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재 교수님은 신학생 시절 직업 배운 교수님이신데, 수업을 통해 큰 유익을 얻었었다. 이 분의 학위 논문은 언약에 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송 교수님은 성경신학과 조직신학의 상호보완에 대해 식견을 갖추신 분이시다. 이 책은 하나님 나라에 대해 심도 깊게 다루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의 동기와 목적에 대해 그리스도와 연합을 통한 위로의 종말론적인 이동이 땅의 삶에 어떤 의미와 영향을 주는 것인지를 살펴 보았다고 밝히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영광의 신학이 아닌 십자가의 신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우치게 된다.
"교회는 땅도 하늘도 아닌 모호한 중간 지대에 있지 않다. 그것이 모호하다면 안식도 누릴 수 없다. 하나님의 자녀가 지금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있는지를 묻는 것은 신앙과 경건의 생활뿐만 아니라 세계관과 가치관을 결정한다. 그것은 성도가 땅에서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좌우한다."(209면)
이 책은 저자의 선교의 산물이다.
"제자는 사역보다 성품이 먼저다.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 앞에 나가야 한다. 그리스도가 떠난 것이 유익한 이유는 성령이 오셔야만 그들이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히 4:15). 지상에서 주님과 함께 하는 것보다 성령 안에서 승천하신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우편에 앉는 것이 더 큰 유익이다. 제자는 훈련이 먼저가 아니라 성령으로 그리스도와 하나되는 것이 먼저다(갈 2:20).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쁨이 되는 것이 먼저다."(329면)
이 책은 언약을 잃어버린 시대에 큰 가르침을 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하나님과 좀 더 가까워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