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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영성과 교회 (Spirituality and the Church)

저자/역자 송성진
정가 15,000원
판매가 13,500
발행일 2016년 3월 31일
정보 신국판
ISBN 978-89-341-1522-9 (9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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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본서의 의미는 영혼의 병을 진지하게 앓는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치료의 빛으로의 초대이며, 하나님의 치료의 빛에 참여하기 시작한 이들을 향해서는 영성의 더 깊은 경지를 향한 전진으로의 초대라고 저자는 말한다. 영성의 문제는 결국 영혼의 병과 연관되어 있다고 보며, 영성은 자신을 개방하여 다른 존재들과 친밀한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것이라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성은 개인에게나 교회에 복된 향유라고 말한다. 또한 교회는 끝없이 회개하고 갱신하면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빛을 끝없이 받아들여 그 빛으로 충만해지고 세상의 영혼의 병을 앓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의 빛을 비추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8편의 논문으로 구성된 본서는 영성에 대한 이해와 영성 실현을 위한 훈련의 길, 그리고 교회가 세상과의 관계 속에서 실현하는 영성에 대해 주제별로 핵심 있게 논한다.

저/역자

작가소개

송성진

·한양대학교 영어영문학과(B.A.)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Th.M.)
·미국 Southern Methodist University(M.Div., Ph.D.)
·현 감리교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저 서
·『예수 그리스도』(CLC, 2009)
·『사랑의 하나님과 본래적 실존』(한들출판사, 2000)


역자소개

목차

머리말 / 5
제1장 영성의 신학적 이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 11
제2장 렉시오 디비나: 귀고 2세(Guigo II)와의 신학적 대화 / 37
제3장 사랑의 기독교 영성과 그 실현의 길 / 89
제4장 케노시스와 영성의 실현 / 135
제5장 생태학적 영성의 신학 / 183
제6장 사이적 사귐의 과정 신학 / 221
제7장 교회의 네 가지 표에 대한 신학적 사색 / 247
제8장 에큐메니칼 신학: 교회의 일치 및 온 세상의 일치를 위하여 / 285

추천사

본문중에

그러므로 모든 인생들이 직면하는 일생일대의 과제는 단지 존재론적 사실의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또한 실존적 사실의 차원에서 하나님과의 합일의 복된 삶을 실현하고 그 삶을 누리는 것이다. 인생은 존재론적, 원초적 영성 사실의 기초 위에서 실존적 영성(實存的 靈性)을 실현해야 한다. 실존적 영성은 하나님과의 사랑의 교제를 회복, 실현하고 그것을 현실적으로 향유하는 영성이요, 그와 동시에 하나님과의 사랑의 교제 안에서 또한 다른 인생 및 동료 피조물들과의 사랑의 교제를 현실적으로 살아내는 영성이다. 실존적 영성의 실현은 십자가의 성 요한 등이 말하는 바와 같이, 지성, 의지, 기억이 다 관여하는 사건이다(St. John of the Cross: 608). 실존적 영성의 충만한 실현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선행적 은총 안에서 진리를 밝히 아는 맑은 지성과, 소아로서의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기뻐 구하며 오직 그 뜻에만 순종하는 깨끗한 의지와, 그리고 간단(間斷)없고 변함없이 하나님의 존재와 은혜와 뜻을 온갖 정성을 다하여 항상 품어 간직하는 충성된 기억을 내포한다. - 19p

우리가 주님의 은혜의 환경 하에서 우리의 해야 할 몫을 성실하게 행하면, 하나님은 무한한 사랑으로써 하나님 자신의 몫을 우리를 위해 행하실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실 몫,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몫은 관상의 은혜이다. 하나님께 이르는 사다리의 층계 중 독서와 묵상과 기도의 세 층계는 인간이 은총의 환경 하에서 제 힘으로 놓을 수 있고, 그 위로 열심히 올라 다닐 수 있다. 나머지 하나, 관상이라는 이름의 층계는 인간이 제 마음대로 놓을 수도 없고 제 마음대로 다닐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그것은 다른 세 층계와 같은 의미의 층계도 아니다. 관상은 층계 겸 목적이다. 관상을 목적이라 함은 관상은 그 자체로 하나님의 얼굴, 실은 하나님의 얼굴 없는 얼굴을 뵙는 것이요, 하나님의 얼굴 없는 얼굴을 뵙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뵙는 자 마다 크게 변화하고 성화될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 85p

인간 영성의 바람직한 형성은 다음 두 가지 요소를 내포한다. 그 첫째 요소는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무한한 사랑이다. 그 둘째 요소는 바야흐로 새로운 한 생명체로서 나 자신을 빚고자 할 때에 나의 형성에 기여하는 다른 많은 숨들 즉 많은 동료 생명들을 잘 받음을 말한다. 잘 받음이란 즉 혹은 자비의 마음으로 혹은 감사의 마음으로 받는 것이다. 그리고 받은 바 많은 숨들, 생기들을 가지고 새로운 나를 형성하려 할 때에, 그 자기 형성이 나의 존재에 의하여 영향받게 될 모든 생명체들의 고통을 덜고 그 행복을 증진시키리라는 고귀한 목적에 의하여 인도되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름지기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이 평안하기를 소원하고, 그 소원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자기 자신을 구성해야 할 것이다. 요컨대, 실존적 과제로서의 영성이란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바른 관계, 즉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다름 없다. 이것은 즉 예수 그리스도의 다음과 같은 가르침의 실현에 다름 아니다. -190p

신자는 저마다 신앙적 결단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상호내재적인 관계를 갖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의 결단은 신자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인적인 책임이다. 신앙적 결단은 다른 이가 대신 할 수 없다. 이처럼 신앙은 언제나 개인적 결단을 내포하지마는, 그러나 신앙은 결코 개인주의적인 것이 아니요 언제나 공동체성을 지닌다. 기독교 신앙이 필연적으로 공동체성을 갖게 되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유와 만인의 주요, 하나님이 만유와 만인을 위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참 포도나무이신 그리스도께 많은 가지들이 달려 있다. 가지들을 포도나무 중심 줄기에 대해서 뿐만이 아니라, 서로 서로에 대하여 책임적인 관계를 맺어야 한다. - 23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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