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개혁교회 신앙의 기초를 파괴하는 톰 라이트에 대한 비판서적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톰라이트가 성경의 중심진리를 왜곡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복음의 핵심교리인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을 중심에 두지 않고, 하나님나라라는 개념으로 대체하면서, 그리스도의 전가교리를 부정하는 것은 전혀 다른 기독교를 만드는 것이라 비판한다.
서문 _ 5
제1장 서론 _ 11
1. 개혁교회가 믿는 복음: 그리스도 인격과 사역 _ 13
2. 종교개혁의 핵심. 다섯 가지 교리 _ 16
1) 오직 성경
2) 오직 그리스도
3) 오직 은혜
4) 오직 믿음
5) 오직 하나님께 영광
3. 개혁교회를 무너뜨리는 톰 라이트는 누구인가? _ 21
4. 톰 라이트의 저작과 그 영향 _ 22
5. 톰 라이트의 개혁주의에 대한 불신과 주요 과오 _ 23
제2장 개혁교회를 무너뜨리는 톰 라이트 비판 _ 29
1. 신구약 백성은 다르게 구원을 받는다는 “언약적 율법주의” _ 29
2. 타락의 원인과 실상에 대한 무시와 함께 그리스도와 십자가 대속의 의미의 상실 _ 38
3. 예수의 보혈의 능력 무시와 다른 요소로 대체 _ 50
4. 바울의 칭의 교리를 새롭게 해석하여 전통적인 견해를 옛 관점이라고 매도 _ 65
5. 전통적인 신조와 교리를 무시 _ 77
6. 칭의(구원론)를 언약적 멤버십(교회론)으로 해석 _ 87
7. 그리스도의 의(義)의 전가를 무시 _ 96
8. 신인협동으로 구원 받는 반(半)펠라기우스적인 구원론 _ 113
9. 복음과 구원의 의미에 대한 변질 _ 122
10. 성경을 객관적인 신적 권위를 가진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부인 _ 132
11. 신학의 기반과 원리를 1세기 유대주의 세계관에 두고 이를 통해 성경해석 _ 144
12. 신약성경을 반로마황제 숭배 관점에서 해석 _ 150
13. 최후의 심판과 천국과 지옥에 대한 자의적 해석 _ 157
14. 예수의 부활의 의의에 대한 왜곡 _ 167
15. 하나님 체험, 말씀 체험에 무감각 _ 174
16. 새관점학파와 타협하려는 경향과 종합적인 평가 _ 192
제3장 결론 _ 201
부록Ⅰ: 개혁주의 칭의론 _ 208
1. 개혁주의 칭의론 _ 209
2. 루터의 칭의론 _ 215
3. 칼빈의 칭의론 _ 225
4.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11장 칭의론 _ 242
부록Ⅱ: 톰 라이트 도서의 한국어 번역 현황 _ 246
참고문헌_257
이것이 바로 제가 우려하고 톰 라이트를 비판하는 주 이유입니다. 그는 개혁주의 진리를 조롱하고 무시하며, 자기 나름대로의 내러티브 신학의 논리로 개혁주의 진리를 뒤집어 놓고 있습니다. - p. 23
그런데 톰 라이트는 자칭 언약신학자로 자처하면서도 1세기 유대주의 세계관을 수용하여 유대교를 언약적 율법주의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유일하고 영원한 중보자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는 신구약 백성의 언약의 통일성은 무시됩니다. - p. 30
톰 라이트는 정경의 복음서가 보여주는 그림과 신조가 제시하는 그림이 같지 않다는 것을 문제 삼습니다. 신조들은 예수에 대해 언급할 때 그의 동정녀 탄생으로부터 그의 고난과 죽음으로 곧 바로 이동하는데, 4복음서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4복음서에는 모두 예수의 탄생과 죽음 사이의 기간에 예수가 행한 일을 충분한 분량으로 제시하는 것 자체를 굉장히 중요시한다고 봅니다 복음서들은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는데, 그 이야기는 초대 교회의 위대한 신조들 속에서는 거의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톰 라이트의 개혁교회의 전통적인 신조 복음에 대한 비판은 톰 라이트가 기독교 복음의 본질을 오해한 데서 오는 것입니다. - pp. 81, 82
그런데 이런 지옥에 대한 개혁주의 교리를 인정하지 않고 톰 라이트는 자기 나름대로 애매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톰 라이트에 의하면 “예수님께서 지옥에 대한 경고를 하실 때 … 중요한 것은 이 땅에서지 다른 곳에서가 아니다. 동시대 사람들을 향한 예수님의 메시지는 엄중한 것이었고, 오늘날 식으로 말하면 ‘정치적’이었다. … 따라서 이런 복음석의 말씀을 죽음 이후에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을 경고하는 더 깊은 차원의 문제로 추정하는 것은 확대해석일 뿐이다. … 말 그대로 비유지 내세에 대한 실제적인 묘사가 아니다. … 지옥과 최후의 심판은 서신서의 주된 주제가 아니다”고 말하였습니다. 분명한 장소적 영원한 영벌의 부인입니다.- pp. 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