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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바울의 사도직 이해

저자/역자 민경애
정가 18,000원
판매가 16,200
발행일 2021년 1월 22일
정보 신국판 무선 / 360쪽
IS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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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책은 고린도후서를 중심으로 사도직을 언급하고 있는 중요 본문에 관한 집중 연구로 맺은 결실이다. 왜 사도직에 대한 바른 이해가 중요한가? 사역자가 본인의 목회에 관한 본질과 기능에 대해서 깊은 이해를 할수록 더 건강하게 사역을 펼쳐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목회직의 뿌리와 본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신비 체험이나 다른 것에 의지하는 비성경적 활동에 일침을 가한다. 그리고 바울의 사도직에 대한 깊이 있는 서술을 통해, 바울이 전하고자 하는 사도직의 본질과 정체성, 사도로서의 직분과 사역, 그리고 “참된 일꾼”으로서의 삶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박사학위 논문을 기초로 저술된 책이지만, 학문적인 성과나 깊이를 자랑하려고 만들지 않았다. 자세한 연구를 기초로 한국교회의 사역자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의 목회에 관해 점검하고, 더 풍성한 사역을 펼치기를 소망하며 집필했다. 또한, 독자들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 자기 정체성과 성경적 가치관을 정립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일정 부분 제공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부족한 연구의 결과물이지만 주의 몸 된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 신학도, 교역자, 성도 그리고 심지어 기독교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는 분들까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본질이 흐려지고, 기준이 없어지는 이 시대를 거슬러, 그리스도의 참된 일꾼이 다 되길 소망한다.

저/역자

작가소개

민경애

학력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목회학 석사)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M. 신학 석사/신약신학 전공)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Ph.D. 신학 박사/신약신학 전공)

경력
뜻을이루는열린교회 담임전도사
현(現) 뜻을이루는열린교회 담임목사

수상
백석대학교 백석정신아카데미(서울) : 우수논문상

논문 및 저서
「히브리서 10:1-18에 나타난 구약 인용문들의 언약신학적 의미=」 신학석사학위논문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 2011).
「고린도후서에 나타난 바울의 사도직 이해에 관한 연구: 사도적 ‘직분인식’과 ‘사역’을 중심으로」 신학박사학위논문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 2019).


역자소개

목차

차례

추천사 1
김 정 훈 박사 | 전 백석대학교 교수
김 병 국 박사 |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장 기 성 박사 | 총회신학교 신약학 교수

저자 서문 14

약어표 20

제1장 서론 24
1. 문제 제기와 연구 목적 24
2. 연구사 42
3. 연구 범위와 방법 55

제2장 고린도후서에 나타난 사도직에 관한 용어들 60
1. 서언 60
2. 사도(ἀπόστολος) 61
3. 일꾼(διάκονος), 직분, 직무(διακονία) 81
4. 결론 91

제3장 대적자들의 문제 제기와 바울의 사도권 변호 93
1. 서언 93
2. 고린도후서의 통일성 문제와 본 서신의 구조 94
3. 고린도교회의 정황과 바울의 대적자 문제 104
4. 다메섹 체험에 근거한 바울의 사도권 변호 117
5. 결론 130

제4장 새 언약의 일꾼 133
1. 서언 133
2. 새 언약에 대한 바울의 이해 135
3. “새 언약의 일꾼”으로서의 “영의 직분”과 “의의 직분” 153
4. 결론 195

제5장 그리스도의 일꾼 201
1. 서언 201
2. 그리스도를 대신하는 사신 203
3. 하나님의 새 창조 사역과 화목 사역의 참여자 228
4. 결론 258

제6장 중매자로서의 참된 일꾼 263
1. 서언 263
2. 중매자 264
3. 참된 일꾼 295
4. 결론 326

제7장 결론 - 한국교회를 향한 제언 329

참고 문헌

추천사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가 사도직에 대한 보다 깊은 통찰을 통해 교회가 무엇인지, 교회의 사역자들이 누구인지 바로 이해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더욱 견고히 세워가는 주역들이 되기를 빕니다.
김 정 훈 박사 | 전 백석대학교 교수

이 책은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이 책은 한국교회의 문제를 분석하고 그것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려는 마음에서 시작된 글입니다.
둘째, 이 책은 교회의 뼈대를 이루는 직분들을 분석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셋째, 이 책은 교회의 직분자가 전해야 하는 메시지의 내용까지 제시합니다.
성경 말씀에서 한 걸음도 벗어나지 않고 교회 직분의 본질과 핵심을 설명해 주고 있는 이 책을 기쁜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김 병 국 박사 |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이 책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그 사역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재정립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그로 인한 영적 에너지를 공급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는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꾸준하고 성실하게 연구하여 훌륭한 책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목회자들과 신학도들에게 일독을 적극 추천합니다.
장 기 성 박사 | 총회신학교 신약학 교수

본문중에

“사도”(ἀπόστολος)라는 용어는 기독교 역사에서 그 기원과 개념에 관해 규정된 것을 찾기 어렵다. 학자들 역시 이 문제에 대해 가장 복잡하고 풀기 어려운 문제 가운데 하나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바울은 고린도후서에서 자신을 “사도”로서 분명하게 인식하고 그에 대한 사도적 사역과 기능에 대해 신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에 바울의 사도직에 대한 신학적 이해를 고찰하기에 앞서, 그 배경적 연구로 “사도”의 용례와 기원과 그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p.61

이처럼 “새 언약”은 주로 예레미야서와 에스겔서에 배경을 두고 있다.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을 “새 언약의 일꾼”으로 정의하고, 이 직무의 정체성과 본질을 설명하기 위해 구약의 언약 개념들과 이와 관련된 메타포들 그리고 그 안에 내포된 신학적 의미들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다. 그는 옛 언약과 새 언약에 대한 통시적(diachronic) 성경 이해를 통해 양자의 기능과 특징을 대비시켜 자신의 사도직을 새 언약의 일꾼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사도직이 “하나님의 언약” 가운데 세워진 직분임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p.148

바울은 고린도후서 5:18-19에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능력에 의한 “화목” 직분을 말한다. 화목이라는 주제는 고린도후서의 주된 주제 가운데 하나라고 볼 정도로 바울의 사도직 변증과 고린도교회 훈계 가운데 자주 나온다. ‘화목’은 고린도후서 5:18-21과 의미상으로 좀 더 넓게 고린도후서 6:1-2, 11-13, 10:5, 7, 8; 13:5, 10 등에서도 암시되어 있다. 그런데 이 ‘화목’ 주제는 고린도후서 5:18-21에서 하나님의 사역과 하나님께 부여받은 바울 사도직의 사역으로 진술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43p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과 그의 사역의 참됨을 논증하기 위해 대비된 개념과 용어들을 사용한다. 필자는 그가 이런 대비적 구조를 통해 자신의 사도직 적합성과 그 사역의 참됨을 증명한 것으로 이해한다(참고. 고후 3:6-18). 이러한 특성을 드러내며 참된 일꾼의 증표로 제시한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강함’과 대비된 ‘약함’이다. 고린도후서 10-12장에서 바울은 그의 대적자들이 ‘강함’을 자랑하며 자천한 것과 대비해 그들이 제기한 그의 약점이기도 한 ‘약함’을 자랑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바울이 자신의 사도권의 “참됨”을 증명하기 위한 논증 방식이다. 둘째, 고린도후서 10-12장 사이의 논쟁적 진술을 반영한 것으로 유추(類推)되는 용어들과 개념들이 나타나는 고린도후서 6:4b-10이다. 이 단락에는 아주 독특한 문학적 장치를 사용하고 있다. 이 장치를 통해 나타내고 있는 내용은 변증법적 요소가 강조되어 있다. p.295

이상과 같이 고린도후서에 나타난 바울의 사도직 이해의 중심이 되는 하나님의 언약과 그리스도의 관계에 대한 성경신학적 이해와 인식, 곧 종말론적 성취 개념 아래의 사도의 직분 의식과 사도적 사역에 대한 이해는 목회의 방향과 목회자가 지녀야 할 자질을 검증해 주는 불가결한 조건이 될 것이다. 이것은 개인적 신앙관이나 체험에 의한 목회 방향이나 교회의 실천적 운영 체제(運營體制)에만 집중하는 편향된 관심도나 비성경적인 목회관 등에서 벗어나 바른 교회관과 목회관을 확립시켜 줄 것이다. 목회자는 신적 통치를 받는 언약 공동체적 교회 중심의 하나님의 종으로서 섬김의 목회를 해야 할 것이다. 목회자가 자신의 목회직에 대해 바른 인식을 갖는다면, 그는 교회를 영적 유기체로서 건강하게 서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교인들을 바른 신앙인으로 성장하게 하여 주께서 재림하시는 날까지 세상에서 정결한 신부로서 살아갈 수 있게 할 것이다. 이것은 그리스도로 인한 언약과 구속이라는 기독교적 기본 진리를 통전적 성경 해석적 원리와 묵시적이고 종말론적 신앙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p.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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