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근동 문헌과 사상은 구약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우리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이 주제에 관한 매우 좋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는 매우 흥미로운 주제들을 다룬다.
이를 테면 다음과 같은 것이다.
왜 추론 점술이 이스라에에서 금지되었는가?
이스라엘 성전의 역할
창세기 1장과 신전 건축
다원 발생설과 일원 발생설
하나님의 형상
이스라엘의 역사 기술
꿈 그리고 이스라엘의 해몽가들
오경 율법의 문학적 정황
오경이 야웨를 율법의 입법자로 제시한 사실이 함의하는 것은 무엇인가?
신전과 제의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제사장은 신성한 장소로 접근하는 것을 보호하고 제의가 적절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하는 책임과 지식을 가진 전문가였다. 신의 비밀은 지켜져야 했으며, 자신의 우주적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그의 욕구가 채워져야 했다. 창조는 다양한 의식과 축제를 통해 갱신되고 유지되었다."(187면)
역사 기술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역사 기술이 내러티브 형식으로 나타날 때에도 우리는 내레이터가 어떤 목적으로 그렇게 했는지를 물어야 한다. 어떤 내러티브에 역사 자료가 포함되었다고 해서 내레이터의 의도가 역사를 상술하려는 것이거나 그래야 하는 것도 아니다. 실제로 내러티브는 역사를 상술하는 일에 맞지 않다. 왜냐하면 그것은 결과를 얻으려고 고안된 문학 형식을 사건 위에 부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325면)
이 책은 매우 흥미로운 지식과 정보를 담고 있다.
이 책은 고대 근동 문헌들에 대해 관심 있는 모든 독자들을 만족시켜 줄 것이다.
주저함 없이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