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종교 개혁을 신학적 개혁으로만 보지 않고, 정치, 경제, 문화에 걸쳐 포괄적인 개혁으로 보고 있다. 저자는 영국 종교 개혁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종교 개혁에 대해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탁월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종교 개혁은 하루 아침에 일어난 것이 아닌, 방대하고 괄목할 만한 역사다.
더욱이 종교 개혁은 교회에 한정된 것이 아닌, 사회 모든 분야에 있어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친 놀라운 사건이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종교 개혁이 하나님이 교회를 사랑하셔서 일으켜 주신 놀라운 은혜임을 재확인하게 된다.
우리 모두 종교 개혁자들의 정신과 삶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유럽 각국에서 일어난 종교개혁의 물결에 대해 포괄하고 있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개혁파 프로테스탄트를 언급하고 있는 점에서 우리들의 주의를 끈다. 이 책은 종교 개혁의 지침서이자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귀한 책이다.
저자는 사건별로 역사적 기술을 시도하지 않고, 시대별로 나누어 그 시대에 일어난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역사를 기술해 본 사람이라면 그것이 얼마나 힘든 작업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우리는 저자의 노고에 감사하며 종교 개혁에 관해 쓰여진 또 다른 역작에 경의를 표한다.
기독교인이면서 종교 개혁에 대해 무지하다면 그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종교 개혁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를 일깨워 준다.
종교 개혁자들의 삶과 업적과 사상은 우리에게 경의를 불러 일으킨다. 그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결코 중단되지 않을 것이다.
올해는 종교 개혁 500주년 기념의 해다. 우리는 다시금 사랑하는 한국 교회에 하나님께서 물 붓듯 성령을 부어 주셔서 침체돼 있고 쇠약해져 있는 한국 교회가 다시금 회복되고 살아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으로 함께 기도하며 동역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반가운 첫눈과 같이 우리에게 큰 기쁨을 줄 것이다.
종교 개혁의 후예라 생각하는 모든 이들에게 충심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