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선교는 서구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오늘날 제2, 3세계에 선교의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 비서구 선교의 비중이 서구 선교와 자리를 바꿀 시점이 왔다. 세계 선교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가운데 한국교회는 어떤 선교를 지향해야 할 것인가? 이러한 시기에 저자는 변화하는 비서구 선교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며, 한국교회가 지향해야 할 선교의 방향을 제시한다.
추천사
조 용 중 선교사_KWMC 사무총장
김 성 운 박사_고려신학대학원 선교학 교수
마 민 호 박사_한동대학교 국제어문학과/지역연구 교수
김 지 찬 박사_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프롤로그
약어표
제1부 선교의 패러다임 전환과 통찰
제1장 21세기 선교의 패러다임 전환 : 네 사람, 세 시대, 두 전환기
제2장 비서구 세계 선교 운동의 역사적 조망
제3장 21세기 선교 동향과 비서구교회의 책임
제4장 비서구 선교의 바톤 터치
제5장 성육신적 선교
제6장 포스트 코로나19 바이러스 시대 : 세계 질서 재개편과 변화하는 선교
제2부 선교 이슈
제1장 현대 이슬람 동향 : ‘페툴라 귤렌’ 운동을 중심으로
제2장 이슬람 사회에서 회심을 위한 선교적 직면
제3장 교회 성장 이론과 번영신학
제4장 복음의 공공성과 선교
제5장 비서구 선교와 실용주의 선교의 허상
제6장 배제와 포용
제7장 본질로 돌아가라
제8장 식탁 교제와 선교
제9장 선교적 관점에서 순교와 순직에 대한 이해
제3부 선교 동향
제1장 선교적 관점에서 동방정교회의 연구
제2장 남방 불교에 대한 연구
제3장 미래 자동차 산업의 권력 이동과 선교적 대응
제4장 지중해 바다를 누비던 “깃딤의 배들”과 구약의 키프로스 지역 연구
제5장 선교적 관점에서 바나바와 마가 요한에 대한 연구
제6장 캄보디아 선교와 킬링 필드
제7장 비서구 선교와 선교사 중도 탈락
제8장 선교사 위기관리 지침서
제9장 하나님 나라 선교와 자기 욕망 선교
제4부 선교 전략
제1장 4/14 윈도우 선교 전략
제2장 한국 선교 방향과 전략
제3장 축적의 시간 : 한국 미래 산업의 제언
제4장 한국교회가 ‘MENAI’ 지역의 무슬림 선교에 대한 새로운 방향 제언
제5장 적정기술학교와 선교 전략
제6장 선교사의 삶과 사역
제7장 한국 선교의 위기와 전략 : ‘GMTI선교훈련원’을 중심으로
에필로그
부록 1 전국 LMTC 현황
부록 2 THE “4/14 WINDOW” Child Ministries and Mission Strategies
부록 3 KWMA Target 2030 3차 5개년 계획안(2016-2020)
참고 문헌
이 책은 평생 ‘비서구 선교 운동’을 주창한 고(故) 조동진 목사의 선교 이론을 학문으로 끌어올린 쾌거다. “변화하는 비서구 선교”라는 말은 고(故) 조동진 목사가 평생 주창한 선교학이다. 이 책은 비서구 교회를 향해 선교다운 선교를 하도록 방향을 제시한다.
조 용 중 선교사 | KWMC 사무총장
『변화하는 비서구 선교』는 『변화하는 글로벌 선교』후편으로 방대한 자료와 현장을 왕래하며 집필했다. 갈수록 북반부 선교가 쇠퇴하고 남반부 선교가 중심축으로 들어오는 길목에서 시의적절한 책이 나왔다. 선교를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독자가 있다면, 이 책을 필독으로 권한다.
김 성 운 박사 | 고려신학대학원 선교학 교수
선교 없이 성경을 해석하면 오류(근본주의적, 자의적 해석)를 범하게 된다. 놀랍게도 저자는 이런 점에서 신구약성경을 선교적 관점으로 보았다. 저자의 성경적 선교, 선교적 교회를 더 알기 원하는 한국 교회와 성도, 선교 후보생에게 필독으로 권한다.
김 지 찬 박사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선교는 현장이다. 이 책은 변화하는 선교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변화와 동향, 이슈를 학문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저자의 선교 멘토는 고(故) 조동진 목사임을 알았다. 저자의 책 『변화하는 비서구 선교』는 한국 선교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마 민 호 박사 | 한동대학교 국제어문학과 교수
비서구 선교가 비중과 역할에서 서구 선교와 자리 바꿈을 해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 세계 기독교 선교의 축이 이동하고 선교의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세계 종교의 지형조차 재편성되는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비서구 선교를 위한 길라잡이 역할을 해 줄 것이다.
이 문 장 박사 | 두레교회 담임목사
‘변화’는 21세기의 트렌드가 아니다. 세계는 쉬지 않고 변화하고 있다. 변화하는 21세기를 주목해야 할 것은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는 것에 있다. 선교사는 변화의 주체(Subject)로 변화를 일으키기도 하고 변화의 객체(Object)로 변화를 맞기도 한다. 어느 시대나 변화는 도전이며 위협이다.
p. 10
비서구권의 이슬람 선교는 선행되어야 할 과제가 있다. 기독교는 천국과 지옥을 선명하게 제시해야 하지만, 하나님 나라(The Kingdom of God)의 영광을 먼저 선포해야 한다.
p. 107
선교가 힘들면 기초로 돌아가라. 선교지에서 화려한 사역, 프로젝트, 빛나는 업적, 명성, 이것이 ‘영혼 구령’과 관계가 없다면 의미가 없다. 필자는 본국 사역을 하며 잊혀지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선교 훈련원을 섬기며 틈틈이 복음 전한 주유소 청년, 월문 온천 스넥 코너 아주머니, 팔탄면사무소 공무원 처녀, 전철에서 만난 한 대학생 등이 생각난다. 목회나 선교나 어떤 사역을 할지라도 영혼 구령과 관련되지 않은 것은 의미가 없다. 사람을 살리고 회심하는 일이 목회와 선교의 에센스이다.
p. 139
바나바와 마가 요한을 구브로 선교 현장에서 회상하며, 마가는 제1차 선교 여행 때 도중에 하차 하는 중대한 실수를 했다. 한 번 실수한 것을 교훈 삼아 자신을 강하게 연단되었다. 마가는 바울과 베드로의 신실한 조력자가 되었고 마가복음을 저술하는 업적을 남겼다. 선교에서 자주 실수를 범하지만 그때마다 그것을 교훈 삼아 새로운 신앙의 도약의 계기로 삼고자 하는 마음 자세가 중요하다.
p. 398
한국 선교는 비서구 선교권에서 앞줄(Frontier Line)에 서 있다. 자의든 타의든 앞줄에 있다. 앞줄에 있다는 것은 책임과 의무가 함께 주어졌다. 책임이라면 중도 탈락 없이 끝까지 잘 달리는 일이다. 의무라면 앞줄에 서서 뒤따라오는 이들을 위해 향도로 목표를 향해 완주하는 일이다.
p. 414
비서구 한국 선교는 지금이라도 자기 욕망의 선교에서 하나님 나라 선교로 전환해야 한다. 자기 욕망의 선교에서 유혹과 자기 과시의 선교에서 하나님 나라 선교로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리는 선교로 현지인들이 주인공이 되는 선교로 무대 뒤에 서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선교로 전환해야 한다.
p. 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