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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저자의 『달라야 한다』시리즈 두 번째 책이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삶으로 담아내야 하는 존재 본질에 대해 깊이 고찰한다.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비롯된 믿음의 능력이 그리스도인의 본향인 하나님의 나라를 찾아가는 순례의 길을 떠나게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래서 그리스도와 연계되지 않은 모든 세상의 허상을 버리고 믿음 안에서 사는 삶의 실체가 무엇인지 철저히 규명한다. 그리스도인의 본질은 한마디로 전환된 정체성에 있다. 구원은 ‘본질의 회복’(the restoration of nature)이다. 그로써 존재의 의미를 복원하는 것이다. ‘회복’이란 이전의 상태를 향한 회귀의 반동이다. 그래서 엄밀히 말하면 회복은 기존의 가치에 대한 재소환이어서 새로울 것이 없다. 그런데도 구원의 그 새로움의 경지가 ‘회복’으로 정의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미 우리의 존재성 안에 복원돼야 할 창조 본질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를 창조하시며 각인하신 하나님의 뜻이다. 그런데 그 뜻이 타락의 강퍅함으로 말미암아 상실된다. 그리고 돌이켜 되찾아야 하는 천상의 비밀로 숨겨진 것이다. ‘존재 본질의 새로운 회복’, 그것이 우리가 껴안은 구원의 가치다. 예수님이 제시하신 구원의 본질은 분명하다. 구원은 오히려 세상 유익에 대한 포기를 전제한다. 옛사람의 사망 선고가 담보된 존재성의 전환이다. 그래서 구원은 곧 부활이다. 처절하고 철저한 십자가 죽음 위에 세워지는 다시 태어남이다. 바로 이 부활이 우리를 영생과 하나님 나라로 견인한다. 우리는 이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이다. 십자가에 나를 죽이고 세상을 못 박은 그리스도의 사람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부활했다. 새 피조물로의 존재 전환을 이미 감당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부활로 약속된 영생과 하나님 나라를 누린다. 지금을 영생의 연장선상에서 살아간다. 주어진 시간과 공간을 하나님 나라로 향유한다.
한국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본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구원론이 올바르게 정립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어 왔다. 그동안 신학자가 쓴 구원론은 방대하고 어려웠던 반면 이 책의 저자는 평신도로서 일반 성도 눈높이에 맞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썼으며 철저하게 성경 본문을 묵상하고 해석해 성경적 구원론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동일 주제의 책들과 분명한 차별성이 있다. 이 책을 통해, 과거에 베푸신 구원이 은혜임을 깨닫고 현재에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순종함으로써 마침내 미래에 구원을 완성하실 하나님을 신뢰하게 될 것이다.
흔히들 인생을 길에 비유한다. 그런 차원에서 볼 때 우리 모두는 길을 가고 있다. 그리스도인은 믿음의 길을 가는 사람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인생의 길을 물으며 그 분과 함께 길을 가는 존재다. 그런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삶을 묵상해야 한다. 하지만 그 구체적인 묵상 방법을 몰라 하나님께 길을 묻는 인생이 아닌 자신이 추구하는 인생의 길을 걸어갈 때가 많다. 이 책은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삶을 어떻게 묵상해야 되는지 다시 말해 하나님께 길을 묻는 삶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가르쳐 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하나님 안에서의 새로운 삶을 선물 받게 될 것이다.
구약성경에서 보물과 같은 시편은 그리 어렵지 않고 읽을 때마다 은혜가 되기에 모든 성도가 좋아한다. 그런데 시편은 개인의 경건을 위한 수단에 머무르지 않는다. 시편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고하고, 그분의 나라가 교회의 선교를 통해 온 세상에 확장될 것을 말씀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이 성경으로부터 평화와 애국 그리고 자유의 의미를 찾아서 찬송하며 삶의 현장에서 실천한다면, 한국교회의 신앙은 내면화와 사사화에 머무르지 않고 공공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기억할 것은 시편가이든 찬송가이든 한국인의 정서에 적절한 멜로디가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성경신학, 공공신학, 선교신학, 그리고 교회음악학이 심포니처럼 협업한 신선하고 특이한 결과물이다. 특별히 찬송을 지도할 책무가 있는 목회자와 찬양대 지휘자 및 반주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본서는 성도가 마음을 주님을 향해 거룩하고 뜨겁게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이 될 줄 믿는다.
신자든, 불신자든 누구든지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연재해를 겪게 된다. 자연재해는 불신자들에게만 오는 것이 아니며 기독교 신자들이라고 해서 피해 가는 것도 아니다. 햇빛과 비가 악인과 선인에게 골고루 내리듯, 자연재해는 그 누구도 가리지 않는다. 쓰나미와 카트리나가 어느 한 지역을 휩쓸어 수많은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내고 많은 사람이 이로 인해 고통을 받을 때 하나님, 어디에 계셨었느냐? 라고 신자는 물을 수 있다. 특히, 신자나 교회들이 자연재해나 여러 가지 재앙을 만날 때 그것이 단순히 자연의 재앙인지 아니면 사탄의 역사인지, 또는 인간의 죄의 결과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인지 많은 혼동을 가져다줄 수 있다. 더욱이 자연재해가 불신자나 타 종교를 믿는 개인이나 국가에 영향력을 강하게 미칠 때 신자는 과연 그것이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말하며 과감히 그들을 정죄할 수 있을까? 어윈 W. 루처 박사는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을 근거로 하여 논리를 전개해 나아간다. 성경에 나타난 자연재해와 재앙들의 주권자는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이 세세하게 이 모든 재해에 관여하고 계시고, 대부분은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사야 55장 8절에서 9절의 말씀을 들어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뜻을 인간이 다 가늠하는 것도 역시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다만, 우리는 자연재해와 질병, 지진, 기타 재앙들을 만난 사람들에게 동정심과 도움의 손길로 응답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러나, 루처 박사는 이러한 재해와 재앙들을 만날 때 재해와 재앙 그 자체에 집중하기보다 그 속에서 인간의 유한함과 죄성을 발견하고 생명의 유한함과 불확실성을 깨달으며 자기 망상의 위험에서 벗어나 영원하신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소망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오늘날 팬데믹 코로나 시대의 재앙 속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에게 큰 깨달음과 경종을 울리는 본서는『팬데믹, 재앙 그리고 자연재해』와 더불어 성도들에게 많은 신앙적 유익을 주고 있다.
한국성서대학교의 설립자이며, 복음농도원, 복음농민전수학교 등을 세워 농촌복음화와 개혁운동을 펼친 선각자, 한국성서선교회 창립자로 초교파적 선교운동을 펼친 목회자로서 거친 풍랑 속 돛처럼 한국 근대 역사를 꿋꿋하게 진일보시킨 일립 강태국 박사의 생애와 신학사상을 담았다. 독립운동가, 교육가, 개혁가 그리고 목회자로서 한국의 복음화와 개혁을 위해 어떻게 헌신하고 새로운 시도를 했는지, 그리고 추진, 발전시켜 나갔는지를 생생하게 소개한다. 또한, 그 바탕이 된 신학사상과 원동력이 된 신앙과 밀알정신은 무엇인지 강태국 박사의 저서를 통해 잘 보여 준다. 부록에는 강태국 박사의 둘째 딸 강혜정 에덴한방 원장이 쓴 아버지에 대한 글, 김은호 한국성서대학교 대학원장인의 스승 강태국 박사에 대한 글, 그리고 여러 학자와 목회자가 각종 매체에 게재한 강태국 박사에 대한 칭송의 글을 실었다.
노년의 목회자가 일상 속에서 사유하고 느끼고 경험한 이야기 그리고 자신의 취향과 지향을 “통합된 감수성”으로 표현했다. 그 표현은 짧은 글과 직접 그린 그림에 실었다. 미국 생활, 목양, 음식, 그림, 몸, 고통, 여행, 가족, 이웃 등에 관하여 잔잔한 이야기로, 때로는 음악 같은 시로 들려주고, 아름답게 보여 준다. 한 사람의 삶과 내면 그리고 한 목회자의 믿음, 사랑, 소명과 헌신, 한 예술가의 미학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감상의 즐거움, 배움의 뿌듯함, 위로와 격려의 든든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CLC가 새롭게 기획한 “앤드류 머레이 신앙강좌 시리즈”의 네 번째 책 『겸손』(Humility)를 여러분 앞에 내놓게 되어 기쁩니다. 앤드류 머레이의 주옥같은 글들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읽혀왔고 지금도 여전히 읽히고 있습니다. 시대가 변해도 한결같은 깨달음과 교훈을 주는 것이 고전의 가치입니다. 앤드류 머레이의 고전 『겸손』은 우리에게 겸손에 대한 깊이 있는 의미와 깨달음을 줍니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겸손의 깊은 정수를 느끼게 될 것이고 마음에 깊은 감동의 울력이 일고 있음을 알게될 것입니다.
칼 맥킨타이어 박사는 세계적 보수(근본)주의 지도자(Fundamentalist Leader, 성경적 성별주의자[Separatist], 세계적 반공주의자[Anti-Communist], 신앙과 자유의 수호자(Defender of Faith and Freedom])였다. 조영엽 박사는 그의 제자로서 그의 삶과 사상을 이 책을 통해 조명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칼 맥킨타이어 박사와 연관된 인물들과 당시 미국의 기독교 사조와 관련된 중요한 사실들을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저자는 이들이 한국사회와 교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한국사회와 나라가 칼 맥킨타이어 박사와 그 주변 인물들에게 얼마나 많은 빚을 졌는지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 시대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도전이다. 그 위기는 곧바로 교회의 위기로 이어졌다. 실제 많은 사람이 교회를 떠났기 때문이다. 그런 중에도 대면예배냐, 비대면예배냐에 대한 논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교회를 살리기 위한 여러 방안이 나오고 있지만, 마땅한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다. 저자는 교회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에 따르면 ‘교회’와 ‘예배’는 신앙의 본질을 말해주는 가장 중요한 단어다. 하나님과 교회를 사랑하며 그 사랑으로 끝까지 예배의 자리를 지킬 때, 저자는 다시 한국 교회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타조증후군(Ostrich Syndrome)이란 용어가 있다. 타조가 맹수나 사냥꾼을 만났을 때, 머리를 파묻는 타조의 행동에 비롯된 말로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대응하고 해결책을 찾지 않고 거부하고 소극적으로 행동해 피해를 입게 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많은 남성이 이런 타조증후군으로 군생활을 맞이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건강한 육체를 가진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반드시 가야 하는 군대이건만 제대로 된 입대 준비서, 군생활 안내서가 없었다는 게 놀랍기만 하다. 이 책으로 이제 미리 군생활을 가늠해 볼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군생활의 의미와 목적이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다. 자신의 인생 중 군생활이 차지하는 위치가 무엇인지를 저자의 고백으로 들을 수 있다. “군대는 시간을 허비하고 오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과 친밀함을 쌓을 수 있는 축복의 장소입니다.”
이 욥기 강해는 충성교회에서 매일 새벽 기도회 때 약 7분 메시지로 전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저는 약 30년간의 목회 기간 중 각기 다른 시간대에 세 번에 걸쳐 욥기를 강해하였습니다. 강해 시마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를 아는 지식이 새로워졌습니다. 그러나 이제 제 생애 마지막으로 생각되는 세 번째 욥기 강해에서 욥기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의 책이라는 불멸의 확신을 얻었습니다. 무엇보다 욥이 그리스도의 예표로서 당한 처절한 고난을 읽고, 신약 4복음서에서 간략하게 넘어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의 깊이에 대한 편린을 확인하면서, 엎드려 예수 그리스도께 경배하였습니다. 욥기는 우리의 연구 대상이 아니라 욥기를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는 자가 되게 할 것입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 돌립니다. 아멘! -저자 서문 중에서 -
Re-인카운터, 즉 본질로 돌아가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만날 것을 제안한다. 미지근한 신앙, 연약한 신앙, 영적 무지와 무관심 속에 안주해 있는 그리스도인들과 교회에 긴요한 것이기에 이 Re-인카운터를 시급히 추구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예수님과의 강력한 제2의 만남, 영적 차원에서의 새로운 만남이 위드 코로나를 넘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앞둔 이 세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기를 소망하고 강권한다. 성경 속 인물들 곧 아브라함, 야곱, 모세, 욥 그리고 예수님 제자들의 Re-인카운터를 스케치하고, 사도 요한의 Re-인카운터를 자세히 살펴보며 예수님을 다시 만난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 효과가 어떤지를 보여 준다. 특히, 저자의 경험과 현대 문화의 렌즈로 투영해 사도 요한과 예수님의 Re-인카운터를 풀어가는 이야기가 친근하고 흥미로우며 Re-인카운터 이해와 적용을 돕는다.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은 누구든지 인격의 변화를 통해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기는 바란다. 신앙생활을 하면 저절로 성품이 달라질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갖는 사람이 있다. 반대로 자신의 힘과 의지로 얼마든지 원하는 성품을 가질 수 있다고 자신만만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저자는 신앙과 성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만이 우리의 인격에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행하는 의무와 훈련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교회가 거룩하지 못한 모습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에서 멀어지는 요즘, 날마다 하나님께 시선을 두고 그분이 베푸시는 회심과 영생의 은혜를 바라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이 귀한 지침이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코로나19로 희망을 잃어버린 우리는 광야에 홀로 남겨진 것 같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 코로나19가 초래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그 어떤 대안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유일한 대안을 제시한다. 그 대안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우리를 사랑하는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가나안으로 인도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누군가에게 하나님이 구체적으로 어떤 분이냐는 질문을 받으면 대답하지 못할 때가 많다. 저자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이 책에서 구체적으로 20가지 모습으로 소개한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자. 그분의 능력에 의지할 때 우리는 모든 어려움을 넉넉히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유명한 말이 있다. 역사는 단지 과거에 일어난 사건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현재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미래의 존폐를 결정할 만큼 중요함을 강조한 말이다. 역사적 사건을지식적으로 습득하는 것만으로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며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해석해 우리 삶에 적용해야지만 역사가 우리 삶의 자양분이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지워지지 않는 역사』는 기독교 세계관으로 사회,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새롭게 조망함으로써 세상의 여러 가지 일에 우리가 한 발짝 더 들여놓고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이끌고 있다.
정확한 정보와 사건 기록을 담아 서사적 논픽션(narrative non fiction)으로 오랫동안 바티칸이 숨겨 왔던 동성애 그리고 이와 관련된 여러 범죄 사건 사실을 폭로한다. 저자가 근거로 삼은 자료는 방대하다. 추기경, 주교, 교황 대사, 사제, 신학생 등 수많은 사람과 인터뷰한 자료들, 80여 명의 조사팀이 찾아낸 2천 개 이상 기록 보관 문서, 미국무부에서 입수한 기밀 해제된 수천의 문서, 비밀 외교 전보, 경찰 보고서, 법정 기록, 의사와 매춘부의 증언, 신문 기사, 참고 서적, 온라인 자료 등 다양하고 엄청나다. 저자는 결코 소문이나 낭설 또는 풍문이나 험담에 근거해 이 책을 저술하지 않았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그리고 로마가톨릭교회 전체가 구조적으로 동성애적 성향을 띄고 있다는 자신의 분석은 아주 명료하다고 말하며, 동성애 요소를 고려하지 않고는 누구도 바티칸과 가톨릭교회를 이해할 수 없다고 역설한다. 그러면서 사제들의 독신 생활과 정절은 근본적으로 본성에 반하는 것으로 실패했다고 평가하고, 요즘 대다수 민주주의 국가에서 동성애와 동성 결혼이 합법화되고 동성애 혐오증을 범죄로 여기는 상황을 고려해 현대에 맞는 포괄적 체제와 교리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지난 50년간 가장 중요한 비밀 중 하나를 성공적으로 다루고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 놀라운 업적을 세운 책으로 평가받는다.
저자가 삼십삼 년 동안 구약학자와 목사로 활동하면서 구약성경을 본문으로 한 설교 중 45편을 모아 엮었다. 설교는 주제, 대상, 구조, 자료 면에서 다양하다. 설교 주제는 창조 신앙, 인생론, 우울증, 행복, 고난 등 개인의 실존적 문제부터 가정, 교회 지도자, 교회 건축, 세상, 하나님 나라 등 공동체적, 거시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폭넓다. 이 설교들은 주일예배, 헌신예배, 신년예배, 임직예배와 신학대학원 예배 등에서 강해 설교, 1인칭 설교 방식 그리고 다채로운 시청각 자료와 예화로 선포한 것이다. 구약학자의 양식으로 설교 본문의 히브리 원어와 전체 구조, 줄거리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본문의 원 의미와 메시지를 바르게 전해 줄 뿐만 아니라, 목회자의 심정으로 양들을 위한 공감적 사례와 따뜻한 목양의 메시지를 다수 담았다. 구약성경 속 복음을 드러내 그리스도인의 삶과 신앙을 위한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지혜를 전한다. 더불어 설교자들이 설교를 효과적으로 구성하고 전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설교의 본이 되어 준다. 저자는 독자들이 이 설교집을 통해 청중이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바른 메시지를 전하는 “신적 대변자”와 “신적 연기자”가 되어 최고의 보람과 행복을 느끼길 기대한다.
‘선주후광’(先主後光). ‘먼저 주님을 섬기면, 주님이 빛을 비추신다’는 뜻으로 강홍모가 생전에 만든 사자성어이다. 전주대학교는 4년제 기독교 명문 사학으로 널리 알려진 학교이지만 강홍모라는 분이 오늘의 전주대학교를 세운 분이라는 사실은 대부분 모른다. 그리고 그분이 한평생 예수님처럼 살았다는 것은 더더욱 알지 못한다. 하나님은 어려운 형편의 사람들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그를 부르실 때, 그는 자신의 안정된 지위를 기꺼이 포기하고 희생하며 한평생 주님을 섬기는 삶을 살아간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강홍모의 신앙고백인 선주후광대로 하나님이 전주대학교를 통해 세상에 복음의 빛을 비추시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 삶은 풍랑 이는 바다와 같다. 우리 삶 속에는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고난들이 풍랑처럼 계속 몰려오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고난 가운데 만난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래서 이 책에는 고난 중에서 하나님을 만난 저자의 신앙고백이 담겨 있다. 저자에 따르면 하나님은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만드는 분이시다. 우리는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만 의지해야 한다.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은 바로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믿음의 기도는 인생의 풍랑을 뛰어넘는 가장 강력한 힘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고난 속에서도 믿음으로 기도함으로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을 만나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