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굽도 의지하지 말고, 앗수르도 의지하지 말라.”
이 책은 개척 교회 목회는 절대 하지 않겠다던 저자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미국에서 개척 교회를 세워가는 이야기다. 다른 무엇이 아닌,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교회를 세워가는 저자의 치열한 몸부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숨김없이 자신의 연약함과 실패를 드러내는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온전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추천사
강준민 목사 | L.A. 새생명비전교회 담임
김관성 목사 | 행신침례교회 담임
김운용 박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양형주 목사 | 대전도안교회 담임, 바이블백신센터 원장
이연길 목사 | 말씀목회공동체 대표, 빛내리교회 원로
최병락 목사 | 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
감사의 글
프롤로그
제1부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다
1. 인생을 바꾼 어느 겨울의 추억
2. 아, 이 느낌!
3. 점점 수렁 속으로
4. 아, 주말엔 뭐 하지?
5. 말씀은 아직도 살아 있다
제2부 그냥 따라가면 되는 줄 알았어요
1. 앗, 여기가 가나안 땅이 아니었나 봐!
2. 왜 우리는 안 되죠?
3. 주일마다 비 내리는 교회
4. 왜 하필이면 그날에 …
제3부 앞 길이 안 보여도 신뢰하라
1. 출애굽 했는데 왜 돌아가?
2. 연애 편지보다 더 기다려지는 편지
3. 어찌 한 술 밥에 배부르랴
4. 뿌리째 흔들리다
5. 도대체 끝이 어딥니까?
제4부 한 번도 걸어보지 않은 길
1. 간이 부은 사람들
2. ‘모노’(Mono)에서 ‘스테레오’(Stereo)로
3. 체질을 바꾸기가 그리 쉽더냐
4. 끝없는 이별 연습
5. 하나님의 속도
제5부 끝까지 방황해야 새로운 길이 보인다
1. 다시 광야로 들어가다
2. 마음에 중풍병이 찾아오다
3. 하나님의 침묵이 깨지다
4.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하다
5. 하나님이 일하시기 시작하다
제6부 약속의 말씀 하나 붙들고 끝까지 간다
1. 얼마면 됩니까?
2. 여리고 프로젝트
3.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았다
4. 목사님, 8,000불이에요
5. 가슴을 아프게 하는 결정
6. 약속을 이루신 하나님
제7부 그 이후 그리고 못다 한 이야기
1. 나무는 가꾸어야 한다
2. 천 번을 흔들려야 굳게 선다
3. 존재할 가치 있는 교회를 꿈꾸다
4. 꿈으로 보여 주신다고요?
5. 불임 부부의 노래
6. 설교의 위기와 극복
7. 요셉의 구덩이에 던져지다
에필로그
하나님은 벼랑 끝에서 저자를 비상하게 하셨습니다. 기도를 통해 위기를 찬란한 기회로 바꾸셨습니다.
강준민 목사 | L.A. 새생명비전교회 담임
‘이 모든 것은 주께서 이루신 것’이라고 하는 그의 진실한 증언을 들어보십시오.
김관성 목사 | 행신침례교회 담임, 『본질이 이긴다』 저자
목회자의 몸부림이 이렇게 정겹고 고맙게 느껴지는 이유는 굴곡 많은 인생길을 걸어가면서 평생 우리를 빚으시는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완성을 향해 가는 여정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김운용 박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이 책에는 홍해 앞에서도 정신을 잃지 않고 마침내 홍해를 가르고 약속의 땅으로 나아갔던 큰나무교회의 놀라운 순례 여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양형주 목사 | 대전도안교회 담임, 바이블백신센터 원장
그는 이제는 염려가 아니라, 자랑하고 싶은 젊은 목사입니다. 그분이 바로 자신의 고통과 고난을 당당하게 밝히고 있는 김귀보 목사입니다.
이연길 목사 | 말씀목회공동체 대표, 빛내리교회 원로
큰나무교회는 언제나 진행형입니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분명 여러분의 가슴을 뛰게 할 것입니다.
최병락 목사 | 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
제가 하나님의 부르심으로부터 도망치려고 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소심하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 남들 앞에서 말 한마디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말주변 없는 사람, 남들을 이끄는 리더십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전형적인 막내. 아무리 생각해도 목회자로서의 제 모습이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그 삶이 행복할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필사적으로 도망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p. 24
하나님이 인도하신다고 맹신하거나, 멍하니 있거나,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고통을 겪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성과 상식을 뛰어넘어서 일하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몰상식적, 비이성적, 비합리적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의 최고의 상식, 최고의 이성, 최고의 합리성을 능가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때 가장 상식적, 가장 이성적, 가장 합리적으로 우리가 할 일과 책임을 다하면서 하나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이것은 불순종이 아니라 우리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p. 51
“애굽도 의지하지 말고, 앗수르도 의지하지 말라.”
저는 하나님이 그 말씀을 왜 하시는지 정확하게 알았습니다. 제가 기대고 의지하는 곳이 두 군데 있었습니다. 하나는 우리를 지원하고 위성 교회를 제안한 바로 그 교회였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그즈음에 교회를 합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 오신 한인 타운 쪽에서 목회하는 목사님이었습니다. 물론 합치기로 마음을 먹은 것은 아니었지만, 선택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 저에게 지푸라기라도 잡는 것 같은 적잖은 위안을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저의 마음까지 아시고 인간적인 방법에 기대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p. 79
이민 목회를 하면서 이별도 목회의 한 부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별을 잘해야 교회가 건강해진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떠날 때는 어떤 이유로 떠나든 축복을 해줍니다. 욕하고 비난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서로에게 허락한 시간이 여기까지라고 받아들입니다. 떠난 사람에게는 또 다른 하나님의 훈련과 계획이 있을 테고, 남겨진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이 주시는 메시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이별 앞에서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예전처럼 그렇게 심하게 자책하지 않습니다. 대신 겸손해집니다. 이별을 유익으로 삼습니다. p. 98
역시 교회는 그냥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성도들이 사랑과 기도로 교회를 가꾸어야 교회는 세워집니다. 오늘도 우리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성도들이 사랑과 헌신으로 교회를 가꾸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기적적으로 교회를 세우십니다. 그런데 그 기적 안에는 짐을 나누어서 지는 성도들의 사랑과 헌신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p. 162
꿈을 해석한 것을 바탕으로 현실에서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면 안 됩니다. 꿈을 해석한 순간 이미 꿈을 주신 분의 계획과는 차이가 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꿈의 내용을 현실 목표로 삼고 살아가면 무리수를 두게 되고, 실수하게 됩니다. 요셉이 꿈을 해석했다면 부모님과 형들이 다 자기에게 절할 만큼 높은 이스라엘의 관리가 되는 것이 목표가 되었을 것입니다. p. 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