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언약신학과 종말론

저자/역자 윌리엄 J. 덤브렐 지음/ 장세훈 옮김
정가 20,000원
판매가 18,000
발행일 2011년 12월 2일
정보 윌리엄 J. 덤브렐 지음/ 장세훈 옮김
ISBN 978-89-341-1169-6 (93230)
포인트 5% 적립
수량(0)
선택상품 갯수 하나씩 증가 선택상품 갯수 하나씩 감소
장바구니담기 바로구매하기

도서소개

마지막 종말의 날보다는 역사를 향해 펼쳐진 하나님의 전 계획을 보여 주는 이 책은, 모든 이들이 성경적 종말론의 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도해 준다. 덤브렐에 의하면, 죄로 인해 무질서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성경은 타락한 창조의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라고 말한다. <시작의 끝>(The End of the Beginning), <언약과 창조>(Covenant and Creation)와 같은 책에서 다루었던 동일한 성경 신학적 접근을 통해, 저자는 종말론이라는 큰 그림을 탐구하면서 자신의 현재의 입장을 설명해 나간다. 이와 같은 주제(종말론)에 대한 연구는 극적인 장면들에 대한 성경 전체의 관점을 살펴봄으로써 학생들 스스로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 책을 읽는 학생들은 예상되는 미래의 사건들에 대한 해석으로서의 종말론보다는, 하나님께서 현재에도 계속 역사하시고 계심을 깨닫게 해 주는 신학적 방법으로서의 종말론에 대한 이해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저/역자

작가소개

윌리엄 J. 덤브렐 지음

호주가 낳은 세계적인 복음주의 구약학자인 덤브렐 박사는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리젠트 칼리지(Regent College)에서 구약을 가르쳤다. 그 후 호주 무어 신학교(Moore Theological College)에서 대학원장으로 봉직했으며, 지금은 은퇴하여 저술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서구 중심의 신학적 토론에서 벗어나 아시아와 아프리카와 남미의 신학자들과도 폭넓은 대화를 이어 가고 있다. 국내에도 지난 2004년 방문하여 활발한 강연활동을 펼친 바 있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새 언약과 새 창조』(The End of The Beginning, CLC 역간), 『언약과 창조』(Covenant and Creation, 크리스챤서적 역간), 『The Faith of Israel』, 그리고 최근에 출판된 본서 『언약신학과 종말론』(The Search for Order)이 있다.


역자소개

장세훈 옮김

총신대 신대원(M. Div.)과 호주의 퀸즈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Queensland)에서 공부했으며, 선지서 연구의 권위자인 에드가 콘래드(Edgar W. Conrad) 교수의 지도 아래 “이사야서에 나타난 배타주의와 보편주의”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Ph. D.)를 받았다. 또한 저명한 복음주의 성경신학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윌리엄 덤브렐 박사(William J. Dumbrell)는 부주임 교수로서 역자의 성경신학적 사상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지금도 역자와 학문적 교류를 계속하고 있다. 선지서뿐만 아니라 구약신학, 구약 해석학, 그리고 제3세계 신학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저자는 현재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의 구약학 교수로 있다. 역서로는 윌리엄 덤브렐의 「새 언약과 새 창조」, 폴 하우스의 「구약신학」, 에드가 콘래드의 「이사야서 읽기」(이상 기독교문서선교회 역간), 엘월 & 위버가 편집한 「20세기 복음주의 성경신학자들」(이레서원 역간) 등이 있다.

목차

제1부 구약의 종말론

제1장 창조, 타락 그리고 언약
제2장 출애굽 언약 그리고 약속의 땅
제3장 왕권
제4장 시온 신학과 포로기전 종말론
제5장 포로기 종말론
제6장 포로기후 종말론과 묵시 종말론

제2부 신약의 종말론

제7장 마태의 종말론
제8장 마가의 종말론
제9장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 나타난 누가의 종말론
제10장 요한의 종말론
제11장 바울의 종말론
제12장 다른 종말론적 음성들
제13장 요한계시록 종말론

추천사

성경의 종말론을 생각할 때 구약성경으로부터 출발할 것을 누가 생각할 수 있을까? 그동안 우리의 종말론에 대한 토론은 주로 “천년왕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최근에 와서는 불건전한 신비주의적 종말론과 세대주의 종말론이 희석되어 큰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번지게 되었다. 『언약신학과 종말론』의 저자 덤브렐 교수는 성경 전체가 종말론적인 구도로 짜여져 있음을 인식하며, 천지창조를 종말론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왜냐하면 최후에 완성될 신천신지는 첫 창조의 완성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그는 천지창조와 인간창조와 타락으로부터 시작하여 구약의 구속사를 꿰뚫으면서, 신약 종말론의 기초를 구약 역사와 신학 속에 놓고 있다. 특히 구약의 뼈대를 이루는 출애굽, 시내산 언약, 시온신학을 종말론적인 관점에서 다룰 뿐 아니라, 포로기를 중심으로 그 전과 후와 “묵시문학적” 종말론까지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가끔 구약 역사를 다루는 책 같은 느낌을 주지만, 저자의 궁극적인 관심인 종말론과 역사를 묶었다는 점에서 구약의 주제를 발전시키는 데 모델이 되고 있다.
덤브렐은 구약적인 바탕 위에서 신약의 종말론을 신약 저자들을 중심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리하여 그는 구약과 신약의 통합을 튼튼하게 이루고 있다. 그는 신약의 종말론에서 4복음서 저자들의 종말론과 바울의 종말론을 다룰 뿐 아니라, “다른 종말론적 음성”까지도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가 “요한계시록의 종말론”을 “요한의 종말론”과 달리 취급하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즉 “요한의 종말론”과 “계시록의 종말론”은 별도로 다루어져야 하며, 우리는 전자로서 후자를 조명해야 할 것이다.
저자 덤브렐은 호주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신학자로서, 오늘날 세계에 흩어진 많은 신학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음을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며 느낄 수 있다. 구미 중심의 신학적 토론에서 벗어나서, 아시아와 아프리카와 남미의 신학자들까지 인용하며 폭넓은 대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역자 장세훈 목사는 이 어려운 책을 잘 소화하여 깔끔한 문체로 의미전달을 잘 하고 있다. 이 건전한 성경신학적 작품이 우리의 신학적 작업에도 자극이 되며 모델이 되길 바란다.

-총신대학교 구약학 김정우 교수-

본문중에

[234~235쪽]

2. 예수의 사역(막 1:14-13:37)

마가복음 1:14은 예수의 공적 사역의 시작을 알려주며 또한 그 사역의 종말을 미리 예고해 준다. 14절은 다음과 같은 말로 시작한다: "요한이 잡힌 후." 세례 요한에게 일어났던 일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된 동사(잡히다)는 74-15장에서 예수의 배반당함과 붙잡힘을 설명하기 위해 동일하게 다시 사용된다. 이와 같은 반복을 통해 마가는 세례 요한과 예수가 똑같은 운명에 놓여 있음을 알려줌으로써 세례 요한을 선구자로 나타낸다

예수의 공적 사역은 사실상 예수를 이스라엘로 깨닫게 된 소경 바디매오-이 소경 바디매오는 눈먼 이스라엘이 예수의 공적 사역 기간 동안 결코 발견치 못했던 것을 깨닫게 된다-의 기사로 끝맺는다(10:46- 57) .

(1) 예수의 강론

세례 요한이 붙잡힌 후 예수는 갈릴리로 오셔서 복음을 전파하며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느니라'고 선포하신다(막 1:74-75). 마가는 1:2 3에 나오는 선지자들의 예언과 기대들이 지금 이루어질 때가 되었다고 본다. 하나님 나라의 도래는 복음 선포와 끊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때가 찼기 때문 에 하나님 나라는 이제 현재의 실재가 친다. 마가의 핵심적이 모티브가 되는 복음과 하나님 나라와 아울러, 언약의 성취는 마가의 첫 메시지의 핵심 열쇠가 되며 종말론 이해의 기포가 된다.

①복음
마가의 기록에 의하면, 복음은 예수가 공적 사역을 시작할 때 처음으로 선포 한 메시지의 핵심을 이룬다. 왜냐하면 1'15의 말미에 피스튜테 엔토 유앙게리토 ("복음을 믿으라")라는 표현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가는 그와 복음서에 서 "믿다"라는 동사와 함께 다양한 전치사를 자유롭게 사용한다.

마가가 헬라어 전치사 "엔" (안에)을 "에이스" (안으로)로 바꿔 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 문장 에서 헬라어 전치사 "엔"의 용법은 매우 주목해 볼 만하다. 비록 "엔"의 용법이 셈어의 용법과 비슷하다 할지라도 마가는 다음과 같은 사상, 즉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라는 복음에 기초한 믿음을 주의 깊게 설명하기 위해 이와 같은 표현을 채택한 것 같다

그렇다면 복음이란 무엇인가? 비록 "유앙겔리온"이란 헬라어 명사가 70인경에 는 발견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유앙겔리조"라는 헬라어 동사는 히브리어 "바사르"(선포하다, 선언하다)-이 단어는 종종 이 세상을 다스리는 여호와의 우주적인 승리와 새 시대를 다스리는 그의 왕적인 통치를 나타내는 문맥에서 등장한다 (시 40:9; 68:11; 96:2; 사 41:27; 52:7)-를 번역할 때 사용된다.

70인경에 나오는 이사야 61:1의 "유앙겔리조"의 용법은 특히 중요한 의미를 함축한다. 77인경 이사야 61:1에 등장하는 한 인물(예언자와 왕 같은 존재)은 그의 선포를 통해 새 예루살렘의 실재를 초청한다(예수가 눅 4:16-30에서 사 61·1 3을 인용하고 있음을 주목해 보라). 정경 헬라어 외 이 "유앙겔리온"과 관련있는 다른 고전 헬라어는 낙관적 정국 형세 및 소식을 알려주는 사자, 곧 "유앙 겔로스"의 용법처럼 대부분 승리의 소식과 관련되어 있다(Keck, 1966:361).

예수가 1:15에서 설파한 신앙의 71초, 즉 복음이란 무엇인가? 마가의 그 외 다른 본문들(8:35; 10:29)과 마가복음 외 신약의 다른 서신들 가운데, 복음은 기독교 메시지의 내용을 뜻하는 전문적인 용어이다. 또한 이 단어는 종종 하나님의 은총보다는 강한 심판을 암시한다(계 14:6-7). 그렇지만 15절에서 소개된 "복음" 이라는 단어는 일련의 구약인용을 통해 2-3절에서 이미 설명되었던 1절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다시 언급한다. 구약 인용구절들이 세례 요한의 사역을 소개해 주는 반면, 복음은 세례 요한의 가르침의 실체로서 등장한다. 예수께서 세례 요한이 증거한 동일한 메시지로 그의 사역을 시작하고 있음을 주목해 보라 (마 3:2; 4:17).

그러므로 마가복음은 2-3절에 인용된 구약 사상, 특히 이사야 40:3-이 본문은 새 창조로 인도해 줄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염두에 두고 있다-에 기초한 세례 요한의 복음선포라 할 수 있다. 예수는 세례 요한의 복음을 확증하신다(마 3.1-2; 4:17). 그리하여 하나님 나라의 선포와 그 의미는 분명해진다. 하나님께 서는 이스라엘의 메시아를 통해 새 질서를 가져다 주실 것이며, 바울이 언급한 바대로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만들이 그와 화목케 만들 것이다(골 1:20). 분명히 마가복음은 우주적인 목적을 품고 있다.

Quick Menu

  • 통합검색
  • P&R
  • 밀알서원
  • 총판
  • 전자책
  • 연락처
  • 페이스북

문의전화 02.586.8762

페이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