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예술을 사랑하는 저자가 인도의 문화와 가치관을 이해하고 적응하면서 체험한 내용들이 흥미롭고도 맛깔스럽게 담겨 있다. 특히 하숙집 딸과의 사랑이 아름답게 묘사돼 있다.
가족이 되어버린 하숙집 식구들과 다양한 인도인과 각국의 여행자들을 경험하는 저자의 일상을 통해 독자들은 인도의 속살을 들여다보게 된다.
인도를 잠깐 여행하려는 사람이나 혐재의 문화와 풍습, 수많은 신화와 다양한 축제에 대해서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주는 책이다.
저자는 인도에서 10년간 봉사한 사람이다. 이 책에 100개가 넘는 체험 이야기를 넣었으며, 7년 넘게 경험한 주인댁 식구들-그중에서도 주인아줌마와 큰 딸-에게 초점을 맞췄다.
저자는 주인댁 식구들을 통해 한국인과 다른 점도 있고 비슷한 점도 있는 인도 사람들의 세계관을 드러내려고 노력했다. 이 책에는 개인적인 체험이 가득 차 있지만 경험 하나하나가 모여서 객관적인 정보를 만드는 것임을 생각하면 담겨진 이야기들에 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매우 흥미롭고도 매력적인 책으로써 인도 카레와도 같은 책이다. 인도에 관해 관심 있는 모든 독자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