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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호튼(Michael Horton)은 총 4권으로 구성된 ‘언약신학’ 시리즈의 마지막 권인 이 책에서 언약신학의 렌즈를 통해 교회의 기원, 사명, 운명을 탐구한다. 이스라엘의 역사와 은혜의 언약이 신약 교회론에 적절한 맥락을 제공한다고 주장하는 호튼은 그리스도의 승천, 오순절, 파루시아를 통해 교회가 어떻게 구성되고, 말씀과 성례전으로 계속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여 준다. 호튼의 목표는 현대적 실천에 대한 긴급한 관심을 가지고 “백성과 장소”로서의 교회라는 주제를 통합하는 언약적 모델의 잠재력을 보여 주는 것이다.
웨슬리안 신앙과 신학에서 하나로 출발한 메도디스트가 다양한 교단으로 나뉘어 발전하면서 형성된 교리와 신앙고백, 교훈, 윤리 등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미국의 주요 메도디스트 교단들이 공유하는 핵심 교리를 일목요연하고 탁월하게 정리해 주어 교단들 간 서로의 이해와 협력을 돕는다. 그뿐만 아니라 웨슬리안 전통을 공유하는 성결교회, 나사렛교회, 구세군 등의 교리와 신학을 파악하고, 나아가 루터교, 장로교, 침례교와 더불어 로마가톨릭교회나 동방정교회 등 주류 기독교 교단들과의 차이와 상호관계를 이해하는 데도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된다. 접근하기 어려운 자료들도 각 장 끝에 ‘참조’ 및 ‘추가 참조’란에 설명과 함께 소개하고, 메도디스트의 〈종교강령〉과 〈총칙〉의 전문과 용어집을 부록으로 실어 더 깊은 연구를 돕는다. 또한, 지면의 좌우 면에 따로 디자인해서 핵심 용어와 자료 목록을 실어 핵심을 한눈에 파악하기에 용이하다. 해박한 지식과 정확한 분석을 논리적이고 이해 쉬운 문장으로 잘 정리해 얇은 책이지만 이 시대 우리에게 가치가 높은 책이다.
‘자유의지’란 단어를 처음 언급한 사람은 어거스틴으로 알려진다. 초대교회의 교부였던 그가 자유의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함으로써, 변증론적 사고 방식이 신학의 바탕이 되기 시작하였다. 인간의 논리로 하나님의 신학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시도의 역사적 신호탄이 바로 자유의지였다. 어거스틴이 자유의지를 신학적 논쟁의 중심으로 끌어온 이유는 성경의 핵심 의제인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예정론을 나름대로 설명하기 위한 방편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어거스틴 이후로 대부분의 정통 보수주의 신학 노선이나, 자유주의 신학노선에서 자유의지를 별 다른 반대 없이 쉽게 수용하였다. 본서는 어거스틴의 자유의지란 용어가 정의부터 잘못되었다는 진단을 내린다. 그러면서 성경에서 과연 자유의지란 개념 자체가 있는지 살펴본다. 책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양시론적으로 저술되기보다는, 절대주권과 예정론을 옹호하는 입장에서, 자유의지가 비성경적임을 증명하는 데 대부분의 지면을 할애하였다. 신학적 논문과 달리 일반 서적으로 평범한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서를 통해 기독교는 하나님의 은혜에서부터 시작해 하나님의 영광으로 끝나는 믿음의 종교임을 배우기를 바란다.
사람이 하나님을 알고 자신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영생하기 위해서인데, 칼빈은 이 답을 성경에서만 찾았다. 그는 먼저 하나님을 창조주 하나님(『기독교 강요』 제1권)을 아는 것에서 시작하여, 구속주 하나님(『기독교 강요』 제2권)을 아는 것으로, 그리고 성령 하나님(『기독교 강요』 제3권)을 알아가는 것으로 서술해 나갔다. 이렇게 삼위일체 하나님과 성경의 진리를 알게 된 사람은 이 지식을 따라 교회와 세상에서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기독교 강요』 제4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교회와 국가 안에서 어울려 연합하고 교통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권면하고 있다.
기독교 복음은 필연적으로 하나님, 예수그리스도, 그리고 성령의 역사로 설명되어야 한다. 그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이 있다. 십자가 사건은 삼위일체적 사건으로 모든 인류를 포용하며 생명을 주고 자유케 하는 복음의 실현이라는 관점에서 저자 한혜경 박사는 다문화, 다원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삼위일체적 신앙을 반영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살아가야 할 것을 설득력 있게 주장하고 있다.
복음 전도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책무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복음 전도에 대한 자발적 책임감을 느낀다. 그러나 정작 전도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전도에는 허점이 많다. 가장 큰 문제는 복음의 교리가 정확하고 분명히 제시되고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도자를 위한 핵심 교리』는 복음 전도용 소책자다. 사영리처럼 짧은 시간에 복음을 축약해서 전하는 용도가 아닌, 복음을 좀 더 깊이 있게 다루어 그간의 복음 전도의 단점을 보완하였다.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의 교리를 명확하고 분명하게 전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본서는 2019년 이후 코로나(COVID-19) 기간 신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동영상 콘텐츠 강의를 지면으로 풀어 놓은 것이다. 본서는 기독교 신앙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대상이 아니다. 오히려 교회에 오래 다녔지만 여전히 신앙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혹은 신앙의 내용이 이미 공식화된 것들도 담겨 있어서 ‘개혁 신학’ 개론 정립에도 참고가 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지식’과 ‘감동’과 ‘적용’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언약과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조직신학적 관점에서 풀어낸다. 성경신학에 근거하여 조직신학을 종말론과 연결시킨 점이 신선하며 실천적인 적용까지 담고 있다. 어려운 신학적 주제의 핵심들을 뽑아내어 쉽고 평이하게 서술되어 있기에 목회자와 신학생은 물론 평신도들도 신학적 안목과 틀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
기독교 신앙의 출발은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비참한 죄인인가를 자각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단은 하나님 앞에서 죄를 회개치 못하도록 자연주의가 가진 최상의 가치인 도덕성과 합리성을 매개로 인간을 부추김으로써 오히려 은혜의 특별계시에 대하여 반항하게 한다. 사단의 전략은 은혜계시에 대하여 도덕성으로 맞서고 있다. 이것이 자연주의를 경계해야 할 이유이다.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영원한 계획의 측면에서 이해하는 신학적 접근이 필요하다. 십자가는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는 사랑만 아니라, 영원한 언약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주권을 회복하시는 강렬한 의지를 표현한다는 사실에 눈떠야 한다. 저자는 자연주의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철저한 개혁신앙의 관점에서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 곧 창조와 타락, 은혜와 구원, 성화와 교회 공동체를 상세히 설명한다.
칼빈의 창조론에서 시작해 칼빈의 기독교적 세계관을 선명하게 보여 준다, 구체적으로는 하나님의 섭리, 천사, 자연과 자연 질서, 하나님의 형상, 역사와 사회, 성도의 삶, 우주론적 구원과 회복 등의 주제를 다룬다. 저자는 불어와 라틴어로 쓰인 칼빈의 원전뿐만 아니라 초기 교회와 교부들의 전통과 중세 배경 그리고 16세기 논쟁을 두루 연구하고 현대 신학자의 해석과 비교 분석하여 칼빈의 창조신학의 중심 구조를 밝히고 창조, 타락, 구속, 완성이라는 기독교 세계관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이 책은 자연 질서에 관한 칼빈의 사상을 학계에서 본격적으로 연구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칼빈의 사상에 깃들어 있는 자연에 관한 긍정적 접근에 새로운 빛을 제시했다는 인정을 받는다. 또한, 현대 사회 문제에 대한 답을 기독교가 체계적으로 구조적으로 응답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는 면에서 각광을 받는다.
지라르의 미메시스 이론의 신학적 수용의 역사는 이미 반세기에 가까워 진다. 지라르의 이론은 디오니소스적 니체 철학의 백 년의 유산과 니체와 하이데거의 계보에 서 있는 프랑스 포스트모던 철학 이후의 새로운 전환, 곧 윤리적, 종교적, 그리고 신학적 전환을 일으키는 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당대 가장 설득력 있게 유대-기독교적 텍스트와 전통 그리고 가치들을 변증하는 학자이다. 이 책은 포스트모던적 시대 정신 이후의 새로운 거대 담론(Grand eory)으로 평가받는 르네 지라르(René Noël éophile Girard, 1923–2015)의 미메시스 이론(Mimetic eory) 중에서, 특히 기독교 신학과의 대화와 소통에 방점이 주어진 것이고, 또 그것에 미세 조정되어 있다. 또한, 지라르의 새로운 거대 담론에 대한 신학적 수용사(Rezeptionsgeschichte)와 영향사(Wirkungsges-chichte)에 대한 것이다.
남은 자들은 특징이 있다. 남은 자들은 사람을 의지하거나 인생을 기다리지 않는다. 남은 자들은 아침 이슬 같고, 풀 위에 내리는 단비와 같다. 남은 자들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승리한다. 나는 남은 자다!(I Am the Remnant!) 나를 향한 그 부르심을 수락하겠는가? 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세상을 흔드는 제자 중의 제자! 지금은 택하신 남은 자들이 일어날 때다. 나는 남은 자다!(I Am the Remnant!) 지금은 남은 자가 사람들을 구조하고, 소생시켜야 한다. 그리스도의 군사들을 세상에 풀어놓아야 할 때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
아우구스티누스의 『신국론』은 “인류 역사란 무엇인가”라고 하는 문제를 기독교적 입장에서 탐색하고 이에 대한 해답을 여러 가지 방향에서 제시해 주는 방대한 서적이자, 소중한 서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것은 『신국론』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고, 그 연구의 내용들을 기록한 저서들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저서를 통해 저자는 광의적으로, 그리고 협의적으로 『신국론』에 나타난 아우구스티누스의 정의 개념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은 바빙크의 논문 세 편을 엮은 것으로서 바빙크 시대 네덜란드 내에서의 신학의 흐름과 개혁교회의 정착 과정, 그 가운데 칼빈주의가 미친 영향과 전망을 소개해 주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 속에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점은 수많은 신학의 조류들이 밀물과 썰물처럼 왔다가 사라지지만 참된 성경적 신학은 면면히 숨 쉬며 꺼지지 않는 심지처럼 버틴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것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시간에 타오르면서 교회와 사회와 국가는 전면적 부흥과 갱신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 그것은 전면적 갱신이다. 즉, 교회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 문화와 예술, 교육과 정치에 이르기까지 참된 신학이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바빙크는 그 참된 신학이 바로 칼빈주의라고 외친다. 그러므로 특별히 신학자와 목회자들은 조국 교회 안에서 시대적 조류를 따라 움직이는 트렌드 목회를 버리고, 참된 신학의 기초를 세우며 그 기초 위에서 성도들 속에 신앙의 심지를 견고하게 놓는 진정한 말씀의 봉사를 하도록 이 책을 통해 요구받게 된다.
하나님의 성품을 설명해 주는 여러 단어가 있지만 그중 제일 중요한 단어는 바로 언약이다. 하나님은 인간과 언약을 맺고 또 그 언약을 이 땅 가운데 이루어가신다. 이 책은 ‘언약’이라는 큰 틀에서 그 언약을 제정하시는 성실하시고 진실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성실하신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에게 베푸시는 언약은 선하고, 진실하며, 성실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모든 세대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섭리 방식을 ‘구속 언약’, ‘창조 언약’, ‘은혜 언약’으로 제시하면서, 이 세 가지 범주 속에 성경의 모든 언약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이런 틀 안에서 성경을 해석해야만, ‘삼위일체’를 비롯한 신론과, ‘창조-타락-구속’으로 이어지는 구원론, 기독론, 교회론, 종말론 등의 신학이 본래의 의미를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우리는 언약을 통해, ‘창조-타락-구속’이라는 하나님의 위대한 서사를 볼 수 있고, 부서진 주님의 몸 된 교회의 하나 됨을 이룰 수 있다. 무엇보다 구약과 신약을 가로질러 언약의 정점이자 완성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깊이 깨닫게 된다. 우리와 언약을 맺고 그 언약을 이 땅 가운데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권한다.
『성령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God’s Love through the Spirit)』은 철저하게 성령에 관한 사유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의 전반적인 요지는 최근 웨슬리 신학의 정치-해방 신학적 행보를 비판적으로 견제하고, 성령으로 가득 찬 웨슬리의 교리적 가르침을 토마스 아퀴나스와의 상보적 대화를 통해 복원하는 데 있다. ‘성결’ 또는 ‘거룩’에 관한 기독교의 이해는 세속의 영역을 초월한다. 그것은 ‘직관’을 초과(超過)하고, ‘이성’의 영역을 포화(飽和)시킨다. 인간력(人間力)의 경계를 허물어뜨리는 ‘신비’와 ‘역설’이 바로 거기에 가득 차 있다. 그리고 그 신비와 역설은 오직 성령을 통해서만—오직 성령 하나님에 관한 건전한 신학과 교리적 토대 위에서만—사유될 수 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의 신학적 복귀는 언제나 옳다. 특히, 최근 기독교 신학의 행보 속에 비춰진 ‘세속화’ 물결을 ‘비-세속화’시키고, ‘재-성화’시키는 성령론의 르네상스는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요청을 듣고 있다. 그러한 점에서 본서는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자 ‘응답’이며,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가 기독교 성령 신학의 세속화 물결을 이겨낼 사유의 힘과 단초를 얻을 것이다.
코로나 19 이후 한국 교회는 급격한 교인수 감소, 대사회적 이미지 실추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 그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가 바로 올바른 교회론의 정립이다. 저자는 이런 문제의식을 기초로 몰트만의 그리스도론과 교회론의 다양한 차원을 분석하고, 둘 사이의 연관성을 정립한다. 몰트만의 그리스도론과 교회론에 대한 연구는 많지만, 이 둘 사이의 연관성을 주제로 한 연구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이 책은 연구사적 의의를 가진다. 이 책은 몰트만 사상의 장점뿐 아니라 한계를 지적하면서도 그 대안을 제시하는데, 그것은 우주적 지평을 가지면서도 역사적 토대를 유지하는 교회론이다. 올바른 교회론 정립을 위한 저자의 노력은 위기에 처한 한국 교회에 중요한 사상적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이다.
한국의 일부 극단적 시한부 종말론자들이 세대주의 신학을 추구한다고 하는 바람에 세대주의 신학이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줬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우리가 가진 오해를 불식시키고 세대주의 신학을 바로 알도록 이끈다. 또한, 한국 기독교의 시작에서 빚을 지고 있으며 과거와 현재의 우리 신앙에 유명한 목회자와 신학자로부터 좋은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도 발견할 수 있다. 구약학, 신약학, 조직신학, 역사신학 등 신학의 여러 분야에서 세대주의 신학의 핵심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계 신학계에서 인정받는 달라스신학교의 저명한 교수들이 기고한 글이기에 신뢰할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세대주의 신학이 언약신학과 대치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사를 설명하며, 성경을 해석하는 하나의 체계임을 알게 될 것이다.
『바빙크의 중생론』은 성령의 직접 사역과 은혜의 방편 사이의 관계를 교리사적, 성경신학적, 실천신학적으로 해설해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의 주권을 높이고 인간에게 주신 은혜의 방편의 사용을 값진 것으로 여기도록 독자들을 이끈다. .때때로 어느 한쪽으로 지나치게 기울면서 성경이 가르치는 바를 벗어났던 역사들을 소개하며 지금 우리가 중생 교리를 어떻게 다루고 이해해 우리의 예배와 설교의 현장에서 살아 내야 하는지를 확고하고, 명확하며, 정확하게 풀어내 주고 있다.. 그러므로 목회를 준비하는 신학생들과 목회 일선에서 수고하는 목회자들에게 필독서 중의 필독서가 될 것이며, 학생들을 지도하는 신학교 교수들에게도 중요한 가르침의 도구가 될 것이 분명하다. 구원론과 관련된 특정한 부분들이 상대방을 헐뜯는 논쟁의 미끼가 되지 않도록 개혁 신학이 추구하는 방대성과 객관성 포용성과 정당성에 천착하여 상대방의 입장을 경청하는 능력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 이와 동시에 성경의 진리에서 한참 벗어나 이 시대에 교회를 잠식하고 있는 펠라기우스, 세미펠라기우스적 영접기도식 전도법을 축출하고 올바른 성경의 진리가 조국 교회의 강단마다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게 되는 일에 이 책이 도구로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역자의 변).
세상 사람 중에 기독교 신학(예를 들어, 신론, 종말론, 구속론 등)이 추상적이라고 주장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이 책은 신학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비판에 대한 기독교 신학자들의 응답이다. 신학자들의 연구와 주장을 따라가다 보면 기독교 신학이 결코 추상적이지 않고 세상의 관심과 이슈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삶과 신앙을 균형 있게 추구하도록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