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부재의 시대이다. 우리 모두가 위로가 필요하다. 세상은 저마다 위로름 말하지만 진정한 위로는 찾기 힘들다.
저자인 D. A. 카슨은 널리 알려진 역량 있는 학자이자, 작가이다. 카슨은 이 책에서 신정론을 알기 쉽게 잘 풀어주고 있다.
선하신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세상에 왜 악과 고난이 존재할까를 다룬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고난을 겪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아무도 없으며, 고난은 우리의 신앙과 인격을 깊이 있게 만들어 준다.
이 책은 사회적인 악, 가난, 재해, 전쟁도 다루고 고난의 사람이었던 욥도 다루고 있다.
"욥은 하나님께 대답을 해보시라고, 설명을 해보시라고 요구했다. 소발은 욥의 말에 동의해서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내시며 너를 향하여 입을 여시고"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시고 초월하시지만, 욥은 허물이 있고 죄를 지었으므로, 욥의 고난은 사실 그의 허물에 비하면 훨신 적은 것이다. 욥의 죄는 너무 크지만, 하나님께서 그 중의 일부를 이미 용서하셨다."(262-263면)
"가장 처참한 방식으로 반역죄에 대한 공개 처형을 당한 야만적인 유대인에게 근거해서 버젓한 철학을 세울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구원을 받는 우리'(고전 1:18)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십자가의 메시지가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다. 십자가에서 유대인들은 약함밖에 보지 못하지만, 십자가에는 능력이 있다. 십자가에서 헬라인들은 어리석음밖에 보지 못하지만, 십자가에는 지혜가 있다."(305면)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1문에서는 우리의 진정한 위로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있음을 천명하고 있다.
이 책는 고난 당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은 위로의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따뜻한 마음으로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