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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권력투쟁

저자/역자 월터 브루그만 지음 / 류의근 옮김
정가 13,000원
판매가 11,700
발행일 2013년 11월 20일
정보 사륙판 양장 / 264면
ISBN 978-89-341-1328-7 (9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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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다윗의 왕위등극사를 다룬 사무엘서의 본문을 탁월하게 해석해나가며 현대 그리스도인들과 그들의 사역에 적용되는 중요한 통찰력을 제시한다. 그는 “서사적 전략”에 초점을 둔 문학비평을 사용하여 내레이터가 다윗과 그의 주변 인물들과 사건들이 얽혀 전개되는 이스라엘의 2대 왕권사를 들려주는 가운데 전해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찾는다. 이에 그는 이 서사를 권력과 하나님의 섭리와 등장인물의 성품이라는 세 가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해석하여, 다윗의 왕권 획득은 인간들의 권력 쟁취를 위한 정치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섭리로 이루어진 것이며 결정적으로 다윗의 성품이 하나님 나라에서의 통치자다운 성품으로 변화되어 진정한 권력을 행사하게 되었다고 결론 내린다.


[특징]

- 『현대성서주석-사무엘상하』(First and Second Samuel)의 압축본으로 불러도 될 정도로 다윗의 왕위등극사(주로 삼상 17-삼하 7장)를 권력, 섭리, 그리고 성품의 각도에서 심층 분석
- 본문의 서사신학적 전개, 등장인물들의 언어 안에 내장된 수사적 기예, 등장인물들의 심층심리적 작동기제, 사회학적 변동 요소 등을 모두 고려하면서도 사무엘서를 아주 풍성한 신학저작물로 읽을 수 있는 길을 잘 보여줌
- “권력”과 “섭리”와 “성품”이 어떻게 현대의 기독교 사역에 적실성 있게 상관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음.


[추천 독자]

- 그리스도의 제자로 훈련하는 그리스도인
- 각 기관에서 리더십으로 섬기는 그리스도인
- 목회현장에서 가르치고 사역하는 목회자

저/역자

작가소개

월터 브루그만 Walter Brueggemann

월터 브루그만은 Eden Theological Seminary(M.Div.) Union Theological Seminary(Th.D., 구약학), Saint Louis University(Ph.D., 교육학)에서 수학했다. 그는 Columbia Theological Seminary 구약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명예교수이기도 하다. 또한 미국연합그리스도교회(United Church of Chirst) 소속 목사이다. 그의 저서로는 최근에 출간된 Truth Speaks to Power: The Countercultural Nature of Scripture (Westminster John Knox Press, 2013), 한국어로 번역된 『현대성서주석-사무엘상하』 (First and Second Samuel , 한국장로교출판사, 2000), 『구약개론』 (An Introduction to the Old Testament , CLC, 2007) 등 다수의 책이 있다.


역자소개

류의근

경북대학교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뉴욕주립대학교 및 서던일리노이주립대학교의 방문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신라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ㆍ역서로는 『도여서』, 『현대 무신론 비판』, 『지각의 현상학』, 『예수철학』, 『비판적 사고와 철학 논술 교육』, 『인식론』, 『형이상학』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메를로-퐁티의 코기토 에르고 숨”, “메를로-퐁티와 신”, “살과 타자”, “살의 윤리” , “몸의 정치” 등이 있다.

목차

추천사 (류호준 박사: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장)_ 5
추천사 (김회권 박사: 숭실대학교 성서신학 교수)_ 10
저자 서문 _ 15
역자 서문 _ 21

1. 세 가지 차원의 예술적 개시성_ 31
2. 자연의 변종_ 55
3. 폭력의 유혹: 살인죄를 피하고 거부하기_ 111
4. 왕권 절대주의의 요구: 하나의 대안_ 195
5. 권력, 섭리, 그리고 성품에 대한 회고_ 261

추천사

본서는 사울과 다윗 간의 긴박한 권력 갈등과 다윗이 왕권에 오르는 숨 막히는 과정을 “권력투쟁”과 “하나님의 섭리”와 “등장인물들의 다층적 성품”이라는 3D 안경으로 통과시켜 수렴하여 종합적이고 총체적인 그림을 보여준다.
류호준 박사/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장, 구약학 교수

본서는 다윗의 왕위등극의 필연성을 한나의 노래로부터 시작해서 하나님의 거대한 역사변동의 틀 안에 배치하면서, 본문의 서사신학적 전개, 등장인물들의 언어 안에 내장된 수사적 기예, 등장인물들의 심층심리적 작동기제, 사회학적 변동 요소 등을 모두 고려하면서도 사무엘서를 아주 풍성한 신학저작물로 읽을 수 있는 길을 잘 보여주고 있다.
김회권 박사/ 숭실대학교 성서신학 교수

본문중에

이스라엘이 자신이 선호하는 담론 방식으로 서사를 확정한 것은 계시의 본성과 사회적 실재의 직물에 관한 주목할 만한 결정이다.7 서사에 관한 이스라엘의 결정은 주로 무엇이 말해지는지는 어떻게 말해지는지에 달려 있다는 실천적 각성을 반영한다. 이스라엘이 내린 이 핵심 결정은 우리에게 기묘한 수렴을 허용하는 예술적 조형에 관한 질문을 제기한다. 우리는 이 성경 본문을 심각하게 다루어감에 따라 다음과 같이 질문하게 된다. 그것은 서사라는 담론 방식이 극도의 도덕적 확실성 및 극도의 기술적 통제의 세계에서 신빙성 있게 실천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 42-3쪽

18장은 사울의 삶을 길게 예술적으로 조형한 부분이다. 여인의 노래 가사 문구를 둘러싸고 요나단의 견고함, 메랍의 수동성, 미갈의 열정이 회집해 있다. 예술적 담대함으로 내레이터는 이스라엘의 삶이 좌우되는 믿을 수 없는 갈등을 스케치한다. 내레이터는 거대한 공개적 주제를 택하고 이것을 사람들이 사적으로 취하는 긴밀한 대화로 배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78쪽

우리는 서사에 매우 가까이 끌리고 또 참여한다. 우리가 가까이 끌릴 때 비평은 극복되고 본문은 우리에게 다른 세계를 말한다. 즉 사랑이 가능하고 증오가 광포하는 세계, 성공이 마구 빈발하고 왕이 실패하는 세계, 야웨가 변혁적 방식으로 현존하는 세계를 말한다. 다윗의 세계는 사람들로 득실댄다. 다윗의 이야기와 세계를 다시 말하는 데서 “우리의 이야기”도 다시 사람들로 가득 채워진다.- 108쪽

사울, 나발, 아말렉 족속, 요압, 바아나 그리고 레갑에게 최종적으로 보복해야 하는 자는 하나님이지 다윗이 아니다. 다윗은 그들의 파괴성을 해결할 수도 없고 해결해서도 안 된다. 야웨가 움직이고 있고 의와 악은 야웨가 판결한다. 야웨의 사역은 블레셋 진영의 지휘관들이 부지 중에 개입한 데서 보여지는 것처럼 숨겨져 있거나 간접적인 것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야웨의 사역은 아비가일 같은 인간 대리자를 통해서 이루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결국 결정권을 쥐는 것은 야웨의 통치이다.- 184쪽

하나님은 우리가 새롭게 되어 공공 권력에 영향을 미치는 소명으로 부르고 계신다는 의미에서 교회가 바로 이 의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면 그때는 예전은 기존의 것을 재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뭔가 전혀 새로운 것을 생산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전은 알려진 것을 되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주장하는 것이다. 나의 판단은 기독교의 예전이 영에 의해 자유로와지고 복음이 불어넣어지면 새로운 것을 생산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에 관한 가장 훌륭한 사례는 억압된 공동체에서 발생한다. 거기는 구원과 해방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 때문에 예전이 공적 실재의 모든 고정된 인습을 전복하는 일이 일어나는 곳이다.-2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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