7; 시 22:18), 더럽혀진다(슥 3:3). 넷째, 우상에게 입히는 옷(렘 10:9), 관유와 피를 뿌린 옷(레 8:30).
그리고 하나님이 받으신 자의 입을 흰옷(전 9:8)과 거룩한 보좌에 앉으신 이의 눈과 같이 흰옷(단 7:9) 등의 논의에서 이미 살펴본 바 있다.
선지서는 이 지속적 긴장과 갈등이 해소될 어느 때를 옷의 상징성으로 전망하고 있다(사 61:10; 슥 3:3-5). 이 계속된 갈등과 선지적 전망을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옷에서 발견하게 된다. p.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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