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저자는 신약을 본문 비평, 구문과 구조분석, 성경 번역과 간본문적 해석, 선교적 성경 읽기와 구속사적 설교로 다루고 있다.
신학 교수들의 임무들 중의 하나는 거듭되는 연구를 통해 신학계와 목회자와 신학생들을 위한 신학 저작들을 내 놓는 것이다.
그러한 면에서 이 책은 신약 학자에 의해 쓰여진 주목할 만한 책으로써 독자들은 저자의 수고에 감사할 충분한 이유들을 이 책에서 발견하게 된다.
"유혹과 시험이 오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그 속에 빠지지 않도록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간구해야 한다. 시험을 당하는 것과 시험에 굴복하는 것은 다르다. 지치지 않는 원수 사탄의 활시위는 성결과 인내와 믿음에 거하려는 우리의 심장을 겨누고 있다. 비집어 들어올 틈을 노리는 간교한 사탄의 유혹에 대항하여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와 힘이 되신다."(714면)
"칼빈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그리스도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하여, 살아 역동적이고, 함께 기도하며, 성령을 의지하며, 일상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구체화하며, 하나님의 동역자로 사역하는 선교적 교회를 가르쳤다. 칼빈은 '이미와 아직 아니'라는 종말의 틀을 견지했지만, 소망의 종말론을 항상 붙잡았다. 그는 '소망 중에 송영적이며 선교적 교회'를 꿈꾸었다."(718-719면)
설교자는 본문에 천착한 성경 해석으로 회중들에게 충실하게 성경을 가르쳐야 한다. 그것을 위해서는 먼저 설교자가 치열하게 본문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태도가 선행되어야 한다. 설교는 스포트라이트를 즐기는 행위도 되어서는 안 되고, 사변적인 개인 사상을 전달하는 장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성경적 신약 설교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반가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