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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한 번쯤은 어떻게 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할 때가 있다. 죄인인 우리가 자신의 노력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는 길을 열어 주셨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믿음은 자신의 노력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성령님의 선물이다. 이를 논증하기 위해 저자는 성경 속에 있는 구원과 관련된 여러 말씀을 하나의 관점으로 정리해 구원에 대한 중요한 결론을 도출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독자들이 행위를 강조하는 율법주의나 신비 체험만을 강조하는 영지주의에 빠지지 않고, 말씀과 성령 중심의 신앙을 가지도록 권면한다.
누구나 한 번쯤은 어떻게 사는 것이 의미 있는 인생인지에 대해 고민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인생을 위해 어떤 사람은 소유를 추구하고 어떤 사람은 명예나 권력을 추구한다. 저자는 어떻게 사는 것이 의미 있는 인생인지 이 책을 통해 보여 주면서, 자신의 삶을 나그네의 삶이라고 표현한다. 지금까지 저자는 치과 의사로, 몽골에서 나그네 되어 몽골 사람들을 섬기던 사역자로, 한국에서 나그네 생활하는 몽골 사람들을 사랑으로 섬기는 삶을 살아왔다. 평생 나그네로 살아온 저자의 삶이야말로 예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제자의 삶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이 나그네의 마음을 회복함으로 인생의 남은 여행길을 힘차게 내딛는 은혜가 있길 소망해 본다.
저자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신앙생활 하면서 흔들리고 넘어지거나 쓰러질 때 그를 붙잡아 주고 그에게 구원의 기쁨과 영광을 일깨워 준 골로새서 말씀들을 나누고 전한 설교문 모음집이다. 저자는 성령님이 자신 안에 계신다고 고백하고 여러 은사도 나타나며 눈에 보이는 성과들을 열매처럼 달고 있었지만, 롤러코스터 같은 신앙은 예수님의 뒤를 쫓아간다고 하면서도 매번 헉헉거렸다고 고백한다. 그런 그에게 골로새서와 빌레몬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구원의 기쁨과 영광을 일깨워 주었고, 넘어지고 쓰러지는 것도 예수 안에서 넘어지고 쓰러지는 것이라는 말씀이 그에게 큰 위로와 힘을 주었다고 간증한다. 결국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지금이야말로 최선의 감사라고 고백한다.
이 책은 성경에 근거한 민주주의 이념을 고찰하고 역사 속에서 민주주의 이념이 어떻게 태동, 발전했는지 그리고 국가 운영의 원리로서 나아가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우선 성경에 나타난 역사적 사건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하신 말씀들을 분석함으로써 민주주의 이념이 하나님께서 인간과 사회를 향해 가지신 원래 의도에 가장 부합하는 사회 구성원리임을 논증한다. 더 나아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개신교인들이 어떻게 성경적 민주주의의 원리를 사회에 실천해 나가고자 하였는지를 근대 이후의 역사를 통해 살펴본다. 즉, 제4장에서 개신교 사상이 어떻게 민주주의의 기반이 된 근대 철학의 형성에 영향을 주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제5장에서는 민주주의가 국가의 정치체제로 확립되어 가는 과정에서의 개신교인의 역할을 역사적으로 살펴본다. 기독교인이라면 개인의 성결하고 도덕적인 생활을 유지하려 애쓰는 것만큼이나, 성경적 원리를 실천하는 정치세력을 지지함으로써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이 땅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공의가 실현되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러면서 진보주의 이념의 논리를 따라가다 보면 결국 그 논리의 밑바닥 어딘가에서는 기독교 신앙과의 충돌을 경험할 수밖에 없기에, 기독교인이라면 국가 운영의 정답을 보수주의에서 찾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보수주의가 하나님의 의도에 더 부합하는 정치 이념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달리 표현하면, 자연의 섭리와 세상의 이치에 부합하는 정책을 제시하는 이념이 보수주의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저자는 우파의 정치 이념이 ‘보수주의’라는 기존의 용어 대신 자연의 이치에 따른다는 의미의 ‘자연주의’ 혹은 자연적 질서를 보존한다는 의미의 ‘보존주의’로 다시 정의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청교도 신앙에 기반한 보수주의가 회복된다면, 따뜻하고, 깨끗하고, 개혁적인 모습으로 국민의 큰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소망을 피력한다.
1930-1940년대 일어난 홀로코스트를 마주할 때면, 독일 시민은 어떻게 히틀러를 환영할 수 있었고 독일 교회는 어떻게 침묵할 수 있었는가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이 책은 히틀러 정부의 탄생 배경을 그 당시 시대적 상황을 통해 설명함으로써 이러한 질문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비록 대다수의 독일 교회가 히틀러의 죄악을 외면하기는 했지만 본회퍼와 니묄러와 같은 사람은 순교로 끝까지 저항했으며 그 선한 영향력은 오늘 우리에게까지 미치고 있다. 하지만 점점 국가 권력이 강화되고 하나님을 잊고 있기에 언제든지 악한 세력은 교묘한 속임수와 기만 그리고 폭력으로 또다시 끔찍한 만행을 일으킬 수 있기에 그리스도인은 십자가의 제자도로 깨어 있어야 하며 무장해야 한다.
평신도 교수인 저자가 대학에서 학생들과 함께 성경공부를 진행하면서 중요하게 다뤘던 복음의 핵심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평신도 입장에서 성경을 보고 연구하면서도 성경이 전하는 복음의 본질을 파악하고자 성경 원어의 의미까지 탐구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복음이란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받고 천국에 가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렇다면 무엇보다도 먼저 예수 그리스도는 정확히 어떤 존재이며 그를 믿는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그리고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며 또 천국은 어디에 있는지 등 핵심적인 복음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그런데 이러한 지식은 반드시 성경에서 비롯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성경은 절대자이신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위해 계시하시고 약속하신 진리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이에 복음의 본질적 내용과 의미를 올바로 깨달아 알도록 끊임없이 성경을 연구하고 가까이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동시에 복음에 대한 깨달음은 성령님의 도우심이 필연적임을 강조하고, 지식으로 아는 데 그치지 않고 복음으로 인한 삶의 변화가 나타나야 한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먼저 성경과 계시 그리고 복음의 개념에 대해 다루고, 복음의 핵심 내용인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관계, 그리스도이신 예수,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신구약을 망라하여 일목요연하고도 쉽게 풀어 설명한다.
사람에게 물고기를 주는 것보다 물고기를 낚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중요하듯이, 이 책은 “윤리의 방법론에 대한 성경적 솔류션”이라는 책의 부제와 같이, 윤리의 방법론에 천착한 책이다. 윤리적 딜레마 상황에서 바람직한 솔류션을 얻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러한 결론에 다다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준다. 그러한 방법론에 있어 유일무이한 윤리적 규범인 성경을 그 원천으로 삼고 있는 이 책은 성경으로 풀고 성경으로 해석하는 복음주의 윤리학의 정수를 보여 준다. 이 책은 윤리학 일반, 윤리 기준, 세속철학, 세계 종교, 신, 인간, 사회, 성경, 구약, 신약 이렇게 총 10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윤리의 대부분을 다루고 있으며, 그 어느 윤리학책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95개의 표는 윤리학의 이해도를 높여 준다. 게다가 이 책은 소크라테스의 산파술과 같은 질의/응답의 형태로 되어 있어 하나의 현상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도우며, 다양한 적용을 통해 그러한 방법론의 적실성을 보여 줌으로써 성경에 기초한 윤리가 얼마나 우수하고 우월한지를 보여 준다. 빠르게 변화하는 다원주의, 포스트모더니즘 사회에서 성경적 윤리를 알고 적용하는 데에 목마른 모든 독자에게 『비블리컬 윤리학』은 시원한 생수의 역할을 제공할 것이다.
아가서는 성경에서 적나라한 남녀의 사랑 표현으로 오랫동안 논란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는 이 남녀의 사랑이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 간의 사랑이라는 전통적 해석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술람미 여인, 솔로몬왕 그리고 자신, 이렇게 세 가지 관점에서 동시에 조명함으로 다른 아가서 저작과 차별성을 둔다. 저자는 솔로몬왕이 결코 성공하지 못한 삶을 살았으며 술람미 여인과의 사랑은 꿈속에서나 이루어질 수 있는 사랑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책 구성이 한글과 영문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다양하고 풍성한 아가서 이해를 제공해 줄 것이며 독자들은 본서를 통해 예수님과 자신과의 사랑을 새롭게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기도란 우리의 소원을 하나님의 뜻에 맞는 것들에 한하여 하나님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의 죄들을 고백하면서 그리고 그분의 자비를 감사히 인정하면서 드리는 것입니다”(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98문). 본서는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에서 정의하는 성경적 기도를 간결하면서도 능력 있게 전하고 있다. 찰스 스펄전의 설교 중에 기도를 주제로 한 내용을 선별하여 하나님이 그의 입술을 통해 오늘 우리에게 주시려는 뜻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기도를 향한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며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능력 있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의 이야기는 히브리적 배경을 갖고 있다. 모든 이야기가 역사적 시공을 초월하지 않으며 무엇보다 구약성경이 기록된 성서 히브리어는 독특한 언어적 구조와 특징으로 번역에 있어 어려움과 한계를 늘 초래한다. 이러한 일련의 성경 읽기와 해석의 난관 앞에 『다바르(דבר)』는 성경 이야기의 역사적이고 지리적인 해석학적 틀로 난관을 해체하고자 시도하였다. 저자는 장신대 예루살렘성지연구소의 총책임자로서 이스라엘에 거주하며 얻은 답사와 학문적 연구의 결과를 내러티브적 스피커로서 이야기로 잔잔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성서 히브리어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고찰을 배경으로 성경 이야기 원문의 본래적 의미와 성경 번역의 간극을 메우고자 노력했다. 저자는 히브리대학교와 UHL대학교에서 성서역사와 성서지리를 전공한 사람으로서, 무엇보다 장신대 부설 예루살렘성지 연구소의 총무로서 그동안 쌓았던 연구가 다만 학문적 논의의 장에 갇히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이에 한국 교회와 목회자, 평신도들에게도 성경 읽기와 해석에 있어 깊고 풍성한 의미를 전하고자 하는 뜻에서 이 책을 저술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전작 『홍해 바닷길은 한강보다 넓다』에 추가 내용을 수록하였다. 홍해 사건에 대하여 저자 나름대로의 해석을 비롯하여 다양한 주제의 글과 성경해석을 담고 있다. 저자는 재림 대망, 부활 소망의 희망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잘 하기를 당부하고 있다.
성경에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이 나타나 있다. 구약성경에는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이 나타나 있고, 신약성경에는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후 승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에 대한 약속이 나타나 있다. 그런 차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미래적 사건이다. 따라서 성경의 약속을 믿는 그리스도인은 마지막 시대의 징조가 무엇인지 깨닫고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 책은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주요 논점으로 요한계시록을 새롭게 분석함으로 마지막 시대의 징조를 깨닫게 하는 통찰력을 제공해 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등과 같은 전염병의 재확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경기불황 등과 같은 사건들을 계기로 많은 사람이 큰 불안과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사건들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있지만, 그리스도인은 성경적 시각에서 그 사건에 담긴 의미를 발견해야 한다. 이 책은 성경의 여러 비유적 표현을 현대의 시대적 상황에 맞게 해석함으로 그 속에 담긴 신앙적 의미가 무엇인지 말해 준다. 또한, 우리가 회복해야 할 믿음의 본질이 무엇인지 이야기함으로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 준다.
시편 73-86편, 90-100편에서 길어 낸 하나님의 은혜 메시지를 전한다. 악인이 형통하고 의인을 조롱하는 상황에서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인내할 수 있는 이유들을 밝혀 주어 고난받는 그리스도인이 위로를 받고 굳건하고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길을 제시한다. 또한, 코로나 시대, 우상이 넘쳐나고 공의가 일그러지는 이 시대에 하나님이 어떤 은혜를 베푸시는지, 그리스도인이 바라보고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지 안내한다. 간단명료하고 친밀한 글과 예화 그리고 성경적 통찰력으로 시편 속에 담긴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하게 전한다.
북한이탈주민이 복음주의 목회자로 헌신하게 된 요인, 과정 그리고 헌신 이후의 영향을 북한탈주민의 시각에서 질적 연구 방법 중 하나인 근거 이론을 사용해 분석했다. 기독교 목회자로 헌신한 31명의 북한이탈주민을 심층 면담하고 그들의 대답을 관찰, 취합하여 코딩과 비교 분석을 해 헌신 이론을 생성했다. 먼저 북한이탈주민과 선교방법론으로서의 북한이탈주민 선교, 헌신에 대한 성경적 이해, 회심 이론, 질적 연구 방법론과 근거 이론을 고찰하고, 연구 결과를 심층 면담의 사례들과 함께 보여 준다. 이를 통해 남녘 교회가 북한이탈주민 목회 헌신자에 관해 더 넓게 이해하게 되고, 북한이탈주민 목회자와 함께 목회와 선교 현장에서 동역하며 남녘 교회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고찰할 수 있을 것이다.
크리스천이 지향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를 하나 선택하라면 그것은 바로 믿음이다. 믿음이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삶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원활한 소통에 달려 있듯이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은 하나님과의 원활한 소통이 있을 때 가능하다. 하나님과 소통하는 것을 우리는 기도라고 말한다. 우리는 하나님께 자신의 뜻을 일방적으로 관철시키는 것을 기도라고 생각할 때가 많다. 저자에 따르면 진정한 기도는 자기 성찰에 기초한 기도다. 자기 성찰이란 자신의 마음을 날마다 말씀 안에서 새롭게 변화시키는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자기 성찰이란 자기 부인이란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저자는 그런 기도를 마음으로 하는 기도라고 말한다. 마음으로 하는 기도야말로 이 시대 제자가 해야 할 기도의 자세이며, 그런 기도야말로 나의 삶뿐 아니라 내가 속한 공동체를 하나님 나라로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이 될 것이다.
고독 가운데 인간이 인간 되게 하는 존재의 의미를 묻고 그 고독과 싸우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과 발견한 답을 담았다. 삶에서 흔들리고 방황하는 동안 당면한 문제들을 이해할 수 없고 이해되지도 않아 끊임없이 질문하고, 그 질문들과 씨름하며, 때로는 그런 사람들에게서 난해한 질문들을 받아 함께 고민하면서 내면의 깊은 존재 양식과 의미를 찾아내 마침표와 느낌표를 얻는다. 간절하고 영원한 꿈이 있다면 흔들림은 마침내 춤이 될 것이며 영원을 향한 비상(飛上)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기독교의 진실성을 변증하는 저서, 『예수! 그가 다가온다』로 잘 알려진 기독교 신학자, 정성민 교수가 오랜 침묵을 깨고 12년 만에 아주 묵직한 주제를 다룬 새로운 책을 집필했다. 바로 『예수와 석가의 대화: 기독교인의 시각으로 본 석가모니』이다. 저자는 “하나의 종교만 아는 사람은 아무 종교도 모른다”라는 막스 뮐러의 말처럼, 기독교인들이 단지 기독교 세계관에만 몰두해 자칫 기독교의 심오한 진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것을 염려했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말하는 불교를 기독교인들에게 소개하고자 저자의 오랜 연구와 성찰의 결과로 이 책이 탄생한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많은 기독교인이 기독교와 불교의 본질적 차이를 깨닫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타 종교를 이해하고 기독교와의 차이를 알게 되면 기독교인들의 신앙이 더 깊어지고 성숙해지리라 믿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석가 사상에 관한 주제들과 기독교 신앙과의 비교를 다루는데. 총 아홉 개 파트로 나뉘어 있다. 제1-7부까지는 석가 사상에 대한 고찰을 다루었고, 그 뒤로 석가 사상에 대한 저자의 결론으로 “석가모니가 꿈꾸던 세상은 무엇인가?”를 진술했다. 제8-9부는 석가 사상과 기독교 신앙의 연관성을 다루었고, 그 뒤로 이에 대한 결론으로 한국 교회를 향한 제언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기독교적 시각을 갖되 석가의 가르침을 불교에 대한 종교적 편견 없이 예수의 가르침과 비교했다. 또한, 석가모니의 사상이 무신론적 도덕철학이라는 사실을 학문적으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저자는 기독교와 불교 사이에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점들을 밝히 드러내므로 기독교인과 불교인 사이의 편견 없는 진리와 생명에 대한 대화의 가능성을 제시해 준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기독교와 불교의 본질적 차이를 깨닫게 해 주므로 기독교인들과 불자들이 각자 지닌 신앙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추천 독자] ▣ 기독교 목회자: 막연하게 석가모니를 이해하는 기독교 사역자들에게 기독교인의 시각에서 어떻게 불교를 바라봐야 하는지를 보여 준다. ▣ 기독교 평신도 중 기독교 신앙에 의구심을 품고 불교를 선망하는 성도: 불교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기독교 선교사: 특별히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등 불교를 믿는 나라에서 선교 사역을 하는 기독교 선교사들에게 불교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역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 기독교에 관심이 있는 불교 신자: 기독교와 불교를 쉽게 비교했기에 기독교와 불교에 대한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 무신론자: 수많은 종교적이고 철학적인 질문에 답할 뿐만 아니라 무신론과 유신론의 자연스러운 논쟁을 다루기에 무신론자들에게 종교와 철학에 관한 기본 안내서가 될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 사회에 많은 어려움을 가져다 주었다. 특히 교회는 그 피해를 가장 많이 받은 공동체다. 인력과 재원이 풍부한 대형 교회뿐 아니라 인력과 재원이 부족한 개척 교회가 받은 피해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극복하고 앤데믹을 이야기하는 이 시점에도 많은 사람이 교회 개척을 꿈꾸지만 감히 시도조차 하지 못한다. 저자는 자신의 개척 목회 경험담을 기초로 팬데믹 시대 속에서도 개척 교회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이 책 속에는 개척 교회 성장에 관한 실제적이고 다양한 방법이 등장한다. 하지만 저자에 따르면 개척 교회가 성장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은 교회의 본질 즉 한 영혼에 대한 사랑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을 놓치지 않을 때, 개척 교회는 한국 교회의 부흥과 개혁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이 될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이 책은 개척을 꿈꾸지만 두려워서 시도하지 못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새로운 자신감을 가져다 줄 것이다.
세계 기독교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앞서 출간한 『기독교 역사 요약』에 한국 기독교 역사를 추가한 개정판이다. 초대 교회부터 19세기 유럽과 북미 기독교 역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기독교 역사의 큰 흐름을 서술하고, 한국 선교의 시작부터 한국 교회의 성장과 분열의 역사 그리고 사명까지 기술했다. 마지막 두 장에서는 고대와 초대 교회 이전의 구약사도 정리했다. 저자는 기독교 역사를 살펴보며 신앙의 정체성뿐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역사 속에서 이루는 도구가 되는 길을 배울 수 있고, 하나님의 역사 판서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취를 남길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한국 교회가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선교의 중심으로 떠오르기 때문에 한국 기독교 역사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런 동기로 『기독교 역사 요약』을 다시 한번 다듬고 보완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