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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뒤집어 읽는 심리학

저자/역자 이재현
정가 11,000원
판매가 9,900
발행일 2021년 1월 4일
정보 사륙변형 / 228쪽
IS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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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저자는, 심리학의 원조 격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으로부터 최근의 대세인, “대상관계이론”과 “자기 심리학”까지를 심리학의 핵심 주제를 통해서 “뒤집어” 접근한다. 이런 접근이 왜 필요할까? 비유하자면, 심리학을 “뒤로 물러나서 천천히” 살펴보게 하기 위함이다. 이런 경우, 오히려 가까이 볼 때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통찰을 발견하게 된다.
신앙을 갖게 되면, 심리학을 일종의 이분법적인 사고로 대해서, 인본주의적인 학문으로만 여기는 성향이 많은데, 저자는 말한다. 오히려 심리학을 통해 타락한 인간상을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으며, 그 논의는 하나님을 향하고 있다고! 그래서 뒤집어 읽는 심리학은 곧 “기독교 영성”과 연결된다고 본다. 다시 말해, 사람에 대해 깊이 묵상하는 것이 죄가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게 되는 과정이 된다는 것이다. 일반심리학은, 기독교 신앙과는 무관하게 ‘관계성’과 관련한 개념들이 형성 · 발전되었으나, 저자는 이 개념들이 역으로 ‘하나님의 형상’이 어떤 것인지 시사한다고 보고, 일반심리학을 ‘하나님 부재의 인간학’이라고 말한다. 또한, 하나님이 아닌 다른 대상에게서 하나님을 찾는 ‘영성’을 규명한다는 의미에서 ‘전치된 영성학’이라 볼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 책은 일반 정신분석학이나 심리학을 공부하는 이들부터 목회 상담학을 공부하는 이들까지, 모두에게 필요한 심리학과 신학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저/역자

작가소개

서울대학교에서 국문학(B.A., M.A.)을 전공했으며 장로회신학대학교(M.Div., Th.M.), 미국 에모리대학교에서 신학 석사 학위(Th.M.)를, 풀러신학교에서 목회상담학(Ph.D.)을 전공하고 목회상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목회상담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희망나무장신상담센터’ 수퍼바이저, 물댄동산수림교회 교육목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목회상담과 예수 그리스도』, 『성경 속의 심리학』(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이 있다.


역자소개

목차

추천사
이만홍 박사 | 정신과 의사, 한국영성지도·영성상담협회 공동대표
장정은 박사 |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상담학 교수
김기철 박사 | 배재대학교 목회상담학 교수, 한국영성노년학연구소 소장
김태형 박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목회상담학 교수

책머리에

제1장 심리학의 관점들
1. 혁명의 역사
2. 프로이트의 패러다임들
3. 변화하는 심리학
4. 기독교 심리학
제2장 프로이트 고고학
1. 지식의 고고학
2. 오스트리아 자유주의
3. 프로이트와 이성주의
4. 유대인 청년 과학자
5. 과학적 환원주의
제3장 프로이트의 이단아들
1. 프로이트라는 대명사
2. 아들러의 ‘공격성’
3. 융이 바라본 ‘영’(spirit)
4. 클라인의 ‘불안’
5. 죽음 충동과 인류의 미래
제4장 성(性)과 사랑
1. ‘두부’가 마운팅을 하는 이유
2. 페어베언의 대상관계 이론
3. 기독교 신앙과 대상관계 이론
4. 심신일체의 사랑
5. 유아 성욕의 근원
6. 아빠와 결혼하고 싶은 아이
7. 하나님 사랑의 유비(analogy)
제5장 하나님 vs. 내면의 하나님
1. 마르틴 루터의 하나님
2. 프로이트의 관점
3. 중간 대상으로서의 하나님
4. 이상적 부모를 향한 갈망
5. 자기대상 욕구와 하나님
6. 사람의 얼굴 vs. 하나님의 얼굴
제6장 거룩과 성숙
1. 거룩한 대상
2. 잠재적 믿음의 공간
3. 중간 영역의 전투
4. 좌절과 성장
5. 의존과 독립
6. 사랑과 성숙
7. 거룩과 성숙의 방정식
제7장 결론: 심리학, 뒤집어 놓은 영성학
1. 영성과 심리 치료
2. 자기 사랑과 하나님 사랑
3. 관계적 유비(analogia relationis)
4. 영적 매개로서의 인간관계
5. 전치된 욕망
6. 심리학, 뒤집어 놓은 영성학

참고 문헌

추천사

이 책은 이제까지 그 누구도 성공적이지 못했던 땅의 심리학(정신분석학)과 하늘의 심리학(기독교 영성)을 연결하는 고리, 야곱의 사다리를 찾는 엄청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책이지만, 독자들이 쉽고도 흥미롭게 따라갈 수 있다. 한동안 국내에서 심리 치료와 영성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원저로 남을 것이다.
이만홍 박사 | 정신과 의사, 한국영성지도·영성상담협회 공동대표

사람들은 자신의 치유와 변형을 가져오도록 돕는 대상에 대한 깊은 목마름을 갖고 있다. 저자는 그 목마름이 하나님 이해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명쾌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상담을 대하는 우리의 시각과 태도를 몇 단계 높여 준다는 점에서 상담자를 포함한 돌봄을 베푸는 모든 이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장정은 박사 |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상담학 교수
저자는 심리학의 주요 이론과 개념을 특색 있고 친절하게 설명하며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거기 그치지 않고 독자가 심리학을 실눈을 뜨고 바라보며 좀 더 큰 그림을 보도록, 그래서 통찰을 얻도록 이끈다. 사람에 대해 깊이 묵상하며 하나님께 한 걸음 더 나아가려는 이들에게 아주 유익한 책이다.
김기철 박사 | 배재대학교 목회상담학 교수, 한국영성노년학연구소 소장

저자는 일반 정신분석학이나 심리학을 공부하는 이들부터 목회상담학을 공부하는 이들까지, 모두에게 필요한 심리학과 신학의 내용을 아우르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이재현 교수의 이 노작(勞作)을 통해 독자들이 많은 도움 얻기를 소망한다.
김태형 박사| 장로회신학대학교 목회상담학 교수

본문중에

고전 정신분석학의 패러다임은 인간 내면의 가장 근원적인 욕구를 성욕이라 보고 그것이 승화되어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가 종교라고 보았다. 이런 관점에서 종교적 신앙이란 인간이 가진 자기애적 이상을 종교의 신에게로 투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대상관계 이론이 이것과 다른 점은 인간의 근본 욕구가 성욕이라기보다 부모 같은 중요 대상과의 관계적 욕구라 본 점이다. … 본서의 기독교적 관점은 우선 인간 내면의 가장 근본적인 욕구가 바로 하나님을 향한 것이라 보는 관점이다. 또한, 인간은 이렇게 하나님을 바라고 사랑하는 존재로 창조된 것처럼 인간 서로 간에도 역시 마찬가지로 사랑하고 사랑받기 원하는 존재로 창조되었다는 것이다. p.36~37

지금 우리가 볼 때 아들러가 생각한 인류 공동체의 비전은 예컨대 융이 생각한 ‘통합’의 비전과는 매우 다른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근대주의의 지배담론이 무너진 이후 사람들이 생각하는 ‘진보’와 ‘비전’이 여러 방향으로 다변화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던져보는 물음은 과연 아들러가 바라본 인류 공동체적 진보와 융이 품은 ‘통합’의 비전이 서로 전혀 만날 수 없는 두 가지인가 하는 물음이다.
저자는 이렇게 서로 다른 두 가지가 하나로 만날 수 있는 길이 바로 기독교 신앙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곧 하나님과 함께하는 공동체적 삶, 하나님 안에서 함께 하나님의 형상을 이루어가는 공동체적 ‘관계성’ 속에 있는 길이다. p.94~95

우리는 이러한 이상적 부모의 희구야말로 프로이트의 성욕원인설로는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 인간 내면의 본원적 지향성이라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이상적 부모의 희구가 그들 안에 하나님을 만들어 냈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반대로 하나님이 그들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을 찾도록 그러한 갈망을 그들 안에 선험적으로 두신 것으로도 볼 수 있다. p.144~145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떠나서 우리가 하나님을 닮아 가기 어렵고, 하나님을 닮아 가는 성숙함 없이 하나님과의 친밀감만을 추구하는 신앙은 유아적 단계에 머물려는 신앙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컨대 온전한 영적 성숙은 온전한 자기대상이신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보다 온전한 하나님의 형상으로 날마다 변화되어 가는 과정이라 정리할 수 있다. p.194~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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