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성령론의 보다 나은 이해를 위해서, 개개의 본문에 있는 모든 다양성에 주의하면서 로마서 8장을 분석했다. 바울에게 있어서, 성령은 메시야 되신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속에 대한 특별한 증인으로서 하나님의 영이시다. 저자는 바울의 성령론의 분석을 위해서 로마서 8장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 로마서 8장 신약의 다른 어떠한 부분보다 성령에 대하여 더 많이 언급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역사적 상황 안에서 그의 성령론을 포괄적으로 이해하도록 시도함에 있어서, 로마서 8장에 나타난 바울의 성령론에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바울 서신의 다른 구절들도 고려했다.
만일 오늘날의 교회가 바울의 성령론의 주제를 분명하게 경청하고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성령의 은사를 겸손하게 간구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성령의 엄청난 쏟아 부으심을 보게 될 것이며, 그는 그 자신의 성결케 하시는 현존으로서 교회를 개혁하실 것이다.

서문
약어표
논문 요지

서론
제1장 그리스도와 성령 : 로마서 8:1-4
제2장 육과 영 대조법 : 로마서 8:5-8, 12-13 ; 고린도전서 1:18-2:16
제3장 성령과 부활 : 로마서 8:9-11 ; 고린도전서 15장
제4장 양자의 영 : 로마서 8:14-17
제5장 중보자로서의 성령 : 로마서 8:26-27
결론

참고 문헌

내재하는 성령이 우리 몸의 부활에 대한 유일한 보증이라고 정의하는(롬 8:9-11) 성령에 관한 해석은 온전히 바울의 공헌이다. 바울은 성령을 하나의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인식하지 않고, 내재하는 성령을 내재하는 그리스도와 동일(롬 8:10)한다. 이는 바울 성령론의 핵심을 보여준다. 사람들을 거듭나게 하고 성화시키는 성령의 사역은 십자가에 못박히고 부활한 그리스도의 사역에서 그 기본틀을 찾는다. 그리하여 바울은 내재하는 그리스도의 영향으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생명 양쪽 모두에 연합되어 나타나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그는 성령이 주는 생명은 의로 말미암는 덕임을 밝히면서 하나님의 의롭다하심(justification)에 대한 믿음만이 성령의 선물을 받기 위한 유일한 수단임을 천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