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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죽음같이 강한 사랑, 아가서

저자/역자 홍성아
정가 20,000원
판매가 18,000
발행일 2022년 3월 10일
정보 신국판(153x225mm) | 400면
IS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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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홍성아

성경의 아가서를 15개월에 걸쳐 읽고 묵상할 뿐만 아니라, 아가서 주석, 강해집 그리고 논문을 섭렵하는 가운데 발견하고 깨달은 내용을 정리한 아가서 묵상집이다. 아가서의 저자가 솔로몬왕이기에 아가서 안에 하나의 스토리가 존재한다고 믿어 스토리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묵상하고 글을 전개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한편, 스토리의 연결을 위해 상상력을 동원했지만, 성경 본문에 충실하고 성경의 구속사를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고도 말한다. 또한, 아가서 묵상을 통해 솔로몬왕의 지혜를 체험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더 깊이 묵상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아가서 본문에 대한 성경적, 신학적 자료 그리고 저자의 통찰력 있는 해석과 깨달음이 풍성하게 담겨 있어 아가서 묵상과 연구에 유용하다. 솔로몬왕과 술람미 여인 사이의 사랑스럽고 흥미로운 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 사이의 참된 사랑을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저/역자

작가소개


육군사관학교 48기로 임관, 현재 중령으로 복무 중이며, 대전 자운교회(군)에서 안수집사로 섬기고 있다.
성경을 좋아해 연 1회 1독, 총 30회 이상 통독했다. 잠언은 매일 1장 이상 묵상하고 전 장을 360회 이상 읽었다. 특히, 2005년부터 개인적으로 '독서안식년'을 시작했고, 2019년에는 '희년'을 적용해 말씀만 읽고 묵상했다. 그 시간을 통해 성경을 더 사랑하게 되었고, 개인적으로 성경 내용을 정리하기도 했다(Light & Epitaph, 미발간). 그리고 마침내 이 묵상집을 펴내게 되었다.
'독서안식년'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계속 체험하기를 바라며, 성경 읽기와 묵상에 헌신하고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와 은사로 섬기며 한 알의 밀알로 쓰임 받아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기를 소망한다.


역자소개

목차


추천사 1
최 석 환 목사 │육군 대령, 육군 군종병과장, 자운교회 담임 1
추천사 2
이 석 영 목사│육군 대령, 한미연합사 부군종실장, 국군중앙교회 협동목사 2
추천사 3
박 상 용 목사│육군 중령, 56사단 군종참모, 백운교회 담임 3

들어가기 10

제1장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14
제2장 바위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있는 나의 비둘기 87
제3장 솔로몬의 연 133
제4장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 166
제5장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211
제6장 기치를 벌인 군대같이 272
제7장 우리의 문 앞에는 각양 귀한 실과가 새것, 묵은 것이 구비하였구나 310
제8장 향기로운 산들에서 노루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도 같아여라 349

나가기 397

참고 문헌 399

추천사


홍성아 집사님은 자신의 독서 안식년과 희년을 적용해 15개월 동안 “노래 중의 노래”라는 뜻의 “쉬르 하쉬림”이라고 불리는 지혜의 백미 아가서를 묵상했는데, 스토리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예수 그리스도까지 연결하는 영성 깊은 묵상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왕에게 부어 주신 놀라운 지혜를 체험하는 기회이자 예수 그리스도를 더 깊이 묵상하는 기회가 될 줄로 확신하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
최 석 환 목사 육군 대령, 육군 군종병과장, 자운교회 담임

저자는 개인적 묵상을 뛰어넘어 다양한 도서를 참고해 보수적 해석과 진보적 해석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보충설명을 함으로 책의 가치를 한층 드높였습니다. 그러기에 교인뿐만 아니라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자도 성경 곁에 두고 참고하기를 권합니다.
이 석 영 목사 육군 대령, 한미연합사 부군종실장, 국군중앙교회 협동목사

이 책은 아가서의 의미를 쉽게 잘 설명해 줄 뿐만 아니라, 그 의미가 현대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책입니다. 특히, 기독교적 관점에서 남자와 여자의 관계가 변질되고, 성경적 결혼의 의미가 퇴색해 가고 있는 이 시대, 이 땅의 모든 남녀를 위해 아가서를 쉽고 자세하게 풀어내서 사랑의 회복, 가정의 회복에 큰 교훈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박 상 용 목사 육군 중령, 56사단 군종참모, 백운교회 담임

본문중에


또한, 솔로몬왕이 “술람미”라고 이름 지은 여인은 성경에서 아가서 외에는 족보를 포함해 어디에도 쓰이지 않았다. 따라서 술람미는 실존 인물이라기보다 수많은 왕후와 비빈과 처녀를 정형화한 가상의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즉, 궁중에서 발생한 실제 사건을 가상의 인물에 대입해 노래로 만든 것은 그녀들에 대한 배려이자 위로의 수단이었을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아가서 곳곳에 숨어 있는 위로의 표현들 때문이다. 위로의 핵심 메시지는 그녀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것인데(1:5; 1:6; 2:1, 2:3-4; 3:1-4; 5:2-8; 7:10-13 등), 왕이자 지혜자인 솔로몬왕을 대할 때 대부분의 처녀들은 상대적으로 자신을 초라하게 느꼈을 것이다. 그런 감정들은 술람미의 입을 통해 고백되고 있다(2:1,4; 5:10-16; 6:2-3). - p.23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아름다운 여인(사라, 리브가, 라헬, 술람미, 에스더 등) 중에 특별히 보석이나 장식 때문에 아름다웠다고 기록된 적은 없다. 그럼 에도 그녀들은 아름다웠고 사랑받았다. 술람미 역시 염소 새끼를 먹이던 그 복장으로, 간단히 옷 매무새와 머리만 매만지고 그대로 왕에게 나아갔고 4:9에서 솔로몬왕의 칭찬은 그것으로 충분했던 것 같다. -p.72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여우들은 포도나무 가지, 뿌리를 파헤치거나 상하게 했다. 포도나무는 꽃이 피어 수정되어야 가을에 포도를 수확할 수 있는데, 작은 여우들은 포도원에 있는 들쥐를 잡아먹으려고 땅을 모두 헤쳐 버리거나 잔가지들이나 잎사귀를 씹고 꺾어 뿌리를 상하게 하고 심지어 포도 열매를 따먹기도 해 농사를 망쳐 놓았다.27
그런데 솔로몬왕은 2:15에서 자신과 술람미를 위해 “작은 여우를 잡으라”고 명령한다. 그러면서 지혜롭게도 솔로몬왕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포도원이라고 말함으로써 어려운 짐을 혼자 짊어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암시하는 듯하다.
참으로 놀라운 배려이자, 깊은 표현이다. 바로 이런 암시가 후에 술람미로 하여금 그녀가 사랑하는 자를 찾을 수 없을 때 스스로 길을 찾는 단서가 되고 술람미가 아름답게 회상할 수 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
- p.125

그런데 그 왕이 문을 두드리고, 수차례 부르고, 이제 문틈으로 손을 들이밀기까지 한다. 이것은 당연히 2:9-13과는 솔로몬왕의 태도도 바뀌고 술람미와 관계에도 변화가 생겼음을 알려 준다. 문을 두드리고 수차례 불 러도 대답이 없고, 심지어 옷을 벗고 발을 씻었다고 문을 열지 않는 신부를 향해 화 한 번 내지 않고 이제 문틈으로 손을 들이미는 왕의 모습을 보라. 어디에서도 이런 이야기는 들어 보지 못한 것 같다. -p.223

술람미는 왜, 어디에서 잠들었으며 밤과 침상이 보이지 않는 술람미에 게 잠듦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술람미의 상태가 어떠하든 아가서에서 항상 놀라운 점은 솔로몬왕이다. 그는 언제나 술람미와 함께하고, 술람미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있으며, 술람미를 변함없이 사랑한다. 또한, 그는 아가서의 처음부터 끝까지 그의 일을 게을리함이 없고 언제나 동무들과 함께 자기 동산에서 백합화 가운데 서 자기의 양 떼를 먹인다.
수많은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지면서도 일관성을 유지한다. 이것은 보통 철저히 설계된 것이 아니다. 어찌 보면 아가서는 가장 해석하기 어려운 책 이 아니라 가장 인간적인 형태로, 사람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쓰인 책이 라는 생각이 든다. 비유이기는 해도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운 하나님의 형상과 그 마음과 하는 일들이 생생하게 묘사되기 때문이다. -p.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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