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박사 논문시리즈]
이 시리즈는 신진 학자들의 논문들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연구와 신학을 접할 수 있다.
CLC는 앞으로도 신선하면서도 탁월한 논문들을
계속 발굴하여 한국교회에 지속적으로 소개할 것이다.
본서는 수사비평의 관저에서 솔로몬 내러티브에 대한 철저하고도 체계적인 분석을 보여준다. 이런 분석을 통하여 이 내러티브에 나타나는 솔로몬에 대한 두 측면의 그림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였다. 솔로몬이 긍정적인 왕에서 부정적인 왕으로 바뀌었다는 단순한 이해가 아니라 좀더 복잡한 양면적 성격을 가진 왕임을 내러티브 분석을 통해 잘 보여주었다. 특별히 본서에서 나타나는 솔로몬 내러티브의 문체와 논증 그리고 상황에 대한 분석은 이런 이해를 잘 드러낸다.
저자서문
약어표
서론
제1장 열왕기에 대한 최근의 연구들과 수사적 접근의 필요성
제2장 수사비평과 열왕기
제3장 하나의 수사적 단위로서 솔로몬 내러티브
제4장 열왕기상 1-11장의 설득적 배열과 문체
제5장 열왕기상 1-11장에서의 주제 설정(inventio)
제6장 열왕기의 설득적 상황과 독자
결론
참고문헌
본서는 수사비평의 방법론이 어떻게 구약 내러티브 본문에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책이다. 전선지서의 저작과정과 관련하여 일어나고 있는 수 없는 공허한 논쟁에 저자 강정주 교수는 솔로몬 본문을 토대로 하여 생산적이고 보수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열왕기 연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솔로몬 왕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가지게 되리라 확신한다.
- 손석태 박사 (개신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
본서는 수사비평의 관점에서 솔로몬 내러티브에 대한 철저하고도 체계적인 분석을 보여준다. 이런 분석을 통하여 이 내러티브에 나타나는 솔로몬에 대한 두 측면의 그림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였다. 솔로몬이 긍정적인 왕에서 부정적인 왕으로 바뀌었다는 단순한 이해가 아니라 좀더 복잡한 양면적 성격을 가진 왕임을 내러티브 분석을 통해 잘 보여주었다. 특별히 본서에서 나타나는 솔로몬 내러티브의 문체와 논증 그리고 상황에 대한 분석은 이런 이해를 잘 드러낸다.
- 고든 맥콘빌(영국 Gloucestershire 대학교 교수)
솔로몬과 열왕기 이해 > 1장 열왕기에 대한 최근의 연구들과 수사적 접근의 필요성 > 요약
노트 이후 현대 학계에서, 열왕기 연구의 본질적인 문제는 다른 전선지서들과 긴밀히 관련되어 있는 열왕기의 저작에 관한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학자들을 솔로몬 이야기와 열왕기서 안에 나타나는 모순점과 긴장들을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왔다. 열왕기와 다른 전선지서들의 저자에 대한 특성에 관한 이해해 기초하여 학자들은 다양한 해법들(요시야 시대의 편집, 단일 포로기 편집, 혹은 저자의 탁월한 문예적 기교)을 제시해 왔다. 그러나 그들은 결정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중략) ... 즉 열왕기의 독특성(individuality)과 하나의 개별적 단위들(blocks)로서의 다른 전선지서들에 대한 이해에 기초해서 전선지서들 내의 주제적이고 문예적인 긴장을 이해하려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본문의 역사적이고 문예적 측면에 대한 장점을 견지하는 본문의 대화적 관점과 같은 새로운 방법적 필요성을 인식하게 하였다. 수사적 분석은 이러한 문제를 풀 수 있는 적절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음을 살펴보았다. 열왕기서의 긴장들은 대화 행위의 측면에서 이해되어야만 한다. 수사적 분석은 솔로몬 이야기에 있는 주제적이고 문예적인 긴장들에 대한 설명들, 특히 요시야적 편집설을 평가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즉, 대화적 관점으로부터 우리는 열왕기가 요시야 때 편집되었다는 이 이론이 솔로몬 이야기 안에서 요시야 시대와 포로기 시대라는 두 개의 편집층을 구분하는 데 성공했는지 여부를 검사할 수 있다.
- p. 75-76