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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에베소서(틴데일 신약10)

저자/역자 대럴 L. 복(Darrell L. Bock) / 김병모
정가 17,000원
판매가 15,300
발행일 2023년 10월 30일
정보 신국판 양장 | 360면
IS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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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저자 대럴 L. 복(Darrell L. Bock)은 보수 진영의 대표적 학자 중 한 명인데, 이 책에서도 그런 그의 특성이 잘 드러난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 보수적인 한국 교회에도 잘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또 틴데일 신약주석(TNTC) 시리즈에 걸맞게 너무 학문적으로 치우치지 않으면서 에베소서 본문을 충실하게 주해한다. 그래서 집중해서 읽기만 하면, 누구라도 큰 어려움 없이 에베소서의 메시지를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에베소서의 핵심 주제는 ‘하나의 교회’이다. 그래서 에베소서는 오늘날처럼 ‘하나의 교회’ 사상이 약화된 때에 심오한 깨달음과 강력한 도전을 준다. 이 책은 에베소서를 깊이 공부하고 싶은 신학생들과 목회자들에게뿐만 아니라 참된 신앙과 참된 교회에 관심이 있는 교인들에게도 아주 유익하다.

저/역자

작가소개

대럴 L. 복(Darrell L. Bock) 지음

• University of Texas(B.A,)
• Dallas Theological Seminary(Th.M.)
• University of Aberdeen(Ph.D.)
• Tübingen University(Postdoctoral study)


역자소개

목차

◆ 서론
1. 에베소서의 중요성 · 28
2. 목적지(들) · 30
3. 저작과 관련된 이슈: 골로새서와 비교 · 34
4. 저작과 관련된 이슈: 신약의 다른 자료들과 비교 · 37
5. 저작과 연대 · 40
6. 목적, 연대, 배경 · 57

◆ 본문 주석
Ⅰ.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신 사역에 대한 찬양과 하나님의 능력을 이해하게 해 달라는 기도(1:1-2:22) · 67
1. 인사(1:1-2) · 68
2.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계획하신 계획과 행하신 사역에 대한 찬양(1:3-14) · 73
3. 하나님의 능력을 이해하게 해 달라는 기도(1:15-2:22) · 98
1) 그들의 소망, 부요, 특히 능력을 이해하게 해 달라는 기도(1:15-23) · 100
2) 은혜로 주어지는 새로운 삶을 위한 능력(2:1-10) · 118
3) 유대인과 이방인의 화해라는 새로운 삶(2:11-22) · 137

Ⅱ. 이방인을 위한 비밀의 사역으로 부름받은 바울의 소명은 강하게 해 달라는 기도와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감사기도에서 절정에 이른다(3:1-21) · 166
1. 이방인을 위한 비밀의 사역으로 부름받은 바울의 소명(3:1-13) · 167
2. 강하게 해 달라는 바울의 기도(3:14-19) · 188
3.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바울의 감사기도(3:20-21) · 198

Ⅲ. 세상에 있는 교회(4:1-6:24) · 203
1. 생활(4:1-6:9) · 204
1) 연합 생활(4:1-16) · 205
2) 이방인들과 다른 거룩한 생활(4:17-32) · 231
3) 사랑하는 생활(5:1-6) · 253
4) 빛 가운데서 생활(5:7-14) · 262
5) 성령 안에서 생활(5:15-21) · 275
6) 핵심적 관계에서 생활(5:22-6:9) · 290
(1) 아내와 남편(5:22-33) · 292
(2) 자녀와 부모(6:1-4) · 315
(3) 노예와 주인(6:5-9) · 322
2. 하나님의 갑옷(6:10-20) · 330
3. 마무리 언급(6:21-24) · 349

◆ 결론 357

추천사

에베소서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 한국 교회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인 개교회 중심주의를 극복하는 데 아주 요긴한 책이 아닐 수 없다. 대럴 L. 복(Darrell L. Bock)이 저술한 이 『에베소서』는 탄탄한 신학적 이해를 토대로 신앙적이고 실제적인 주석을 해 나가면서 에베소서의 메시지를 간결하고 명료하게 밝혀 준다. 목회자들과 신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인들도 이 책을 통해 하나의 교회라는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게 되기를 소망하면서, 이 책을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적극 추천한다.

이 승 호 박사│영남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본문중에

그분의 현존은 그들의 삶에 영향을 주어야 하고, 그 영향을 초래하는 것은 바로 그분에 대한 신뢰이다. 따라서 여기서 믿음은 단지 최초의 믿음만이 아니라, 그것의 지속적 특성이기도 하다. 구원하시는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것은 뒤따라오는 인생길에서 그분을 신뢰하기 위한 무대를 설치하는 것이다. 그 경험 전체에서 그들은 하나님을 친밀하게 알게 될 것이다(렘 31:33-34; 요 17:3). - p.193-4

‘옛사람’이 아담과 결부되는 집단적 이미지인 것처럼, 새사람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과 결부되는 집단적 이미지이다. 야만인과 스구디아인도 언급하는 골로새서 3:10-11의 ‘새사람’ 평행본문은 이 이미지의 집단적 본성을 보여 준다. 왜냐하면, 사람들을 구별하는 것은 사람의 인성 내부에 들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여기서 의미하는 것은 새로운 본성이 아니라, 새로운 공동체와의 연결과 그 공동체의 특성이다. 신자들은 사람들의 연합인 이 공동체에 속해 있고 이 공동체를 나타낸다. - p.241

우리의 생활은 다른 사람들에 대해 민감성과 공감을 가져야 한다. 관계는 다른 사람들을 인식하는 능력 위에 세워진다.
섬김은 다른 사람들의 필요와 연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을 향하는 방향성이 있다. 그것은 우리의 관심이 우리에게가 아니라 그들에게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종류의 상호 인식은 사람들을 함께 묶고 그들을 하나의 몸으로 만든다. 한 사람이 자신을 보살펴야 하는 것보다는 사람들이 서로를 보살피게 하는 것이 더 좋다. - p.288

결혼의 신비는 그것이 많은, 보이지 않는, 거의 정의할 수도 없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결합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이혼이 그렇게나 고통스러운 이유 중 하나이고, 성경이 이혼을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자신의 일부를 헤어진 배우자에게 남겨 둔다. 물리적 연합은 단순한 성행위 그 이상이다. 이것이 성행위가 우발적인 것이어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이 결혼의 요소가 바울이 결혼 밖의 성행위를 정죄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고전 6:16).

그래서 아내는 복종해야 하지만, 남편은 아내를 희생적으로 섬기고 자신의 일부인 것처럼 대하라는 요구를 받는다. 자녀는 순종해야 하지만, 부모는 자녀를 화나게 해서는 안 된다. 노예는 순종해야 하지만, 주인은 협박을 동기 부여의 표준방식으로 사용하면 안 된다. 질서가 있어야 하지만, 또한 어느 정도의 인간적 관심도 있어야 한다. - p.329

우리는 종종 바울이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했다고 생각하지만(살후 2:2), 이 사도조차도 그런 기도가 필요했다. 그의 상황의 변화를 위해서나 그의 적들의 심판을 위해 기도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신실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흥미롭다. 사도행전 4:23-31에서 교회가 기도했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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