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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구약정경개론

저자/역자 롤프 렌토르프(Rolf Rendtor) / 하경택
정가 35,000원
판매가 31,500
발행일 2020년 4월 17일 초판발행
정보 신국판(153*224) 양장 / 736면
IS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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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구약성경은 하나의 신학책이다.”
최종 형태의 구약성경 본문을 해석한다.

롤프 렌토르프(R. Rendtorff)는 20세기 구약신학의 거장인 폰 라트(G. von Rad)의 제자로서, 폰라트의 구약신학이 가지고 있는 통찰을 잘 활용하여 구약성경의 중요한 이슈들을 해석한다. 또한 동시대의 또 다른 거장인 브레바드 S. 차일즈(Brevard S. Childs)가 창시한 정경비평의 관점으로 구약성경을 읽어낸다. 렌토르프는 두 거장의 장점을 연결하여 성경을 해석하는 데 있어 역사 비평적 방법을 거부하고 비판하며, 최종적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구약성경 본문을 정경으로 존중하고, 그 틀과 맥락 안에서 성경 본문의 의미와 메시지를 찾는다. 그는 무엇보다도 구약성경의 다양한 측면과 각 책이 가진 고유의 주제를 상호 연관성을 가지고 본문을 분석하면서, 무엇보다도 구약성경 그 자체에 담긴 “하나님의 의도”를 잘 드러내어 독자들이 구약성경을 잘 이해하도록 돕는다. 본서는 히브리 정경의 배열을 따라 내용을 구성하였다. 따라서 지금 구약성경의 순서와 다르게 기술되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구약성경을 정경적 접근 방법으로 읽는 정수를 맛보게 될 것이다. 아울러 새로운 개론서를 찾는 이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줄 것이다.

저/역자

작가소개

롤프 렌토르프

롤프 렌토르프(Rolf Rendtor, 1925-2014)는 1945-1950년 키일(Kiel), 베텔(Bethel), 괴팅엔(Göttingen), 하이델베르크(Heidelberg)대학교에서 신학 공부를 하였고, 1950년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게하르트 폰 라트(Gerhard von Rad)의 지도 아래 “제사장계 문헌의 율법들”(Die Gesetze der Priesterschri. Eine gattungsgeschichtliche Untersuchung)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53년 괴팅엔(Göttingen)에서 발터 침멀리(Walter Zimmerli)의 지도 아래 “구약 제사의 역사”(Studien zur Geschichte des Opfers im Alten Testament)에 관한 논문으로 교수자격논문(Habilitation)을 완성하였다. 그는 베를린(Berlin)신학대학교에서 교수생활(1958-1963)을 한 후, 자리를 옮겨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구약학 교수로 재직하다가(1963-1990) 은퇴하였다. 2002년에는 기독교와 유대교 사이의 이해와 교류에 이바지한 것을 인정받아 부버-로젠츠바이크(Buber-Rosenzweig) 메달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그의 주요 저서로는 오경의 전승사 문제를 다룬 Das überlieferungsgeschichtliche Problem des Pentateuch (Berlin [u.a.]: de Gruyter, 1977)(1990년 영역됨)가 있고, 자신의 경전적인 연구 방법으로 구약성경을 개관하고 있는 Das Alte Testament: eine Einfuhrung (Neukirchen-Vluyn: Neukirchener Verlag, 1983)(1985년 영역됨)이 있으며, 이 책의 짝이 되는 구약신학 제2권이 있다. Theologie des Alten Testaments: Ein kanonischer Entwurf. Band 2: Thematische Entfaltung. Neukirchen-Vluyn: Neukirchener Verlag, 2001(『구약정경신학』, 새물결플러스, 2009).


역자소개

하 경 택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B.A.)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과 동 대학원(Th.M.)에서 수학한 후, 독일 보훔(Bochum)대학교에서 구약학 전공으로 신학박사학위(Dr.eol.)를 받았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서울장신대학교 구약학 교수로 지내다가, 2010년부터 장로회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Studien zu Hiob 3 im Kontext des Hiobbuches (HBS46) (Freiburg: Herder, 2005), 『정경적 관점에서 본 창세기 1』 (서울: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2013), 『정경적 관점에서 본 창세기 2』 (용인: 킹덤북스, 2017) 등이 있다. 역서로는 J. 에바흐, 『말씀 안에 계신 하나님』 (서울: 한들, 2002), M. 드라이차 외 공저, 『구약성서연구방법론: 주석 방법론 입문서』 (서울: 비블리카아카데미아, 2005), R. 렌토르프, 『구약정경신학』 (서울: 새물결플러스, 2009), W. P. 브라운, 『시편』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2015) 등이 있다.

목차

추천사
강 성 열 박사 . 호남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차 준 희 박사 . 한세대학교 구약학 교수, 한국구약학연구소장
배 정 훈 박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김 회 권 박사 .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이 윤 경 박사 .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역자 서문
약어표

서론 정경으로서의 구약성경

제 1 부 오경
제1장 창세기
제2장 출애굽기에서 민수기까지
제3장 신명기
제4장 이스라엘의 설립 문서로서의 오경

제 2 부 전기 예언서
제1장 모세 없는 이스라엘
제2장 왕들과 예언자들 사이에 있는 이스라엘: 첫 번째 시기
제3장 왕들과 예언자들 사이에 있는 이스라엘과 유다: 연속과 종말
제4장 중간 고찰: 구약성경의 예언 현상에 나타난 연속성과 불연속성

제 3 부 후기 예언서
제1장 해석의 문제들
제2장 이사야
제3장 예레미야
제4장 에스겔
제5장 12 소예언서

제 4 부 성문서
제1장 성문서 개관
제2장 시편
제3장 욥기
제4장 잠언
제5장 다섯 두루마리
제6장 다니엘
제7장 에스라·느헤미야
제8장 역대기

회고와 전망

참고 문헌

추천사

구약신학은 근본적으로 구약성경이 신앙 공동체에게 대하여 갖는 의미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바, 이것은 구약신학이 서술적인 해석의 차원과 규범적인 해석의 차원 사이를 변증법적으로 왕래하면서 양자를 결합시켜야 하는 것임을 의미한다. 렌토르프의 『구약정경개론』은 그 제목이나 목차에서 보듯이, 구약신학의 이처럼 중요한 과제를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는 아주 훌륭한 책이다.
강 성 열 박사 / 호남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본서는 본문의 최종 형태가 “성경 공부”(Bible Study)의 본문이면서도 동시에 “성경 연구”(Biblical Studies)의 본문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본서를 구약성경과 함께 꼼꼼히 읽다 보면, 본문의 심층에서 채굴한 신선한 메시지가 꿈틀거리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성경 연구와 성경 공부를 겸할 수 있는 책이라는 사실이 매우 신비롭다.
차 준 희 박사 / 한세대학교 구약학 교수, 한국구약학연구소장

교회를 풍성하게 하는 성경 해석인 정경 해석 방법을 사용한 구약개론서인 『구약정경개론』이 출간됨을 환영한다. 본서의 저자인 렌토르프는 영미의 샌더스(J. A. Sanders) 및 차일즈(B. S. Childs)와 더불어 “관찰하고 해석하지 않는” 역사비평 방법의 해석학적인 난관을 넘어서서 교회 공동체가 사용한 최종 형태의 본문을 강조하는 방법론의 선두 주자들이다. 본서가 목회자가 되려는 신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깊이 있는 입문서가 될 것을 확신한다.
배 정 훈 박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렌토르프가 더욱 강조하듯이, 구약성경은 39권의 다름과 차이, 혹은 대조와 긴장을 통해서 통일적인 정경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다. 이런 읽기는 유대교에서 오래 전 자리잡은 모순병치적이고 모순포용적인 성경 읽기와 대화의 여지를 확보한다.
이번 하경택 교수를 통해 꼼꼼하게 번역된 본서를 정독한 독자들은 구약성경 각 책, 각 전승 사이에 있는 어긋난 장단 같은 차이가 구약성경의 정경적 기능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강화시킨다는 점을 확실하게 깨닫게 될 것이다.
김 회 권 박사 /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렌토르프의 『구약정경개론』은 구약성경의 세 부분, 즉 ‘오경-예언서-성문서’에 관하여 역사비평의 연구를 전제로 정경적 접근을 더하여 정경적 가치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 그 공헌점이 있다.
본서는 『구약정경개론』이라는 책 제목에 걸맞게 구약성경 전체를 일견하지만, 여타의 개론서처럼 개론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구약성경 각 책을 깊이 있게 조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구약성경 전체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성찰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개론서 이상의 역할을 하리라고 기대한다.
이 윤 경 박사 /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본문중에

본문의 최종 형태에 우선적인 관심을 갖는 것은 특별히 다음과 같은 사실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있다. 즉, 이런 형태의 본문들이 성경을 기초로 하는 두 신앙공동체, 즉 유대교와 기독교의 신앙과 교리와 삶의 토대가 되었으며, 이런 정황이 근대가 시작될 때까지도 변함없이 유지되어 왔었다는 사실이다. p. 16.

정경의 세 부분을 고찰할 때 그것들 사이에 있는 더 많은 특이점과 관련성을 발견할 수 있다. 한 가지 현저한 특징은 하나님에 관해 또는 하나님과 함께 이야기하는 방식이다. 일차적으로 우리는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즉, 정경의 첫 번째 부분에서는 하나님이 행동하시고, 정경의 두 번째 부분에서는 하나님이 말씀하시며, 정경의 세 번째 부분에서는 하나님께 그리고 하나님에 관해 인간들이 말한다. p. 23.

그러나 본서에서는 오경의 현재적인 최종 형태를 신학적 해석의 토대로 만들려는 시도가 이루어질 것이다. 물론 이것은 지금까지 진행되었던 오경 연구의 결과들이 무시될 것이라는 사실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오경의 현재 형태를 가능하게 한 오랜 전승 과정의 최종 결과물에 주목하고 그것을 본격적인 탐구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오경 연구들이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다. p. 30.

히브리어 성경의 정경은 자연스럽게 성장한 것이지만 동시에 의도적으로 조형된 결과물이다. 그 안에서 전승자, 수집자, 편집자들이 자신들에게 중요한 본문들을 모으고 편집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전통들을 그것의 전체 모습으로 보존하고 다가오는 세대들에게 전달하기 위함이었다. 많은 사람이 그 일에 동참했고, 그래서 그것은 다층적인 전체 결과물이 되었다. 그것은 넓은 범위를 아우른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세계와 인류의 역사 안에 놓여 있다. 이런 틀 안에서 이스라엘 역사가 성장한다. p.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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