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바울에 관한 새관점(Justification and the New Perspectives on Paul)

저자/역자 가이 프랜티스 워터스 지음 / 배종열 옮김
정가 20,000원
판매가 18,000
발행일 2012년 5월 10일
정보 신국판 / 392면 / P&R
ISBN 978-89-7138-013-0 (93230)
포인트 5% 적립
수량(0)
선택상품 갯수 하나씩 증가 선택상품 갯수 하나씩 감소
장바구니담기 바로구매하기

도서소개

‘바울에 관한 새 관점’은 이제 한국 신학계에서도 여러 가지로 질문과 논쟁을 일으키는 용어이다. 새 관점은 이제 바울에게 관심 있는 이라면, 아니 그리스도인이라면 ‘오직 성경’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씨름해보아야 하는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이슈이다.

가이 워터스는 바울의 새 관점을 주장하는 중요한 학자들이 포진된 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기에 깊이 있게 이 논의의 본질을 파악하면서도, 개혁파 신자로써 자신과 같은 신앙고백을 따르는 이들에게 종교개혁 전통의 칭의관이 여전히 가장 성경적임을 철저하게 입증한다.

저자는 예리하게도 주석적인 관점에서, 또한 역사적인 관점에서 새 관점주의자들의 실수를 파헤치며 전통신학으로 수호되었던 종교개혁적 입장으로 교정한다. 또한 목회적인 입장에서 교회적으로 성도들이 접하기 쉬운 톰 라이트와 노먼 쉐퍼드의 새 관점도 상세하게 설명한 뒤에 그 약점에 대해서도 교정을 한다.

특히, [참고문헌]에서 ‘새 관점’ 논의와 관련하여 중요한 대부분의 찬·반 저서들을 ‘1.개론서, 2. 역사비평관련 논의, 3. 새 관점 비평’으로 나눈 뒤 독자들이 객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저자 자신의 견해를 요약하여 설명하고 있다. 이 주제에 관련하여 저자의 뜨거운 열정을 조금이나마 맛볼 수 있는 부분이다.

저/역자

작가소개

가이 프렌티스 워터스 (Guy Prentiss Waters)

University of Pennsylvania(헬라어와 라틴어 B.A.),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M.Div.), Duke University(종교학[신약, 구약, 고대유대교] Ph.D.)를 졸업했다. Duke University에서 그는 바울에 관한 새 관점의 선도적인 연구자, 리차드 B. 해이스와 E. P. 샌더스의 제자였다. 미국장로교회(PCA) 목사인 워터스는 현재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신약학 교수이며, Society of Biblical Literature와 Institute for Biblical Research의 회원이다. 그의 저서로는 『칭의란 무엇인가』(부흥과 개혁사), How Jesus Runs the Church(P&R Korea근간) 등이 있다.


역자소개

배 종 열

배종열 박사는 전남대학교(철학 B.A.), 개혁신학연구원(M.Div.), Stellenbosch University(신약학 M.Th.), Potchefstroom University(신약학 Ph.D.)를 졸업했다. 예인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으며, 개혁신학회와 한국복음주의신학회 임원으로 활동했고, 개신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현재 엘림코뮤니오신학교 신약학 교수이며, 자라는교회 담임목사이다. 저서로는 『문맥에 따라 읽는 에베소서』(CLC), 역서로는 『복음중심 해석학』(CLC), 논문으로는 “로마서 구성”, “야고보서 구성” 등이 있다.

목차

추천사 1 _ 김근수 박사
추천사 2 _ 박형용 박사
추천사 3 _ 이승구 박사
추천사 4 _ 최갑종 박사
추천사 5 _ 더글라스 무, 마크 데버, 숀 루카스, 도날드 매클라우드, 티모시 조지

발간사 _ 리곤 던컨 3세
서문

1. “용사가 엎드러졌도다”: 루터부터 슈바이처에 이르기까지
2. 20세기로: 불트만, 데이비스, 케제만
3. 새 관점 등장: 크리스터 스텐달
4. 근원으로?: 유대교에 대한 샌더스의 입장
5. 슈바이처 부흥: 바울에 대한 샌더스의 입장
6. 샌더스 이후: 레이제넨과 던
7. 교회 등장: N. T. 라이트
8. 새 관점 비평
9. 개혁파 기독교에서 무엇이 문제가 되는가?

참고문헌
주제 및 인명 색인

추천사

한국교회 내에서 새 관점은 아직 그 실체가 확실하게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책은 바울의 새 관점에 대해 한국 교회가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박형용(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교수,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이 책을 통해서 한국 교회의 성도들이 바울에 관한 새 관점을 비판적으로 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이승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이 책은 새 관점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읽어볼 만한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더구나 새 관점에 관한 종합적인 소개서가 거의 전무한 한국에서는 더할 나위 없다.
최갑종(한국복음주의신학회 회장, 백석대학교 신약학 교수)

새 관점에 대하여 단순성, 공정성, 역사적 인식, 통찰력이 잘 결합된 뛰어난 평가와 비평이다. 워터스는 주석적, 역사적, 성경신학적, 조직신학적 변증을 매우 간결하게 결합한다.
D. A. 카슨(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 신약학 교수)

새 관점의 학문적인 계보를 설명하고, 새 관점과 전통적인 개혁신학적 사상의 의미와 다양한 차이점들을 증명한다.
더글라스 무(Wheaton College 신약학 석좌교수)

바울과 칭의에 대한 현시대 사람들의 견해를 이해하고 숙고하는 데 도움을 받고 싶은, 나와 다른 목회자들이 찾고 있던 바로 그 책이다.
마크 데버(Capital Hill Baptist Church 담임목사)

본문중에

이 책은 적어도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목표를 갖는다.
첫째, 새 관점의 지지자로 알려진 주요 학자들이 바울신학과 관련 쟁점들에 대하여 무엇이라 말하는지 설명하려 한다. 나는 새 관점을 지지하는 학자들의 글을 편견 없이 인용하여 이러한 문헌들을 연구하지 않았을 독자들에게 그 학자들의 논증, 관심, 결론에 대하여 공정한 의미를 알려주려고 노력했다.
둘째, 새 관점이 2세기 이상 먼저 있었던 학문적, 신학적 논의에서 어떻게 출현하게 되었는지 보여주려 한다. 이러한 “역사비평” 논의는 어떤 점에서 보면 새 관점의 윤곽을 정해준 해석학적이고 신학적인 결정을 하게 하였다. 이러한 논의의 배경을 알면 신앙고백에 있어 개혁파적이고 복음주의적인 교회에 속한 자들이 새 관점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지 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셋째, 새 관점이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Westminster Standards)에 제시된 교리들에서 벗어난 사항들을 밝히려 한다. 또한 개혁파 신학이 율법, 하나님의 의, 칭의, 다른 많은 주제들이나 교리들에 대한 바울의 언급들을 설명하는 점에서 새 관점보다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주려 한다. 달리 말하면, 새 관점을 비평하는 방식은 신학적일 뿐만 아니라 주석적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개혁파적이고 복음주의적인 교회들에 있는 사역자들과 교인들이 왜 새 관점을 매력적으로 느끼고, 그러한 관심이 왜 노만 쉐퍼드(Norman Shepherd)의 신학과 어번에비뉴장로교회(Auburn Avenue Presbyterian Church) 당회 2002년 9월 선언에 드러난 신학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지 설명하려 한다.
이 시점에서 독자는 이의를 제기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가 새 관점에 대하여 좋게 말하는 것은 없는가? 개혁파 교인이 알아야 할 것은 아무 것도 없는가” 이에 대한 나의 대답은 “결코 아니다”이다. 한가지 예를 들면, 그리스도의 주권이 기독교 신앙과 선포의 초점이라고 N. T. 라이트(N. T. Wright)가 강조한 것에 대하여 나는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더욱이 하나님의 백성에 이방인들을 종말론적으로 포함하는 것이 로마서에서 사도 바울의 중요한 관심사라고 라이트가 지적한 것은 옳다. 다른 예로 E. P. 샌더스(E. P. Sanders)를 들 수 있다. 샌더스가 최소한 100년 동안 신약학자들 가운데서 회자되었던 1세기 유대교의 주된 모델이 적절한지에 대해 질문한 것은 옳은 것이다. 논문을 다듬고 교정하는 일로 연구가 한창 뒤늦어졌지만, 샌더스 박사는 1세기 유대교에 대하여 더욱 균형 잡힌 모습을 그리는 데 필요한 학문적 논의를 진작시켰다.
17-19쪽. [서문]

지금까지 살펴본 것을 자세하게 들여다보자. 19세기와 20세기 초에 몇 가지 중요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첫째, 바울 사상의 “핵심” 또는 중심에 대한 탐구가 있다. 바우어는 바울의 중심사상을 순수하게 철학적 의미로 바울의 영이라는 가르침에서 찾았다. 자유주의자들 또한 바울의 중심사상을 바울의 영이라는 가르침에서 찾았지만 그들은 순전히 윤리적 의미에서만 찾았다. 종교사학파는 자유주의자들이 내린 신학과 경험의 차이를 (원칙적으로) 거부했다. 종교사학파는 “오늘날 교회에 주시는 규범적인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관심이 없었다. 엄밀하게 말하면 종교사학파의 관심은 묘사적이었다. 그들은 신약 저자들의 특징을 당시 헬라와 로마문화, 특별히 헬라의 신비종교를 흡수하는 스펀지로 그렸다. 종교사학파는 바울 사상의 중심으로써 참여언어를 전면에 가져왔다. 슈바이처는 참여언어가 바울의 핵심이라는 점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 그는 또한 법정언어가 바울에게 부차적인 관심이었다는 점에 동의했다.
38-39쪽. [제1장- “용사가 엎드러졌도다”: 루터부터 슈바이처에 이르기까지]

바울에 대한 샌더스의 연구에 대한 몇 가지 주장을 요약해 본다.
•샌더스가 구성한 유대교를 근거로 하여 샌더스는 바울이 구원론적인 근거로 유대교와 의견이 다를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바울은 유대교가 구원을 유대교인들에게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실수했다고는 결코 믿지 않았다. 바울은 유대교가 자신의 용어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하여 불평하지 않았다.
•네 가지 사항을 이해하면 바울은 분명해진다. (1) 바울에게는 변형된 언약적 신율주의가 있다. (2) 이러한 변형은 바울이 우선시하는 두 가지, 중심적이고 조직적인 확신에 따른 것이다. 즉 예수는 모든 이의 구주 그리스도이시고,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불렸다는 점이다. (3) 바울은 여러 가지 면에서 여전히 유대인이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한 중요한 신념체계 때문에 바울은 자신의 백성과 다르게 되었다. 모든 다른 점에서는 연속성이 있음을 인정한다. (4) 바울은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경계표시를 재정의했다. 그는 하나님의 백성의 참된 일원을 이루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당시 유대인들과는 다른 답을 갖고 있었다.
•바울이 유대교를 비난한 것은 유대교가 기독교가 아니기 때문이다. (1) 유대인의 곤궁 또는 이방인의 곤궁에 대한 개념은 심판 때 구원받을 것이라 확신하는 유일한 방법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라는 중요한 확신에서 왔다. (2) 따라서 사람의 곤궁에 대한 바울의 설명은 서로 일관성이 없는데, 이러한 비일관성으로 인하여 드러난 것은 바울의 설명은 추론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이러한 중요한 확신을 증명하려고 개발된 논증이라는 점이다. (3) 로마서 7장과 로마서 1:18-3:20에 나타나는 곤궁에 대한 상충적인 설명에 대한 샌더스의 해석에서 그리고 “믿음”과 “의”에 대한 불안정한 바울의 정의에서 그 예를 보았다. (4) 샌더스가 바울의 견해를 로마서 1-4장의 수사학적 구조를 반영하는 것으로 변호하였음을 살펴보았다.
153-154쪽. [제5장- 슈바이처 부흥: 바울에 대한 샌더스의 입장]

라이트(N. T. Wright)는 현재 학문적 입장을 취하고 있지 않지만 신약학자들 가운데서 특별히 복음주의자들의 영향을 받고 자랐다. 바울에 대한 라이트의 이해가 왜 세밀하게 연구할 만한가? 그렇게 하는 중요한 이유는 지금까지 살펴본 주도적인 새 관점 지지자들이 학문활동을 학구적인 면에 제한했기 때문이다. 샌더스(E. P. Sanders)와 레이제넨(Keikki Raisanen)은 기술적인 작업들 외에 어떤 것에 관여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다. 특별히 레이제넨은 빌헬름 브레데(Wilhelm Wrede)의 외투를 걸치고서 신약 연구에서 규범성의 문제를 짊어지려는 학구적인 시도의 합법성을 격렬하게 거부하였다. 다른 한편으로 라이트는 신약학 안에서 규범성의 문제를 추구하도록 향상시켰다. 라이트는 주의 깊은 관심을 받을 만한 새 관점에 실제적인 측면을 더하고 있다. 라이트를 연구해야 하는 둘째 이유는 라이트가 새 관점 주석을 주류 교회와 복음주의 교회에 전하는 일에 다른 어떤 이보다 더 많이 헌신적이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부분적으로 라이트가 오랫동안 잉글랜드 국교회 사역자로서 봉사해 왔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결코 의도적으로 학문과 교회사역을 나누려고 하지 않았다. 또한 복음주의자들 가운데서 라이트의 인기는 신약의 통합성에 대한 일반적인 존경에서 기인한다. 예수님에 대한 그의 학문은 예수님의 동시대 삶과 복음서의 신학에서 최소한 한 가지 면에서 뛰어나다. 라이트는 복음서를 신뢰할 수 있는 역사기록으로써 목적을 가지고 접근하여 신약학 학자들이 종종 본문으로 가지고 가는 자료비평과 편집비평 등의 많은 관심을 한쪽으로 비켜놓고 있다. 그는 본문을 있는 그대로 다루는 데 관심이 있어서 학계에서 많은 젊은 복음주의자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복음주의자들 가운데서 라이트 인기의 또 다른 이유는 자기 학문의 각 부분을 더 큰 전체의 일부분으로 이해하기 때문이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그의 신약학은 그 범위와 신약을 종합적으로 다루려는 시도의 측면에서 신약학 분야에서 독특하다.
199-200쪽. [제7장- 교회 등장: N. T. 라이트]

우리는 다수의 옛 개혁파 저자들이 교회에게 경고한 것들로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기독교의 모든 표현들은 두 목적지, 로마나 제네바 가운데 하나를 향하여 가는 길에 있다. 새 관점이 주는 것은 결정적으로 “제네바적”이 아니다. 어느 개혁파 세계에서는 언약과 칭의라는 재정의에 있어서 세례에 대한 새로운 강조와 중생(그리고 정의)에 대한 축소의 결과로 이어졌는데 이것은 조짐이 좋지 않다. “더 개혁주의적”이어야 한다는 미명으로 교회를 인도하여 세례적 종교로 이끌기 원하는 개혁파 교회에 적극적인 요소들이 있는 것 같다. 만일 그들의 논증을 주의깊게 확인해 보면, 그들이 참으로 그리고 더 강하게 말하는 것은 루터와 칼빈이 실수했고 트렌트공의회가 옳았다라고 말하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종교개혁자들과 역사적 영국 칼빈주의와 미국 장로교주의의 풍성한 신학적 유산을 낭비하지 않는 은혜를 주시길 바란다. 선조들이 신실하게 지켜온 “가르침의 유형”을 우리가 영에서 그리고 가르침에서 따르기를 원한다.
334-335쪽. [제9장- 개혁파 기독교에서 무엇이 문제가 되는가?]

Quick Menu

  • 통합검색
  • P&R
  • 밀알서원
  • 총판
  • 전자책
  • 연락처
  • 페이스북

문의전화 02.586.8762

페이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