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복음과 특성과 내용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우리의 현실 역사 및 일상의 문제와 결부하여 신앙의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함의를 살피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하여 진정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무엇인지 하는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
추천의 글 _ 기영미(서울시립중랑복지관) 외 11명 / 6
여는 글 / 14
이 책의 개요 / 21
1부 하나님나라 복음
1장 하나님의 복음 / 26
2장 가난한 자들을 위한 기쁜 소식 / 41
3장 하나님 나라의 경제원칙 / 56
4장 탄식하는 세계의 구원 희망 / 74
5장 하나님이 그런 분이시기에 / 90
2부 땅의 현실과 하나님의 통치
6장 땅의 현실을 노래하라 / 106
7장 이 사람을 보느냐 / 126
8장 옛적 일을 기억하라 / 144
9장 하나님이 눈 감으시는 순간에도 / 164
10장 땅에는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신다 / 179
3부 세상을 변화시키는 실천적 신앙
11장 불의한 시대의 성령 충만함 / 201
12장 평화 없는 땅에서의 예수 고백신앙 / 221
13장 정의를 구하는 기도 / 240
14장 세상을 변화시키는 참된 비전 참된 예배 / 256
15장 아뿔싸, 성경을 읽어버렸다 / 274
부록 : 청년이여 마음에 원하는 길로 행하라 / 293
닫는 글 / 317
목사님의 설교에는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에 대한 깊은 묵상이 담겨있다.
- 기영미(서울시립중랑노인복지관)
목사님의 메시지는 ‘이 땅에서 구현되는 총체적인 하나님 나라’에 대한 실상과 ‘고난당하는 이웃과 함께 고통 받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했다.
- 노현제(한동대 그린적정기술연구협력센터 전임연구원)
‘이 땅에서 실현되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고민과 열정을 경험하게 된 것은 일종의 충격이었다. 이 책이 각자가 발 딛고 사는 현실 가운데 이뤄지는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 신보영(미국 UAB 박사과정)
복음은 단순히 우리가 천국 간다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깨어진 관계가 회복되고 오염된 것이 정화되는 현실이며, 온 인류를 치유케 하는 소식임을 목사님을 통해 배웠다.
- 최지현(새로남기독학교 교사)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다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교회도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의 복음은 내가 아닌 내 이웃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배웠다.
- 서도원(한동대 재학)
예수님의 메시아 사명선언문(눅 4:18-19)을 보면 그의 사명은 한마디로 ‘가난한 자’들을 위한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자기 이해에 따르면, 하나님은 ‘가난한 자’에게 복된 소식을 전파하기 위해 예수님께 기름을 부으시고(메시아의 문자적 의미) 민중들에게 보내셨습니다. 동시에 포로 된 자에게 해방을 선사하고, 눈 먼 자에게 다시 봄을 선사하며, 눌린 자에게 자유를 선사하며, 모든 빼앗긴 자들에게 주의 은혜의 해(희년)를 선포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p. 45
오늘 용서의 은혜는 스스로 의로운 자의 반대편, 곧 ‘죄 많은 여인’ 편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비(헤세드. loving kindness)는 죄인, 곧 하나님의 원수 된 자에게도 열려 있습니다. 하나님은 은혜를 모르는 자, 악인에게도 자비로우심을 보이십니다(눅 6:35; 마 5:45). 이것이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구현하고 계시는 하나님 나라 복음의 실상입니다. 이런 사회적, 종교적 범주화로 소외되어 가망 없던 사람들, 스스로 자신들을 보호할 수 없던 사람들, 부정한 자, 죄인, 창녀라는 이유로 구원은 멀고 다만 지옥의 땔감이라 비난 받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 은총과 구원이 선포됩니다. -p. 137
이기심과 탐욕, 사적인 이익, 각종 이익집단의 탐욕이 발현되는 세상의 한복판에서, 빛 되고 소금된 그리스도인들이 악의 현실에 대해 무감각하고 침묵하고 외면할 때, 약자들은 손쉽게 착취를 당하고 억압을 당하게 됩니다. 사탄의 하수인 역할을 하는 악인들은 더욱 횡행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역사 현실에 두 다리를 고정하고,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길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이 아니 계신 듯해 보이는 현실에 참여해 가야 할 것입니다. 악의 현실 속에서 ‘믿음’으로 여전히 하나님이 바로잡으실 현실을 꿈꾸며, 그 일이 우리를 통해 실현되도록 준비해 가야할 것입니다. -p. 178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 나라가 도래함으로 실현될 평화의 나라에 대한 비전입니다. 다시 말해, 이 그림이야 말로 예수님께서 그 전쟁이 그침 없던 세상에 대해 꿈꾸셨던 그림입니다. 그것은 인간과 모든 창조세계가 에덴의 이상을 회복하는 청사진입니다. -p. 234
아름다운 청년의 때에만 누릴 수 있는 특권과 자유, 힘과 능력들, 미래에 대한 꿈, 이성에 대한 동경과 사랑, 아름다운 것들에 대한 의지적 추구, 이상에 대한 모험과 도전, 독립과 자유의 추구… 이 모든 것들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것을 인식하고 인정하며 사는 것이 곧 ‘신앙함’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함 가운데서 이것들을 기뻐하며 자유롭고 지혜롭게 추구해 갈 일입니다. -p. 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