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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쉽게 읽는 로마서

저자/역자 김성목
정가 35,000원
판매가 31,500
발행일 2021년 10월 20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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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성경 66권 중 한 권의 성경을 선택해 깊이 공부하는 데 적합한 맞춤형 교재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저자는 “쉽게 읽는 성경 주석 시리즈”를 기획했다. 이미 『쉽게 읽는 요한복음』, 『쉽게 읽는 요한계시록』을 출간했고, 이번에 로마서 주석을 펴낸다. 로마서를 쉽고도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로마서의 헬라어 본문을 분석하고 저명한 학자들의 주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이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종합적 연구 결과로 로마서의 의미와 메시지도 성경적이며 복음적으로 균형 있게 전달한다.
저자는 로마서가 구원론을 완벽하게 설명한 교리서이며, 구원받은 이후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논증한 실천적 교과서라고 말한다. 그래서 로마서는 한국 교회가 교리와 실천을 균형 있게 가르치는 데 유용한 책으로 꼭 공부할 것을 강조한다.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를 바로 이해하고 거룩한 삶으로 변화되어 가는 길에 길라잡이로 유용할 것이다.

저/역자

작가소개

학력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 Div., 목회학 석사)
· 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 M., 신학 석사/신약학 전공)
·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Ph. D., 신학 박사/신약학 전공)

경력
· 충주효성교회 교육전도사(2005-2009)
· 건국대학교 글로컬 캠퍼스 꿀송이 성경공부반: 책별 성경 강의(2010)
· 충주충현교회 부교역자: 책별 성경강의(2012-2016)
· 새벽별(계 22:16) 성경연구원(현재)

E-mail: smkim7738@naver.com

수상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장상: 졸업 성적우수상(2006)
.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 최우수 박사학위논문상(2015)

논문 및 저서
· “바울의 유대인 비평연구: 로마서 2장을 중심으로.” 신학석사학위논문(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 2011)
· “히브리서에 나타난 승귀 기독론적 대제사장론 연구: 시편 110:1과110:4의 인용문을 중심으로.” 신학박사학위논문(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 2015)
· 『히브리서의 기독론: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서울: CLC, 2016)
· 『쉽게 읽는 요한복음』(서울: CLC, 2019)
· 『쉽게 읽는 요한계시록(Ⅰ, Ⅱ, Ⅲ)』(서울: CLC, 2020)
. 『쉽게 읽는 로마서』(서울: CLC, 2021)


역자소개

목차

추천사
최 재 선 박사_중앙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 1

저자 서문 12

서론 18
1. 로마서의 저자 18
2. 로마서의 기록연대와 기록장소 27
3. 수신자: 로마교회의 그리스도인들 29
4. 로마서의 장르: 교리적 서신인 동시에 상황적 서신 31
5. 로마서의 주제와 전체 구조 36

제1부 로마서의 서론(롬 1:1-17) 42

제1장 로마서의 서론: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롬 1:1-17) 43
1. 로마서의 서두(롬 1:1-7) 43
2. 감사와 기도, 방문의 목적(롬 1:8-15) 58
3. 로마서 전체의 주제: 복음은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는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롬 1:16-17) 72

제2부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의 필요성: 인간의 죄의 보편성(롬 1:18-3:20) 83
제2장 인간의 불경건함과 불의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롬 1:18-32) 84
1. 로마서 1:18-3:20과 1:18-32의 개요 84
2. 인간의 불경건함과 불의로 진리를 막은 것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의 선언(롬 1:18-20) 86
3. 진리를 막은 인간의 구체적인 행동들과 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롬 1:21-32) 97
제3장 유대인의 불의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롬 2:1-29) 128
1. 로마서 2장에서 바울의 대화 상대자는 누구인가? 128
2. 유대인들의 특권적 의식에 대한 비판 141
3. 바울의 유대인 비판에 내재된 원리들 165
제4장 인간의 죄의 보편성: 모든 인간이 죄 아래 있음(롬 3:1-20) 181
1. 유대인에 대한 정죄: 유대인도 심판을 면할 수 없음(롬 3:1-8) 181
2. 죄의 보편성: 모든 인간이 심판의 대상이 됨(롬 3:9-20) 197

제3부 이신칭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인간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의(롬 3:21-4:25) 219

제5장 이신칭의의 원리: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인간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의(롬 3:21-31) 220
1. 이신칭의의 원리: 율법 이외에 하나님의 의를 획득하는 새로운 길(롬 3:21-26) 220
2. 이신칭의의 세 가지 핵심 사항(롬 3:27-31) 240
3. 로마서 3:25의 “화목제물(ἱλαστήριον)”에 대한 더 깊은 이해 250
제6장 이신칭의에 대한 구약의 확증: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얻은 모든 자의 조상 아브라함(롬 4:1-25) 257
1. 구약성경에 나타난 이신칭의의 증거(롬 4:1-8) 257
2. 믿음으로 할례자와 무할례자의 조상이 된 아브라함(롬 4:9-12) 267
3. 아브라함 언약과 아브라함의 믿음의 본질(롬 4:13-22) 273
4. 아브라함 믿음의 기독론적인 적용(롬 4:23-25) 289

제4부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로 구원받은 성도에게 주시는 자유와 승리: 칭의의 결과와 성화의 과정(롬 5:1-8:39) 297

제7장 칭의의 결과로 성도가 누리는 화평의 복과 구원의 소망과 생명의 은혜(롬 5:1-21) 298
1. 칭의의 결과로 성도가 누리는 현재의 화평의 복과 미래의 구원의 소망(롬 5:1-11) 298
2. 대표와 연합의 원리: 전가된 아담의 죄로부터 자유하게 하는 그리스도의 은혜와 의의 선물(롬 5:12-21) 320
제8장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과 연합한 성도가 누리는 죄의 세력으로부터의 자유와 승리하는 성화의 삶(롬 6:1-23) 345
1.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과 연합한 성도가 얻은 죄의 세력으로부터의 자유(롬 6:1-11) 345
2. 성화의 과정: 의의 종으로서의 승리하는 삶(롬 6:12-23) 368
제9장 율법의 정죄로부터의 자유와 내적인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성화의 삶(롬 7:1-25) 389
1. 칭의 받은 성도가 얻은 율법의 정죄로부터의 자유(롬 7:1-6) 389
2. 율법의 역할과 가치에 대한 변증과 내적인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성화의 삶(롬 7:7-25) 399
제10장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안에서 주시는 궁극적인 참 자유와 승리의 확신(롬 8:1-39) 426
1.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안에서 얻은 참 자유의 삶(롬 8:1-17) 426
2. 장래의 영광에 대한 소망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롬 8:18-39) 448
제5부 구원역사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롬 9:1-11:36) 485

제11장 이스라엘의 남은 자와 이방인 중에서 부르신 자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롬 9:1-29) 486
1. 이스라엘의 불신앙에 대한 근심과 이스라엘에게 주신 축복들(롬 9:1-5) 486
2.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롬 9:6-29) 493
제12장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를 거절한 이스라엘의 책임(롬 9:30-10:21) 519
1. 하나님의 의를 잘못 이해한 이스라엘의 넘어짐(롬 9:30-10:4) 519
2.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를 구원하는 믿음의 의(롬 10:5-13) 528
3. 복음에 불순종한 이스라엘의 구원의 실패에 대한 책임(롬 10:14-21) 536
제13장 이방인의 충만한 수와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롬 11:1-36) 545
1.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의 구원(롬 11:1-10) 545
2. 유대인과 이방인을 위한 하나님의 구원계획(롬 11:11-24) 556
3. “온 이스라엘”의 구원의 신비와 송영(롬 11:25-36) 573

제6부 하나님의 의의 실천적 적용: 구원받은 성도의 변화된 삶(롬 12:1-15:13) 586

제14장 성도가 하나님께 드릴 영적인 예배와 새로운 삶(롬 12:1-13:14) 587
1. 하나님께 드릴 온전한 헌신의 예배와 사랑의 삶(롬 12:1-21) 587
2. 종말론적 새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의 현실적인 삶(롬 13:1-14) 609
제15장 신앙 공동체 안에서 믿음이 강한 자와 약한 자가 하나 될 것에 대한 권면(롬 14:1-15:13) 630
1. 강한 자와 약한 자가 서로 비판하지 말 것을 권면함(롬 14:1-12) 630
2. 형제 앞에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두지 말 것을 권면함(롬 14:13-23) 643
3.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서로를 받으라는 권면(롬 15:1-13) 656

제7부 로마서의 결론: 바울의 선교를 통해 확장되어 나가는 하나님의 의(롬 15:14-16:27) 670

제16장 바울의 선교사역과 로마방문 계획, 문안 인사, 경고와 권면, 송영(롬 15:14-16:27) 671
1. 바울의 선교사역과 로마방문 계획(롬 15:14-33) 671
2. 로마교회에 대한 문안 인사, 마지막 경고와 권면, 송영(롬 16:1-27) 687

부록: 로마서 2장의 수사학 디아트리베(Diatribe)에 대한 연구 708
1. 수사학적 관점에서 본 로마서 2:1의 ‘너’는 누구인가? 710
2. 로마서 2장에 나타난 디아트리베 용법의 분석 714
3. 로마서 2장의 구조분석 727
4. 결론 734

미주 736
참고 문헌 778

추천사

이 책의 추천사를 부탁받고 원고를 꼼꼼히 읽어 보았다. 그 결과 이 책은 로마서를 강의하거나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친근감을 가지고 매우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쓴 훌륭한 해설서이며 안내서라는 사실을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점에서 발견했다.
첫째로, 저자는 독자들이 로마서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는 순수한 동기를 밝히고 있다. 그러한 동기가 이 책의 특징으로 반영되어 나타난다. 이 책을 통해 로마서에서 말하는 구원론이 어떤 것이며 구원받은 자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정립하고 해석함으로써 한국 교회에 기여하려는 저자의 노력이 돋보인다.
둘째로, 저자는 7부로 구성된 이 책의 전반적인 구조에서 독자들이 로마서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성과 명료성을 보여 준다. 저자는 로마서를 한눈에 꿰뚫어 이해할 수 있도록 이 책을 구성했다. 이와 같은 구조는 ‘복음을 통해 인간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의’라는 핵심적인 주제가 로마서 전반에 녹아들어 있다는 것을 명확히 드러낸다.
셋째로, 저자는 헬라어에 능통한 학자로서 성경 원문을 올바로 이해하고 그것을 로마서 해석에 적용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석학들의 지식과 교훈을 충분히 소화해 자기 것으로 만들어 독자들에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반추하여 먹여 주고 있다. 저자는 자신이 연구하고 터득한 것에 성령님의 음성을 더하여 훌륭한 영적 양식을 만들어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뛰어난 성경 교사로서의 면모를 보여 준다. 저자는 마치 초보자에게 강의하듯이 복음의 진리를 자기 고백과 함께 독자들에게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로마서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상과 같은 세 가지 이유에서 본인은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이 책을 읽는 것을 통해 목회자들과 교사들이 로마서가 말하는 참된 구원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강의하게 될 것이며 로마서를 강의하는 즐거움이 넘치게 될 것을 믿는다. 동시에 이 책을 읽는 성도들도 성경 전체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지혜와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을 확신한다.

최 재 선 박사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

본문중에

로마서가 어떤 성경인지 한마디로 설명한다면 인간의 구원에 대해 말해 주는 최고의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이 어떻게 구원받으며 구원받은 성도는 하늘나라에 입성할 때까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로마서만큼 잘 설명하는 성경은 없다. 인간의 구원을 가장 명쾌하고 깊이 있게 설명하기 때문에 로마서의 중요성은 매우 크며 교회에서 반복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성경이다.-p.14

롬 1: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라는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신성에 대해 말해 준다. 에드워즈(J. Edwards)는 “성결의 영으로는(κατὰπνεῦμα ἁγιωσύνης)”이라는 어구는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기름 부으심 받은 사건을 가리킬 수 있다고 보았다.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기름 부으심 받으셨기 때문에 인간의 죄를 대속하실 수 있는 중보자로서의 자격과 능력을 부여받으셨다고 보았다.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으셨기 때문에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자신을 흠 없는 속죄제물로 드릴 수 있었다(히 9:14)는 것이다.16
성령의 능력으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을 때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다. 그리스도는 자신의 능력으로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입증하신 것이다. “능력으로”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었다는 것은 중대한 의미를 내포한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능력은 주로 창조의 역사(시 65:6; 사 40:26; 렘 10:12; 27:5)와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역사(출 15:16; 32:11; 민 14:13)에서 나타난다. 로마서 1:4에서 하나님은 부활을 통해 창조의 역사를 행하신다.17–p.49

바울은 로마서 1:1-7에서 자신에 대한 소개와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의 핵심 내용을 전한 후에 수신자인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공식적인 인사를 했다. 이어서 바울은 서신의 본론에 바로 들어가지 않고 로마교회 성도들과 어느 정도의 친밀감을 나눔으로써 그들과의 서먹한 관계를 진전시키려고 한다. 그것은 바울 자신이 회심시키지 않은 로마교회 성도들에 대한 어떤 주저함과 존중을 나타내 보임으로써 로마교회를 방문하기 전에 그들과 친밀감을 쌓기 위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바울은 자신이 직접 회심시키지 않았고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던 로마 교회 성도들에 대한 조심스러움을 나타낸다.-p.58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세계에 나타난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증거는 너무나 명백해서 누구도 하나님을 몰라서 예배하지 못했다고 변명할 여지가 없다. 그들에 대한 심판은 그들이 듣지도 못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배척했기 때문이 아니라 피조세계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존재의 빛을 거역한 죄 때문이다.25 우주 만물의 광대함은 창조주 하나님의 위엄과 능력을 드러낸다. 하나님의 피조세계는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 얻는다는 것을 말해 주지는 않지만, 우주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이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라는 것을 증거한다. 이러한 명확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진리를 거부하며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한 사람들은 결코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다.26
비록 일반계시가 언어로 표현된 특별계시보다 하나님에 대해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증언을 하지 않을지라도 일반계시도 분명한 하나님의 진리이다. 로마서 1:18-20은 하나님을 알지 못해서 하나님을 믿지 못했다고 말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선언한다.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기회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졌으며, 심지어 복음이 전파되지 않은 지역의 사람들조차 하나님을 알 기회가 없었다고 변명할 수 없다.27 – p.97

바울은 표면적 유대인들과 이방 기독교인들의 위치의 전환에 대해 말한다. 물리적인 할례 의식만을 가지고 배타적 특권만을 주장하면서 진정으로 순종하는 삶을 결여한 유대인들은 무할례자로 전락할 것이다. 대조적으로 바울은 할례 이전에 믿음으로 칭의 경험을 했던 아브라함처럼 이방 기독교인들이 성령으로 변화되어 율법의 의로운 요구를 실천함으로써 할례자가 되는 위치의 전환이 이루어진다고(롬 2:25-26) 주장한다. 바울은 심판 때에 율법을 실천하는 이방인들이 율법 조문과 할례를 가지고 율법을 범하는 유대인들을 정죄할 것이라고 비판한다(롬 2:27). 그러한 바울의 비판은 할례와 율법을 소유한 자신들을 불의한 이방인들 위에 앉을 의인의 역할로 당연시해 온 전통적인 유대인들의 가정을 역전시키는 것이다. 유대인들의 눈으로 보기에 이방인들은 여전히 범법자였고 율법의 파괴자에 불과했다. 양심적으로 율법을 지키는 비유대인들도 그의 무할례 때문에 유대인들에게는 언약의 외인으로 간주되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바울의 이러한 선언은 유대인들에게는 거의 파격적인 비판이었다.-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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