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카테고리에 상품이 327건 등록되었습니다.
본서는 예루살렘 주제(motif)를 구약의 ‘시온전승’에서 시작하여 초기 유대교를 거쳐 신약의 예수, 바울서신, 복음서, 히브리서,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전승사적 방법론으로 연구한 성서신학적(Biblische Theolgie) 저술이다. 이제까지 연구의 주류를 차지한 ‘성전’과는 독자적으로 ‘예루살렘’ 주제를 탐구하여 구약에서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 예루살렘의 의미 변천과 연속성과 불연속성을 밝혀낸다. 예루살렘은 구약과 신약의 배경이요, 유대교, 기독교 신앙의 중심지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하는 하나님 나라 복음의 산실로서 교회의 초기 유산이 숨 쉬고 있는 성지인 동시에 세계 분쟁의 불씨가 되고 있으며, 한국교회 안에도 왜곡된 시각으로 혼란을 주는 어두운 면도 공존한다. 이런 상황에서 본서는 ‘예루살렘’의 신학적 의미가 무엇인지, 또 그것이 어떻게 발전해 왔고, 이것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오늘날 우리는 그 의미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시계(watch of God)요, 예슈아의 시간표(timetable of YESHUA)이다. 《하쉠 예슈아 시리즈》 전 3권은 전체 성경을 통해 이스라엘을 보고, 이스라엘을 통해 하나님의 때를 분별한다. 제1권 『하쉠 예슈아: 구약이 본 이스라엘』은 구약성경을 토대로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태동과 성장과 쇠락이라는 큰 흐름을 보여 주고, 동시에 메시아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에 주목한다. 제2권 『하쉠 예슈아: 신약이 본 이스라엘』은 신약성경을 토대로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와 유대인들을 다룬다. 즉, 하나님이 약속하신 메시아 예수의 나심, 즉 성육신을 비롯한 그의 공생애와 십자가 죽음, 그리고 부활과 승천을 다루고, 신약시대 교회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선교와 순교의 역사를 다루며, 그때부터 현재까지의 유대인의 역사를 살피는 가운데 하나님의 구속사적 섭리에 주목한다. 제3권 『하쉠 예슈아: 내일이 본 이스라엘』은 성경의 예언에 주목하면서, 성경의 선지자들과 사도들이 이스라엘에 대하여 어떤 예언을 하였는지 살피고, 오늘날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주님의 재림을 고대하며 깨어서 준비하도록 도전한다.
내가 왜 죄인인가? 내가 왜 죽어야 하는가? 기독교 2천년 역사 가운데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이다. 예수님의 부활을 통하여 우리가 새 생명을 얻었다고 하지만 실감이 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본서의 저자는 바로 여기에 대한 해답을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창세기 2:1을 “하늘과 땅과 그 만군이 완성되었다”고 번역하는 경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은 마치 군대와 같은 조직체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군대의 특성은 상명하복과 연대성이다. 하나님께서는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어 그를 대신한 통치권자, 곧 왕으로 세우셨다(시 8:3-8). 그리고 그가 창조한 세상에 하나님-사람-만물 간의 일정한 질서를 유지하도록 아담에게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고 명하시고, 따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는 법령을 공포하셨다. 그러나 아담은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죽어야 했고, 그와 연대성 안에 있는 모든 만물도 그와 함께 죽어야 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가 창조하신 세상을 다 진멸하기보다는 새 아담을 세워 아담의 죄값을 대신 치르게 하고, 그를 통한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시려는 계획을 세우고 새 세상을 만들어 가신다. 아담과의 연대성 안에 있던 죄인들이 이제 새 아담과의 연대성 안에 들어감으로 새사람이 되고, 새 백성들이 되는 것이었다. 일찍이 바울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생명에 이르렀다는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롬 5:12-21). 본서 저자의 우리 인간들의 삶과 죽음에 대한 성경적이고 합리적인 설명이 그동안 살면서 마음에 맺힌 물꼬를 틀어 주어 가슴이 확 트이게 한다.
이 책은 주석이나 설교집이 아닌 성경에서 출애굽기 책이 무엇을 다루고 있는가를 설명한다. 특히 출애굽기를 통하여 나타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어떻게 모으시고 훈련시키시는가를 설명하고 가르치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진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은 성경공부를 위한 책이다. 성경을 처음 공부하기를 원하는 사람,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사람, 특히 기독교적인 인생철학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책이다.
전사 하나님의 십자가에 죽으심 1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첫 번째 책에서는 역사적으로 진행해 온 신적 폭력 문제를 십자가 형태의 해석학으로 다뤄야 함을 주장했다. 그리고 두 번째 책에서는 십자가 형태의 논지(the cruciform thesis)를 기초로 한 네 가지 중요한 원리(십자가 형태의 수용의 원리, 구속적인 철회의 원리, 우주적 갈등의 원리, 반자율적인 힘의 원리)를 전개한다. 성경에 등장하는 폭력적 신적 묘사는 십자가 렌즈를 통해 해석해야 한다. 골고다에서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행위가 일어나고 있듯이 우리가 하나님의 폭력이라고 단정하는 모든 행위에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다른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다. 이 책에서 우리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셔서 선한 길로 인도하기 위해 자신을 낮추시고 용납하시며 내어 주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에게 구약에 나타난 신적 폭력의 하나님은 성경에 흐르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진리를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걸림돌이 되어 왔다. 그 결과, 어떤 이는 구약에 나타난 정의의 하나님과 신약에 나타난 사랑의 하나님을 동일한 분으로 이해하기 힘들어 영적 혼란을 겪거나 심하면 신앙을 버리기도 한다. 또한, 어떤 이는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폭력에 대한 해결책으로 폭력으로 대응하는 정당성을 하나님에게서 찾기도 한다. 이렇게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우리의 신앙과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저자는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숨을 내쉰”, 딤후 3:16)으로 되었으며 끔찍한 폭력의 한복판인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 사랑의 절정임을 전제한다. 하나님은 모든 폭력을 용인하시지 않으며 철저히 거부하신다. 십자가에서처럼, 구약에 나타난 폭력적인 하나님에 대한 묘사는 오히려 비폭력적이고 자기희생적인 사랑의 하나님을 명백하게 보여 주는 것이라고 통찰력 있게 논증한다.
이 책은 다문화화 되어가는 현실 속에서 한국 교회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제안한다. 다문화는 오늘날의 문제는 아니다. 성경 안에서도 다문화 사회의 갈등이 있다. 성경 안에 등장한 교회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어떤 모습을 취했을까? 저자는 성경 안에서의 다문화 교회 모습을 통해 오늘날 교회의 역할이 어떠해야 하는지 말해준다.
구약의 소예언서 열두 권이 복음서, 사도행전, 바울서신의 일부,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전후서, 유다서, 요한계시록에서 어떻게 인용되고 해석되었는지 밝혀 준다. 8명의 기고자가 ‘최대주의’든 ‘최소주의’든 자신의 전문 분야 관점과 접근법에 따라 신약에서 열두 소예언서의 사용을 고찰했다. 이 책은 신약 저자의 의도와 예언·성취의 관점에서 신구약을 관통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신약성경에서 해석된 열두 소예언서의 메시아적, 종말론적 의미 그리고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구성된 하나님의 새 백성 창조 예언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설교자들이 성경을 좀 더 쉽고 분명하게 이해하고 설교 작성하는 데 효과적인 도움을 주고자 ‘명제 분석’(콜론 분석, 강화 분석)에 따라 요한계시록을 다시 번역했다. 저자는 ‘명제로 읽기’의 장점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첫째, 철저히 성경 본문 중심이다. 둘째, 헬라어 문장의 주절과 종속절을 그대로 번역해 헬라어 본문처럼 분명히 이해될 수 있다. 셋째, 문맥을 통해 각 명제가 사용된 이유 혹은 목적이 표현되어 있어 성경을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넷째, 저자의 사상 전개를 쉽게 알 수 있다. 다섯째, 성경 본문을 도식화해 본문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창세기는 모든 성경의 기초로서 신학과 신앙의 시작을 다룬다. 창세기는 우주의 창조, 인간의 창조, 결혼과 가정의 시작, 죄의 시작, 형벌과 심판의 시작, 구원의 시작, 민족과 언어의 시작, 문화와 문명의 시작, 약속과 계약의 시작, 등등의 모든 시작의 문제를 다룬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을 바로 이해하고, 이 세상을 바로 살기 위해서는 이 세상을 창조하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알아야 하고, 하나님께서 지으신 이 세상에 어떠한 원리와 질서가 있는가를 알아야 한다. 그보다 인간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가를 알아야 한다. 창세기는 바로 이러한 근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하지만 창세기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책이 아님을 깨달은 저자가 오랜 연구 끝에 평신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강의안의 필요성을 느껴서 이 책을 집필하였다. 따라서 본서는 창세기의 내용을 보다 쉽게 접근하기를 원하는 평신도 신학생뿐만 아니라 평신도의 눈높이에 맞추어 창세기 강의를 준비하는 목회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본서는 구약의 배경적 자료를 제시하고, 해석에 접근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질문을 제기하고, 질문에 다가가는 방법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존 골딩게이 박사는 자신의 강의한 자료 및 연구를 통해 얻은 유익한 결과에 기초한 학습서를 제공하고 있다. 본서의 구조는 서론(제1부)에 이어 유대 공동체의 구약성서 3분법에 따라 토라(제2부)와 선지서(제3부) 및 성문서(제4부)에 관한 내용을 본론으로 다룬 후, 결론(제5부)을 통해 전체 내용을 다시 한 번 조망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기독교문서선교회(CLC)는, 고대 문명의 배경이 되는 고대 근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관련된 출판을 진행해 왔다. 그 열매가 바로 “고대근동시리즈(지금까지 31권 출간)”이다. 이 책은 고대근동 시리즈 서른 두 번째 책으로서, 두 번째 책인 “고대 근동의 문자와 성경”을 저술하신 장국원 박사님의 역작이다. 관심 있는 독자가 아니라면 “고대 근동”이란 용어 자체가 생소할지 모르겠다. 고대 근동(古代近東, Ancient Near East)은 대체로 오늘날의 중동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세계 문명의 고향이다. 구체적으로는 메소포타미아(오늘날의 이라크와 북동부 시리아), 고대 이집트, 고대 이란(엘람 · 메디아 · 파르티아 · 페르시아), 아나톨리아(오늘날의 터키) 그리고 레반트(오늘날의 시리아 · 레바논 · 이스라엘 · 요르단)를 포괄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또한, 이 지역에 대한 고고학, 역사와 관련하여 수많은 연구가 진행되었고,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기독교 출판사에서 이런 책을 시리즈로 왜 내고 있을까? 바로 고대 근동이 성경 전체의 배경이 되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살아가는 시대에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고대 근동의 문화와 역사는 성경 저자의 삶과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따라서 성경을 더 풍성하게 읽어내고 이해하려면, 고대 근동의 이해가 필수다. 더 나아가 이 시리즈는 고대근동학의 일반적인 연구하는 년대를 뛰어넘어, 예수님이 탄생하시고 사셨던 공생애 기간까지 포함하여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고대 근동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상을 배경으로 예수님의 생애와 교훈을 이해하고 묵상한다. 특히, 노(老)학자가 그동안 경험하고 체득한 학문적 경건의 극치를 보여준다. 또한, 단순히 고대근동사상과 역사, 그리고 문화에 비추어 성경을 해석하고 이해한 것이 아니다. 뚜렷한 복음주의 신앙을 가지고 고대근동과 예수님 당대,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구원하심이 어떻게 역사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잘 기술하고 있기에 특별하다. 따라서, 학문적 독서와 신앙적 독서의 두 측면을 다 포용한다. 고대 근동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동시에 신앙적으로 어떻게 문명과 문화를 바라보고,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은 통찰을 주는 책이다.
모든 기독교인은 성경을 읽으려고 노력한다. 성경을 읽으면서 신앙이 회복되고, 신앙이 성장하며 성숙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을 해석하고 묵상한 내용으로 출간된 수많은 책이 있다. “책의 종교”답게 어떤 단일종교보다도 책의 종수가 많다. 그렇다면, 이 많은 기독교책 중에서 어떤 책을 우선으로 읽어야 하냐고 누군가가 물어본다면 당신은 어떤 책을 추천하겠는가? 아마도 성경을 다시 읽게 만드는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성경을 다시 읽게 만든다. 인용된 성경 본문은, 구약에서 호세아서 3장과 신약에서 고전 1장으로 단 두 장일 수 있지만, 이 본문을 통해서 독자들은 신앙의 새로운 경지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특히, 기독교 신앙의 정수를 맛보지 못하고, 삶에 치여서 교회를 떠난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저자 역시 교회를 떠났다가 다시 하나님을 만난 사람으로서, 그런 독자를 위한 위로와 소망을 담아, 다시 만난 하나님에 관한 생각들을 깊이 있고 조리 있게 서술하고 있다. 저자가 이 책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용어가 있다. ‘실체’와 ‘역동’이란 단어다. 당신은 믿음의 실체를 알고 있는가? 자신의 신앙을 움직이는 요인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당신이 평소에 이런 진지한 질문이 있고, 답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면, 이 책은 당신을 위한 책이다. 여러 가지 시대적 상황으로 교회와 크리스천이 욕을 먹고 있는 이때, 우리는 달라야 한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신앙의 대가를 철저하게 세상의 가치로 가시화하려던 신앙인의 모습에서 떠나서, 살아계셔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분명히 체험케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무너진 당신의 신앙을 회복해 보자!!
J. 루이스 마틴은 20세기 요한신학의 마지막 주자다. 마틴은 요한복음을 연구할 때, 요한복음이 기록될 시기의 역사적 정황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제한다. 따라서 요한복음의 진정한 의미를 알려면 역사적 배경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요한공동체가 기록하려 했던 목적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이런 이해를 갖게 하는 열쇠로 유대인과 예수 사이의 긴장 관계를 다룬다. 특히 요한복음에 세 번 등장하는 회당 출교 기사의 배경은, 1세기 말 요한 공동체와 바리새인의 갈등이라는 것이다. 이런 전제를 가지고 마틴은 이 책에서 요한복음 9장에 등장하는 시각장애인의 회당 출교 이야기를 1세기 말 역사적 상황에 대비하여 ‘동시적 두 상황’으로 그린다. 그리고 요한복음 5-7장에서도 다양한 상황에서 “동시적 두 상황”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는 20세기말의 요한신학이 어떤 결론을 갖게 되었는지에 대해 알게되고, 지금도 그 논의가 계속되고 있음을 읽어낼 수 있다. 또한 요한복음서가 복음의 내용을 너머서 그 시대와 지금의 시대를 어떻게 신학적으로 해석할 것인지에 대한 번뜩이는 통찰을 제공한다. 우리가 마틴의 주장에 동의하든지 하지 않든지 그의 주장은 요한복음 연구자들이 넘어야 할 큰 산이다. 마틴의 창조적 상상력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요한복음 연구자들의 해석의 지평을 반드시 넓혀 줄 것이다. 요한복음서를 제대로 읽기 위해 우리는 이 책을 필독서로 연구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고린도후서를 중심으로 사도직을 언급하고 있는 중요 본문에 관한 집중 연구로 맺은 결실이다. 왜 사도직에 대한 바른 이해가 중요한가? 사역자가 본인의 목회에 관한 본질과 기능에 대해서 깊은 이해를 할수록 더 건강하게 사역을 펼쳐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목회직의 뿌리와 본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신비 체험이나 다른 것에 의지하는 비성경적 활동에 일침을 가한다. 그리고 바울의 사도직에 대한 깊이 있는 서술을 통해, 바울이 전하고자 하는 사도직의 본질과 정체성, 사도로서의 직분과 사역, 그리고 “참된 일꾼”으로서의 삶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박사학위 논문을 기초로 저술된 책이지만, 학문적인 성과나 깊이를 자랑하려고 만들지 않았다. 자세한 연구를 기초로 한국교회의 사역자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의 목회에 관해 점검하고, 더 풍성한 사역을 펼치기를 소망하며 집필했다. 또한, 독자들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 자기 정체성과 성경적 가치관을 정립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일정 부분 제공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부족한 연구의 결과물이지만 주의 몸 된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 신학도, 교역자, 성도 그리고 심지어 기독교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는 분들까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본질이 흐려지고, 기준이 없어지는 이 시대를 거슬러, 그리스도의 참된 일꾼이 다 되길 소망한다.
이 책은, 올바른 성경관에 의한 바른 말씀이 전하는 것이, 21세기 종교개혁임을 주창하며, 자신의 사역지(광주요나교회)에서 저자가 30여년간 연구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특히 이 책은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창세기 1-5장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저자 자신의 전작인 『구속의 역사(救贖史)Ⅰ』에서는 구속사의 개념과 형식을 다뤘다면, 이번 책은 창조역사 전반과 하나님 나라의 기초에 대해 살펴본다. 또한, 인간의 타락 이후 언약을 세우시며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심도있게 묘사한다. 이 책은, 자신의 주장대로 히브리어 성경의 어원 해석에 기초하여 창조와 타락의 구속사적 의미를 학문적으로 또한 목회적으로 소상하고 친절하게 밝혀냈다. 특히 성경의 모든 용례를 찾아본 '그 하늘’(핫솨마임)과 '그 땅'(하에레츠)에 대한 연구가 돋보이는 책이다.
“세계의 종말은 일어날 것인가?” “종말에 대한 근본적 불안을 해소할 방법은 무엇인가?” 세계의 종말과 마지막 “그날”에 관한 사상은, 기독교 교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또한 성경 곳곳에서 세상의 “마지막”에 대해 말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내용을 평상시에는 간과하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현재의 문제만 해결하기 급급한 모습이 우리의 인생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코로나바이러스로 말미암은 범유행(pandemic) 상황은, 세상의 마지막에 대한 사상들을 다시 일깨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은 참으로 “시의적절”한 책이다. 성경의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은 세계의 종말을, “파멸”이 아닌 새로운 “희망”으로 보았다. 따라서 지금의 우리에게도 종말에 관한 계시 즉, 다른 말로 “묵시”라고 번역되는 헬라어 “아포칼립스”에 대한 참된 의미를 파악하고, 그에 관한 내용을 바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계시에 대한 분명한 정의를 살펴보고, 소위 “기독교 멸망학(collapsologie)”에 대한 중요한 논점들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고대에서부터 최근까지 종말에 관한 연구 및 성과를 잘 요약한 이 책을 통해, 미래에 대한 바른 인식과 개념을 갖게 될 것이다. 특히 다니엘서를 중심으로 논의되는 종말에 대한 여러 논의는 참으로 흥미진진하다. 성경에 드러나는 종말과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참된 의도를 알고 싶어하는 당신을 위한 그 책이다!!
저자는 이스라엘 역사 중 왕정사는 사울이 이스라엘 최초의 왕이 될 때부터 유다 왕국이 멸망하던 기원전 586년까지, 500년도 되지 않는 기간의 역사다. 이 기간은 구약 이스라엘 역사가 시작되는 아브라함부터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의 기간에 비하면 3분의 1도 안 된다. 하지만 역사서의 절반 이상이(사무엘상하, 열왕기상하, 역대상하) 이 시기를 다루고 있으며, 아모스로부터 예레미야까지 문서 선지자들 대부분도 이 기간(기원전 8-7세기)에 활동했다. 이것은 왕정사가 이스라엘 역사뿐 아니라, 구약 전반을 이해하는 데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별히, 저자는 이러한 역사의 모습을 통해 한국교회는 분명히 좌시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을 패망의 길은 어리석은 군주의 모습으로 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왕정시대 16명의 왕들의 진면목을 자세하게 파헤친 진솔한 책으로 독자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영남신학회(YNTS)의 두 번째 연구 서적이자 배재욱 교수 정년은퇴 기념 논문집으로서, 성경의 중요한 개념 중의 하나인 “생명”을 주제로 8명의 신약학자가 신약성경과 유대문헌을 바탕으로 연구한 주옥같은 논문들의 모음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성경을 가르치고 연구한 성경신학자로서 오순절 성령세례에 대하여 재해석한다. 사도행전 2장 3절을 마치 불이 임한 것처럼 잘못 번역함으로 인해 그리고 이 구절에 대해 지나치게 신학적으로 해석함으로 말미암아 성령세례에 대한 신학적 신앙적 갈등을 유발하였다고 지적한다. 성령세례는 구원론의 일부로 성령론과 성령세례론을 동일시해서 보아서는 안 되며 성령세례론은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새 언약의 선지자로서 위임받는 사건에 대한 논의라고 한다. 따라서 성령세례론은 성령론의 일부이기 때문에 중생이나 성화와 같은 구원론의 중요한 주제와 별개의 것이 될 수는 없고, 서로 내적인 연계성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