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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E Book - 여성과 한국교회

저자/역자 홍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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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8,400
발행일 2019년12월20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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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목적은 구한말과 1920년-1930년대 한국교회의 여권(女權)의식 변화를 살펴봄에 있다. 구한말에는 한국교회가 성경을 근거로 여권에 대해 진보적 견해를 가졌지만, 1920년-1930년대에는 보수적인 견해를 가지게 되었다. 저자는 1920년-1930년대 한국교회의 보수적 여권의식의 원인이 이른바 근본주의적 성경 해석에 있다는 기존 학설에 의문을 제기하고, 오히려 그 원인이 당시 한국교회가 한국 사회의 중심에 자리매김함으로써 보수화된 데 있음을 밝힌다.
본서는 저자의 내러티브적 서술 방식으로 인해 독서
가 매끄럽고 즐거우며 1차 자료에 근거한 논증 과정은 설득력이 있다. 구한말과 1920년-1930년대 한국 사회와 교회에서 여권에 대하여 벌어진 생생한 논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저/역자

작가소개

홍인표

“저는 한국교회사를 연구하는 신학자입니다. 그리고 어린이들과 함께 노는 목사입니다.”
저자 홍인표는 충남대학교에서 음악과(성악 전공)를 졸업하고 청주시립합창단 상임단원을 역임한 후 침례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과 일반대학원(Th.M.)을 졸업하였다. 이후 숭실대학교 대학원(Ph.D. Cand.)에서 기독교 역사를,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에서 역사신학(한국교회사)을 전공하여 장동민 교수의 지도로 박사학위(Ph.D.)를 취득하였다. 논문 제목은 “선교 초기 한국교회 여권의식에 대한 연구: 구한말과 1920년-1930년대를 중심으로”이다.
현재 저자는 서울 개혁총회신학연구원 등에서 가르치고 있으며 또한 목회 현장에서 어린이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다. 신학이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을 탐구한다는 측면에서 동심과 공통점이 있다고 믿는 저자는 아동문학에도 관심을 가지고 종종 동시 및 동요 노랫말을 창작하여 발표하기도 한다.


역자소개

목차

추천사 장 동 민 박사, 백석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1
민 경 배 박사, 백석대학교 역사신학 석좌교수 2
배 덕 만 박사,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교회사 교수 3

저자 서문 10

제1장 서론 12

제2장 구한말의 여권의식 변화 19
1. 구한말 여성의 현실 20
2. 여권의식의 변화 요인 28
3. 여권과 성경 해석 56
4. 소결 71

제3장 1920-1930년대의 여권의식 변화 74
1. 여권의식의 발전 75
2. 여권의식의 보수화 93
3. 여권과 성경 해석 96
4. 김춘배의 여권 문제 제기와 보수적 여권의식의 명문화 149
5. 소결 171

제4장 결론 174

미주 180

추천사

오늘날 정치적 올바름이나 차별 금지법을 둘러싼 기독교계 내외의 논쟁을 바라보면서, 인권의 확대를 기꺼이 수용하면서도 동시에 기독교적 규범을 수호할 수는 없을지에 대해 고민이 깊어집니다. 과거 우리 조상들이 선택한 보수화의 길보다는 더 나은 길을 택할 수 있어야 할 텐데 말입니다. 본서에서 나타나는 홍인표 박사의 번득이는 문제의식과 성실한 자료 수집과 천의무봉(天衣無縫)의 스토리텔링에, 논문을 지도한 교수로서 무한한 기쁨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본서가 새로운 시대, 새로운 교회 운동의 이론적 디딤돌이 되기 바랍니다.
장 동 민 박사 | 백석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본서는 우리 현대사에서 이 여권 문제를 한국교회 신학 발전의 한 계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본서를 읽으면서 세계적 교회로 부상한 한국교회의 신앙과 신학, 지역 간의 신학 노선 차이, 그리고 선교사들과 한국교회와의 관계 등을 일괄하는 간략하고 재치 있는 서술, 주제 전개 방법에 의해 설득될 뿐만 아니라 감동도 받게 될 것입니다.
민 경 배 박사 | 백석대학교 역사신학 석좌교수

홍인표 박사의 본서는 한국근대사 속에서 한국개신교가 여권 신장에 기여한 공로와 그로 인해 발생한 갈등과 논쟁의 역사를 성실한 연구와 유려한 문체로 정리한 소중한 학문적 성취입니다.
배 덕 만 박사 |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교회사 교수

본문중에

구한말에 나타나는 여권에 대한 논의의 특징은 당시 여권 문제가 교회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연결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당시 한반도의 대표적인 계몽지인 「독립신문」에서 여권 문제를 흔히 다루었다는 점이 그와 같은 사실을 말한다. 이는 당시 여권에 대한 교회의 진보적 인식이 사회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권에 대한 논의를 다룬 문헌들의 분량에서 볼 때 구한말은 1920년-1930년대에 비해 빈약하다. 그 이유는 당시 여권에 대한 진보적인 견해가 선교사들은 물론이요, 계몽적 지식인들 그리고 초기 한국 기독교인들에게 주류 담론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시 여권에 대한 논쟁이 1920년-1930년대와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치열하지 않았음을 추론할 수 있다. p. 16.

더욱이 당시 성경을 근거로 전통적인 여권의식을 주장하는 이들의 세계관은 사실 유교적 세계관이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1897년 12월 31일 정동교회에서 윤치호가 여성에 대한 전통적인 견해를 언급했을 때, 성경보다는 오히려 유교 경전을 근거로 삼았다는 것은 그와 같은 사실을 반증한다. 구한말의 여권의식 변화는 한반도에서 일어난 가장 급진적인 변화 가운데 하나였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요 믿고 행할 확실한 법례”라고 고백한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그와 같은 급진적인 사회 변혁의 주역이었다. 그것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확신하고 순종하려고 하였던 결과였다. p. 73.

1920년-1930년대는 구한말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여권의식이 발전된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여권에 대한 성경 해석을 구한말보다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하였다. 필자가 1920년-1930년대 여권의식에 대한 한국교회의 성경 해석을 유교적 보수화로서의 성경 해석이라고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p. 173.

물론 성경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금하는 것이 교회를 자유주의 신학으로부터 지킨다는 의미가 없지는 않지만, 교권주의자들에 의해 성경을 자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위험도 내포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1930년대 말 신사참배를 가결시킨 이들이 평양을 중심으로 하는 보수주의자들이었다는 사실은 이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왜냐하면 당시 강압적인 분위기였음을 감안한다 해도 1938년 9월 제27차 총회석상에서 신사참배결의안을 통과시킨 이들은 성경에 대한 정통주의적 해석을 강조한 보수주의자들이었기 때문이다. p.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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