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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흔들리는 날에는

저자/역자 김상두
정가 9,000원
판매가 8,100
발행일 2022년 6월 20일
정보 국판 변형(144*215) | 184면
IS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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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고독 가운데 인간이 인간 되게 하는 존재의 의미를 묻고 그 고독과 싸우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과 발견한 답을 담았다. 삶에서 흔들리고 방황하는 동안 당면한 문제들을 이해할 수 없고 이해되지도 않아 끊임없이 질문하고, 그 질문들과 씨름하며, 때로는 그런 사람들에게서 난해한 질문들을 받아 함께 고민하면서 내면의 깊은 존재 양식과 의미를 찾아내 마침표와 느낌표를 얻는다. 간절하고 영원한 꿈이 있다면 흔들림은 마침내 춤이 될 것이며 영원을 향한 비상(飛上)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역자

작가소개

김상두

침례신학대학교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 Liberty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하고 Southern Baptist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미국에서 기독교 방송국 BBN 아나운서, 샬롯밀알장애인선교단 단장, 「한인크리스챤타임즈」 칼럼니스트로 일했다. 현재는 김해 장유의 열린하늘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저서
『영성은 만남입니다』 (기독교연합신문사, 2001년)
『길에서 또 길을 만나다』 (북랩, 2018년)

이메일: ksdhrsd@hanmail.net.


역자소개

목차

추천사 1 이 정 일 목사|청하침례교회 담임, 국제옥수수재단 감사 1
추천사 2 류 우 림 목사|우림교회 담임, 시인 3

프롤로그 12

제1부 14
1. 잃어버린 얼굴을 찾기까지 16
2. 건네진 빵은 성찬이 된다 20
3. 바보처럼 보내버린 시간은 없다 22
4. 한 옥타브 높게 살아야 한다 25
5. 그 또한 너무 서러워 말자 28
6. 뒷맛이 그리운 시대를 살면서 30
7.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32
8. 뉴-노멀 시대를 어떻게 살아갈까 35
9. 하늘에 닿으려 애쓸 필요가 없다 38
10. 인간 그 귀엽고 사랑스런 존재 41
11. 변함없는 사랑에 변함없는 믿음으로 45
12. 빠른 자와 느린 자 사이에서 48
13. 우는 자들과 함께 울어 주십시오 51

제2부 54
14. 나는 너와 함께 비로소 내가 된다 56
15. 일상을 기적으로 기적을 일상으로 59
16. 통곡이 그리운 날입니다 62
17. 이보다 완벽한 세상은 없다 66
18. 비움으로 채우고 죽음으로 산다 69
19. 개인이 집단보다 덜 중요하지 않다 73
20. 당신은 뼛속까지 당신입니까 77
21. 허무와 절망의 가지 끝에서 79
22. 죽음은 생명이 지나가는 통로다 82
23. 하늘에서 올라오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85
24. 말이 말로 끝난다면 말이 아니다 88
25. 그냥 보내버린 날들에 대하여 91
26. 그대만의 창세기가 있는가 94

제3부 98
27. 다가온 불행이 천사의 방문이라면 100
28. 분명하지도 확실하지도 않은 길에서 103
29. 만남은 섬김을 위한 것입니다 105
30. 사라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109
31. 하나님을 기뻐하고 삶을 기뻐하라 113
32. 성공하는 인생을 위한 세 가지 조언 116
33. 하늘의 도리는 과연 옳은가? 119
34. 인간은 인간으로 남을 수 있을까 122
35. 어둠은 빛의 부재가 아니다 125
36. 불편함에 익숙해져야 한다 127
37. 언제나 마음이 문제입니다 130
38. 날아가기 보다는 걸어가다 133
39.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 한다 136

제4부 140
40. 아주 천천히 그리고 더 자세히 142
41. 분열의 시대를 화해와 통합으로 145
42. 다만 진리는 발견 될 뿐이다 148
43. 밀려오는 두려움 앞에서 151
44. 삶은 평면이 아니라 입체다 153
45. 속도를 줄이고 멈춰야 합니다 156
46. 어제와 다르지 않은 내일 앞에서 158
47. 언제까지 믿음을 지킬 것인가? 161
48. 교회는 세상의 중심이다 164
49. 때가 되면 높이시리라 167
50. 중요한 것은 우선순위에 있다 170
51. 산다는 것의 쓸쓸함에 대하여 173
52. 버릴 것 없는 빛나는 삶으로 176

에필로그 179

추천사

우리 사회에 이런 귀한 책이 진작 나왔어야 했는데 만시지탄이다. 그의 고요함 속에는 영성의 고뇌가 있다. 그의 원고를 읽고 나는 내 심장의 박동 소리를 듣는다. 그의 글은 깊은 묵상과 또 고뇌하는 영성에서 잉태되어 태어난 실존이다. 이번 책은 갈대처럼 흔들리며 단절과 고독으로 고뇌하는 현대인들에게 깊은 영적 감동을 주기에 족한 글이므로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고 함께 감동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 정 일 목사 | 청하침례교회 담임, 국제옥수수재단 감사


이 책은 ‘삶과 신앙에 대한 절박한 물음’을 짧지만 깊이 있고 쉽게 다루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얼마나 오랫동안 삶과 신앙에 대한 절박한 물음에 천착해 왔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삶과 신앙에 대한 의문들을 가지고 고뇌하며 방황하는 젊은이들과 사색하는 신앙인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통찰을 가져다 줄 것이다.
류 우 림 목사 | 우림교회 담임, 시인

본문중에

우리는 저마다의 페르소나를 가지고 살고 있지만, 그것이 진짜 자기의 얼굴은 아니다. 인간은 자기 얼굴을 찾을 때까지 얼굴 없는 가면 속의 삶을 지속할 것이다. 오루알이 신의 얼굴을 마주 봄으로 가면을 벗고 자신의 얼굴을 찾게 되듯, 인간은 하나님의 얼굴을 직 면할 때 비로소 위선과 거짓의 가면을 벗고 자신의 진짜 얼굴을 찾을 수 있다. 우리가 참으로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할 것은 우리 자신의 얼굴이다. -p.21


시간을 타고 꽃이 피고 눈도 내린다. 그리움도 쌓이고 사랑도 피고 미움도 진다. 시간을 타고 꿈도 청춘도 흐른다. 시간 위에 일어난 모든 일은 오선지 위의 음표, 쉼표, 도돌이표, 늘임표 그리고 마침표다. 시간 안에서 온갖 기다림이 자라고 피고 진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시간 안에서 기다리는 모든 기다림에 박수를 보낸다. 두근거림과 설렘뿐만 아니라, 그 나머지 모든 슬프고 서러운 기다림에까지 갈채를 아끼지 않는다.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가 다 영원을 깨우는 춤이다. 움직일 수 있다면 그 움직임 하나만으로도 영원을 깨우는 소명을 감당하고 있다.-p.25


주님 안에 거하는 사람은 이미 하늘과 함께 걷고 있다. 하늘에 닿으려 안간힘을 쓸 필요가 없다. 하늘처럼 커지려고 애쓸 일도 없다. 이미 우주보다 더 큰 천국이 내 안에 있으니 말이다. 그런 사람들이 예수님을 모시고 예수님 안에서 나누는 대화는 그 자체로 천국이다. 그분을 모시고 가는 걸음은 천국 길이다. 그분과 함께 걷는 길은 가시밭길 아골 골짜기라 하더라도 이미 하늘길이다. -p.42


예수님은 물 위로 걷기도 하셨지만 낡은 샌들 한 켤레로 저 광야와 도시의 골목길을 걸어 다니셨던 날들이 생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분은 물 위로 걸었던 순간부터 먼지 나는 시골길을 발로 걸었던 수많은 날에 이르기까지 단 한순간도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었던 때가 없다.
참신앙은 어느 한 걸음도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을 수 없고, 어느 한 자리도 하나님 앞이 아닐 수 없으며, 어느 한 곳도 하나님께서 안 계신 곳이 없고 단 한순간도 하나님이 하나님이 아닌 적이 없는 신앙이다. -p.63


허무와 절망 사이에 서서 당황하며 두리번거리는 것이 인생이라 할지라도 삶은 그 덧없음과 무상함에 젖어 멜랑꼴리한 상태로만 머물 수 없다. 비록 흔들리며 걸어왔다 하더라도 꿈을 잃지 않았다면 그 모든 흔들림은 마침내 춤이 될 것이며 영원을 향한 비상(飛上)이 되리라.
나는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깨지 않을 꿈을 꾼다. 사람으로 살아내야 하는 이 밤도 저마다 흔들리는 가지 끝에서 위태로운 춤을 추고 있다. 그리고 새벽 여명이 붉은 옷자락을 펄럭이며 떠오르면 흔들리던 모든 몸짓들은 천국의 춤이 된다.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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