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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시대에 날씨에 대한 인식을 일깨우고, 기후 대재앙에 대한 대책을, 그리고 지구에서의 지속가능한 생태적 삶과 세계인들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통찰력과 영감을 초학제적 연구를 통해 제시한다. 역사 속에서 날씨와 관련된 사건들에 대해 심미적, 감정적, 영적으로 나타난 반응을 고찰하고, 산업혁명 이후 과학의 발전에 따라 기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이 변화가 지구 생태계와 인간 사회에 미친 영향은 어떠했는지를 살펴본다. 그리고 극한의 날씨와 재난으로 초래되는 현재와 미래의 전 지구적 생존의 문제와 전 세계적 정의의 문제를 짚고 그 대안을 찾는다. 이 모든 과정을 역사, 과학, 인류학, 예술, 건축, 종교 분야를 넘나들며 진행해 나가고, 오늘날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는 앞으로 어떤 비전을 가지고 혁신적 실천을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 안내한다. 날씨와 관련한 다양한 회화와 예술 작품, 건축물 사진, 기후 변화 도표들을 실어 이해와 공감을 풍성하게 북돋는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도산 안창호 선생을 알 것이다. 그런데 현재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에게 도산 선생에 관한 관심은 그에 대한 존경과 비례하지 않는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한국 근대사에서 정말 중요한 인물이다. 서양 사상과 문물이 쏟아져 들어오는 개화기와 일제 식민 지배라는 민족의 아픔을 겪었던 격동기를 살면서 우리 민족이 가져야 할 사상적 기반을 만들고 그것의 실천을 통해 민족 근대 민족운동을 이끄셨던 분이다. 한국인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분이다. 그런데 대부분 한국인이 그의 이름만 알뿐 그가 그토록 외치며 실천하고자 했던 사상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저자는 도산의 핵심 사상을 기독교와 실천철학이라는 두 축으로 설명한다. 이 책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적으로 도산 안창호를 교육개혁 운동가, 애국 계몽운동가,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 정치가, 개화사상가 등으로 다양하게 평가하는 전통적인 해석과는 달리 기독교 실천철학자로서 제시하는 것이다. 둘째, 국내 도산 연구자들이 도산의 사상을 동양사상과 서양사상의 융합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정작 도산의 동서양 융합 사상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제시하지 못함을 아쉬워하면서 도산의 무실역행(務實力行)과 정의돈수(情誼頓修)를 성경의 직설법과 명령법의 관점을 통해 동서양의 융합으로 평가해 보았다. 셋째, 도산의 기독교 실천철학의 핵심인 무실역행과 정의돈수를 적용하기 위해서 애기애타(愛己愛他), 가정, 단체, 국가를 하나의 방법론으로 제시한다.
젠더의 관점으로 예배 역사를 다시 살피고 재해석함으로써 젠더에 주목하는 예배 역사 서술이 무엇을 성취하고 무엇을 수반하는지를 제시한다. 다양한 전통 문헌뿐만 아니라 원전(元典)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적 자료들 그리고 흥미로운 사례들을 통해 남성과 여성뿐만 아니라 중간 성(性)을 가진 사람, 금욕적 처녀, 고자(鼓子), 그리고 음란한 남자라는 모든 젠더 정체성과 예배에서의 젠더링 과정들을 보여 준다. 이를 통해 젠더 차이가 예배 역사 초기부터 어떻게 예배 생활을 형성해 왔는지를 알려 준다. 그리고 예배 역사에서 베일에 가려졌던 젠더 이슈를 드러냄으로써 예배의 과거에 대한 권위와 젠더 정체성에 따른 예배 리더십 부여에 대한 문제를 심도 있게 탐구하고 논하도록 도전한다. 젠더 갈등이 여전한 오늘날 이 책은 예배 연구와 성경적 예배 생활 형성에 유익한 자료와 모델을 제시한다.
오늘날 개신교에서 거행되는 다양한 예배 관행은 언제 어떻게 형성되고 발전되었는지를 고찰하고 그 영향을 평가하며 예배를 탁월하게 기획하고 인도하는 데 필요한 지침을 제시한다. 저자는 19세기와 20세기 초에 나타난 여섯 가지 예배 패턴이 미국 기독교 교회의 예배 실행과 순서, 스타일에 중요한 원천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이 여섯 가지 패턴은 ‘부흥 운동 집회’, ‘교회학교 예배’, ‘미적 예배’, ‘오순절 예배’, ‘기도회’, ‘가톨릭 전례 갱신’이다. 이 패턴들은 오늘날 ‘구도자 예배’, ‘창의적 예배’, ‘전통적 예배’, ‘찬양 예배’, ‘소그룹 예배’, ‘말씀과 식탁 예배’라는 약간 수정된 형태로 지속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여섯 가지 예배 패턴의 구성과 목적과 성격에 대해 설명하고 오늘날 각 예배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이로써 오늘날 예배 형식과 그 의미들을 깨닫게 하고 특히 예배 리더십이 예배 패턴들의 목표와 성격, 차이점과 장단점 등을 잘 이해하여 “좋은 예배”를 기획하고 인도하도록 안내한다.
저명한 신학자이자, 격찬을 받고 있는 『기독교 사상사』(CLC 刊)의 저자인 후스토 곤잘레스(Justo L. González)와 그의 아내인 예배학자 캐서린 곤잘레스(Catherine Gunsalus González)가 협업을 통해서 공동으로 집필한 역작이다. 두 사람은 신학의 발전만 아니라, 교회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예배의 역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본서는 단순히 기독교 예배의 역사를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리스도인들이 자신들의 하나님에 대한 신앙에 함께 참여하는 모든 것을 의미하는, 가장 넓은 의미에서의 기독교 예배 자체를 다룸으로써 고대교회가 우리를 가르칠 수 있는 관행과 경험이 무엇인지 숙고하도록 촉구한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의 조직신학 교수인 미하엘 벨커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물리학자이면서 신학자인 존 폴킹혼의 공동 작업으로 나온 이 책은 고대의 Augustine, 중세의 Anselm, 근대의 Calvin이 추구했던 “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의 전통 위에서 쓰여졌다. 이들은 이 책에서 각자 창조주 하나님, 그리스도, 성령에 대한 신앙을 기술하고, 그 쓴 것에 대하여 상대방이 논평을 하고 답변을 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살아 계신 하나님에 대해 진지하게 신학적으로 사유할 뿐만 아니라 생동적 신앙을 더 강하게 갖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기독교 신앙생활의 처음부터 마지막에 이르는 과정을 항해에 빗대어 연대기적 형식으로 쓰여 졌으며, 오랜 목회 현장에서 교회공동체와 함께 나누고 고민했던 주제들 가운데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들을 모아 정리한 것이다. 책의 순서는 1부 ‘천국 항해를 시작하며’ 2부 ‘항해를 준비하라’ 3부 ‘닻을 올리라’ 4부 ‘항해를 시작하라’는 5부 ‘항해를 즐기라’ 6부 ‘닻을 내리라’ 7부 ‘천국 항해를 마치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 교회에서 주제별 성경 공부를 위한 참고 도서나 그리스도인 신앙 여정을 위한 여행안내서로 사용해도 좋을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담임하고 있는 교회 성도를 비롯해서 주변에 있는 1,000여 명의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 한 영혼에게 사랑과 기도로 보내던 문자메세지이다. 로뎀나무 아래서 주를 위해 생명을 바쳤는데도 아무도 알아주거나 함께 일할 사람이 없어 보여 나만 홀로 남았다고 절망하고 탄식하는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새 힘을 공급하여 주어진 자리를 지키고 견디며 일어나 달려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한 모금의 생수와 같은 메시지가 될 것이다.
인본주의와 무신론주의, 또는 반신본주의자들은 단 한 번도 더 좋은 성품과 거룩성이 회복된 사람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인간 누구도 인간 창조자가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새인간을 만들 수 없다. 오직 ‘인간의 창조자’ 하나님만이 새인간을 만드시는 분이다. 그러나 심판자는 입법자이며, 그 입법자만이 모든 피조물을 심판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며, 구원의 하나님이다. 참 구원의 길은 오직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있다. 본서를 기록한 6명의 저자들은 모든 독자가 ‘새인간’, 또는 ‘성(性)인간’으로 진리를 호도하는 세파의 심각성을 각성하고 아직도 미몽에 헤매는 많은 사람에게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권한다. 그리고 새사람을 입고 현세와 내세에 구원받아 하나님 나라의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새사람들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조지 뮐러, 허드슨 테일러, 짐 엘리엇, FF 브루스 등, 교계에서 존경받거나 잘 알려진 인물들이 기독교형제단 출신이지만, 정작 기독교형제단의 역사와 신학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기독교형제단은 그들이 배출한 인물들 이상으로 주목할만한 교단이기에 그들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 책은 기독교형제단 출현의 역사적·신학적 배경을 고찰함으로써 종교개혁의 후예이자 ‘자유교회 전통’의 일원으로서 그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의의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오경의 형성 과정을 설명하는 이론인 문서가설과 문서가설을 통한 오경 읽기 방법을 제시한다. 문서가설에 따른 오경 읽기의 사례도 보여 주는데, 여기서 오경 본문 속에 들어 있는 불일치한 요소들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해석되었는지, 그 불일치는 문서가설에 의하면 어떻게 이해될 수 있는지를 정밀하고 흥미롭게 분석해 나간다. 18세기 유럽의 계몽주의로 비평적 성서학이 태동하고 19세기에 자료비평이 발전하면서 미드라쉬적 접근보다는 다양한 비평적 관점에서 성경을 읽고 연구하는 일이 일반화되었다. 한편, 성경 본문은 일관되고 통일성이 있으며 본문에 문제가 전혀 없기에 문서가설은 성경의 권위를 훼손한다고 비판하는 이들이 여전하다. 이들을 포함하여 오경의 여러 문제로 고심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문서가설의 필요성과 유용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이 책은 교부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걸출한 신학자들의 변증방법론을 상세히 다룬다. 또한 과학, 철학, 해석학 등의 세속 학문이 복음의 변증 도구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안내한다.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떤 특정 교단 신학에 얽매이지 않고 교과서적 정보를 균형 있게 소개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복음주의, 개혁주의, 신정통주의, 심지어 로마 가톨릭과 동방정교회의 기독교 변증방법론까지 폭넓게 등장한다. 기독교 역사 속에서 등장한 다양한 복음의 변증방법론을 폭넓게 습득하길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시간, 공간, 물질, 의식, 역사는 독립적이지 않고 모질게도 서로 엮여 있다. 영원이라는 공통분모에 직선적(선형시간) 시간이라는 비유들을 옷 입고 지나칠 정도로 서로 결맞아 있다. 그것을 입자물리학, 철학, 역사, 성경을 자료로 소개하였다. 그러므로 역사는 독립적일 수 없고 존재론에 결맞아 있는데,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지상을 내려다보면 보이지 않던 큰 그림이 보이듯, 거시적 안목으로 역사를 보면 여실히 드러난 그 결을 보게 된다. 놀랍게도 그 결은 존재론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였다! 실제 역사를 제시하는 것으로, 존재론(시공, 물질, 관념)을 소환하는 것으로 그것을 소개하였다. 시간, 공간, 물질, 철학(존재론, 관념론), 역사는 놀랍게도 1위 2성(완전한 신, 완전한 인간, 즉 존재론의 완성)의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그 완성을 향해 결맞아 있었고, 있는 중이고, 있을 것이다! 그 중심에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 자리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제외하면 존재론은 성립되지 않는다. 만물은 그리스도로 인해 완성되고 통일된다.
성경적 성령론 정립을 위한 탁월한 책 한국침례신학대학교 명예교수인 김승진 박사가 저술한 『성경이 말하는 성령뱁티즘과 방언』이 CLC(기독교문서선교회)를 통해서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성경이 말하는 성령뱁티즘”을 다루고 있다. 김 박사는 성령뱁티즘(성령세례, 성령침례)에 관해 일곱 번 언급되어 있는 성경본문들을 하나씩 희랍어 원어성경과 영어성경들(KJV, NIV), 그리고 한글성경들 등을 비교 검토하면서 “성경이 말하는” 성령뱁티즘의 참의미를 밝혀 주고 있다. 특히, “예수님을 믿었어도 추후에 성령을 받아야 한다”거나 “예수님을 믿었어도 후속적으로 성령뱁티즘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제2의 축복이론”, “후속교리”)은, 전통적인 삼위일체 하나님(Trinity) 개념을 크게 손상시킨다고 비판하고 있다. 제2부의 제목은 “성경이 말하는 방언”이다. 김 박사는 두 가지 종류의 방언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의미와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는 언어 혹은 외국어로서의 방언을 “LT방언”(Language Tongue)으로 명명하고 있다. 이것은 말해 본 적도 없고 배워 본 적도 없는 언어(외국어)를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말미암아 기적적으로 말하게 되는 표적(semeion, sign)으로서의 은사(행 2:4, 고전 12:10b)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김 박사는 중얼중얼하는 뜻 모를 기도 소리로서의 방언을 “UT방언”(Unknown Tongue)으로 명명하고 있다. 오늘날 오순절주의나 은사주의 진영에서 강조하는 방언 기도의 은사인 것이다. 김 박사는 UT방언은 습관적이고 육체적인 비정상적 이상발성(異狀發聲) 현상으로서 “인간으로부터 연유한”(humanly oriented)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예수님과 사도 요한과 누가와 바울은 모두 성경적인 성령의 은사로서의 참방언은 “하늘로부터 연유한”(heavenly oriented) LT방언을 의미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3부에서는 “제11장 성령뱁티즘과 방언에 관한 Q & A”라는 제목하에 24개의 질문을 제기하고 그에 대해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 이 주제들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 성령뱁티즘과 방언에 대해 일반 독자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는 의문들에 대해 속시원하게 대답해 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김승진 박사의 『성경이 말하는 성령뱁티즘과 방언』은 크리스천 독자들로 하여금 성경적인 성령론을 확실하게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탁월한 책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 책은 요한계시록에 대한 문학적-신학적 연구이며 선지자 예언의 시공적 전망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같은 예언 장르인 구약의 선지서들의 주제적 구조를 살펴 요한계시록의 구조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에 이르도록 인도한다. 종래에 요한계시록 8-11장을 하나로 묶어 분석한 것에 반하여 저자는 10장이 본서의 두 번째 큰 단락의 시작임을 적시한다. 역사적 전천년설이 왜 타당한가를 이와 같은 구조적 이해로부터 논증하며 아울러 여러 본서의 난해한 주제들, 곧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144,000과 흰 옷 입은 무리, 세 시리즈의 재앙 등의 해석에 있어 구약의 선지서자들의 시점 이동을 심도 있게 참조하며, 또한 요한계시록 자체의 표현들도 주목한다.
이 책은 사도 요한의 심정을 헤아리면서 요한의 저작 요한복음, 요한일이삼서, 요한계시록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통합하여 쓴 책이다. 특히, 요한계시록은 자료들이 복잡하지만 필자는 요한계시록 1:1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께서 전 세계 모든 교회를 향하여 외치신 회개의 복음을 이해하 고 집필하게 되었다. 조직신학의 순서에 입각해서 기존 신학들과 달리 요한의 기독론을 비롯해서, 구원론, 성령론, 교회론, 종말론 순으로 저술하였다. 성령님께서 개입한 책이니만큼 읽는 독자들에게 성령님께서 반드시 은혜를 주시리라 믿는다. 아무쪼록 『새 요한 신학』은 기존 신학들과 달리 신학자가 아닌 목회자 의 마음과 눈으로 성경을 보고 영적인 측면에 주안점을 두었다
기존의 바울 신학 자료들을 살펴보았을 때 여러 고등비평을 활용하여 자료들을 규명하였기에 성경에 충실하지 못한 측면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필자는 고등비평을 지양하고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바울 신학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바울의 기독론을 비롯해 구원론, 성령론, 교회론, 종말론 등 조직신학적으로 쓰게 된 것은 성령님의 인도에 따른 것이라 믿고 있다. 특히, 기존 신학에 없는 부분, 즉 로마서의 기독론, 고린도전후서의 기독론, 골로새서의 기독론 등 바울서신 각 권에 대하여 기독론에 중점을 두고 썼다.
오늘날 공공연히 득세하고 있는, 그러나 목적도 방향도 없는 무작위적(無作爲的)인 진화론과 그 이론이 도출한 비참한 사회적 진화에 내 인생을 맡길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선택은 있는지? 처음과 나중과 목적과 방향을 계시하고 당당히 선포한다는 성경의 우주 기원과 창조역사는 이 갈등을 해결해 줄 수 있는지? 성경의 창조와 인류의 원역사(原歷史) 또는 태고사(太古史)인 창세기 1-11장은 추상(Abstract)이 아닌 실제적인 역사성과 과학성이 있는지? 그렇다면 당대나 지금이나 메시아라 일컫는 나사렛 예수와 그의 사도와 제자들이 온 인류를 성경으로 정복하면서 성경의 창조역사와 그 목적과 의미를 어떻게 이해하고 전파했을까? 이와 같은 일련의 본질적 삶의 의미와 연관된 진지한 지성적 사고와 갈등을 본서에서는 성경을 통해 확인하는 동시에 역사-과학을 통해서 그리고 현존하는 고증자료를 통해서 독자와 함께 진솔하게 조명하며 탐구한다.
현대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로서 그 정체성과 위상과 사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회의 성격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 교회의 성격을 보여주는 것이 교회 속성이다. 교회 속성 가운데 특히, 교회 통일성은 현대 교회의 공동체성 회복에 있어서 필수적이다. 본서는 이 교회 통일성의 근원으로부터 성격과 그 적용을 망라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왜냐하면, 앞으로 오는 세대에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그 연합으로 말미암은 교회 통일성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차대하기 때문이다.
예배로 성경을 관통한다! 이 책은 저자의 개인적 예배 체험에서 시작된 갈망이 성경 묵상과 연구로 이어진 작품이다. 저자의 성경신학의 학문적 작업을 목회 현장에서 ‘예배’라는 주제로 풀어내었다는 점과 ‘예배 학교’를 개설하여 성도들과 함께 토론하고 다듬어 낸 결과물이란 점에서 의의가 있다. 부제(Worship: From Eden to New Jerusalem)가 말해 주듯이 창세기에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25개 성경 본문을 분석하여, 40가지 예배 가치들로 정리하였다. ‘예배 가이드북’으로서 이 책은 독자들에게 참된 예배자의 길을 안내하는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