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신학회(YNTS)의 두 번째 연구 서적이자 배재욱 교수 정년은퇴 기념 논문집으로서, 성경의 중요한 개념 중의 하나인 “생명”을 주제로 8명의 신약학자가 신약성경과 유대문헌을 바탕으로 연구한 주옥같은 논문들의 모음이다.
추천사
김 재 수 박사 | 남아프리카공화국 선교사, 신약학
박 윤 만 박사 | 대신대학교 신약학 교수
이 석 호 목사 | 부산 대청교회 담임, 신약학 박사
배재욱 교수의 생애 약사와 연구 업적
머리말
제1장 신약성경의 생명 사상에 대한 고찰
제2장 누가복음에 나타난 ‘생명’: ‘하나님 나라’와의 관계에서
제3장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눅 16:19-31) 석의
제4장 ‘생선을 드신 부활의 예수’: 식사와 몸의 부활 (눅 24:36-43 석의)
제5장 배재욱의 생명 신학의 관점에서 예수 말씀 복음서(Q)의 생명 이해 고찰하기
제6장 디모데후서 4:6-8, 바울의 노년에 나타난 삶과 죽음에 대한 종교적인 자의식
제7장 요한계시록의 전쟁과 평화 그리고 생명: 한국 전쟁 70주년에 부쳐 190
제8장 죽음에서 생명으로: 요셉과 아세네트서를 통해 생각해 보는 개종/회심의 의미
이번에 영남신약학회에서 발간하는 두 번째 영남신약학회 연구도서가 교회를 위해서 크게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
김 재 수 박사 | 남아프리카공화국 선교사, 신약학
이 책은 배재욱 교수님이 학자로서 땀 흘려 연구한 주제들일 뿐만 아니라, 기독교의 본질을 다루는 주제이기에 이 책은 한국교회가 본질을 회복하고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중요한 공헌을 하게 될 것을 절대 의심하지 않기에 현명한 독자의 일독을 권한다.
박 윤 만 박사 | 대신대학교, 신약학 교수
여기에 수록된 연구논문들은 배재욱 교수님의 ‘생명’ 연구를 후학들이 더욱 폭넓게 확장하며 적용하여 한국교회를 풍성하게 하는 데 큰 유익이 될 것이다.
이 석 호 목사 | 부산 대청교회 담임, 신약학 박사
‘생명’은 살아 있는 모든 존재(Dasein)의 ‘가장 소중한 것’이고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생명’은 한 존재를 새로운 존재로 만드는 능력”이다. 그것은 인간의 삶을 가능하게 하는 비밀스러운 힘이다. 이 힘은 살아 있는 존재를 나타낸다. 구약성경은 생명의 근본적인 기원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창 2:7; 출 23:12; 사 5:14; 42:14). - 33쪽
누가복음에서 ‘생명’은 중심 주제인 약속의 성취(눅 1:1-4)와 ‘하나님의 나라’와 ‘주 예수 그리스도’(행 1:3, 6; 28:31)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 ‘영원한 생명’은 종말의 부활이라는 구약과 유대교의 공감대를 이루며 율법의 준수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 83쪽
기독교의 본질은 생명에 있다. 그러므로 기독교의 참된 사명은 생명을 구현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안에서 경험하고 동참해갈 수 있다. 믿는 자는 이미 생명을 선물로 받았다. 원래는 하나님의 것이었던 이 생명이 값없이 주어지므로 그리스도인은 생명 안에서 사는 존재가 된 것이다. 예수가 십자가 위에서 흘린 보혈의 능력으로 인하여 우리가 지금 여기서 이 생명을 누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때때로 있을 수 있는 인고(忍苦)의 삶이나 그 어떤 것도 생명의 위대함을 파괴할 수 없다. - 23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