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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뿌리 깊게 내려오고 있는 종말론에 관해 고찰한다. 재래종교에서부터 내한 선교사들의 종말론을 검토하고 6.25전쟁기와 그 후 한국 교회를 지배했던 종말론의 성격을 시대별, 인물별로 살펴본다.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신앙과 삶에 깃든 종말론적 세계관을 들여다보는 것은 새로운 한국교회사의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 ‘종말론’이라는 프리즘으로 살펴보는 한국교회사. 이것은 새로운 영역의 개척이자 독창적 산물이다.
초대교회 지도자들이 교회에 대해 품었던 이상이 어떠했는가에 대하여 자세히 알려 주고 있으며, 오늘의 교회 초석을 제공한 초대교회의 역사적 뿌리를 탐색하는 작업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사복음서의 구조와 내용에 관한 연구와 초대교회 교부들과 교부 문서들에 대해 초대교회 문서에 나타난 복음, 교회 기독교에 대한 생각을 중심으로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의 서술을 위해 많은 선학의 문헌과 논문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한국교회사에 있어서 일제강점기하에 일제가 행하였던 신사참배 강요 사건에 대하여 다룬다. 신사참배를 우상 숭배와 결부시켜서 왜 문제인지 그리고 신사참배를 통하여 조선을 어떻게 지배하고자 했는지 밝혀준다. 그리고 신사참배에 대하여 침례교단에 초점을 맞추어서 어떻게 저항하고 거부했는지를 밝혀주고 있다.
16세기 종교개혁의 핵심은 이신칭의(以信稱義)의 교리에 있었고, 그로부터 한 세기가 지난 17세기 교회의 가장 큰 관심은 성화(聖化, sanctification)의 교리에 있었다. 즉 믿음으로 의롭게 된 성도가 삶의 자리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종교개혁의 후예들인 영국의 청교도들은 성화에 대한 바른 이해를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표준문서들에서 제시했는데 특별히 소교리문답(Westminster Shorter Catechism, 약칭 wsc)에 그것을 담았고. 그 핵심은 이렇게 요약될 수 있다. “그리스도인은 언약 안에서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생활을 함으로써 점점 더 거룩하게 되어 그리스도를 닮아간다.”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에 표명된 성화의 교리와 그 실제를 심도 있게 다룬 본서는 다음과 같은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1.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의 신학적 토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여 그 내용을 설명하고 그에 따른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의 구조에 대한 새로운 분석으로 소교리문답의 주제가 성화에 있음을 보여준다. 2. 성화의 실제에 있어서 십계명의 준수가 그 핵심임을 제시함으로 교리와 삶의 통합을 강조한다. 3. 각 장의 주제와 관련한 토론을 통하여 성경적인 사유를 자극하며 구체적으로 실천할 힘을 기르도록 격려한다. 열매 없는 성도의 삶을 지적받는 현재 한국교회의 위기에 대하여 성경적이고도 실제적인 대안으로서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을 보다 진지하게 접근하는 것이 매우 지혜로운 일임을 저자는 강조한다. 바른 신앙과 바른 삶이 더욱 요구되는 이 시대에, 본서는 성화에 대한 실제적인 이해와 실천을 위한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찬송가 가사를 통해 교회사를 연구한 거의 최초의 도서로 해방 전후 압제와 교단 복구, 혼란과 분열과 분파의 교회사를 다룬다. 찬송가사(讚頌歌史) 연구는 지금까지 찬송가의 편집사나 변천사를 다루었을 뿐이었으나 저자는 1949년에 출간된 재건교회의 한 성가집을 시골 지인의 창고 속에서 기적같이 발견해 재건교회의 찬송 가사를 분석하고 그 속에 나타난 재건교회의 신앙과 신학을 드러낼 수 있었다. 연구의 단초가 된 이 『돈암재건교회 성가집』을 원전 사료로 한국교회 재건운동의 방향과 출옥성도들의 신앙과 신학 사상을 규명하고 나아가 시대상을 연구했다. 이는 교회 개혁을 부르짖은 해방 전후사의 교회 인식이며 시대 고발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에서 한국교회 재건운동의 본질이 무엇인지, 일반 평신도들이 내세운 신앙과 요구가 무엇이며 기성의 장로교회 지도자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왜 재건교회가 탄생해야 했는지, 재건교회가 분립하며 제시한 표어와 강령은 한국교회사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밝히 알 수 있다. 『돈암재건교회 성가집』을 중심으로 출옥성도들의 순수 창작 찬송 20여 편의 가사를 인용하고 분석한 내용은 현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다시 한번 뜨거운 신앙 열정과 순수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크리스천은 성경으로부터 삶의 지침을 발견해 그것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존재다. 따라서 크리스천은 올바른 신학에 기초해 성경을 읽고 그것을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올바른 신학의 정립을 가능하게 하는 신학자가 존재해야 한다. 목회자이면서도 신학자이기도 한 웨슬리의 사상이 전 세계 교회와 크리스천에게 미친 영향은 매우 방대하다. 많은 사람이 웨슬리에 관해 잘 안다고 말하지만 실제 그의 사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오해하는 경우를 종종 발견하게 된다. 이런 문제의식을 기초로 저자는 웨슬리의 사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그가 읽은 책과 저술에 주목하고 그것을 분석한다. 한 사람의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그가 읽은 책과 저술을 분석하는 것만큼 더 좋은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작업을 통해 저자는 웨슬리를 삶과 실천, 믿음과 이성, 신앙과 학문의 조화를 이룬 신학자라고 평가하면서 그런 그의 사상이 한국 교회를 회복시킬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를 설명하는 중요한 단어 중 하나는 바로 다양성이다. 이런 시대 속에서 우리가 복음의 정신대로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 복음의 정신대로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올바른 신앙고백과 그에 기초한 교리를 정립해야 한다. 이런 이유에서 우리는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에 다시 한번 주목해야 한다. 본서는 개신교의 대표적 교리인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를 간단명료하면서도 상세한 해설을 곁들여 해설함으로 한국 교회 성도들의 올바른 신앙 정립에 많은 도움을 준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올바른 기독교 역사관을 가져야 함을 역설하며 하나님 말씀에 따른 세계관에 기초해 역사의 정의·원리·의미·목적 등을 고찰한다. 제1부에서 기독교 역사철학의 학문적 유효성을 논증하고, 제2부 제1~3장에서 본격적으로 기독교 역사철학을 다룬다. 기독교 역사관이 품어야 할 여러 전제를 도출하고, 제2부 제4~5장에서 역사인식의 대상과 역사 해석에 대해 다룬다. 기독교 역사관이 최우선으로 삼는 역사는 ‘교회사’(선교사)라고 주장하며 내쉬의 “약한 주관주의/객관주의 모델”을 받아들여 주관적 해석의 필요성은 인정하되 임의적으로 해석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한다. 즉, ‘있는 그대로의 역사’는 불가능하지만 객관적 해석을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모든 논증을 위해 방대한 학문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핵심 논증을 비판, 적용해 기독교 역사철학과 역사관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저자가 기독교 역사철학과 역사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게 된 계기는 오늘날 기독교 신앙의 반신앙적 폐해에 대한 문제의식에 있었다. 요즘의 기독교 신앙이 이유, 증거, 기본적 추론, 확고한 지식도 없이 맹신으로 전락해 감정주의에 치우치거나 교회와 골방에서만 나타나는 골방주의에 함몰했다고 진단하고, 그리스도인은 반지성주의를 극복해 지식으로 믿음을 튼튼히 하고, 골방에서 나와 믿음으로 지식을 대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에 그는 하나님 말씀에 기초해 역사관을 확립하고 역사관의 뿌리부터 하나님 말씀으로 구석구석 정화하는 작업을 하고자 했다.
이 책은 CLC 신학 박사 논문 시리즈 68로 그리스도가 성서, 설교 그리고 성례전에 현재화하여 인간이 결단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임을 밝힌다. 신학자 불트만은 성서의 ‘비신화화’로 한국 교회에 자유주의 신학자로 오해를 받고 있다. 저자는 평이한 설명으로 이 오해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불트만은 실존주의 신학자로서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았으며 현재하는 그리스도로 우리가 진정한 회개와 올바른 결단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불트만이라는 신학자와 사상을 자주 들었지만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우리에게 이 책은 불트만에 대한 오해를 풀고 그의 신학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21세기의 교회는 20세기 후반에 이루기까지 세계 교회 역사의 발전 가운데 이루어진 학문에 기초하고 있다. 이 책은 교회 역사에서 발전된 세계기독교회사의 다양한 시대의 발전을 총망라하여 한 권으로 집약하였다. 따라서 이 책은 세계 기독 교회사의 제 분야 연구를 개괄한 유용한 참고서로 20세기 후반의 연구 동향을 복음주의 시선에서 개괄한 책이다.
반-율법주의가 이단인지에 대한 총회의 논의가 토의 대상이 된 것은 런던이 이단의 본질과 확산에 관한 논쟁들로 크게 흔들렸을 때였다. 반율법주의 신학의 특징들은 여러 면에서 개혁주의 진영의 다른 신학자들이 당시에 집필하고 있던 것과 유사했기에 그 신학적 혼란은 더해만 갔다. 이러할 때 웨스트민스터 총회 신학자들은 통일되면서도 구별된 신구약성경에 계시된 성경적 구속의 구조는 물론, 칭의와 믿음과 성화의 중요한 사안들에 관해 미묘한 차이가 결여된 반율법주의의 오류를 발견하였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 오늘날 구원의 확신을 구원으로 혼동하여 구약과 신약의 관계를 단절시키고, 율법과 복음의 조화를 뿌리채 뒤흔드는 이단들, 예컨대 한편으로는 아르미니우스주의적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반율법주의적인 관점들에 대해 적절한 답변을 제시한다. 오늘날 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는 물론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교회의 문제는 신학적 혼란에서 야기된다. 특히, 구원론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웨스트민
‘웨스트민스터 총회 시리즈 7권’ ‘소교리문답’은 개혁신학의 특징인 언약신학을 토대로 하여 신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하는 삶을 살아가는 방편들을 제시하고 실천하게 하는 매우 실제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자 서문’ 중에서 이 책은 목회자이자 학자인 저자가 오랜 시간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을 연구하여 내놓은 박사 학위 논문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기존의 교리문답서에 대한 연구들에서 ‘신앙고백’에 비해 미진했던 ‘소교리문답’을 다루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저자의 바람처럼, 이 책을 통해 신앙을 돌아보고, 성화의 삶을 통해 성장해 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유대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바리새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이 책으로 인해 당신은 유대교에 대한 갈증이 해소될 것이며 바리새파를 재발견하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예루살렘에 소재한 홀리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the Holy Land, UHL)의 교수, 정연호 박사의 유대교의 역사적 과정을 『유대교의 역사: 바리새파의 재발견』을 통해 파헤친다. 이 책은 “아브라함으로부터 그 기원을 찾는 유대교의 뿌리와 그 역사를 통시적으로 범주화하되 먼저 유대교의 정의와 함께 역사적 발전의 거시적 다섯 단계의 핵심적 요소들을 간결하고 적절하게 설명한다.”(김진섭). 또한, 이 책은 유대교의 성경 해석의 원칙과 유연성의 문제를 다루며, 예수 시대 주요 등장인물인 대제사장, 바리새인과 서기관, 사두개인과 열심당, 에세네파 등 그들의 출현과 그 역사적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유대교의 역사: 바리새파의 재발견』의 매력은 “유대교의 성경 해석 방법이자 미쉬나와 탈무드를 낳은 미드라쉬적 해석을 소개하며 신약성경의 많은 부분이 미드라쉬적 성경 해석을 통해 나온 것임을 구체적 실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이문범). 이 책을 통해 한국 교회가 유대교의 전통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번 책에서 개정 증보된 내용은 먼저 현대 이스라엘의 변화에 따라 크게 유대교의 개혁파, 보수파, 정통파에 어떤 변화가 있게 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구약성경과 함께 유대교의 양대 경전이 되는 탈무드를 낳은 기반이 되었던 성경 해석의 원칙, 즉 미드라쉬 해석 원칙을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신약성경에서 이러한 미드라쉬 해석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좀 더 자세하게 다루었다.” -개정증보판 서문 중에서-
이 책은 경건주의 운동을 일으켰던 친젠도르프의 생애와 그가 설립한 헤른후트 공동체의 기원과 지난 250년 동안 걸어온 발전 과정에 대해 다룬다. 종교개혁 이후 18세기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유가 종교적 의식을 대신하게 되었고, 당연시되던 교리와 관습들이 의심과 도전을 받았다. 계몽주의와 합리주의 사조를 거쳐 신앙무용론 혹은 종교적 의식의 폐기를 주장했던 당시 역사적 상황 속에서 세워졌던 헤른후트 공동체가 그리스도를 따르면서 이웃을 향한 섬김의 공동체로서의 본을 보여준 모습을 통하여 오늘날의 다양한 사조 속에서 기독교 공동체가 가지고 있어야 할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보게 한다.
이 책은, 1900년 에딘버러 선교대회를 기초로 하는 복음주의 운동에서 논의를 시작하여 1940년에 절정에 이르는 복음주의 운동의 부흥과 전개와 분열에 관한 연구서로서, CLC의 역작 “복음주의 역사 시리즈” 중 한 권이다. 이 시리즈는 19세기와 20세기 초 복음주의권의 여려 동향과 상황, 주도적 인물에 관한 종합적인 연구 도서 시리즈로, 근대 역사 속에서 복음이 어떻게 뿌리내리고, 펼쳐졌는가에 대하여 깊고 넓은 통찰과 질문을 안겨주는 책이다. 특히 이번 책은 4명의 복음주의자를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는데, 1) 근본주의 지도자 토레이(Reuben Archer Torrey, 1856–1928), 2) 선교 에큐메니스트 모트(John Raleigh Mott, 1865–1955), 3) 중도우파 신학자 해먼드(Thomas Chatterton Hammond, 1877–1961), 4) 오순절 교단 창설자 맥퍼슨(Aimee Semple McPherson, 1890–1944) 이다(남성3, 여성1). 4명의 복음주의자가 주로 활동한 20세기 전반기에 있었던 복음주의의 전개와 분열에 관하여 섬세한 설명을 하고 있다.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분열”이란 단어가 부정적인 이미지로 사용되었다기보단, 긍정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복음에 대한 다양하고 풍성한 접근이 가능했음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기독교는 시대를 거슬러 존재하지만, 인간의 실존과 깊이 잇닿아 있다. 다시 말해, “역사성”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기독교는 구전과 신화에 기반을 둔 종교가 아니다. 삶의 자리에서 시작되었고, 지금도 역사 속에서 살아있는 종교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인류 역사의 궤적을 따라 기독교의 역사를 기술한 책이다.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기독교는 어떻게 태동하게 되었으며, 각종 교부를 통해 어떻게 체계가 세워졌으며, 교회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발전해 왔는가에 관하여 기술한다. 그러나 모든 내용을 담을 수는 없기에, 여러 내용에 대해 저자는 선택과 집중을 전략적으로 한다. 그래서 핵심을 꿰뚫는 예리한 안목과 통찰로, 교회사를 한 권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잘 정리하였다. 그렇지만 단순한 요약이 아니라, 1세기 팔레스타인에서 태동한 교회의 모습부터 현대 각국에 자리한 개신교에 이르기까지, 2000년 동안 역사 속에서 드러난 기독교의 모습을 굵직하면서도 섬세하게 저술한다. 그리고 연대기 순서로 전개하면서도 중요한 사건과 그 시대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의미와 영향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특히 이야기로 담아낸 기독교의 역사를 통해, 시대마다 강조된 교리와 인물의 동향 및 각종 관계에 대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 책 한 권으로 교회사 전반을 살펴보는 데 무리가 없다. 바라기는 이 책을 통하여, 기독교의 유구한 역사를 이해하고 신앙의 자리에서 기독교의 역사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하는 이들이 많아지길 소망한다.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만 한다! 종교개혁 현장에서 종교개혁의 역사를 배운다. 또한 기독교의 역사를 알 때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다. 개신교는 물론 로마 가톨릭교회는 종교개혁의 유산을 교회사적인 공동의 유산으로 받았다. 이 책은 한국교회와 성직자들에게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만 한다”(ecclesia semper reformanda)!라는 종교개혁가들의 격언을 되새겨 준다.
이 책은 청교도 사상을 이끈 위대한 9명의 생애와 그들의 사상을 말하고 있다. 제1부에서는 청교도의 공헌과 쇠퇴요인 그리고 청교도 설교의 특징을 다루고, 제2, 3부에서는 그들의 삶의 모토(motto)를 제시한다. 그리고 제4부에서는 적용 부분으로 어떻게 현대 목회자들에게 그들의 모습이 투영되어야 하는지를 기술한다. 특별히, 저자는그들의 삶 속에서 경건과 고난 그리고 모범적인 삶을 지향하는 모습은 현재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본받아야 할 자세임을 일깨워 준다. 信行一致의 삶을 알고자하는 독자들은 필독서다.
“‘성경 주해가’는 에드워즈가 가진 모든 별명을 아우르는 해석학적 렌즈다.” 이 책은 조나단 에드워즈 연구가 더글러스 A. 스위니 박사의 역작이다. 스위니 박사는 12년에 걸쳐 수많은 미출간 원고들을 포함하여 에드워즈의 방대한 자료를 연구하여, 그의 삶과 사상과 사역의 근거가 되는 성경 주해를 통찰해 내는 데 성공했다. 에드워즈는 단 한 권의 성경 주석도 쓰지 않았지만, 그는 시종일관 성경 주해가였고,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성경을 주해하는 것이었다. 스위니 박사는 이 책에서 18세기 뉴잉글랜드의 문맥에서 에드워즈의 성경 세계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부터 그의 고전적인 성경 해석과 기독론적 해석, 우주의 역사와 종말에 대한 해석까지 소개한다. 이러한 에드워즈의 성경 해석 방식과 해석한 본문의 예를 통해 우리는 에드워즈가 왜 거룩한 저술에 몰두하게 되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특히, 이 책 절반을 차지하는 미주가 제공하는 친절한 해설과 압도적인 참고 자료는 모든 에드워즈 연구자들과 에드워즈 연구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