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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설교자를 위한 어거스틴의 고백록

저자/역자 이경재 지음
정가 18,000원
판매가 16,200
발행일 2013년 12월 15일
정보 신국판 / 368면
ISBN 978-89-341-1340-9 (9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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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고전에서 발견하는 그리스도인의 성숙
어거스틴의 고백록은 문학적 감성과 철학적 통찰과 신학적 혜안으로 아름답게 서술된 기독교의 고전이다. 그러나 현대인들이 읽기에는 이해하기 어렵고 힘겨운 책이기에 본서와 같은 가이드가 필요하다. 본서는 어거스틴의 고백록을 설교문으로 풀어 쓰며 어거스틴의 묵상을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적용하여 기독교의 사상적 깊이가 상실되어가는 오늘날 강단에서 신학적 깊이와 사상적 혜안을 갖춘 설교자들의 지혜가 선포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을 읽음으로 독자들 역시 어거스틴과 같이 자신의 죄를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하나님의 은총에 대해 감사와 찬양으로 고백할 수 있을 것이다.

[추천 독자]
-성도들에게 기독교의 거장 어거스틴의 사상과 신학을 소개하고 싶은 설교자
-어거스틴의 고백록을 읽으며 고전적 문체에 거리감을 느꼈던 독자

저/역자

작가소개

이경재
감리교신학대학교(B.A.)
미국 Duke University(Th.M.)
미국 State University of New York(Ph.D.)
현,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저 서
新바람, 神바람, 신바람(성서연구사, 1994)
단군신화의 철학: 모순해소의 변증법적 시학(성서연구사, 1995)
자연학적 인간학과 중층해석학(철학과현실사, 1999)
非의 시학: 노자와 서양사상(다산글방, 2000)
현대문예 비평과 신학(다산글방, 2001)
메타모르포시스: 변화의 신학, 변신의 말씀(한들출판사, 2001)
해석학적 신학(다산글방, 2002)
신화해석학(다산글방, 2002)
프로이트와 종교를 말한다(집문당, 2007)
욥과 케보이(대한기독교서회, 2009)


역자소개

목차

추천사(선한용 박사) 5
서문 9

제1부 어거스틴의 고백록 17
1. 서론: 자서전 문학 18
2. 행복: 하나님을 향해서, 하나님 안에서 24
3. 원죄: 어린아이도 죄가 있는가? 31
4. 참 교육: 소년시절의 공부 36
5. 배 도둑질: 죄의 역동성 41
6. 영혼의 배고픔과 온전한 음식 47
7. 동정의 심리학 55
8. 눈물의 자식이 망할 리 없다 62
9. 친구의 죽음과 슬픔의 신학 68
10. 사람의 인정과 하나님의 인정 77
11. 하나님의 빛으로 영혼을 비추라 85
12. 태양의 일식과 영혼의 일식 92
13. 카르타고, 로마, 밀라노 96
14. 중보기도 100
15. 모니카: 신앙의 어머니 102
16. 암브로시우스와 알레고리 106
17. 거지의 행복과 거짓 행복 111
18. 알리피우스: 이성과 의지의 무력함 115
19. 마니교를 넘어서 121
20. 하나님의 선하심과 악의 유래 128
21. 플라톤철학과 기독교신앙 134
22. 읽는 대로 되어진다 138
23. 들고 읽어라. 들고 읽어라 145
24. 의지와 행동, 습관과 필연 150
25. 말의 상인에서 말씀의 설교자로 159
26. 오스티아의 비전 164
27. 모니카의 죽음 170
28. 고백의 동기와 목적 176
29. 하나님을 찾아가는 기억의 변증법 181
30. 하나님 찾기와 행복 찾기 190
31.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194
32. 성서: 하나님의 진리를 알 수 있는 길 202
33. 시간의 비밀 206
34. 태초의 천지창조 218
35. 성서해석의 방법 223
36. 행복: 영원한 안식 229

제2부 어거스틴의 철학 235
37. 배 도둑질의 심리학 236
38. 어거스틴의 언어철학과 성서해석학 250
39. 어거스틴의 정치철학 282
40. 어거스틴의 역사철학 304
41. 어거스틴의 시간과 영원의 철학 336
2부(어거스틴의 철학) 참고도서 361

색인 364

추천사

선한용 박사(前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어거스틴은 여러 면에서 거목입니다. 수사학으로 단련된 언어의 달인입니다. 문학과 철학으로 단련된 문예의 대가입니다. 신앙적 영감으로 살아간 위대한 신학자요 탁월한 설교자입니다. 그래서 어거스틴의 『고백록』은 문학적 감성과 철학적 통찰과 신학적 혜안이 언어적 수사의 화려한 옷을 입고 아름다운 자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백록』이 결코 이해하기 쉬운 책이 아닌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고백록』을 읽으면서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 있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으며, 좇아가기 숨 가쁜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백록』을 읽기 위해서는 가이드가 필요합니다. 어거스틴이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에게, 『고백록』은 때로 검은 숲이 되고, 때로 미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고백록』을 손에 들었다가 검은 숲에서 당황하기도 하고, 미궁에서 흥미를 잃을 때도 있습니다. 가이드가 요청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나는 본서가 『고백록』을 이해하는데 훌륭한 가이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어, 내 마음을 담아 추천하는 바입니다.
『설교자를 위한 어거스틴의 고백록』이라는 본서의 제목이 퍽 마음에 듭니다. 하나님의 생명의 복음을 연구하
는 것이 신학이고, 그것을 전하는 것이 설교입니다. 설교와 신학이 다를 수 없는 이유입니다. 어거스틴 자신도 설교자였고, 신학자였습니다. 따라서 “설교자를 위한”이라는 말은 “신학하는 사람들을 위한”이라는 말과 같은 말이기도 합니다. 결국 『고백록』의 주 독자는 신학하는 사람들과 설교자들입니다.
그런데 저자가 굳이 “설교자를 위한”이라는 말을 쓴 것은 아마도 오늘날 강단의 사상적 빈곤을 우려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독교의 위대한 사상적 깊이가 사라져 가는 현실에서 설교자들이 어거스틴과 같은 신학적 거목을 이해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는 의도가 저자의 마음에 살아 움직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말하자면 본서는 설교자들이 사상적 깊이를 갖추기 위해서, 어거스틴의 사상을 보다 용이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쓴 책이라고 믿어 저자를 높이 치하하며 그에게 축하를 보내는 바입니다.
일생을 어거스틴을 연구하고 가르치면서 많은 학문적 동지들과 제자들을 만났습니다. 그러한 아름다운 만남을
허락해 주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라 생각하고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어거스틴은 나의 마음에 열정과 흥분을 일으킵니다. 그의 책을 읽을 때마다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샘물이 터져 나와 언제나 나의 마음을 적시고 감동을 줍니다. 그 감동을 감리교신학대학교 동산에서 제자들과 동료 교수들과 나누곤 하였습니다. 그 중의 한 사람이 이경재 교수입니다. 이 교수는 지난 십여 년간 나의 어거스틴 연구를 가장 진지하게 경청해 온 대화자이자 연구자였습니다.
어거스틴은 자기의 『고백록』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나는 독자들이 내 책을 읽는 중에 내 말이 어떤 진리의 소리를 그들의 마음에 메아리 쳐서 거기에서 누구든지 어떤 진리를 발견하도록 쓰겠습니다”(12.31.42).
종교와 철학과 문학을 연구해 온 이 교수의 마음에 어거스틴의 소리가 메아리쳤음에 틀림없습니다. 어거스틴
의 진지한 독자가 된 이후에, 그의 사상적 경향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생명의 근본 문제인 시간의 문제가 풀렸다고 합니다. 역사와 정치와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틀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메아리가 깊고 넓게 울렸다고 생각합니다. 이 교수는 그 메아리 속에서 어거스틴을 연구하고 가르쳐 왔습니다. 그 결과가 본서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매우 축하할 일입니다.
이 교수는 이번 학기를 끝으로 은퇴를 합니다. 나의 은퇴가 엊그제 같은데, 이 교수도 은퇴를 한다니, 시간의 무상함을 느낍니다. 영원을 깨달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어거스틴 연구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무상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어거스틴의 위대한 사상이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면면히 맥을 이어 연구되고 전승되고 있다는 것이 내게는 큰 보람이요 자랑입니다. 본서가 “이경재 박사 은퇴기념 저술”로 출간되는 것이 나의 기쁨이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부디 많은 사람들이 본서를 읽음으로써 어거스틴의 마르지 않는 샘물을 맛보기를 원합니다. 신학사상이 풍부해 지기를 바랍니다. 신앙생활에 좋은 양분이 되길 원합니다. 어거스틴의 소리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메아리치기를 바라면서, 본서를 기쁜 마음으로 추천하는 바입니다.

본문중에

『고백록』의 목적은 어거스틴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독자들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일깨워서 모두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말이지요. 그래서 『고백록』의 모든 초점은 만물의 저자이신 하나님에게로 향해 있습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어거스틴의 죄의 고백이 있고, 신앙의 고백이 있으며, 찬양의 고백이 있는 것이지요. 그 고백을 통하여 어거스틴의 목회적 관심과 교육적 관심이 달성되는 것입니다.
-p.20

“당신은 우리를 당신을 향해서(ad te) 살도록 창조하셨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인간 창조의 당위적 질서를 말해 주지요. 인간이 하나님을 향해서 또는 하나님을 위해서 사는 것이 창조질서라는 것이지요. 전도서 기자는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전 3:11)고 했지요. 하나님은 누구십니까? 그분은 인간에 대해서는 창조자요, 시간에 대해서는 영원이며, 유한에 대해서는 무한이요, 세상 만물에 대해서는 존재의 근원이요 존재 자체이십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향해서 산다는 것은 우리의 욕망의 방향, 사랑의 운동이 창조자, 영원, 무한, 존재 자체를 향해야 한다는 말이겠지요.
“당신 안에(in) 안식할 때,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다”는 구절은 위 구절의 결론이지요. 어거스틴은 운동의 종착점을 편안함, 평안함이라고 말합니다. 돌이 높은 곳에서 굴러서 낮은 곳에 안착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돌이 구른다는 것은 편안한 자리를 찾지 못했다는 것이고, 돌이 안착되었다는 것은 편안한 지점을 찾았다는 것일 테지요. 마찬가지로 사랑의 운동이 하나님 안에 거하게 될 때, 참된 평안을 얻게 되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 안에서 가장 편안한 위치를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 편안함이야말로 안식의 의미요 행복의 의미가 되겠지요.
-p.26

어거스틴의 “슬픔이 없으면 동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슬픔을 사랑하는 것입니까”라는 질문을 음미해 보세요. 동정을 하기위해서 슬픔을 사랑하는 것이라면, 슬픔이 깊으면 깊을수록 동정 또한 깊어지겠지요. 그리고 동정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타자의 슬픔이 더욱 강력해야겠지요. 이것이 바로 어거스틴이 연극에서 흘렸던 눈물, 타자의 슬픔을 동정하면서 또한 희열을 느꼈던 모순적 눈물이었지요.
여기에 어거스틴의 심리학적 통찰이 드러납니다. 그 눈물은 타자의 슬픔에서 유래한 것이니, 동정의 요소가 있음에는 틀림없겠지요. 그러나 역설적으로 타자의 슬픔에서 기쁨을 맛보는, 또는 타자의 슬픔을 욕망하는 것이니 순수한 동정이 아니라 변질되고 왜곡된 동정이라는 것이지요.
-p.57-58

플라톤은 국가론에서 말하지요. 모든 감관 중에서 청각이나 후각 같은 기관과는 달리 시각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제 3자의 매개가 필요하다고요. 눈 속에 시각이 있고, 물체에 빛깔이 있어도 제 3자의 매개인 빛이 없으면 아무 것도 볼 수 없는 것이 시각의 특성이라는 말이지요. 그리고 빛의 근원은 절대선의 아들인 태양이라는 것입니다.
영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영혼에 빛이 비춰져야 올바른 이해가 가능할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 빛이 바로 하나님이고, 하나님의 빛이 비쳐야 올바른 이해가 가능하다는 것이 바로 조명설의 핵심입니다. 어거스틴은 그것을 몰랐을 때는 독서를 흥미롭게 하면서도 참되고 확실한 이해가 어디로부터 오는지를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이해 자체가 하나님의 빛을 받음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어거스틴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내 영혼은 진리 자체가 아니니 진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다른 빛에 조명되어야 함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주여, 내 등불을 밝히시고,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어둠을 비추소서. 우리는 모든 것을 당신의 충만한 데서 받았습니다. 당신은 세상에 온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 빛이십니다. 당신에겐 변함이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십니다"(4.15.25).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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