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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성경을 만난 논어

저자/역자 류시하 지음
정가 16,000원
판매가 14,400
발행일 2018년 2월 10일 초판 발행
정보 신국판 무선, 360면
ISBN 978-89-341-1763-6 (0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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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신학적 조우가 아닌 문화적 조우를 통해서 저자는 수천 년간 동서의 문화적 종교적 벽 속에 격리되었기에 서로의 다름 속에도 서로를 끌어당기는 공통점이 있음을 발견한다. 동양의 대표적인 고전인 논어를 통해 들려주는 지혜의 말씀을 성경 말씀에 조명하여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삶의 지혜와 교훈들을 들려준다.

저/역자

작가소개

류시하 교수는 목사이자 남북의 통일과 북한의 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선교사다. 부산대학교 기계설계공 학과를 졸업하여 엔지니어로 중국과 대만을 다니면서 평신도 선교사의 꿈을 키웠었다. 그 뜻을 좇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입학했다. 그리고 교회사역을 통해 청소년을 비롯해서 청년, 장년, 단독목회까지 10여 년간 두루 경험했다.
미국 탈봇(Talbot)신학교에서 기독교교육학(M.A.)을 공부하던 중 문화심리학과 영성의 발달교육에 관한 관심을 가지고 바이올라대학교(Ph.D. in Intercultural Education, Biola University)에서 공부했다. 리차드 스타처(Richard L. Starcher) 교수의 지도하에 질적연구(Qualitative Research)로서 “청학동 인성교육에 담긴 한국인의 전통 인성발달 교육 과정에 관한 연구와 기독교적 교육철학과 심리학을 접목”함으로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미국심리학학회(APA) 교육심리학분과 정회원이며 복음주의신학학회(ETS) 회원으로 복음주의 신학과 동양심리학, 다문화교육학, 철학, 문화에 지속적인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현재, 미국 월드미션대학교 교수로 철학, 신학, 다문화교육, 인성발달을 가르치며 미주 복음방송(GBC) 컬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소개

목차

추천사 1 송정명 박사 (월드미션대학교 총장)
추천사 2 이상명 박사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추천사 3 이영인 편집국장 (크리스천헤럴드)
추천사 4 김재영 박사 (미국 International Theological Seminary)
추천사 5 권택조 박사 (시인/작가, 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대학원장)
추천사 6 남성수 목사 (미국 오렌지카운티 한인교회 담임)
추천사 7 고은혜 (콩나물시루 독서모임)
서문

제1부 화두(話頭)로 알아가는 지혜
1. 學: 갓과 나무 십자가
2. 習: 행복 학습
3. 有: 국그릇 문화에 담긴 행복론
4. 朋: 달과 나
5. 自: 신은 죽었는가?
6. 君: 제왕학으로서 성경과 논어
7. 孝: 지계에 담은 이야기
8. 弟: 활과 시위에 담긴 우애의 비결
9. 解: 해우소
10. 仁: 사랑의 씨앗
11. 吾: 인격과 기질
12. 省: 눈을 감으면 보인다
13. 務: 고난은 안개비다
14. 生: 외나무다리 인생
15. 巧: 미완성의 미
16. 鮮: 유토피아이즘
17. 色: 아름다움의 빛깔
18. 忠: 하나님께서 보시는 중심
19. 患: 심장, 마음의 소리가 울려 퍼지는 곳
20. 法: 법과 도 - 사람의 법과 하나님의 법
21. 重: 무게가 주는 귀함
22. 固: 인성의 나무와 열매
23. 和: 화목제로서 함께 먹고 마심
24. 志: 기독교 선비의 도
25. 愼: 의도된 오류
26. 平: 전쟁과 평화
27. 流: 흘러가는 물처럼 다시 오는 비처럼
28. 文: 살아 있는 문자
29. 謹: 신탁으로서 언어
30. 信: 인간의 말과 신의 말
31. 敬: 경건과 경청

제2부 성경을 만난 논어의 지혜
제1장 학이편 1장
1. 밥만 먹고 살 수 없는 존재
2. 솔메이트(Soulmate)
3. 배움의 지혜

제2장 학이편 2장
1. 인본주의(人本主義)와 인본주의(仁本主義)
2. 정도와 본질
3. 사랑의 뿌리

제3장 학이편 3장
1. 말과 마음을 읽는 지혜

제4장 학이편 4장
1. 마음 기경하는 지혜

제5장 학이편 5장
1. 정치와 복음 그리고 하나님 나라

제6장 학이편 6장
1. 십자가의 도
2. 닮음

제7장 학이편 7장
1. 효와 충
2. 우정

제8장 학이편 8장
1. 무게와 자유

제9장 학이편 9장
1. 한국 기독교의 성장통

제10장 학이편 10장
1. 공자의 모략과 하나님의 모략

제11장 학이편 11장
1. 마음에 합한 자(A man after my own heart)

제12장 학이편 12장
1. 경계(境界)의 미학

제13장 학이편 13장
1. 지혜: 진실과 거짓 사이

제14장 학이편 14장
1. 풍족함과 만족함을 아는 지혜

제15장 학이편 15장
1. 행복의 지혜

제16장 학이편 16장
1. 소크라테스의 지혜

추천사

송정명 박사 / 미국 월드미션대학교 총장
이 책은 저자가 동양의 지혜의 근간이 되는 논어의 지혜와 성경 진리가 만날 수 있는 장이 없을까 하는 관점에서 오랫동안 고민한 하나의 결과물이다.

이상명 박사 /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우물에서 생수를 긷는 것처럼, 독자들은 서구인의 시각이 아닌 동양인의 관점에서 성경의 지혜를 논어의 두레박으로 한껏 퍼올린 이 책에서 취할 것이다.

이영인 편집국장 / 크리스천헤럴드
‘뜻의 문자’인 한문을 설명하며 성경 말씀에 접목시켜 풀어내는 내용을 그저 따라 읽어내려 가다 보면 어느새 깊은 산중의 샘물 한 바가지 벌컥벌컥 마시며 타는 듯한 갈증을 씻어 내듯 영적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준다.

김재영 박사 / 미국 International Theological Seminary 교수
우리가 호흡하고 있으면서도 잊혀져가고 있는 유교 문화의 한 자락이 스쳐 지나는듯한 글들이 소소하게 담겨 있다.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음미해 보기를 권한다.

권택조 박사 / 시인 작가, 전 아세아연합대학교 대학원장
밤하늘의 별처럼 번쩍이는 필자의 깨달음의 집합체! 독자들의 소우주에 반짝일 깨달음의 선물들!

남성수 목사 / 미국 오렌지카운티한인교회 담임
방대한 자료와 끊임없는 삶의 고뇌로 만들어진 이 책은 이 시대의 지성인뿐만 아니라 신앙의 길을 걷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한번쯤 거쳐 가야 할 신앙의 정거장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고은혜 / 콩나물시루 독서모임
성경의 가르침을 우리의 이야기, 우리들의 문화적 배경과 사고에서 출발해 다가갈 수 있게 해 주어서 독특하지만 친근한 독서가 되었다. 이에 강력히 추천한다!

본문중에

벗이란 둘이 함께함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사람은 곁에 있으므로 이웃이 되고 믿음으로 친구가 된다. 믿음은 둘이 하나의 존재인 친구를 만든다. 그래서 친구 사이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돈이나 배경이나 서로의 수준에 맞는 조건들이 아니라 서로를 신뢰하는 믿음이다. 이를 맹자는 붕우유신(朋友有信)이라 했다. 벗과 친구 사이에는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서로 신뢰하는 믿음이라는 뜻이다.
아브라함을 하나님께서 친구라고 불러주신 것도 하나님을 믿은 아브라함의 믿음 때문이다. 성경은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제물로 드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하나님을 믿음으로 그 믿음의 시험을 통과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 이후부터 아브라함을 친구라 벗이라 불러 주셨다고 기록하고 있다(약 2:23). 벗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p. 37

풀어버리고 분리해 버림으로 없애고 해체한다는 뜻으로 옛날 사찰에 서는 근심을 풀어 없애는 곳이라 하여 화장실을 해우소(解憂所)라 이름 한다. 참 운치 있는 표현이다. 서양에서도 화장실을 쉬는 곳이라 해서 Rest Room이라고 하는 이유도 아마도 같은 맥락이라고 본다.
이처럼 동서고금, 집집마다 육신의 근심을 푸는 곳을 만들어 놓지 않은 집이 없는데 정작 우리의 마음과 영혼의 근심을 풀어 놓을 수 있는 골방을 마련해 놓은 집은 그렇게 많지 않다. 특히, 바쁜 도시인들은 변비 에 많이 걸린다. 쉼이 없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영적인 변비에 걸려 있다. 하지만 이 사실조차도 잘 모른다. -p. 58

논어의 학이편의 첫 구절은 긴 인간의 역사와 삶을 관찰하여 성경의 그러한 계시를 증명하고 있다. 모든 인간의 본성과 본능과 같이 배움의 본성과 욕구에는 배움의 목적과 결과만이 아니라 배움의 과정 혹은 원리라 할 수 있는 중요한 도(道)가 있다. 여기서 도란 올바른 길이며 지혜를 뜻한다. 십자가의 도는 그 길 끝에 부활의 영광이 있듯 배움에도 그 길이 있고 그 끝이 있다. 길을 따라 가지 않고 그 길을 벗어나 목표만 보고 성급히 길을 이탈하는 사람은 길을 잃어버려 목표에 도달하기 전에 위험에 처할 때가 많다. 본문은 배움도 그러한 길이 있고 지혜가 있다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학이편의 첫 장에 담긴 또 하나의 메시지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노여워하지 않음의 지혜를 우리에게 전하고자 한다. -p. 151

다윗이 한 번의 기적을 구하지 않고 성실과 정직을 통해서 나타나는 하 나님의 도우심을 바란 것은 바로 이러한 순리의 힘을 아는 지혜가 있었기 때문이다. 공자가 가르치고자 한 지혜와 가치가 바로 이것이다. 노자의 제자답게 공자도 순리에 담긴 삶의 지혜를 전한 것이다.
“근이신 범애중” 즉, 효제가 가족으로부터 시작되는 근본적인 사랑의 순리라면 근면함과 진실한 신의는 많은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이며 또한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방법이다. 다윗이 하나님께 자신의 성실과 정직을 통해 보호해 달라고 기도한 것처럼 왜곡되지 않은 성실과 정직은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얻는 힘이 있다. 근면함과 신의는 한 방울 한 방울의 물이 저수지에 고이는 것처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과 생각에 고여 필요 시 큰 힘이 되어 역사를 변화시키기도 한다. –p. 230

말씀과 하나 되는 것이 믿음이다. 그 말씀(The word)이 하나님이시기에 다시 말하면 하나님과 하나 됨을 믿음이라고 한다. 이 놀라운 진리가 그리스 철학을 통해 로고스와 이데아라는 개념을 통해 계시된 것과 같이 이미 동양에서도 논어를 통해 한자에 담긴 개념으로 진리를 전해 주고 있었음을 우리는 볼 수 있다. 서양의 지혜가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를 밝혀내는 데 힘을 다했다면, 동양의 지혜는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에 관한 진리를 찾는 데 오랜 수고를 해 왔다. -p.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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