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열두 제자를 세우셨다. 그리고 그들을 통하여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게 하셨다. 이 책은 제자를 세우시고, 제자를 키우신 예수님의 열정을 닮은 저자가, 제자 되기 원하는 신앙인들에게 제시하는 일종의 안내서다. 길을 찾을 때, 내비게이션을 통해 목적지를 찾아가는 것처럼, 이 책은 왜 제자가 되어야 하는지, 어떻게 제자가 되는지, 무슨 제자가 될 것인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식의 변화다. 예수님은 분명 우리에게 ‘제자 삼으라’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예수님을 믿는 누구나가 제자이므로 온전한 제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씀이며, 주님은 분명히 우리에게 ‘본’을 보이셨고 그 ‘본’을 따르라고 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제자이며 제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 책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현대의 삶 속에서 예수님의 제자라는 정체성을 잊어 가고 있으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제자다운 신앙생활과 삶이 더욱 어려워지는 독자가 있다면 이 책은 분명 한 줄기 빛을 제공해 줄 것이다. 이 책은, 제자이지만 제자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또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삶에서 받은 상처에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도록 인도하며, 잃어버린 정체성을 찾도록 도와주고, 지향해야 할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공해 줄 것이다.
추천사
김 장 환 목사 | 극동방송 이사장
김 진 | KBS 공채 개그맨
김 정 훈 박사 | Midwestern Baptist 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교수
라 득 환 장로 | 송암교회 원로, 통일기금닷컴 대표
박 종 화 목사 | 국민문화재단 이사장
백 민 하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간사
이 영 훈 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임 철 성 목사 | 헤브론교회 담임
정 부 홍 박사 | 예일대학교 에드워즈센터 상임연구원,
Midwestern Baptist eological Semianry 객원교수
감사의 글
프롤로그
제1장 제자의 길을 갈 수 있는 힘: 위로하심
제2장 정체성 바로 잡기
제3장 제자의 사명: 사람을 낚는 어부
제4장 이정표 따라가기: 제자의 길을 인도하는 말씀
제5장 멈추지 말고 전진하기
제6장 제자의 실천: 섬기는 삶
제7장 제자의 삶의 터를 견고하게 다지라: 예배의 삶
제8장 선한 싸움을 싸우는 제자
본서에는 위기와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제자로서 마땅히 따라야 하는 성경적인 방향성을 진지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김 장 환 목사 | 극동방송 이사장
저는 본서를 읽고 종교적 열심이 아닌 삶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본서는 삶과 지식이 균형을 이루는 제자의 길을 가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안내서가 될 줄 믿으며 추천드립니다.
김 진 | KBS 공채 개그맨
『디사이플 내비게이션』은 주님이 귀한 일꾼으로 삼으신 김홍연 목사를 통해 주시는 주님의 축복의 말씀입니다. 본서는 생명의 지팡이가 되신 주님께로 나아가는 나침반과 같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박 종 화 목사 | 국민문화재단 이사장
지금,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지만 진정한 제자의 길을 알지 못하며, 기도의 응답이 없어 좌절하며 하나님의 긍휼 아래 있다고 느끼지 못하여 혼자라고 생각하는 분들게 본서를 적극 추천합니다.
백 민 하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간사
김 목사님은 신간 『디사이플 내비게이션』을 통해 주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제자의 길을 소개하며, 모든 그리스도인이 함께 그 길을 걸어갈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 영 훈 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겸손한 저자의 보이지 않는 묵직한 영성이 전해질 뿐 아니라 이 길을 함께 가자는 뜨거운 권면이 글마다 넘쳐 나고 있다.
임 철 성 목사 | 헤브론교회 담임
아침에 7시에 학교에 가서 오후 5시에 돌아와 저녁 식사를 얼른 먹고 학교 과제를 하고 저녁 7시까지 청소를 하러 간다. 저녁 7시부터 새벽 1시가 넘을 때까지 건물 두 개를 청소한다. 사무실, 화장실, 작은 부엌을 청소했다. 그렇게 몇 개월을 하다 보니 나의 정신과 육체는 피로로 누적되었다. 대학원에서 책 읽을 것이 너무 많고, 과제가 많은 날은 잠을 두 시간 정도밖에 못 자고 학교를 가야 하는 날도 많았다.
스트레스로 인해 위에 통증을 느꼈다. 청소하다가도 몇 번이고 주저앉았다. 나의 한계였다. 정말 더 이상 할 수가 없었다. 나는 최선을 다했다. 내가 가야 할 길은 목회자의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들고 있던 청소 도구를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집어 던졌다. 청소 집기를 발로 차 버렸다. 그리고 털썩 주저앉았다. 얼마나 눈물이 많이 나던지. 정말 눈에 눈물이 다 마를 정도로 울었다. 하나님께 너무 섭섭했다. - 33쪽
이웃이 들을까 봐 큰소리도 내지 못하고, 정말 흐느끼면서 아이를 가슴에 안은 채 기도했다. 불평과 원망이 아니라, 성경의 약속을 믿는다는 간절한 고백의 기도였다.
그렇게 기도를 하고 있는데, 집안에 있던 아내가 급히 나오더니, 전화 좀 받아 보라는 것이었다. 교회 성도 중에 어른들을 진료하는 내과 간호사 한 분이 계셨는데, 어린이 해열제 회사에서 소아과인 줄 알고 어린이 해열제 샘플 한 박스를 보내왔는데, 어린이 환자는 오지 않기에 필요 없어서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우리 가정에 필요할 것 같아, 지금 퇴근하는 길에 우리 집에 들려서 해열제를 전달해 주겠다는 전화였다. 전달 받은 해열제를 먹고 아이의 열이 떨어졌고, 너무나 편하게 아이는 잠에 들을 수 있었다. - 145쪽
예배 후에, 그 청년과 이모가 필자를 만나자고 했다. 청년이 하는 말이, 눈을 못 뜨고 움직이지 못할 때, 이모가 설교 CD 하나를 계속 틀어 주었다고 한다. 그 설교를 듣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여 살아야 한다는 희망을 갖게 되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으며 결국 이렇게 나와 간증하는 동기가 되었다고 했다. 그때 청년이 들었던 설교가 필자가 시험 준비 대신 밤새 준비했던 “천국으로의 초대”라는 설교였다.
필자는 그 청년을 위해 설교를 준비한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그 청년이 필자의 설교를 들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의 희생과 헌신을 그저 헛되게 하지 않으신다. 대신,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곳에 하나님께서 사용하신다. - 198~9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