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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오랫동안 성경을 가르치고 연구한 성경신학자로서 오순절 성령세례에 대하여 재해석한다. 사도행전 2장 3절을 마치 불이 임한 것처럼 잘못 번역함으로 인해 그리고 이 구절에 대해 지나치게 신학적으로 해석함으로 말미암아 성령세례에 대한 신학적 신앙적 갈등을 유발하였다고 지적한다. 성령세례는 구원론의 일부로 성령론과 성령세례론을 동일시해서 보아서는 안 되며 성령세례론은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새 언약의 선지자로서 위임받는 사건에 대한 논의라고 한다. 따라서 성령세례론은 성령론의 일부이기 때문에 중생이나 성화와 같은 구원론의 중요한 주제와 별개의 것이 될 수는 없고, 서로 내적인 연계성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고 한다.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언약으로 읽다! 성경을 잘 이해하려면, 언약들의 연관성과 언약들이 성경에서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를 어떻게 진행해 가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본서는 구약의 다섯 가지 언약인 창조 언약, 노아 언약, 아브라함 언약, 이스라엘의 언약, 다윗 언약과 신약의 한 가지 언약인 새 언약을 언급한다. 이 언약들은 성경 메시지의 조화와 통일성을 보는 데 도움을 주며 구속사 과정을 추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구속사는 하나님이 인류에게 구속을 베풀 것이라는 약속을 중심으로 한다(창 3:15). 인간을 창조할 때에 하나님을 위해 세상을 통치하라는 하나님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에게 속한 모든 자에게서 성취될 것이다. 또한, 보편적인 축복에 대한 약속은 새 창조에서 성취된다. 왜냐하면, 구원이 예수님의 속죄 사역을 통해 이제 모든 지파, 언어, 사람, 민족에게 도달하기 때문이다(계 5:9).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이라는 큰 그림을 ‘언약’이라는 창문으로 바라볼 때 깊은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저자의 11편의 논문을 묶어서 책으로 출판하였다. 구약성서 외에 외경 및 다양한 문헌들을 통해 제2성전 시대부터 쿰란 공동체에 이르기까지의 묵시문학에 담긴 사상사를 추적하였다. 따라서 이 책은 당대 유대 사회와 종교의 모습은 물론, 신약성경과 초기기독교의 태동으로 이어지는 격동의 과정을 생동감 있게 그려주고 있으며, 구약성서뿐 아니라 신약성서 묵시적 종말사상의 기원과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본서는 영남신약학회에서 출간한 첫 번째 연구도서 시리즈이자 오우성 교수의 은퇴를 기념하여 8명의 학자가 ‘신약성경과 영성’이라는 주제로 쓴 7편의 논문을 모은 것이다. 서언에서 영남신약학회의 역사와 그 방향을 다룬 후, 제1부에서는 “신약학의 연계분야 연구,” “요한복음과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영성”을 다루고 있으며, 제2부에서는 신약성경의 연구 주제들을 포괄적으로 다루어, “예수의 두 얼굴: 마가복음의 고기독론 연구,” “서사로서 마가복음 읽기,” “성령과 새출애굽: 누가복음 1-2장에 나타난 성령 언급 구절을 중심으로,” “요한복음 13장에 대한 내러티브적 읽기,” “바울의 윤리적 권면의 신학적 근거”를 다루었다.
로마서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책이 있다. 신학적 관점, 철학적 관점, 목회적 관점, 회심의 관점, 선교적 관점 등으로 저술된 것들이다. 본서의 특징은 성경 본문을 근거로 신학적인 내용을 포함하면서도, 목회적 관점으로 저술되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설교자들이 본서에서 나눈 로마서의 장과 단락에 따라 설교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서는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선지자들을 소개하는 책으로, 선지자마다 3개의 소제목으로 진행된다. 저자, 역사적 배경, 사역과 중심 메시지이다. 매우 간략하면서도, 선지자들과 그들의 중심 메시지를 잘 요약하였다. 신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평신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진 책으로, 구약의 선지자들과 그들의 메시지를 개괄적으로 파악하고자 하는 데 매우 좋은 안내서라고 여겨진다.
본서는 한마디로 언어 행위 이론을 성서해석학에 적용하여 독자들이 성서 본문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방법론을 소개한다. 일반적인 성서해석학인 비평적 방법과 달리, 언어의 의미 수반 발화 행위와 효과 수반 발화 행위라는 언어 행위 이론을 통해 성서의 의미를 새로운 각도로 밝혀내고 있다. 본서는 설교자들이 성서의 내용에 담긴 의미를 파악하는 데 훌륭한 도구가 될 것이라 여겨진다.
시편 1편부터 150편까지의 방대한 내용을 각 장을 구절별로 알기 쉽게 풀어서 정리해 놓은 책으로 평신도들이 시편을 읽고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책은 간략한 해설과 더불어 시편 묵상집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노라면 어느새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영적인 삶이 풍성해 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본서는 법정적 칭의론으로 인해 한국교회 안에 나타난 윤리적, 도덕적 부재를 자신의 목회 현장에서 경험한 후, 그것을 극복할 대안을 성경 안에서 찾아낸 연구서이다. 행위 구원론이나 가톨릭의 구원론을 주장하지 않으면서도, 성경에 대한 탄탄한 주해를 통해 밝혀내고 있다. 한편, 본서는 믿음과 행위의 문제를 칭의와 거룩함의 문제로 다룬다. 그래서 이미 거룩해진 성도라 하더라도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가라고 하는 것처럼 한 번 받은 구원도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가라고 한다. 읽는 이에 따라 다양한 논란의 여지를 지니지만, 오늘날 한국교회를 향해 경종을 울리는 책이다.
최근 진행되는 역사적 예수에 대한 논쟁 내용을 다룬다. 크로산, 루크 존슨, 그리고 베르너 켈버는 각자의 관점에서 상대방의 관점을 비판하는 자세를 취한다. 철저하게 과학적이며 이성적인 관점에서 예수의 역사성을 비평적으로 해석하는 크로산과 그것에 대해 보수적 입장을 취하는 존슨, 그리고 켈버의 중도적 입장은 역사적 예수에 대한 학문적 논의가 현재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확인케 해 준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성경이 갖는 그 절대적 권위를 생각할 때, 성경해석은 얼마나 중대하고 진지하게 다룰 일인가! 특히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죄를 정당화하기 위해 성경을 해석했던 과오를 돌아볼 때, 참된 성경해석을 위한 길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실천적이면서도 학문적 성실성을 요구하는 질문에 저자는 본서로써 답변한다. 본서는 그리스도인의 성경 읽기가 이 분야의 전문 학자들의 역사비평 작업을 시정하면서 신학적으로 이루어져야만 한다고 제안한다. 이러한 해석학적 틀은 그리스도인, 특히 기독교 신학자들로 하여금 신실하게 살며 예배하도록 돕는 방식으로 성경을 해석하게 한다. 이를 위하여 본서는 본문의 일의적 의미를 찾는 확정적 해석 이론이나 의미 자체를 부인하는 반확정적 해석 이론이 아닌 미확정적 해석이라는 제3의 길, 즉 성경과 성령을 앞서지도 않고 뒤처지지도 않고 함께 가는 해석학을 제시한다. 본서는 신학적이고 이론적인 문제에 대한 예시로서 그리스도인들이 갖는 특정 신념, 실천, 관심사뿐만 아니라 그들이 성경 본문을 어떻게 다루는지를 소개한다. 이러한 것들은 저자가 변호하는 해석의 예로서 역할한다. 즉 본서는 모더니티의 발흥 이후에 나타난 성서학과 신학 간의 괴리 메우기를 시도한다.
본서는 피터 아크로이드의 『이스라엘의 포로와 회복』 이후, 이스라엘 포로기와 그 이후에 관한 추가 연구를 바탕으로 한 신진 학자들의 연구 논문집이다. 아크로이드의 연구 이후 다양한 학문적 발전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고고학의 성장과 고대 근동사에 관한 광범위한 연구가 이루어지면서, 그 기간에 대한 좀 더 명확하면서도 상세한 학문적 진보가 있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포로와 회복』을 읽은 후, 본서를 읽는다면 더욱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본서는 『예배와 강단』에 수록된 신약성경을 본문으로 한 주석과 적용으로 이루어진 저자의 글들을 모은 것이다. 신약 신학자로서 저자는 각 성경 본문에 대한 성경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주석을 보여 주므로, 설교자들이 성경 본문을 어떤 방식으로 연구해야 할지에 대한 좋은 길잡이를 제공해 준다. 또한, 삶의 현실에 깊이 뿌리내린 적용을 통해 좋은 적용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본서는 구약신학의 거장인 피터 아크로이드의 이스라엘의 포로기와 회복기에 대한 탁월한 연구서로서 포로기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현재의 학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명저이다. 한국구약학회 회장을 지낸 이희학 교수는 본서가 기원전 6세기에 속한 질문과 문제에 집중하면서, 특히 반유대주의, 포로 후기 유대교에 대한 편견, 기독교에 뿌리를 둔 전통적 연구에 맞서는 혁신적 연구였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본서는 유대학 박사가 쓴 유대 문헌 개관서이다. 유대 문헌들에 대한 개괄서로서 구약과 신약에 영향을 미친 다양한 유대 문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간략하지만, 다양한 유대 문헌들을 세심하면서도 핵심적인 부분을 잘 소개하므로 학생들과 연구자들에게 좋은 참고서라고 여겨진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의 출간 목적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주 안에서 이미 종말의 시온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한국 교회 성도들이 본서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기 위한 공의와 의의 사명을 깨닫고, 그런 빛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지혜와 동력을 얻기를 바란다.”(p. 10)
포스트모던 시대인 현재 교회론에 대한 다양한 주장이 난무하고 있다. 각 교파별 교회론과 더불어 이머징교회, 선교적 교회 등등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몸부림으로서 등장하는 교회론들이 생겨나지만, 그것들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존재함을 부정할 수는 없다. 본서는 이러한 교회론들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초기 사도 바울의 교회에 대한 관점을 성경 본문을 통해 추적하여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초대교회의 상황에서 바울이 어떤 교회를 세웠으며, 그 교회를 어떤 교회론에 따라 성장시켰는지를 본서는 잘 보여 준다.
본서는 남 유다의 포로기를 포함한 BC 587년부터 515년까지 성전이 파괴되거나 백성들이 성전을 떠나 있던 시기에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역사를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잘 설명해 준다. 그 기간은 이스라엘이 나라를 빼앗기고, 모든 것을 이방 나라에게 유린당한 시기이자, 가장 중요한 예루살렘 성전이 사라져버린 시기였지만, 그들은 여전히 죄에 대한 회개와 하나님의 미래에 대한 소망을 고백하였다. 그러므로 본서는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여전히 희망 속에 세상을 사는 존재임을 보여 주고 있다.
요세푸스의 문헌들은 신구약 중간기라는 약 400년의 역사에 대한 중요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이 문헌을 중심으로 BC 539년부터 AD 70년까지의 팔레스틴과 주변 세계의 역사를 시간 순서대로 정리하여 신약을 이해하는 중요한 시대적 배경 지식을 제공한다. 복잡한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여러 도표들을 제공하여 개괄적인 내용 파악을 돕고, 여러 사진 자료를 통해 현장감을 더 한다. 또한 각 시대마다 주목해야 할 중요한 사건들과 인물들을 핵심적으로 정리해 줌으로써, 매우 경제적인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매 장마다 살펴본 내용을 반추하고 적용해 볼 수 있는 제안들을 제시함으로써 실제적인 지식이 되도록 돕고 있다.
예수님의 메시아/그리스도 되심을 성경을 중심으로 증거한다. 성경을 중심으로 쉽게 서술되어 있기에 평신도들이나 기독교의 기초 지식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청년부 소그룹 성경공부 교재로 활용 가치가 있을 만큼 잘 정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