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은 무엇인가? 이 책은 우선 이 물음으로부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고통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하나님이 고통을 주시는 분이나 고통을 함께 하는 분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 인생의 고통을 헛되이 하지 말라는 원서의 제목에서 보이듯 독자에게 다른 고통의 의미를 전해 준다. 그리스도인이 겪는 고통은 예수님의 신부가 되는 과정에서 자아를 버리고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을 배워가야 하기 때문에 주어지는 것이다. 예수님의 신부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처럼 예수님처럼 성화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인생의 고통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은 고통을 통해 이 땅에서의 거룩한 삶을 살았던 성인들의 삶을 이야기하며 그리스도인이 아가페 사랑을 고통 속에서 배워가길 소망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의 신부가 되기 위해서 이 땅에서 통과해야 할 것은 고통이고 이 고통을 통해 하나님이 보이시며 행하신 아가페 사랑을 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