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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신학윤리

저자/역자 김에스더
정가 13,000원
판매가 12,870
발행일 2020년 3월 31일 초판발행
정보 신국판(153*224) / 252면
IS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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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한국 기독교 윤리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다.”

교회의 윤리 의식이 부족하고 당위의 윤리가 난무하는 시대에 이 책은 루터와 본회퍼, 그리고 틸리케를 중심으로 윤리의 신학적 근거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무엇보다 저자는 혼란한 시대의 한가운데서 기독교 윤리적 모델로서 살다 간 세 명의 대표적 인물들의 신학 윤리를 조명하되, 마틴 루터의 ‘의인론’(義認論), 디트리히 본회퍼의 ‘그리스도-현실’ 이론, 헬무트 틸리케의 ‘비상질서’ 개념 및 ‘옛 에온’과 ‘새 에온’ 이론 등으로 기독교 윤리의 실천적 근거를 모색했다.

저/역자

작가소개

김에스더
저자는 경북 포항의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나 계명대학교(중어중문학)와 경북대학교 대학원(중어중문학)을 졸업했으며, 삼성전자에서 중국어 강사를 역임했다. 모태신앙이지만 하나님의 언저리에서 배회하던 중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며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했다. 그 후 신학과 사역의 길로 접어들게 된 저자는 웨스트민스터대학원대학교에서 신학석사 학위(Th. M., 성경주해)와 철학박사 학위(Ph. D., 조직신학)를 취득하였고, 현재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신학 윤리』, 『이야기로 푸는 예레미야』(이상 CLC, 2020) 등이 있다.


역자소개

목차

저자 서문

제1부 루터의 신학 윤리
제1장 신학 윤리의 배경
1. 생애와 저서
2. 사상적 배경
제2장 신학의 근본 사상
1. 십자가 신학
2. 의인론(義認論)
3. 두 왕국론
제3장 루터 윤리학의 신학적 고찰
1. 윤리의 신학적 기반
2. 루터의 윤리
3. 크리스천의 삶의 양태

제2부 본회퍼의 신학 윤리
제1장 신학 윤리의 배경
1. 생애와 저서
2. 사상적 배경
3. 변증법적 신학 방법론
제2장 신학 윤리의 전개
1. 그리스도론적 물음과 대답
2. 신학 윤리의 출발점으로서 그리스도-현실
3. 성(聖)과 속(俗)의 해체
4. 하나님의 고난으로의 참여
5. ‘타자’의 개념 이해
제3장 『윤리학』의 신학적 고찰
1. 『윤리학』에 나타난 하나님의 현실성과 세계의 현실성의 통합
2. 『윤리학』에 나타난 본회퍼의 신학 원리
3. 책임 윤리
제4장 현대신학에 미친 영향과 평가

제3부 헬무트 틸리케의 신학 윤리
제1장 신학 윤리 배경
1. 생애와 저서
2. 사상적 배경
3. 틸리케의 성령론적 신학 방법
제2장 신학 윤리의 전제로서의 『역사와 실존』
1. 역사의 이중차원
2. 하나님의 변화된 의지로서의 비상질서
제3장 틸리케의 『신학적 윤리학』 고찰
1. 『신학적 윤리』의 토대로서 기독교적 실존 분석
2. 성도에게 있어 변화된 율법
3. 현실 해석학으로서의 기독교 윤리
4. 타협 윤리

제4부 맺음말

참고 문헌

추천사

루터를 선두로 하여 본회퍼와 틸리케는 각기 자신들을 짓누르는 현실의 무거움과 두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유익보다는 하나님의 유익을 선택했다. 또한, 이들은 절대적인 선(善)을 택할 수 없는 인간 실존임을 직면하면서도 보다 나은 선을 택하고 행하여 궁극적인 것의 도래를 준비하는 용기 있는 신학자들이었다. 이 책에서는 이들의 신학적 윤리의 서정을 통해 ‘오늘 여기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가를 숙고하고자 한다. - 저자 서문 중-

본문중에

그리스도인의 윤리적인 삶이란 하나님과 우리 자신, 세계에 대한 우리의 믿음과 이 믿음에 근거한 행동을 수반한다. 이는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시며, 인간 존재의 본질은 무엇인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는 누구인지,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인지를 뚜렷이 인식하면서 사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점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삶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윤리적 문제에 직면했을 때, 가장 먼저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게 반응하는 것은 어떤 것인가?’라는 가장 근원적인 문제로 되돌아가야만 한다. 이러한 윤리학적 방법은 철저한 신학적 토대 위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윤리학은 교의학과 윤리학의 통합적인 관점에서 전개되어야 한다.
-p. 7

루터는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인(義認)’만이 모든 기독교 윤리의 근간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윤리는 구원의 결과로서 윤리적 행위가 주어지며, 하나님에 대한 감사에서 나오는 자발적인 행위라고 규정한다. 그는 이러한 규정에 앞서 인간 존재의 실존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신앙의 개념, 신
앙과 행위와의 관계를 우선적으로 고찰한 후, 그의 신앙의 윤리를 전개해 나간다.
-p. 42

본회퍼의 삶과 신학은 자신이 처한 상황 속에서 과연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가’라는 실존적 질문에서 시작된다. 본회퍼는 그의 삶을 통해 자신의 신학을 실현하고 성취해 가려는 발걸음을 쉬지 않고 걸어간 신학자이자 실천가라고 볼 수 있다. 본회퍼에게 신학 윤리의 문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일어난 하나님 계시의 현실이 피조물에서 실현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본회퍼는 하나님의 현실과 세상의 현실을 구분하여 이해해 온 당시 서구 교회의 이분화된 영역의 이해를 올바르게 수정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된 이 땅에서의 그리스도인의 과제와 임무와 본질을 인식시키려고 하였다.
-p. 65

헬무트 틸리케(Helmut Thielicke, 1908-1986)는 복음적이며 종교개혁사상의 전통에 섰던 독일 신학자이며 동시에 나치 정권에 불복종한 실천적인 윤리 사상가이다. 본회퍼가 ‘그리스도-현실’이라는 그리스도 중심론으로 그의 신학 윤리를 전개했다면, 틸리케는 율법의 정치적 용도로서의 ‘비상질서’개념과 인간의 이중적 구조와 역사의 이중적 구조인 ‘옛 에온’과 ‘새 에온’ 이론으로 그의 신학 윤리를 전개해 나간다.
-p. 162

틸리케는 인간이 현 시대의 벗어날 수 없는 초개인적인 죄에 가담했기 때문에 산상설교의 무조건적 명령을 수행할 수는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다시 말하면 타협을 하나님의 의지의 성취 불가능성에서 유래하는 ‘능력’과 ‘당위’사이의 괴리의 전제에서 이해한다. 결국 인간은 하나님의 의지가 그의 능력을 넘어서서 요구하기 때문에 당위의 모순 속에 빠지며, 틸리케는 이것을 ‘수단-목적 문제’를 통해서 설명한다.
틸리케에 따르면 이 타협은 최종적인 목표가 아니라 이 에온을 ‘중간기’로서 표현하는 잠정적인 현상이다. 기독교인이 살아가는 역사적인 현실이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요구에 대항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세상과의 타협행위에 용서가 필요하다고 보신다. 새 실존으로서의 기독교인은 하나님의 요구를 실천하고자 하나, 그는 여전히 현실이라는 고유법칙성에 얽매여 있다.
-p.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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