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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교회의 일치와 하나님의 영광 (The Unity of the Church and the Glory of God)

저자/역자 최충하 지음
정가 15,000원
판매가 13,500
발행일 2015년 12월 25일
정보 신국판 양장 / 248면
ISBN 978-89-341-1507-6 (9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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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저자는 로마서를 교리적 서신이 아니라, 로마교회의 분열문제를 해결하려는 목회서신으로 이해하고 분석한다. 그래서 저자는 로마서의 후반부에 나타난 최종적인 권면처럼, '이신득의(以信得義)면 이행득인(以行得人)하라', 즉 '믿음으로 의인화되면 행함으로 일치하라'라고 권면하기 위해 바울이 로마서를 기록하여 보냈다고 주장한다.
본서는 신약학계가 종교개혁 이후 500년 동안 16세기 마틴 루터의 영향을 받아 로마서를 구원론적 관점을 가지고 해석했지만, 이제 1세기 사도바울이 로마서를 쓴 목적에 부합하도록 교회론적 관점을 가지고 새롭게 로마서를 해석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저자는 로마서에 나타난 교회의 본질과 일치의 방법론을 제시하면서, 교회가 구속사의 완성 때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목표하면서 교회일치적 행함에 힘쓰는 것이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것임을 강조한다.
본서는 분열이 극심한 오늘의 교회에 대해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시대적 교훈을 더욱 분명하게 인식하게 만들고 있다.

저/역자

작가소개

최충하 지음

1957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나 중동고등학교와 대한신학교를 졸업하였고, 감리교신학대학교(Th.B) 및 동 대학원(Th.M)을 졸업하였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남서울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육군 군목(군종 42기)으로 파송되었으며, 미국육군군종학교를 졸업하고 소령으로 전역 후, 보스톤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석사(S.T.M) 과정을 수학하고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을 졸업하였다(Ph.D).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사무국장, 예장대신총회 총무,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총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협동총무, (사)나눔과기쁨 사무총장,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교목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사)한국외항선교회 선교총괄본부장과 한국중앙교회 협동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역자소개

목차

추천사(최갑종/ 백석대학교 총장, 신약학 교수) / 5
추천사(임석순/ 대신총회신학교 총장, 한국중앙교회 담임목사) / 7
머리말 / 9
제1장 로마서의 새로운 해석
1. 로마서는 왜 이해하기 어려운가? / 24
2. 바우르(F. C. Baur) 이후 로마서의 새로운 해석 / 29
3. 본서의 목적: 로마서의 교회론적 해석 / 39

제2장 로마서의 상황
1. 바울의 상황 / 46
2. 로마교회의 특수한 분열상황 / 49
3. 로마서의 복합적인 상황 / 55

제3장 상황적 편지로서의 로마서 해석에 대한 고찰 .
1. 베이커(J. Christiaan Beker)의 상황성과 일관성의 통합적 해석:
하나님의 승리와 유대인과의 대화 / 59
2. 슈툴마허(P. Stuhlmacher)의 본문과 이해일치의 해석:
하나님의 의와 로마 그리스도인들과의 대화 / 66
3. 던(James D. G. Dunn)의 수평적인 사회학적 해석:
하나님의 은혜와 언약 백성으로서의 자아 이해 / 71
4. 쥬엣(R. Jewett)의 선교를 위해 일치하는 교회론적 해석:
하나님의 공평과 상호존경에 의한 일치 / 78
5. 결론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치하는 교회론적 해석:
하나님의 영광과 자기희생의 봉사적 자세에 의한 일치 / 82

제4장 로마서의 일관성과 목적
1. 로마서의 설득을 위한 수사학적 구조 / 88
2. 로마서의 상황적 주제와 일관성 / 92
3. 로마서의 목적: 교회의 일치에 의한 하나님의 영광의 회복 / 99

제5장 로마서 14:1-15:13의 구조와 내용 분석
1. 로마교회의 특수 상황(14:1-12) / 105
2. 강한 자와 약한 자의 새로운 변화(14:13-23) / 122
3. 교회의 일치를 위한 상호 수용(15:1-13) / 134

제6장 로마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
1.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 / 150
2. 신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 / 156
3. 로마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 / 167

제7장 교회의 목표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치
1. 서언(1:1-17) / 173
2. 교회의 목표인 하나님의 영광(1:18-11:36) / 182
3.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교회의 일치(12:1-15:13) / 201
4. 결어(15:14-16:27) / 220

제8장 결론 / 224
참고문헌 / 233

추천사

최갑종 총장
백석대학교 총장, 신약학 교수
로마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로마서는 지난 이천 년 동안 교회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세기는 어거스틴을 통해서, 종교개혁시대는 루터와 칼빈을 통해서, 현대는 칼 바르트를 통해서 신학형성과 설교와 기독교 교육과 선교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로마서는 지난 세기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교회의 길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가 이처럼 중 요함에도 불구하고 로마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해석하고, 그리고 설교한다는 것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종교개혁시대 이후 수백 년 동안 많은 사람들은 “로마서를 주로 사람은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하는 보편적인 인간의 구원론 중심으로 이해하여 왔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100년 사이에 적지 않 은 사람들이 1세기 로마교회의 상황과 관련하여 유대인 신자와 이방인 신자의 하나됨(일치)을 추구하는 교회론과 선교론 중심으로 이해하려는 새로운 시도를 하였습니다. 로마서가 사도 바울이 주후 1세기 로마교회에 보낸 목회적 편지라는 점에서 지난 100년간의 새로운 시도는 매우 적절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마서가 단순히 주후 1세기 로마교회만을 대상으로 써졌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로마서는 로마교회, 예루살렘교회는 물론, 전 인류의 죄와 심판, 그리스도 안에서의 구속과 하나님의 전 피조세계 회복이라는 보편적인 구원론과 종말론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로마서는 양자의 시각을 모두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본서의 저자 최충하 박사의 시도는 매우 신선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은 한편으로 종교개혁시대가 물려준 전통적인 구원론적 접근을 수용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새로운 교회론적, 선교론적 시도의 장점을 수용하여 제3의 시도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제 최충하 박사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서 로마서를 더 풍성하게, 더 깊고 넓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로마서를 사랑하고, 배우고, 가르치고, 설교하려는 모든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임석순 총장
대신총회신학교 총장, 한국중앙교회 담임목사

로마서는 복음의 핵심을 담고 있는 서신이기에 복음을 전하는 모든 설교자들에게는 중심을 차지하는 책입니다. 수많은 설교자들이 로마서 강해를 해왔고 그렇기에 항상 새로운 관점을 찾고자 노력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로마서를 단지 ‘이신득의’의 논리적인 틀을 세우거나, 새로운 관점을 찾거나, 믿음에 대한 변증을 돕는 목적으로 다룰 수만은 없습니다. 오히려 그 내용 하나하나가 실제적인 믿음의 삶에서 어떤 생명과 능력을 드러내는지에 초점을 맞춰 다루어져야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최충하 박사의 저서는 로마서의 핵심인 ‘구원론’을 개인 구원의 확인 차원에 머물지 않고, 교회론적 관점으로 교회의 본질 확립과 일치에까지 끌어가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치’를 제시함으로써 궁극적인 구원의 목적과 방향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서는 은혜로 주신 믿음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신하고 있음에도 실제의 삶 속에서 믿음이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성도들에게 좋은 답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복음 전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어렵지 않게 쓰여 있어서 로마서에서 선포하는 구원의 내용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접할 수 있는 좋은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본서를 통해 성도들의 믿음이 삶 속에서 생명력을 가지게 됨으로 참된 순종과 일치가 이루어지고, 교회의 일치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펼쳐지기를 기대합니다.

본문중에

특히, 로마서의 목적에 있어서 신약학계에서는 신학적, 선교적, 목회적 목적이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본서는 이 중에서 목회적 목적이 주된 목적임을 입증하려고 하며, 창세 이후 오랜 역사를 가진 구속사의 완성을 바라보면서,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이 상실되었지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을 소망할 수 있게 만든 복음을 기초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치’라는 교회론적 관점에 의한 주제를 가지고 로마서를 해석하고자 한다. 21쪽

로마서 본론의 전반부에서 중심 주제를 찾은 루터가 개인의 구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원론적인 관점을 가지고 로마서를 해석한 것과는 달리, 바울은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회론적인 관점을 가지고 로마서를 쓴 것으로 분석된다. 왜냐하면 로마교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편지를 쓴 바울은 본론의 후반부(롬 12:1-15:13)에서도, 특히 로마서 15:5-6에 분열된 로마교회의 일치를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내용이 있고, 여기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치’가 강조되기 때문이다. 바울이 이러한 소원을 가지게 된 것은 로마교회의 분열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수용할 수 있는 덜 중요한 문제로 교회붕괴의 더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43쪽


사실, 그동안 구원론적 관점에 의한 해석을 통해 강조된 ‘하나님의 의’ 때문에, 교회론적 관점에 의한 해석에서 강조되는 교회의 일치의 주제가 주목을 받지 못했다. 아마 그 이유는 로마서에 “에클레시아”(ecclesia)가 16장에만 5번 나올 뿐, 로마서 1-15장에는 한 번도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여 교회론적 해석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그런데 로마서가 상황적 편지로 인정되면서 로마교회의 분열상황은 교회론적 관점을 가지고 해석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다만, 이것의 어려운 점은 본론의 후반부의 주제가 교회의 일치에 대한 내용이라면, 로마서 1-11장의 긴 서론이 왜 필요한가 하는 질문에 설득력 있게 답변해야 하는 것이었다. 225-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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