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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관련 교양도서로서 우리의 생활 속에서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는 심리적 현상들을 모아 100가지로 정리하였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으며 상식과 이야기의 예화 자료로도 사용할 만한 내용들을 풍성히 담고 있다.
저자 서문 / 05
1.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기름칠하는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 / 20
2. 멀쩡한 사람을 바보 만드는
낙인 효과(Stigma Effect) / 24
3. 상대방의 분노를 잠재우는
수면자 효과(Sleeper Effect / 29
4. 자주 만남으로써 거부감을 없애주는
단순 접촉 효과(Simple Contact Effect) / 33
5. 거짓말도 약이 되는
위약 효과(Placebo Effect) / 37
6. 남자들의 독특한 성적 충동
쿨리지 효과(Coolidge Effect) / 41
7. 배경을 칭찬하면 더 기분 좋아지는
자존심 고양의 효과(Self-esteem Enhancing Effect) / 45
8. 하지 못한 일은 평생 아쉬움으로 남는
미완성 효과(Zeigarnik Effect) / 49
9. 옷만 잘 입어도 사람 달라지는
후광 효과(Halo Effect) / 53
10. 나쁜 것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
부정성 효과(Negativity Effect) / 57
11. 근거도 없는 착각
허구성 일치 효과(False Consensus Effect) / 61
12. 왜 우는지도 모르고 눈물 흘리는
점화 효과(Priming Effect) / 65
13. 사람의 심리를 꿰뚫어 보는 것 같은
바넘 효과(Barnum Effect) / 69
14. 상대방을 통제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통제감 효과(Controllability Effect) / 73
15. 누군가 지켜보면 더 잘 하게 되는
호손 효과(Hawthorne Effect) / 77
16. 강력하게 반대할수록 더 하고 싶어지는
로미오와 쥴리엣 효과(Romio & Juliet Effect) / 81
17. 자신의 실체를 감추면 나쁜 짓을 하게 되는
익명성 효과(Anonymous Effect) / 85
18. 사람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성 추문
르윈스키 효과(Lewinsky Effect) / 89
19. 존경하는 사람의 인간적 모습이 오래 기억되는
현저성 효과(Vividness Effect) / 93
20. 여러 명이 함께 하면 실력발휘가 안 되는
링겔만 효과(Ringelmann Effect) / 97
21. 유명한 사람 자살할 때 같이 죽고 싶어지는
베르테르 효과(Werther Effect) / 101
22. 잘난 척 하고 싶어서 자기를 과장하는
단순 보상 효과(Simple Reward Effect) / 105
23. 식사를 같이 하면 친해지는
만찬 효과(Luncheon Effect) / 109
24.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더 큰 영향을 받는
근접성 효과(Proximity Effect) / 113
25. 사소한 부탁을 통해 상대방에게 접근하는
문간에 발 들여놓기 효과(Foot in the Door Effect) / 117
26. 처음부터 큰 것을 요구하여 협상하는
문간에 머리 들여놓기 효과(Face in the Door Effect) / 121
27. 아무리 시끄러워도 나에 관한 얘기는 들리는
칵테일 파티 효과(Cocktail Party Effect) / 125
28. 자리가 사람을 지도자로 변신시키는
상석 효과(Head of the Table Effect) / 129
29. 전문가의 실수가 매력적인
실수 효과(Pratfall Effect) / 133
30. 많은 사람 속에 있으면 책임이 사라지는
방관자 효과(Bystander Effect) / 137
31. 누구도 나쁜 말을 옮기려고 하지 않는
함구 효과(Mum Effect) / 141
32. 조그마한 감동이 엄청나게 큰 감동으로 바뀌는
나비 효과(Butterfly Effect) / 145
33. 잃은 것은 나쁜 것이라고 생각해야 마음이 편한
불가용성 효과(Unavailability Effect) / 149
34. 반복되는 행동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빈발 효과(Frequence Effect) / 153
35. 나쁜 습관 끊었다가 다시하면 전보다 더 나빠지는
부메랑 효과(Boomerang Effect) / 157
36. 그 시절, 그 사람들만의 공유된 심리
동시대 집단 효과(Cohort Effect) / 161
37. 위기의 순간에 남녀가 서로 가까워지는
적교 효과(Suspension Bridge Effect) / 165
38. 아무리 시끄러워도 애인의 목소리는 들리는
마스킹 효과(Masking Effect) / 169
39. 앞부분의 내용을 잘 기억하게 되는
초두 효과(Primacy Effect) / 173
40. 배부른 사람들의 허영과 오만
베블린 효과(Veblen Effect) / 177
41. 큰소리 침으로써 자신의 의지를 견고하게 하는
공언 효과(Profess Effect) / 181
42. 남루한 복장을 착용한 사람을 범인이라고 생각하는
악마 효과(Devil Effect) / 185
43. 뒷부분의 내용을 주로 기억하게 되는
최빈 효과(Recent Effect) / 189
44. 징계 받으면 더 나빠지게 되는
크레스피 효과(Crespi Effect) / 193
45. 마음의 여유를 가질 때 더 잘 기억이 나는
회상 효과(Reminiscent Effect) / 197
46. 한번 놀라고 나면 절대로 그 음식을 먹지 않는
가르시아 효과(Garcia Effect) / 201
47. 섣불리 조금 경험해 본 것으로 전체를 평가하려는
면역 효과(Inoculation Effect) / 205
48. 돈 있으면 어떻게든 돈 있는 척을 하게 되는
전시 효과(Demonstration Effect) / 209
49. 한 사람을 처벌하여 모든 사람에게 교훈을 주는
잔물결 효과(Ripple Effect) / 213
50. 이름과 내용이 일치하면 이해와 기억이 쉬워지는
스트룹 효과(Stroop Effect) / 217
51. 좌절로 인한 대안적 행동이 좋은 결과가 되는
좌절 효과(Frustration Effect) / 221
52. 잘 생긴 남자와 못 생긴 여자 간의 애정관계는
방사 효과(Radiation Effect) / 225
53. 못 생긴 여성 사이에 평범한 여성이 미모로 인정받는
대비 효과(Contrast Effect) / 229
54. 고정관념과 편견으로 사람을 판단하려는
인쇄 효과(Printing Effect) / 233
55. 다른 사람들의 노력과 성과에 편승하려는
무임승차 효과(Free Rider Effect) / 237
56. 권력에서 멀어질수록 불평, 불만이 많아지는
위치 효과(Position Effect) / 241
57. 이미 노출된 정보대로 사람을 평가, 판단하려는
맥락 효과(Context Effect) / 245
58. 두 가지가 합쳐졌을 때 배 이상의 효과가 발생하는
상승 효과(Synergic Effect) / 249
59. 마음의 이완과 고요를 체험하면 집중력이 높아지는
간즈펠트 효과(Ganzfeld Effect) / 253
60. 시끄럽고 떠들썩한 곳에서 사람들의 관심이 모여드는
악대차 효과(Band Wagon Effect) / 257
61. 가끔씩 상을 받으면 더 잘하는
부분 강화 효과(Partial Reinforcement Effect) / 261
62. 극단적으로 칭찬하면 다음에 표현할 말이 없어지는
천장 효과(Ceiling Effect) / 265
63. 극단적으로 나쁜 표현을 하면 다음에 표현할 말이 없어지는
지하실 효과(Basement Effect) / 269
64. 외우고 있었어도 단서가 없으면 입에서 맴도는
설단 효과(Tip-of-the-Tongue Effect) / 273
65. 원래부터 잘 한다고 생각해 주면 더 발전하지 않는
기대 유지 효과(Sustaining Expectation Effect) / 277
66. 상대방에게 더 할 것이라고 기대하면 기대대로 변화되는
기대 부응 효과(Rosenthal Effect) / 281
67. 기대하지 않은 사람이 기대 이상으로 잘 하면
기대 밖 효과(Unexpected Effect) / 285
68. 기대했던 사람에게 실망하는
기대 위반 효과(Expectancy Violation Effect) / 289
69. 오랫동안 반복하여 접하면 느낌이 무뎌지는
벽면 효과(Wall Effect) / 293
70. 보는 사람이 많으면 실력 이상으로 잘 하게 되는
관객 효과(Audience Effect) / 297
71.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는
유사 친호 효과(Similarity Effect) / 301
72. 항상 문제는 다른 사람에게만 있다고 보는
제3자 효과(Third Person Effect) / 305
73. 답답할 때 상황을 벗어나려고 불법을 생각하는
터널 효과(Tenner Effect) / 309
74. 실험자가 자신의 생각대로 실험결과를 이끌고 가는
실험자 효과(Experimenter Effect) / 313
75. 윗사람의 요구를 따르고자 자신의 가치관을 버리는
강화된 응종 효과(Forced Compliance Effect) / 317
76. 윗 사람으로부터 신뢰받으면 일을 더 잘 하는
위임 효과(Mandate Effect) / 321
77. 사은품이 구매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효과(That’s Not All Effect) / 325
78. 위장된 얼굴표정으로 자신의 내면을 감추는
가면 효과(Mask Effect) / 329
79. 편견으로 인해 상대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편견 효과(Prejudice Effect) / 333
80. 나쁜 생각만으로도 질병이 악화될 수 있는
노시보 효과(Nocebo Effect) / 337
81. 질병 때문이라는 핑계로 문제를 합리화시키는
꾀병 효과(Malingering Effectt) / 341
82. 전혀 다른 분야가 만나 기발한 결과를 발생시키는
메디치 효과(Medici Effect) / 345
83. 서로 대화하면 서먹한 감정이 깨뜨려지는
얼음 깨기 효과(Ice Breaking Effect) / 349
84. 범인과 오랫동안 함께 있으면 친해지는
스톡홀름 효과(Stockholm Effect) / 353
85. 자녀를 안아주면 관계가 좋아지는
안아주기 효과(Holding Effect) / 357
86. 특정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감각이 무뎌지는
감각 순응 효과(Sensory Adaptation Effect) / 361
87. 전달자와 전달받는 자의 입장 차이가 생기는
상위 효과(Discrepancy Effect) / 365
88. 잘못을 고백하고 나면 죄책감이 희석되는
고백 효과(Confessional Effect) / 369
89. 몸이 멀리 떨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지리적 효과(Geographical Effect) / 373
90. 비이성적인 공격에 몰두하다 본질을 잃게 되는
경쟁 함정 효과(Entrapment Effect) / 377
91. 상처받은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고슴도치 효과(Hedgehog Effect) / 381
92. 예기치 않은 말과 행동으로 주의를 집중시키는
심벌즈 효과(Cymbals Effect) / 385
93. 불쾌한 감정을 털어놓으면 마음이 후련해지는
감정 발산 효과(Emotional Ventilation Effect) / 389
94. 공감해주는 사람 앞에서 문제를 잘 드러내게 되는
카멜레온 효과(Chameleon Effect) / 394
95.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홍보가 더 신뢰를 얻게 되는
구전 효과(Word of Mouth Effect) / 398
96. 복장만으로도 사람됨과 인정도가 달라지는
권위 효과(Authority Effect) / 402
97. 다른 사람을 돕는 좋은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테레사 효과(The Teresa Effect) / 406
98.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고 느끼는
시간수축 효과(Time Compression Effect) / 410
99. 의붓 엄마에 의해 아동학대가 나타나는
신데렐라 효과(Cinderella Effect) / 414
100. 자신의 물건과 어울리는 제품을 계속 구매하려는
디드로 효과(Diderot Effect) / 418
실제 임상에 있어서 의사의 자신감 있는 치료 행위나 태도, 그리고 긍정적인 격려가 환자의 기분을 북돋워 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치료 효과를 높여 준다는 연구결과는 비일비재하다. 약효를 가진 약이 아니지만 실제의 약과 같은 효과를 얻게 되는 심리적 작용을 일컬어 ‘위약 효과’(placebo effect)라고 한다. -p.39
‘익명성 효과’에 작용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다. 실제로 이름을 비롯한 신분을 감추는 것은 가장 완벽한 익명성이다. 하지만 그것만 익명성은 아니다. 많은 연구들이 집단규모가 커질수록 평상시에 하지 않던 행동이 나올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혔다. 즉 한 사람보다 여러 사람이 함께 있을 때 군중 속에 묻혀서 자신이 드러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비윤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군인, 예비군 등 복장(제복)이 똑 같은 것도 역시 ‘익명성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p. 87
호숫가에서 낚시를 하다가 고기를 잡았는데 그것을 들어 올리려는 순간, 그만 낚시줄이 끊어져 버려 고기를 놓치고 말았을 때, 대개의 사람들은 그 놓친 고기가 아마도 틀림없이 월척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런 경우에 놓친 물고기의 크기를 아직 확인한 바 없으므로 누구라도 상상은 가능하다. 자신에게는 없는 어떤 것, 자신이 가질 수 있었지만 놓쳐버린 어떤 것이 다른 사람에게 있거나 다른 사람이 취득했을 때 상대방의 그것에 대해서 몹시 부러워하고 아쉬워하는 마음을 표현한 용어가 바로 ‘불가용성 효과’이다. 물냉면을 시키고 나면 비빔냉면이 더 맛있게 보이는 이유도 그것 때문이다. 있을 때는 못 느꼈지만 없어지면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p. 150
기대는 어떤 일을 하려는 높은 동기를 자극한다. 즉 기대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어떤 일을 하려는 마음이 커지게 된다.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기대를 가지고 사랑해 주면 그런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하는 성향이 발생한다. 사랑받는 사람으로 기대를 잃지 않고 유지시켜 나가려는 심리적 현상을 일컬어 ‘기대 부응 효과’(rosenthal effect)라고 한다. 이를 다른 표현으로는 ‘자성적 자아성취’ 또는 ‘자아충족적 성취’(self-fulfillment achievement)라고도 한다. 또 ‘기대 부응 효과’는 다른 말로 ‘로젠탈 효과’라고도 부르는데 그 이유는 미국의 교육심리학자 로젠탈에 의해서 연구된 심리적 효과를 밝힌 것이기 때문이다. -p. 282
심리학에서는 인간과 인간관계가 서먹서먹하거나 차가울 때 그것을 얼음에 비유한다. 그래서 ‘얼음 깨기’(ice breaking)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실제로 얼음을 깬다는 말이 아니라, 대인관계에서 서먹서먹한 감정을 깨뜨리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인간과 인간 사이에 가로막고 있는 얼음은 열을 가하여 녹이든지, 아니면 깨뜨리든지 해야 서로 차가운 느낌을 제거하고 따뜻한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물론 얼음에 열을 가하면 간단하게 얼음을 녹일 수 있게 되는데 여기서 ‘열을 가한다’는 말은 상징적으로 아마 관심과 애정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부부는 물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먹서먹한 감정이 있을 때 그것을 얼음에 비유한다. 그 얼음을 깨뜨려야 친밀감이 형성되고 대화도 자유로울 수 있다. -p. 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