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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신의 얼굴을 그리다 (고대 근동 시리즈 26)

저자/역자 강승일 지음
정가 18,000원
판매가 16,200
발행일 2018년 12월 10일 초판 발행
정보 신국판 양장 (W:153mm H:224mm) / 304면
ISBN 978-89-341-1903-6 (9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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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신 형상에 대해 고고학적으로 누적된 자료와 연구를 가지고 고대 근동의 신 형상에 대해 전반적으로 개관하면서 상호 유사점과 차이점을 분석한 책이다.
성경에서 드러나듯이 특히 이스라엘 사회에서 우상이 어떤 역할을 어느 정도나 수행했는지 관찰할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을 저자가 풀어주는 사고의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고대 근동의 신앙 생활이 눈 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것을 느낄 수 있다.

저/역자

작가소개

저자 강승일

강승일 박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Th.B.)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에서 고대근동학 및 구약학으로 박사학위(Ph.D.)를 취득하였다. 이후 미국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에서 박사후 연구(postdoctoral fellow)를 마치고, 귀국 후에 한남대학교 교수를 역임하다 현재는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구약학, 이집트학, 종교학 등 다양한 분야의 권위 있는 여러 A&HCI 국제 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였으며, 국내 학술지에 실린 논문만 해도 30편이 넘는 등 활발히 연구 활동을 하고 있고, 다수의 저서와 역서를 출간했다. 특별히 『이스라엘과 고대 근동의 점술』(CLC, 2015)은 2016년 “한국구약학회 저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약학뿐만 아니라 이집트학, 아시리아학, 인류학, 종교학, 도상학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연구하면서 특히 이스라엘과 고대 근동 종교의 다양한 측면을 밝히는 것이 주요 연구 관심사다.


역자소개

목차

추천사 김구원 박사/개신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저자 서문

제1장 연구를 시작하며
제2장 고대 이스라엘의 등장
제3장 이스라엘의 거룩한 장소들
제4장 야훼와 가나안의 신들
제5장 야훼 하나님에게 배우자 여신이 있었는가?
제6장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난 신들
제7장 동물의 모습으로 나타난 신들
제8장 식물의 모습으로 나타난 신들
제9장 태양, 달, 별의 모습으로 나타난 신
제10장 이스라엘 종교 이해를 위한 인장의 중요성
제11장 히스기야와 요시야의 종교개혁
제12장 신상의 종교, 그리고 신상 금기의 종교

추천사

본문중에

히브리어로 이스라엘의 신의 이름은 자음 네 개(YHWH)로 기록된다. 자음만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적절한 모음 없이는 이 이름을 정확히 발음할 수 없다.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거룩한 신의 이름을 함부로 입에 올릴 수 없었다. 또한, 자칫 하나님의 이름을 발음했다가는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는 십계명 제3계명을 어길 위험도 존재했기 때문에 그들은 이 하나님의 이름 자음 네 문자를 소리를 내어 읽기를 꺼렸다. 그 대신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이 나오면 본명의 자음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히브리말로 ‘내 주님’을 의미하는 아도나이로 바꾸어 읽곤 했다. 이렇게 신의 이름을 오랜 세월 동안 발음을 하지 않다 보니 나중에는 이 이름을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조차 모르게 되어 버리고 말았다.
-p. 72

대부분 고대 근동의 신은 남신과 여신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각 배우자 신과 짝을 이루고 있다. 특히 고대 이집트에서는 많은 신이 아버지 신, 어머니 여신, 아들 신, 이렇게 셋으로 구성된 가족의 형태를 이루곤 했다. 이러한 신의 존재 양식이 후에 기독교의 삼위일체에 영향을 주었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
신화적 세계관은 인간 세상의 반영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신들도 배우자가 있고, 가정을 이룬다는 인식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유일신적 사고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 기독교에서 야훼 하나님에게 배우자가 있다는 생각은 상상하기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고대 이스라엘의 민간 신앙에서 일부 평민은 주변 세계 사람들의 신관에 영향을 받아 야훼 하나님도 배우자가 있다고 믿었을 가능성을 보여 주는 중요한 증거가 있다.
-p. 122

이스라엘의 인장은 고대 히브리인의 이름을 분석할 때 가장 중요한 성경 외적 자료가 된다. 인장을 이스라엘의 것으로 분류하는 데에는 몇 가지 기준이 있다.
우선 인장에 새겨진 이름이 이스라엘 신의 이름을 포함하느냐가 기본적인 근거다. 예를 들어 만일 도장 주인 이름이 이스라엘의 신 야훼 신명의 축약형인 ‘야’ 또는 ‘야후’를 포함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이스라엘 사람일 가능성이 매우 크며, 그 인장을 이스라엘 인장으로 분류할 수 있다.
또한, 인장에 새겨진 글자가 히브리어 문자인지도 봐야 한다. 히브리 문자는 페니키아의 문자를 빌려온 것이긴 하지만, BC 9세기 이후로 그들만의 독특한 특징을 발전시켜 나갔다. 이렇게 이스라엘의 것으로 여겨지는 인장과 인발의 숫자는 현재까지 발견된 것만 해도 수백 개에 이른다.
-p.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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